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밀밭의 파수꾼 소담 베스트셀러 월드북 28
J.D. 샐린저 지음, 김재천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01년 7월
평점 :
품절


내게는 어린 시절부터 버릴 수 없는 습관이 있는 데 그것은 자기 전에 책을 읽으며 잠드는 것이다. 일종의 책을 수면제로 사용하는 것이다. <호밀밭의 파수꾼>이 책은 바로 잠자리에 들기 전에 내가 읽는 책인데 몇 번을 다시 읽어도 질리지 않는 책이다. 우린 어린 시절부터 거창한 꿈을 꿔 왔다. 남자는 대통령, 경찰, 군인, 장군이 되고 싶어 했고, 여자는 미스 코리아나 선생님 간호원이 되고 싶어 했다.

그 누가 어린 시절 사회의 보이지 않는 곳에서 사람들이 하찮다고 여기는 직업을 가진 사람이 되고 싶다고 했겠는가? 혹 했다가도 아마 부모들에게 혼이 났을 것이다. 하찮고 눈에 띄지도 않지만 세상에 꼭 필요한 사람이 되고 싶다고 하는 주인공의 마음! 바로 우리에게 필요한 마음이 아닐까 싶다. 나는 이책을 내 오랜 습관과 함께 두고 두고 곁에 두고 읽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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