남이 쓴 글은 쉬워보이면서도 어찌 그리 정감이 가는지.

그림도 어찌 그리 멋진지.

보고 또 보고 있다.

민화스런 그림이 마음에 드는 이책은 호랑이와 곶감 책으로는 최고인듯 싶다.

태은이에겐 전집을 안사주고 최고의 단행본만 골라 주리라 생각했었는데 막상 전집도 단행본도 많이 안사주고 놀리는 엄마. 엄마가 이책 열심히 보고 재미있는 호랑이와 곶감 책을 써 볼게.

 

 

 

 김용택 시인이 쓴 이 책은 글도 글이지만 그림이 참 볼수록 정감이 간다. 볼수록 시골 풍경을 한참 바라보는 느낌이 나고 그 안에 들어가 논에 앉아 있다 오고픈 느낌이 든다.

최고의 책을 보면서 최고로 쓰지 못하는 마음.

자꾸만 자괴감이 드네.

이거 태은양에게 창피해 지는 건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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