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영이가 받은 첫 상장.

집에 들어오면서
"엄마 오늘 외식해요"
"왜?"
"저 상장 받았어요"

독서통장이란걸 쓰라고 했는데 엄마는 봐주지도 않아서 엉망인데..
그것때문인지 도서관에서 책을 자주 빌려서인지..기준은 모르겠지만
은영이는 첫 상장을 받고 기분이 업됐다.
상장이 짠 학교 다 보니 1학년 끝날때까지 상장 한번 못 받고 끝낼줄 알았더니..
아이가 너무 좋아하니 이렇게 받은게 좋은 경험이 되리라 싶다.

은영이는 오늘 저녁에 놀이방이 빵빵한 갈비집을 갈지
작은 우산을 꽂아 주는 정식을 파는 칼국수집을 갈지 고민중이다.

상장을 아빠나 오빠가 보지 못하게 숨겨 두고 미술을 갔다.
이따 본인이 '짠~~~'하고 보여 주고 싶다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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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호인 2006-11-14 14: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추카추카! 그 어떤 상 보다 값진 상입니다.
지식을 쌓아서 성취한 상이니까 더욱 그러할 듯..........

건우와 연우 2006-11-14 14: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상장을 숨겨두고 미술하러간 은영이...정말 예뻐요.^^

물만두 2006-11-14 14: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추카추카!

가시장미 2006-11-14 14: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책을 많이 있는 것은 어머니의 영향이 큰 것 같아요. 모델학습을 한다고 하잖아요. 다 어머니 덕분 아닐까요? 으흐흐 기쁘시겠어요! :) 은영이 사진도 같이 올려주시지~~

Mephistopheles 2006-11-14 15: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개인적으로는 감수성 으뜸상장을 은영이에게 선사하고픈 맘이에요..^^

ceylontea 2006-11-14 16: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구 귀여운 은영이...
참 멋진 상이네요.. 축하드려요...
이런 멋진 이유로 외식하시면 기분이 절로 좋아지실듯... ^^

sooninara 2006-11-14 16: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호인님. 엄마도 아이가 독서상을 받으니 좋네요.

작게님. 넵. 감사합니다.

건우와 연우님. 은영이가 엉뚱하긴 해요.

만두성.넵..알라디너로선 당근이죠?

장미..ㅋㅋ 엄마는 오히려 책도 안 읽는구만. 책 읽으라고 잔소리만 하지.

메피님. 그런상도 좋네요^^

실론티님. 그런데 은영이가 100점만 받아도 외식 시켜주는 줄 알아서 출혈이 큽니다.호호

조선인 2006-11-14 16: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홍홍 마로도 다독상을 위해 요새 열심입니다. ㅎㅎㅎ

sooninara 2006-11-14 16: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올해가 가기전에 마로에게도 다독상을 수여해 주시길..

2006-11-14 16:38   URL
비밀 댓글입니다.

hnine 2006-11-14 18: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을 얼마나 많이 읽으면 다독상을 받나요.
알라디너의 2세 답습니다.
은영이 축하!!

프레이야 2006-11-14 19: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시! 은영아, 축하한다~~~ 맛난 걸루다 먹어라...

해리포터7 2006-11-14 22: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은영이 짱!!! 너무 축하드려요^^흐뭇하시죠? 부러워요^^

치유 2006-11-15 01: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후훗..은영이가 입이 귀에 결렸겠어요..은영아 축하한다..님께도 축하드려요..^^-
앞으로 책 살 일이 더 많아 지시겠어요..^^_

꽃임이네 2006-11-15 16: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님 축하드려요 ,제가 좋은하는 상이라죠 ..
은영아 축하 해 ...우리 아이들도 다른상보다 이상을 받았으면 하는 엄마입니다 .
님 기쁘시죠 ..^^*

서연사랑 2006-11-15 11: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독상! 정말 멋진 상장이네요^^
저기 '크게 칭찬합니다'란 문구도 너무 좋아요.상장에 쓰기에는 너무다정다감한 표현같지만.하하하.

2006-11-15 17:2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6-11-15 17:5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6-11-15 18:11   URL
비밀 댓글입니다.

글샘 2006-11-19 23: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합니다. 위에 학교 이름 다 나왔네요. 강동. ㅋㅋ
 
코핀 댄서 1 - 암살자의 문신 링컨 라임 시리즈 9
제프리 디버 지음, 유소영 옮김 / 노블하우스 / 2005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스포일 조금 있음)

제프리 디버의 책은 '본 콜렉터' 보고 이책이 두번째다.
'본 콜렉터'는 영화를 먼저 봤는데, 책을 읽고 기대 이상이었다.

'죽음의 신과 춤추는 여인'의 문신을 한 코핀댄서라는 전설의 청부살해범을 쫓는 링컨 라임과
미모의 아멜리아 색스의 흥미진진한 모험 이야기는 역시 디버스럽게 재미있었다.

그런데 1편 마지막의 '역자의 말'을 읽고 잠시 넋을 놓고 2편을 읽을까 말까 고민에 빠졌다.

스티븐이라는 코핀댄서로 추정되는 살인자가 잡힐까 말까 위기에서 1편이 끝나는데..
역자의 말을 읽다 보니
'일정 고도 이상 내려가면 폭발하는 '고도 폭탄' 이 장치된 비행기에 탄 증인 퍼시를 무사히 구출해 내는
라임의 절묘한 솜씨와 모든 진상이 밝혀지는 결론 부분의 이중 반전은 압권이다.
이런 유의 소설을 읽을 때는 독자 스스로 탐정이 되어 범인을 추적해보면 월씬 재미있는데..
감히 말하건대 이 작품의 진짜 범인을 알아맞힐 수 있는 독자는 거의 없을 것이다'

이건 아니잖아~~~이건 아니잖아~~~
영화 소개 프로그램에서 대충 보고 극장을 가게 되면 어디서 본듯한 장면들때문에 재미가 없어져서
텔레비젼을 안보고 영화를 보러 가게 된지 오래됐다.
그런데 추리소설에서 마지막 범인만 빼고 걸정적인 힌트를 1권에서 다 주어버리면
2편은 무슨 재미로 보라고...

노블하우스는 나같은 독자를 위해서 코핀댄서 1편 마지막의 역자의 말을
2권 마지막으로 옮겨 주시길 바란다.

코핀댄서란 책을 1권만 읽고 2권은 안 읽을 독자는 없을 것이므로
이렇게 친절하게 소개 안해 주셔도 된다니깐요.

이런 옥의 티만 빼고는 반전의 대가답게..(본 콜렉터에서도 반전을 좋아하드만)
뒷통수를 때려주는 재미있는 2편이 기다리고 있었다.

아멜리아와 라임은 역시 환상의 커플이고...
이 책을 읽는 내내 안젤리나 졸리와 덴젤 워싱톤을 떠올렸더니 책 읽는 재미가 더 상승되었다.
제프리 디버의 다른 책도 읽어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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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7 2006-11-13 15: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그걸보며 정말 이론&이론& 했답니다..황당 그자체였어요..그걸 읽지 않았다면 더욱 흥미진진했었을텐데...저같이 책을 광고까지 꼼꼼하게 다 읽으시는 분이 또 계셨군요.전 안젤리나 졸리를 좋아하는데..이책에서 상상할 수 있어서 참 좋았답니다^^

sooninara 2006-11-13 15: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젯밤에 이거 읽고 저 혼자 씩씩거리며 화냈답니다.
'2편 읽을 재미를 이렇게 박탈하다니..00출판사 미워~~'이러면서요.ㅋㅋ

아영엄마 2006-11-13 16: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일권 읽고 그 부분 읽으면서 아니 왜 일권에 저걸 포함시켰을까 싶더라구요. 책 내용 끝난 이권에 실을 것이지... -.-;

물만두 2006-11-13 16: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그걸 봤단말이여? 피해가야쥐 .ㅜ.ㅜ 그리고 이번에 나오는 <사라진 마술사>는 더 재미있다네^^

sooninara 2006-11-13 16: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영엄마. 그렇죠? 출판사측이 넘 친절한건지.ㅠ.ㅠ

만두성님. 그러게요. 다음부턴 작가의 말이건 역자의 말이건 마지막 부록은 패스해야겠어요. 제가 아직 수양이 부족하여 속았다니깐요.ㅋㅋ

씩씩하니 2006-11-13 16: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구 원래 2편으로 갈께..잘못 찍어서 1편으로 간거 아닐까요???

sooninara 2006-11-13 16: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니님. 정말로 2편엔 마지막에 아무런 부록도 없어요.ㅎㅎ

숨은분..정말 이건 아니라고 봐요^^
 

놀토라지만..날도 추워지고..
아이 둘은 천식이라 콜록콜록..
고민하다가 팔공산 케이블카 타러 가기로 했다.

팔공산 가서 일찍 좌회전하는 바람에 파계사쪽으로 가서
케이블카 타는 곳까지 드라이브를 했는데..
그길이 단풍나무가 양쪽으로 심어져서 오히려 단풍구경을 잘했다.

드디어 케이블카를 타러 가는데..
왕복은 대인 6,000원 소인 3,500원
8분정도 올라 간단다.

케이블카는 어릴때 타보고 안타봐서..
미니 버스 같이 생기고 서서도 있을수 있는 크기로만 생각했었는데..
팔공산 케이블카는 조그만 놀이기구 같이 생겼다...에이...죄끔 실망.

 



기침이 심해서 마스크로 중무장.

 



이렇게 작다니..ㅎㅎ

 



저 지금 탔어요.

 

 



잡힐것 같아요.

 

 



 

올라가는 쪽으로 나와 재진이..반대 방향으로 은영이와 아빠가 앉았다.

무섭다기 보다는 속이 울렁울렁 멀미가 나는 기분..ㅠ.ㅠ
뒤돌아 보니 은영이처럼 뒤로 앉는게 멀리 풍경도 보이고 속이 괜찮았다..
잘못 앉은 것 잠시 후회.

 

 



 



위에서 내린후 찍은 장면..
(이거 찍고 밧데리가 끝나서..아이들에게 엄청 구박 당했다.
 "엄마..밧데리 꼭 챙기세요" 우이구..ㅠ.ㅠ)

 

잠시 구경도 하고...차도 마시고..다시 케이블카 타고 내려왔다.

놀이공원을 안 데리고 다녀서인지 케이블카 재미있다고 열광적인 반응이..
"엄마 이거 또 타러 와요"

 

누군가 맛있다고 가르쳐준 '하늘천따지'라는 집에서 오리 숯불 구이 먹고..
그옆 시냇물에서 아이들은 신나게 놀고..이인용 흔들그네도 타고.

집에 오는 길에 아쉬워서 '봉무공원'이란 곳을 갔더니 '나비생태원'이 있어서
나비구경도 하고..
가볍게 다녀 왔지만 즐거운 가을 나들이를 했다.

 

추신) 글쓰다 보니 군고구마 냄새가 솔솔 난다.
 이상하다 생각만 하다가 아차 싶어 주방을 가보니..
아까부터 찌던 고구마가 다 쪄지고 나서 냄비가 시커멓게 눌어 붙고 있다.
고구마 꺼내고 냄비에 물 부어 놨는데..
철수세미로 닦을 생각하니 팔이 아파 온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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씩씩하니 2006-11-13 14: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아 진짜 단풍진 산이 재진이 손에 다 잡힌걸요??
은영,재진 둘다 천식기가 있구나,,,음...
그나저나 저도 이번 주말에 밧데리가 없어서 구박당했는대.....님도에요?흐...
타버린 고구마 생각에 입맛 다시고 갑니다~~~

sooninara 2006-11-13 14: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구마는 잘 쪄졌구요. 남비만 타서 닦아야 해요.
군고구마 냄새가 나도 신경도 안썼다니 이해가 안가네요. 알라딘때문이야..라고 핑계 대고 있어요.
밧데리 부족 정말 황당하더군요. 평소엔 잘 챙기는데..잠시 방심했어요.

2006-11-13 15:20   URL
비밀 댓글입니다.

아영엄마 2006-11-13 15: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고구마 삶다가 종종 태운다죠.. -.-(금방 일어나야지~ 하면서 서재 글 읽다가...-.-)

sooninara 2006-11-13 15: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영엄마...미안해요. 당장 부칠께요.
남편에게 책 만들기 복사 좀 시켰더니..이번 주말에서야 해 와서..ㅋㅋ

알라디너들의 공통점은 냄비 태워 먹기..

2006-11-13 16:05   URL
비밀 댓글입니다.

전호인 2006-11-13 23: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2년전에 팔공산 케이블을 탄적이 있습니다. 대구 출장을 갔다가 여유로운 시간에 그곳을 갔었지요. 산속의 주점에서 동동주도 먹고 라이브 음악도 감상했었지요.

미설 2006-11-14 00: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요즘 너무 깜빡깜빡해서 (참고로 이사온 집 가스레인지 바로 옆에 문이 있는 방에 컴이 있어요 그런데도..) 너무 너무 신경쓰다 오히려 설익혀서 다시 익힐려니 맛이 없고.. 뭐 그런 상황이 종종 있습니다.

반딧불,, 2006-11-14 13: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4750007

저는 놓쳤지만 그래도 축하드려요!


진주 2006-11-14 13: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봉무사격장이 지금은 폐쇄되었나요?
분명히 총 한 방 쏘고 나올 수니님 가족들인데..ㅋ
예전에 우리는 팔공산 가면 필수코스로 사격장 갔거든요.
아..총 쏘고 싶다..(헉!)

sooninara 2006-11-14 14: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호인님. 차때문에 술은 못 마셨네요^^

미설님. 저도 군고구마 냄새 맡으면서도 신경도 안써서 더 태웠다죠???

새벽별님..감솨^^

반딧불님..저도 놓쳤는걸요. 감사합니다.

진주성..사격장이라굽쇼?
사실 봉무고원이 아니라 불로뭐시기인가 그 묘 많은 곳 가려다가 길 잘못 들어서 봉무공원 갔어요.호호 추워서 대충 구경만 하다가 왔어요. 다음엔 사격장을 가볼께요.
 

학교 안가는 놀토를 앞두고..
내 만화책과 '짝패'를, 아이들에겐 개봉할때 못본 '폭풍우 치는 밤에' 비디오를 빌려 왔다.
영화는 개봉할때 거의 보여주는 편인데..그래서인지 재진이 꿈이 영화감독이란다.

금욜밤에 폭풍우를 보는데..

염소 메이와 늑대 가부의 우정을 보면서 아슬아슬 마음 졸이고, 조마조마 가슴 떨리는데..
은영이는 불안해서인지 눈을 가리고 소파에서 폴짝폴짝 뛰면서 본다.

할머니 염소가 염소와 늑대와의 우정이 불가능하다면서
돌아가신 메이 엄마가 늑대에게 잡아 먹힌 이야기를 해주는데..
갑자기 은영이가 대성통곡을 하기 시작 했다.
엄마 염소가 잡아 먹힌게 너무 마음이 아픈가 보다 했는데..그게 끝이 아니었다.

그 이후로는 눈물을 줄줄 흘리며 울다가 영화 보다가 울다가 영화 보다가..
눈이 퉁퉁 부어 버렸다.

 



 



극장에서 영화 보다가도 잘 울긴했지만..
감수성이 예민한건지 마음이 착한건지..
올 여름에 '카' 보다가도 마지막 결승전 장면에서 카가 불쌍하다고 울었었지..
'폴라익스프레스'에서 부랑자 나올때 울어서 그거야 무서워서 그렇지 했었는데..
엄마의 생각보다 훨씬 더 여린 아이인가 싶다.

 

그옆에서 좋다고 웃으며 보는 재진이.

 



영화 마지막..

 

다음엔 재미있고 가벼운 영화를 보여 주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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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06-11-13 14: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옛날에 이거 시사회 가셨던 아영엄마님이셨을 껍니다..
손수건 가져가시라고 경고 했던 기억이 나는군요..^^

sooninara 2006-11-13 14: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저도 무서웠어요.ㅠ.ㅠ 그리고 아이들이 이해하기엔 좀 심오하달까요? 목숨이 왔다 갔다 하는게..사는게 뭔가 싶기도 하고..메이가 가부에게 자기를 잡아 먹으라고 하는 장면에선 아이들에게 보여줘도 되는건가 싶었답니다.

sooninara 2006-11-13 14: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숨은분..캔디를 보면서 우셨군요. 하긴 저도 어릴때 많이 울었네요.
특히 텔레비젼에서 명랑운동회 마지막 릴레이 할땐 역전될까봐 가슴 졸여 못 보고는 텔레비젼 뒤에 숨어서 엄마에게 "누가 이겼어?" 하면서 물어봤답니다.
겁이 많았던 것 같아요.

조선인 2006-11-13 14: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웅, 은영이는 얼마나 엄마가 얄미웠을까요? 세상에서 가장 슬픈 영화를 보고 있는데, 아빠랑 오빠는 키득거리고 웃고, 엄마는 재밌다고 사진찍고. 흥 =3=3=3
(전 언제쯤 저렇게 재미난 사진을 찍어볼까요. 부럽 부럽)

해리포터7 2006-11-13 14: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진보다가 울먹이는 은영이를 보다가 슬펐는데..재진이를 보는 순간! 웃음이 튀어나와버리는 아주 기막힌 타이밍에 놀랍습니다.수니나라님.은영인 참 감성이 여리군요..

sooninara 2006-11-13 14: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로엄마. 그 순간 사진 찍는 엄마도 대단하지..ㅋㅋ
그집도 마로와 해람이가 무궁무진한 소재를 제공할걸?ㅋㅋ

해리포터님. 그게요. 은영이 찍고 재진이에게 카메라 갖다 대자 자기가 포즈 취한거라죠? 역시 울 아이들은 포토제닉이라서요.ㅋㅋ

호랑녀 2006-11-13 14: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난 영화는 못보고, 책만 봤는데...
울 딸들 책만 읽어줘도 가슴 졸여서 못 들어요.
마지막 권 책은 만지작거리다가 그냥 꽂아요, 맨날.

sooninara 2006-11-13 14: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랑녀님. 전 책은 못봤는데...마지막에 혹시 메이가 죽나요? ㅠ.ㅠ
이거 영화도 은근히 무섭더라구요.

마늘빵 2006-11-13 14: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좋아요. 감성적인가봐요. ^^ 슬픔을 알고, 울줄 아는 사람이 좋아요.

sooninara 2006-11-13 14: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프락사스님. 은영이가 어려서 울땐 어려서 그런가 보다 했었는데..지금 보니 감수성이 예민한가 봐요^^ 울줄 아는 아이가 더 좋죠?

세실 2006-11-13 14: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은영이의 풍부한 감수성...집에서 보면 극장과는 좀 다른 산만한 분위기때문에 몰입하기 힘든데 은영이는 열심히 보았군요. 에궁..눈이 퉁퉁 부었네요. 재진이의 천진난만한 표정이 재미있어요~~

sooninara 2006-11-13 14: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실님..그게 엄마가 분위가 잡는다고 불도 다 끄고 비디오를 봤거든요.
은영이가 울기 시작해서 불 켜고 봤어요.ㅠ.ㅠ
은영이는 다음날까지 눈이 퉁퉁 부었다죠.ㅎㅎ

마태우스 2006-11-13 14: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를 보는 것 같군요. 은영이의 풍부한 감수성에 한표!

sooninara 2006-11-13 14: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태님은 재진이처럼 웃으셨다는 말쌈이시죠?ㅋㅋ

2006-11-13 15:3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6-11-13 16:20   URL
비밀 댓글입니다.

씩씩하니 2006-11-13 16: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은영이 마음이 너무 이뽀요...딱하지..퉁퉁 부운 눈을 보니 제 맘이 다 아파올라해요....
재진이의 짖꿎은 웃음은 또 어째요..흐.............
아빠도,엄마도, 재진이도 은영이의 여린 감성을 따라가지 못하는 옆에서 웃고 계신 모습,,,거 보여요..
은영아 이리와,,,,씩씩하니 이모가 꽉 안아주께~~~~~~~~~~

아영엄마 2006-11-13 16: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폭풍우치는 밤에>무슨 이벤트 뽑혀서 티켓 생긴 덕분에 아이들이랑 보러 갔다왔는데 셋 다 울었다죠.. ^^;;;

프레이야 2006-11-13 18: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휴, 은영아 사랑스러워~ 재진인 개구쟁이 ^^

미설 2006-11-13 22: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째 재진이 보고 웃다가게 됩니다. 은영이는 너무 예쁘네요. 은영이 바라보는 아빠의 눈길이 예뻐 죽는걸로 보여요^^

sooninara 2006-11-13 22: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니님. 저희도 은영이 안아주었어요.호호

아영엄마. 그러게요 저도 마음이 아프기도 하고 조마조마 하기도 하고..거시기 하더군요.

혜경님. 재진이도 슬프지만 동생이 우니까 더 저러는것 같습니다.

새벽별님. 넵 아이가 둘이니까 비교가 돼요.

sooninara 2006-11-13 22: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1149950

sooninara 2006-11-13 22: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설님. 은영아빠야 은영이만 보면 죽죠.ㅎㅎ
울 아이들이 카메라만 보면 포즈가 나오다 보니..재진이 정말 웃기죠?
 
 전출처 : 씩씩하니 > SOS 도서 구입과 관련하여~

갑작스런 예산 배부로 도서구입비 2천만원을 급히 집행하여야하여요...

할인액까지 생각하면 거의 2800만원 정도를 뽑아야해요..

도서관에 꼭 비치하고 싶으신 전집류나 구입하기는 너무 비싸 망설이셨던 책들이 있으시면

강추를 부탁드립니다...

아동도서로요~~

여러분 많이 많이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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