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 안써진다 

아무것도 안 읽힌다 

나는 다시 너와 웃으며 살아야 하는 것이냐 

이렇게 내가 외면 당하는데 

이렇게 가슴아픈 하루하루가 지나가는데 

아무 미래도 생각안나는데 

속수무책 

눈물마저 안나는데 

가슴 답답한데 

나는 네게 손톱을 맡기고 떨어야 하느냐 

아무에게도 말할 수 없는 나로 만든 게 운명이라 하니  

너무도 무심해서  

정말 어디론가 사라지고 싶다 

딱 사라져서 다시는 먼지로도 안나타나고 싶다 

나는 너와 일상을 이야기하며 웃으며 살아갈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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