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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내 음매를 훔쳐갔어? ㅣ 그림책 보물창고 37
데니스 플레밍 글 그림, 신형건 옮김 / 보물창고 / 2007년 8월
평점 :
절판
세상에 대체 누가 음매를?
어처구니 없는 상상이 이처럼 재미있는 야야기를 만들어낼수가 있구나.
누가 소의 음매소리를 훔쳐갈 수 있다고 상상이나 했을까?
소는 어느 날아침 자신의 음매를 잃어버렸다는 걸 알고 찾아나선다
사실 그림을 보면 누가 소의 음매를 가져갔는지 짐작할 수 있다. 하지만 모른 척하고 소의 음매찾기에 동참하는 재미는 아주 쏠쏠하다.
소의 음매찾기는 여러 동물들의 소리를 재미있게 흉내내 볼 수 있어서 아이들이 무척 재미있어 할 것같고 아직 어린 아이에게도 읽어주기에 딱이다.
붕붕붕붕
뻐끔뻐끔
이 책에서는 사람의 말로 누가 내 음매를 가져갔니?
난 아니야 등등의 대화가 오고가지 않는다.
다만
꼬꼬 꼬꼬
멍멍멍멍
이런 식이다.
꼬꼬 꼬꼬
음애음매 하면 아 찾았구나가 되는 것이다.
사실 그렇다 동물들이 대화를 주고 받는 상상
각자의 언어로 하지 않겠는가?
소는 개, 고양이, 벌 부엉이, 뱀, 다람쥐, 쥐, 물고기 닭 등 다양한 동물들이 나온다.
결국 소는 음매를 찾아내는데 과연 누가 가져간 걸까?
책을 다 읽고 각 동물들의 소리를 내 보며 누구지 하는 놀이를 해 보아도 좋을 것같다.
말배우는 아이들에게 강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