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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가진 열쇠 - 웅진푸른교실 8 ㅣ 웅진 푸른교실 8
황선미 지음, 신민재 그림 / 웅진주니어 / 2006년 7월
평점 :
절판
한참 아빠 어릴적에 만화가 나와서 추억에 잠긴 적이 있었는데 시대적 배경이 1975인 이 내용역시 내 어릴적 이야기와 맞닿은 부분이 있어서 간간 옛날 생각이 났다.
그래서 재미있게 읽기는 했지만 뭐랄까 조금 아쉬운 부분이 많다.
1학년 3반이라는 책을 읽는 교실과 선생님은 실제 없는 반인지 아닌지 판타지인지 아닌지 아주 모호해서 어리둥절했고 제목에 비해 열쇠이야기는 끝부분에 나와서 열쇠에 대한 기대치를 만족하지 못했다.
아픈 아이, 달리기를 잘하는 아이, 열쇠를가지고 픈 아이, 책을 좋아하는 아이,
어느 하나 깊이 파고들지 못하고 걷도는 느낌이라서 황선미 선생님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어쩌면 이 내용이 수기형태여서 그런게 아닐까 싶기도 하다.
원래 자기 이야기가 가미되면 객관적이기 힘들어서 더 간추리고 다듬기 어렵기 떄문이 아닐까.
재미나게 술술 읽히긴 했지만 아쉬움이 많은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