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돌보기 기초, 하나]초유만큼은 꼭 먹이자~~
초유는 임신 7개월부터 만들어져 아기 출생 후 5일 이내에 분비되는 모유를 말합니다.
무척 진하고 끈끈하며 짙은 노란색을 띄지요. 양도 매우 적어 1일 60ml 정도로 적게 분비됩니다.
성숙유에 비해 지방은 적지만 단백질, 지용성비타민, 무기질 함량이 높답니다.
특히 초유에 단백질 함량이 높은 이유는 각종 면역성분이나 항체가 단백질 형태로 포함이 되어 있기 때문인데, 바로 모유가 신체에 면역성과 저항력을 부여하여 아기를 각종 질병으로부터 보호해 주는 이유입니다.
또 초유는 장의 연동운동을 촉진시켜 태변이 잘 배설될 수 있도록 도와주고, 황달의 정도를 약화시키는데도 도움을 준답니다. 한편 출산직후에 엄마 젖을 빨리 물리면 물릴수록 옥시토신과 프로락틴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어 끝까지 아기에게 충분한 모유를 수유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아기돌보기 기초, ] 모유수유의 방법 및 주의점
모유수유의 원칙은 아기가 원할때, 충분히 먹이는 것입니다.
아기가 젖을 먹다 스르르 잠이 들면 젖꼭지를 떼는 경우가 있는데, 그럴 땐 턱이나 뺨 등을 가볍게 건드려주거나 옷을 갈아입히는 등 아기를 깨워 충분히 젖을 먹고 잘 수 있도록 도와주는게 좋습니다.
충분히 젖을 먹지 못하고 잠이들면 금새 배고픔을 느껴 잠을 깨는 악순환을 반복하게 돼 계속해서 배고픔을 느끼게 됨과 동시에 숙면을 취하지 못해 예민하고 신경질적인 아기가 될 수 있습니다.
수유시 젖은 양쪽을 번갈아서 물리는게 좋고, 한쪽 유방에 각각 10분 정도씩 수유하여 총 수유시간을 20분 정도로 맞춥니다. 그러나 수유 초기에는 약 4~5분씩 젖을 물리되, 2~3시간 간격으로 자주 물리도록 하세요.
[아기돌보기 기초, ] 아기 변으로 알아보는 건강 체크
아기의 변은 평소 색깔과 횟수의 관찰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신생아기에는 같은 아기라도 2~3일에 한 번 찰진 변을 볼 수도 있고, 하루 4~5번의 묽은변을 볼 수도 있습니다.
체중증가와 더불어 보채지 않고 잘 자고 잘 먹는다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좋습니다.
가끔 아기변에 하얀 몽우리 같은 것이 함께 배설되기도 하는데, 아직 소화능력이 완전하지 못하기 때문에 생기는 증상이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좋습니다.
녹색변도 대부분 정상인 경우가 많으므로 안심하셔도 됩니다.
아기의 이상변은 평소와 다른 배변 횟수와 변의 상태로 나타나게 되는데 이밖에도 평소보다 수유량이 감소했는지, 심하게 보채는지, 열이 나는지 등을 살펴 가늠할 수 있습니다.
심한 냄새를 가진 녹색변이나 코나 가래 등과 같이 생긴 점액질변, 또는 형변을 보이면 이상변이므로 전문의와 상의하세요.

[산모몸조리, 하나] 회음부 통증과 국부소독법
자연분만한 산모의 경우 분만시 회음부 절개로 인해 한동안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봉합한 회음부위가 발갛게 부어오르면서 통증이 오는데 대개 출산 후 5일 정도가 지나면 부기가 점차 빠지면서
통증이 사라집니다.
회복하는 과정에서 변비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하루에 두세번씩 온좌욕을 하면 통증을 줄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2주가 지났는데도 통증이 사라지지 않고 여전히 회음 부위가 부어 오른다면 병원에 가서 염증 치료를 받거나 실을 뽑아주는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질은 산후 10일 정도면 정상 넓이로 줄어들고 절개 상처도 대부분 산후 1주일이면 치유됩니다.
병원에서 퇴원후 집에 돌아간 후에도 탈지면에 과산화수소를 묻혀 국부를 소독해 주세요.
소독할시에는 질에서 항문 쪽 방향으로 닦아내는데 거꾸로 닦으면 항문 주위의 대장균 등이 상처로 들어가서 염증을 일으킬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산모몸조리, ] 젖몸살 이기는 가슴 마사지 방법
유방 마사지를 하기전에는 우선 뜨거운 물수건으로 유방을 따뜻하게 하세요.

1. 유방 사이에서 시작하여 유방 주위로 작은 원을 그리면서 마사지합니다.

2. 엄지를 제외한 네 손가락으로 유방의 주위로부터 젖꼭지를 향하여 전체를
    마사지합니다.

3. 엄지와 검지로 유선의 덩어리를 잡아 중앙의 젖꼭지 방향으로 짜내는 동작을
   각 방향에서 합니다.

4. 엄지와 검지로 젖꼭지를 잡아당겨 젖을 짜냅니다.

[산모몸조리, ] 출산 후 엄마몸의 변화
산후 3~4일 동안은 자궁이 수축되면서 후진통이 올 수 있습니다.
자궁은 6주 후에 정상크기로 회복되며 분만 후 2주일이 지나도록 하복부에 단단한 자궁이 만져진다면 이상이 있을 수 있으므로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산후에 나오는 분비물을 오로라고 하는데 색깔이나 양의 변화는 자궁과 질의 회복상태를 말해주며 한달 정도 지나면 오로의 분비가 멈추게 됩니다.
그러나 핏덩이가 섞인 오로가 게속되는 경우, 산후 2주 후에도 피가 섞인 오로가 계속되는 경우, 오로에서 악취가 나는 경우 복통, 요통, 고열의 증세가 나타나는 경우는 의사의 진찰을 받습니다.
출산 직후에는 2시간 간격으로 그 후 사흘 동안은 3~4시간 간격으로 이후 일주일까지는 아침과 저녁에 두번 좌욕을 하세요.
좌욕은 끓는 물로 소독한 대야에 끓여서 조금 식힌 물을 부어 그 김을 회음부에 쏘입니다.
좌욕을 한 후에는 깨끗한 면 수건으로 두드리듯이 닦아 내거나 헤어 드라이어를 이용해 훈김을 쐬어 완전히 건조시키는게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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