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수는 태은이를 이리저리 데리고 다녀야 해서 좀 바쁜 날이다. 

게으른 내게는 좀 무리일듯 싶은. 

곧 데릴러 갈 시간인데 

거침없이 하이킹 재방을 케이블에서 보다가  

세경이와 시내가 아빠 만나는 장면에서 울컥 

세경이로 빙의되어 눈물 펑펑 중이시다. 

흑 

이 주접 아줌마를 어쩌면 좋단 말이냐. 

빨리 마음 추스르고 나가야 하는데 너무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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