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전에 예매를 한거라서 너무너무 피곤하지만 갔다 왔습니다.
오늘이 아니면 아이들 스케쥴이 바빠서 가기 힘들겠더라구요.
아침에 대충 샌드위치 싸고 귤 싸고..물도 한통씩 챙기고 9시40분에 출발!!
집앞에서 버스 타고 안양시내 가서 잠실역 가는 좌석버스로 환승해서 탔습니다.
조금 늦은듯 싶었지만 다행하게 정시에 도착..11시.
예매표를 입장표로 바꾸고 아이들 강습프로그램이 있기에 두개를 1000원씩 주고 (총4천원)
표를 구입했습니다.

(입장할때 유료강좌를 알아 봐서 미리 시간에 맞추어 표를 구입해서 입장하면 편해요.
아니면 다시 표 끊으러 내려와야 하고 마감 될수도 있어서리..)

제일 먼저 2층

 "우리집은 공사중"

아이들이 블럭으로 집을 만드는 것인데..거의 블럭 벽돌 쌓기 위주랍니다.
아이들이 너무 열심히 집을 만들더군요.



안녕하세요?
전 이곳에서 집을 짓고 있어요.

 



흠~~~어떻게 만들어야 좋을까??

 



바쁘다 바뻐~~~

 





은영이 보다는 제가 더 폼이 좋죠?ㅋㅋ

 





뭐라구요? 전 얼마나 열심히 하는데...

 

"박쥐의 세계"

 







거울에 비친것을 찍어서...

 

"그림 동물원"

12가지 띠 만들기도 있고..이중섭,김환기,박수근등의 동물 그림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1시간씩 무료체험학습 시간이 있는데 그시간을 잘 맞추면 여러가지 활동을 할수 있어요.
그중에 하나인 '보들보들 닭 꾸미기'
보드라운 천을 잘라서 주는데 그것을 붙인후 만져보면서 닭털을 체험해 봅니다.

은영이 작품.

 

재진이 작품

 



이건 동판위의 종이를 나무로 긁어서 만든 은영이 고양이.
엄마가 같이 해 주어서 얌전해 보입니다.

 



재진이 고양이.
(이건 언제든 할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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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01-03 23: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시 고생하네^^

깍두기 2006-01-03 23: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방학하면 엄마들 전시회, 박물관 순례....^^
나도 애들 어렸을 때 여기 몇번 갔지요.
사람 디글디글해서 엄청 힘들더만.
고생했시유~^^

sooninara 2006-01-04 00: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두성님..내가 왜 이러는 줄 몰라..ㅋㅋ 안가도 되는건데..
깍두기성님..디글디글..우글우글...엄청 났시유..

세실 2006-01-04 00: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 저도 이곳을 가려고 생각중입니다. 자세한 체험기를 보니 더욱 가고 싶어졌습니다~~~

ceylontea 2006-01-04 05: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다녀왔어요.. 잘 하고 있는거얌... ^^

울보 2006-01-04 10: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류는 작년에 다녀왔는데 올해는 가을 이나 한번쯤 가야지요,

sooninara 2006-01-04 11: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실님. 재미있었습니다. 아이들이 너무 돟아해요^^
실론티님. 오늘은 목도 가라앉아서 살만해요.
울보님. 재진이는 처음 간거고. 은영이는 5살때 갔었는데..대충만 기억하더라구요.
일년에 한번 가면 좋겠어요.
 

교육때문에 이사는 못 가고..

오늘 처음으로 재진이 영어학원에 데려다 주고 수업 끝나길 기다렸다가 데리고 왔다.
여기까지는 그럴수도 있다 싶지만...
문제는 학원이 집근처가 아니라 인천쪽이라..
전철타고 구로까지 가서 인천행으로 갈아 타고 학원에 간다.
집에서 갈때 딱 한시간 걸렸다.
수업은 1시간 30분씩 두 타임을 듣고..
집에 올땐 환승을 금방해서 55분 정도 걸렸다.

수업시간 내내 밖에서 책 보고 졸다가 하품하다가 몸이 꼬여 죽을뻔했다.ㅠ.ㅠ
은영이는 집에서 혼자 피아노학원 다녀오고 놀고 있고..
재진이가 월,수,금이 수업이라서 아파트에 있는 블럭아이에 티켓을 끊어주려고 한다.
오빠와 엄마가 5시간만에 돌아오면 그사이에 은영이는 피아노 다녀와서 집에서 놀다가
블럭아이도 한시간 다녀오라고..

이렇게 힘들게 그것도 먼곳으로 가는 이유는??????????
학원장이 고등학교 동창인 둘도 없는 친구라서 학원비가 공짜...
물론 교재비나 교통비등 소소하게 들지만 그래도 두 타임이나 들으니 뭐라도 하나 건지지 않을까?
(한타임은 재진이 수준보다 약간 낮고..한타임은 재진이 수준 보다 높다.
 학원에서야 당연히 한 타임만 들어야 하지만...교통비라도 뽑게 두 타임을 듣게 했다)

내 친구라서가 아니라 워낙 실력도 좋고 경험도 풍부해서 학원 인수한지 일년 반 만에
그쪽에선 알아주는 영,수 학원으로 키웠으니 대단하다고 할수 있다.
경기가 안 좋아서 기존의 학원도 망해버린게 숱한데 일년반만에 근처 초,중학교에서
내노라하는 아이들은 다 이 학원에 다닌다.
(신도시나 학군 좋은 곳에 비하면 그렇지만...)

나도 재진이를 벌써부터 영어학원 보낼 자신이 없다.
돈도 문제고 한번 시키면 중간에 끊지도 못하고..학기중엔 학원 다니면 다른것은 하나도 못한다.
그래서 4학년정도부터 영어 학원을 보내려고 하는데 주변엔 벌써 한둘씩 평촌으로 학원을 다닌다.

올 겨울방학에 이렇게라도 데리고 다니면서 영어학습에 흥미를 가지길 바라는데..
재진이야 오늘 하루 수업하더니 재미있다고 한다.
엄마는 밖에서 3시간 기다리려니 몸이 꼬이드만..

내일은 지난번에 예매한 삼성어린이 박물관 가는 날이다.
학원은 생각을 안할때 날 잡은건데..이번에 안가면 은영이가 시간이 안 맞아서..
오늘 9시에 아이들 재우고 내일 가려고 한다.

2월까지 월,수,금 다니다 보면 엄마가 병나게 생겼다...ㅠ.ㅠ
지금도 피곤해 죽겠다.(알라딘도 못하겠다)
맹모완 거리가 멀게 살았는데 한순간에 맹모가 되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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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01-02 20: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병나지 말고... 우야꼬...

sooninara 2006-01-02 20: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금 실론티님 페이퍼 보고 웃고 왔어요.
엄마야 말로 절대 체력이 필요하다. ㅡㅡV라고 쓰셨다는..
엄마는 정말 떡볶이를 철근같이 씹어 먹고..
달리는 마을버스에서도 뛰어 내릴수 있다는..ㅋㅋ

날개 2006-01-02 20: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구~ 너무 힘드시겠어요....! 건강 챙겨가면서 다니세요...^^
은영이가 혼자 놀려면 많이 심심하겠네요...

sooninara 2006-01-02 20: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벽별님..저도 조금 후회가 되네요.ㅋㅋ
그래도 이제와서 못한다고 하기도 미안하고..
친구도 잘해준다고 두타임이나 듣게 해주는건데..
근처 마트에 가서 아이쇼핑도 하고, 책도 보고..
시간을 다양하게 보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ㅋㅋ

sooninara 2006-01-02 20: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날개님..그렇죠?히잉..
데리고 다니고 싶어도 다음주 금요일에 유치원 개학을 해서 어차피 같이 못가요..
아파트에 블럭아이란 곳에 티켓 끊어주면 한시간씩 블럭이나 가베등을 하게 해주는데..아이들은 재미있어 하더군요.

울보 2006-01-02 21: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대단하신 수니나라님 ,,그리고 정말로 은영이가 많이 심심하겠네요,

mira95 2006-01-02 21: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힘드시겠네요.. 건강 챙기면서 다니세요^^

책읽는나무 2006-01-02 21: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인천까지.......ㅡ.ㅡ;;
그래도 재진이가 재밌어하니 다행이에요..은영이가 좀 걸리겠지만..ㅠ.ㅠ

아영엄마 2006-01-03 00: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대단대단~~ 저는 제 몸 움직이기 싫어서 그런 거 생각도 안하는 엄마거든요..^^;; 그러나 방학숙제 땜시 저도 내일 덕수궁(미술관)에나 가볼려고 맘을 독하게(?) 먹고 있어요. ^^

진주 2006-01-03 0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은영이도 같이 영어 배우러 가면 안 될까요?
우리애들 너무 놀린게 지금와서 후회가 부쩍 됩니다요..ㅡ.ㅜ

마태우스 2006-01-03 09: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도 감자탕은 되는거죠??

세실 2006-01-03 12: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대단하십니다. 인천까지...장장 2시간을 소요하시다니...맹모삼천지교 맞습니다..

sooninara 2006-01-03 19: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울보님..제가 이런엄마가 아닌데.갑자기 열성이 되버렸어요.

미라95님.넵..그런데 오늘 삼성어린이박물관 다녀왔더니 목이 부어서 병원도 갔다왔다는..ㅠ.ㅠ

나무님..은영이가 착하긴 해요.

아영엄마. 덕수궁은 잘 다녀오셨나요?

진주님. 그것이 이학원이 초등학생 위주라 은영이는 아직..7살8살도 영어유치원출신정도 되면 받아주는데...

마태님..아쉽게도 다른것은 준비 못하고 감자탕 하나에 올인입니다.

세실님..가는데 한시간 오는데 한시간이라 다닐만 해요^^

ceylontea 2006-01-04 05: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힘드시겠어요.. 수니님도 재진이도... 영어가 뭔지 참... ㅠㅠ
정말 대단한 결심이셔요..홧팅~~!!
 

늦었지만...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전 지난주 금요일에 친정 가서 어제 집으로 왔습니다.
토요일은 아이들은 친정에 두고 선릉역으로 디스크 수술한 시누이 문병 가고..
저녁엔 친정 조카 생일파티 겸 송년회로 먹고 마시고..

1월 1일 새해 첫날인 일요일 아침엔 예매한 표로 '나니아 연대기'를 온 가족이 봤습니다.
안양에선 이영화의 더빙판은 개봉을 안하고 자막판만 하는데..
친정 근처의 수원역 애경백화점 cgv에선 더빙판을 하더라구요.
대신 조조가 8시30분이라서...새해 첫날부터 새벽같이(일요일 7시30분이면 나에겐 새벽임..ㅠ.ㅠ)
일어나서 갔습니다.
세상에나~~~~~~~~~그 아침에도 극장안은 꽉 찼습니다.
모두 가족끼리 손에 손잡고 왔더군요. 아침부터 끌려 온 아빠들 보고 저 혼자 웃었습니다.
아무래도 부인 손에 이끌려 온 아빠들이 대부분이겠죠?

아이들은 눈이 동그레서 보고 저도 그런대로 재미있었습니다.
참 저는 책으로 안봤기때문에 더 재미있게 본 것 같네요.

집에 온 재진이가
"엄마. 사자가 죽을때 무슨 생각이 드셨어요?"
"엄만 사자가 다시 살아날줄 알고 있었어."
"어떻게요?"
"인터넷에서 보고 알았지"
"아~~ 그렇구나. 전 사자가 죽어서 정말 걱정했어요"
"왜?"
"이젠 누가 전쟁을 이끄나 싶어서요"

짜식 많이 컸구나..그런 생각이 들었다니..ㅋㅋ

이렇게 새해 첫날을 보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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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kswagen 2006-01-02 10: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언니도요^^*

아영엄마 2006-01-02 11: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무지 알차게 보냈구먼요!(우리 식구들은 오로지 방콕~ ^^;;) 아참, 제가 아직 대답안해드린 것 같아요. 그 날 갈께요. 근데 저 길치걸랑요? 석수역 내리면 어느 역 어느 방향인지 다시 좀 가르쳐 주세요..^^;;

물만두 2006-01-02 11: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필복!!!

마태우스 2006-01-02 11: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사자가 죽다니! 이거 스포일러에요!!!!!!!!!!! 제가 사자 때문에 그 영화 보려고 했는데...

mira95 2006-01-02 12: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수니나라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 첫 날부터 보람있게 보내셨네요. 전 친구들하고 놀았답니다..

야클 2006-01-02 13: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매일 하루에 한번은 꼭 "난 참 행복해"를 외칠 수 있는 한해가 되시길! ^^

울보 2006-01-02 13: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니나라님 새해복많이 받으세요,,

깍두기 2006-01-02 15: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진, 은영! 새해 복 많이 받고 올 한해도 이 아줌마의 사랑을 받아줘!
(수니님은 보이지도 않음^^;;;)

sooninara 2006-01-02 19: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넵..여러분들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마태님..사자가 부활까지 하는걸요?ㅋㅋ
 

정말 올해엔 책을 안사야지 마음 먹었는데...
12월에 책을 많이 구입해서 당분간 참으려고 했는데..
지금 몇권을 질러버렸다.
4만원에 맞추려다가 그것도 실패..4만8천원이라니..
그나마 천원 쿠폰 두개 쓰고..
마일리지를(2만원) 썼으니 다행이라면 다행.

그런데 주문하다 보니 알게 된 것은..
 저번 주문때 이책을 사면서 천원 할인 쿠폰을 안썼다는 것..
 쿠폰 쓴다고 클릭해서 받아놓곤 까먹고 주문시 사용도 안했구만..ㅠ.ㅠ
  이 책 할인쿠폰 보는데 마음이 찢어진다.

 이렇게 2005년이 지나가는구만.
 오늘 주문은 빠르면 12월 31일에 도착이라는데..
 난 1월1일에 집에 올건데..
 아예 배송이 늦어져서 1월2일에 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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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빵 2005-12-29 22: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막판에 이벤트 때문에 지르시는 분들이 많아요. ^^ 전 참았어요. 휴...

sooninara 2005-12-29 22: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것도 아니고..괜히 마음이 허해서리..지르기 중독이예요..ㅠ.ㅠ

2005-12-29 22:5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5-12-29 23:14   URL
비밀 댓글입니다.

mira95 2005-12-29 23: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사놓은 책이 많아서 꾹~~ 참고 있어요. 만화책 사고 싶은데.. ㅜ.ㅜ

호랑녀 2005-12-30 10: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12월 들어서만 3번을 질렀어요. 내년엔 자제하려고 굳게 다짐하고 있어요.
참, 7일에 점심약속이 있어요. 그날 오전에 일이 있어서, 간 김에 연극예약한 거였거든요.
수니나라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내년에도 여전히 잘 나가는 수니나라님이실 거에요 ^^

짱구아빠 2005-12-30 10: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사 놓고 못 읽은 책들이 많아서 꾸욱 참고 있는 편입니다. <페미니즘의 도전>도 서평들이 호의적이라 마음이 동하기는 하나,당분간 참아야 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책도 많이 받으세요...

비로그인 2005-12-30 13: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제 새해에나 보겠네요.
미리 인사 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비로그인 2005-12-31 00: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30316

 

진주님의 페이퍼에서 힌트를 얻어서..^^

몇명의 엄마들과 동네 치킨집에서 500한잔 시켜 놓고 수다 떨면서 송년회를 했다.
술을 안마시는 엄마들이라 500한잔에 안주만 축내며 수다가 주를 이루고..
생각나서 진주님의 마흔 두돌 된 큰아기 이야기를 했더니..(죄송)

그중 한엄마의 이야기..

"우리시댁은 시아버님이 일 하기를 싫어 하시는데..
제사나 명절이면 밤을 쳐야 하잖아?(밤을 예쁘게 깍아 놓기)
그걸 시어머니가 하시니까 힘드시다는 거야.
그래서 다음부턴 제가 해 올께요 했더니 시어머니가 좋아하시더라.
그럼 좋지..하시기에 아범 시켜서 깍아올께요 했더니 갑자기 화를 내시며
그러다 손이라도 다치면 어쩌냐?
회사 다녀와서 힘든데 아범 시키려면 그냥 와라. 내가 그냥 하련다.
ㅠ.ㅠ"

며느리는 밤을 치다 손 다쳐도 괜찮고 아들은 안된다는 것이여??
우리끼리 배꼽을 잡고 웃었다.
그렇게 하시면 당신 아들만 며느리에게 눈칫밥 먹게 되징~~~~~~~~~~

 

 http://www.aladin.co.kr/blog/mypaper/790500

진주님의 원조 페이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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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2005-12-29 12: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그 집도 만만찮네..ㅋㅋㅋ
그럼 또 나의 후기를 재탕할게요.
====재탕^^====
아참, 후기..
어제 이후로 오늘 아침까지, 애꿎은 우리신랑만 저한테 무지 구박받았답니다.
"흥! 귀하신 분, 가만 앉아 계세요. 힘드실라~"
이러면서요 ㅋㅋ 저 못땠죠?
시어머니들은 그걸 아셔야 한다니까요. 너무 자기 자식만 드러내놓고 위하면 며느리가 사악해진다는 걸요!!!

sooninara 2005-12-29 12: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귀하신 분...ㅋㅋ
앉은자리가 불편하시겠어요^^

조선인 2005-12-29 12: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하하하 집집마다 다 큰 아기님이 왜 이리 많죠?

sooninara 2005-12-29 12: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게..우리시어머님은 장말 현명하신것이 며느리에게 잘한다 칭찬하시고 엄청 잘해주셔. 그럼 그게 다 자신의 아들에게 가잖아?ㅋㅋ

2005-12-29 13:00   URL
비밀 댓글입니다.

이리스 2005-12-29 13: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당연한건데도 다들 그걸 간과하시죠. ㅋㅋ
친정부모가 사위한테 대접해주고 잘해주는 이유도 사실은 그 공이 딸에게 가길 바라는 마음일 수 있는데.. 우째 역으로는 절대 안그러신대들.. ㅎㅎ

줄리 2005-12-29 13: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거참 시어머니들이란... 아들이 이쁘면 며느리도 이뻐야 되는거 아닌감 몰라요.

sooninara 2005-12-29 13: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구두님. 줄리님.
안그런 시어머니도 많으셔요.
그래도 저런 이야기 들으면 정말...시금치가 싫어지죠??

세실 2005-12-30 14: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울 집 밤도 다 어머니가 까시네요. 아버님도 생전 집안일 하신적도 없고, 시어머니는 도와달라고 부탁하신적도 없다네요...
그래서 울 신랑도 흐흑..... 시댁 정원도 어머니가 가꾸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