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고속버스 터미널 지하상가에서 2000원주고 보냉가방을 샀다.
아기 데리고 다니니 보온보냉이 필수.
보온병은 넘 무거워서 물을 뜨겁게 해서 넣고 가능하면 물을 덜식게 하니 아무래도 편하다.
차가운 과일을 넣어 다니기에도 좋다.
이른바 태은이의 도시락 가방.
그런데 사실 넘 밋밋했고 싸구려 티 팍팍났다. 그래서 머리핀 고양이 떼어 달고
레이스를 둘러보니 이쁜 가방이 되었다.
레이스는 태은이 업고 손으로 꼬매서 비느질은 삐뚤빼뚤.
그래도 잘 참아준 태은이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