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27일은 태은이 음력 생일이었다. 

하지만 그때 이래저래 바쁜 일 때문에 돌아다니느라 케익사고 떡집에서 수수팥떡 한접시 마추고, 미역국을 끓여주기도 했지만 집안 분위기가 전혀 파티같지 않아서 좀 아쉬웠다.  



게다가 크리스마스 선물도 생일 선물도 하나 못해 주어서 그냥 아쉽기만 했다. 

실제 태은이는 1월 19일 119날에 태어났는데 양력으로 챙겨주고 팠지만 생일 두번 해 주는 건 내 맘뿐인 것같아서 이번에서야 선물을 준비했다. 

얼마전 태은이 친구집에서 빌려온 아기 인형을 너무 좋아했지만 삼일 후에 돌려주어야 해서 미안했었다, 

콩순이 인형이나 오줌싸개인형을 사 주고 팠는데 생각보다 비싸고 고민끝에 주문한 인형 . 옷갈아입기는 인형 인형이면서 소근육 운동에 도움을 준다. 생각보다 크고 택배가 왔을때 태은이가 정말 좋아라 했다.

 

 

 

 

한참을 껴안고 어찌나 좋아하는지 이제 둘도 없는 친구가 될듯하다. 

그리고 한창 퍼즐 맟추기를 좋아라 하는 태은. 이제 9조각을 때고 10조각 15조각에 도전 중인데 지금 하면 좋을 것같아서 뽀롤 퍼즐을 주문했다. 

 

 

  

 

 

 

보면 또 얼마나 좋아할까 

그 생각만으로도 들뜬다. 

태은아 두번째 생일 파티가 근사하지 않았지만 엄마 마음은 정말  뿌듯하다. 

건강하게 많이 아프지 않고 잘 자라주어서 고맙고 울지 않고 젖병을 잘 떼어주어서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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