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水巖 > 정겨운 우리말 [112]


미욱하다 : 「형」하는 짓이나 됨됨이가 매우 어리석고 미련하다.
                   ¶   미욱한 것 같으면서도 그만한 감각은 있는 형배였다. < 이문열의 "변경"에서 >

                    /   최봉일이 이렇게 웃어 대기만 하자 그는 이때껏 가슴을 조이며 여기까지 달려온 스스로가 불
                        쌍하다고 미욱하게 여겨지고 우스워졌다. < 한승원의 "해일"에서 >

                       [ 참고 어휘 ] 매욱하다.


댓바람  :  「명」(1) ('댓바람에', '댓바람으로' 꼴로 쓰여) 일이나 때를 당하여 서슴지 않고 당장.
                ¶   소식을 듣자마자 댓바람으로 달려 나갔다.

                 /   (2) ('댓바람에' 꼴로 쓰여) 일이나 때를 당하여 단 한 번에 ¶ 댓바람에 몇 사발이고 먹어 치울 것
                      같은 시장기와 심한 갈증을 느끼는 것이었다. < 윤흥길의 "묵시의 바다"에서 >


출처 :  국립국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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