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는 사람의 마음을 열려면 이야기를 하는 사람부터 마음을 열어야 한다-쉬운 일이 아니고 모든 일이 다 그렇지도 않다.-14쪽
사람들은 참 이상하지. 왜 말없이 웃어주면 속도 없는 줄 아는 걸까?왜 그런 사람 앞에서는 우쭐한 척을 못해서 안달일까?왜 그런 사람한테는 자기가 늘 머리 꼭대기에 있다고 착각하는 걸까?-47쪽
좋은 사람이란 그런거야. 가만히 있어도 좋은 에너지를 뿜어내는 사람. 내가 이걸 해주면 저 사람도 그걸 해 주겠지? 하는 계산된 친절이나 나 이정도로 잘해주는 사람이야, 하는 과시용 친절도 아닌 그냥 당연하게 남을 배려하는 사람. 그 사람이 바로 건널목 씨야. 그런 사람이 뿜어내는 에너지는 참 많은 사람을 행복하게 해.-77쪽
가만히 앉아서 듣기만 하는 거 되게 힘든 거야.-80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