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모몸조리, 하나] 회음부 통증과 국부소독법 |
자연분만한 산모의 경우 분만시 회음부 절개로 인해 한동안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봉합한 회음부위가 발갛게 부어오르면서 통증이 오는데 대개 출산 후 5일 정도가 지나면 부기가 점차 빠지면서 통증이 사라집니다. 회복하는 과정에서 변비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하루에 두세번씩 온좌욕을 하면 통증을 줄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2주가 지났는데도 통증이 사라지지 않고 여전히 회음 부위가 부어 오른다면 병원에 가서 염증 치료를 받거나 실을 뽑아주는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질은 산후 10일 정도면 정상 넓이로 줄어들고 절개 상처도 대부분 산후 1주일이면 치유됩니다. 병원에서 퇴원후 집에 돌아간 후에도 탈지면에 과산화수소를 묻혀 국부를 소독해 주세요. 소독할시에는 질에서 항문 쪽 방향으로 닦아내는데 거꾸로 닦으면 항문 주위의 대장균 등이 상처로 들어가서 염증을 일으킬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
[산모몸조리, 둘] 젖몸살 이기는 가슴 마사지 방법 |
유방 마사지를 하기전에는 우선 뜨거운 물수건으로 유방을 따뜻하게 하세요.
1. 유방 사이에서 시작하여 유방 주위로 작은 원을 그리면서 마사지합니다.
2. 엄지를 제외한 네 손가락으로 유방의 주위로부터 젖꼭지를 향하여 전체를 마사지합니다.
3. 엄지와 검지로 유선의 덩어리를 잡아 중앙의 젖꼭지 방향으로 짜내는 동작을 각 방향에서 합니다.
4. 엄지와 검지로 젖꼭지를 잡아당겨 젖을 짜냅니다. |
[산모몸조리, 셋] 출산 후 엄마몸의 변화 |
산후 3~4일 동안은 자궁이 수축되면서 후진통이 올 수 있습니다. 자궁은 6주 후에 정상크기로 회복되며 분만 후 2주일이 지나도록 하복부에 단단한 자궁이 만져진다면 이상이 있을 수 있으므로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산후에 나오는 분비물을 오로라고 하는데 색깔이나 양의 변화는 자궁과 질의 회복상태를 말해주며 한달 정도 지나면 오로의 분비가 멈추게 됩니다. 그러나 핏덩이가 섞인 오로가 게속되는 경우, 산후 2주 후에도 피가 섞인 오로가 계속되는 경우, 오로에서 악취가 나는 경우 복통, 요통, 고열의 증세가 나타나는 경우는 의사의 진찰을 받습니다. 출산 직후에는 2시간 간격으로 그 후 사흘 동안은 3~4시간 간격으로 이후 일주일까지는 아침과 저녁에 두번 좌욕을 하세요. 좌욕은 끓는 물로 소독한 대야에 끓여서 조금 식힌 물을 부어 그 김을 회음부에 쏘입니다. 좌욕을 한 후에는 깨끗한 면 수건으로 두드리듯이 닦아 내거나 헤어 드라이어를 이용해 훈김을 쐬어 완전히 건조시키는게 중요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