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영이가 받은 첫 상장.
집에 들어오면서
"엄마 오늘 외식해요"
"왜?"
"저 상장 받았어요"
독서통장이란걸 쓰라고 했는데 엄마는 봐주지도 않아서 엉망인데..
그것때문인지 도서관에서 책을 자주 빌려서인지..기준은 모르겠지만
은영이는 첫 상장을 받고 기분이 업됐다.
상장이 짠 학교 다 보니 1학년 끝날때까지 상장 한번 못 받고 끝낼줄 알았더니..
아이가 너무 좋아하니 이렇게 받은게 좋은 경험이 되리라 싶다.
은영이는 오늘 저녁에 놀이방이 빵빵한 갈비집을 갈지
작은 우산을 꽂아 주는 정식을 파는 칼국수집을 갈지 고민중이다.
상장을 아빠나 오빠가 보지 못하게 숨겨 두고 미술을 갔다.
이따 본인이 '짠~~~'하고 보여 주고 싶다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