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과정의 사회 교과는 어린이들이 사회 현상들을 이해하고, 사회 생활에 필요한 기초 기능을 익혀 우리 사회가 요구하는 민주 시민으로 성장하게 함을 목표합니다. 여기서 민주 시민이란 민주적 가치와 태도를 존중하며, 개인과 사회의 문제를 합리적으로 해결하는 능력을 길러 사회의 민주 발전에 궁극적으로 기여하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이렇게 사회 교과의 중심 주제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사람이 공간(지역), 시간(역사), 사회(정치·경제) 전반과 민주적으로 연결되어 살아 감을 다루는 것이 사회 과의 내용이지요. 초등 과정의 사회 교과에서 규정하는 민주적 덕목은 “인권 존중, 관용과 타협의 정신, 사회 정의의 실현, 공동체 의식, 참여와 책임 의식” 등입니다. 이러한 민주적 덕목들이 다양한 사회 활동 및 간접 경험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자연스럽게 흡수되면 좋겠습니다.

4학년에 이르면 사회 과의 내용이 무척 방만해집니다. 우리 나라의 정치, 경제, 역사, 문화에 관한 맛보기가 시작됩니다. 이제 어린이들은 옛 도읍지, 박물관, 문화재 및 지방 자치까지 소화해야 합니다. 또한 우리 역사와 민주주의에 관한 학습도 시작되어, 어린이들이 자칫 사회 과 자체에 흥미를 잃기 쉬운 때입니다. 일상 속에서 우리 문화와 역사 및 민주주의에 관한 소양을 쌓아 나가고, 유적지나 박물관을 찾는 일이 즐거운 습관이 될 수 있다면 아이들의 사회 교과 부담을 덜어 줄 수 있겠습니다.

4학년 사회 과의 전체 주제는 ‘지역의 모습과 사회 생활’이며, 영역별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인간과 공간 영역 : 우리 지역의 계절과 생활에 관련된 자료를 통해 자연 환경을 알아 보며, 우리 지역의 공공 기관 및 지방 자치 단체를 통해 인문 환경을 알아 본다
◈ 인간과 시간 영역 : 옛 도읍지들을 통해 여러 시대의 우리 나라 모습을 알아 보며, 박물관과 문화 유산들의 기능을 알고 가치를 이해한다
◈ 인간과 사회 영역 : 우리가 사는 지역의 자원과 생산 활동을 알아 보며, 가정의 형태 및 살림살이, 취미와 여가 생활을 이해하며, 주민 자치와 지역 문제의 해결 방안을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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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06-05-11 17: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것도 퍼갑니다~
 

1.

서평단 도서로 책을 받았다.
5월초..얼마나 바쁠때인가? 아버지 칠순까지 있어서 정신없이 보냈다.
어젠 학교 도서관 도우미 다녀와서 목이 붓고 아파서 약 먹고 자버렸다.

이번주 초부터 머리가 아픈것이..서평단 리뷰를 써야한다는 부담감이..
오늘 확인해 보이 18일까지만 쓰면 된단다.
아직 일주일이 남았다.
야~~호...

리뷰 부담에 알라딘 들어올때마다 신경이 쓰였다.
공짜라고 양잿물도 먹다간 체할수도 있다. 조심하자.

 

2.

초등학교 도서관에서 '엄마와 함께하는 도서관 나들이'란 행사를 한단다.
어제가 처음 시작인 날인데 하필이면 내가 봉사하는 날이었다.
아무래도 문제가 생길거라 걱정을 했더니 완존히 대형사고가 터졌다.

교장샘의 아이디어였다는데..
부모나 보호자 동반어린이가 도서관에서 한시간 이상 책을 읽으면
도우미엄마들이 확인도장을 찍어준다.
이 도장이 많으면 상을 준다는데..

처음은 수요일,금요일 4주동안 4시~5시 사이에 도서관에 오라고 했다가 말이 많아서
수,금 12시30분~5시 사이에 한시간이상 책을 보면 인정을 해주기로 바뀌었다.
그런데 선생님마다 변동사항을 알림장에 알려주신분이 있고 아닌분도 있고..
엄마들이 아이들 학원 시간때문에 안된다고 난리를 치셔서 30분정도만 책을 봐도 도장을 찍어주었다.
이거 행사후에 욕을 많이 먹을것 같아 걱정이 됐다.

3시30분까지는 그래도 책을 읽는 분위기라 좋았다.
홈페이지 관리자도 와서 사진 찍고..
교장샘과 교감샘도 오셔서 웃고 가시고..
도서도우미 회장엄마도 와서 보고 가고..

3시30분...
갑자기 밀려든 엄마들과 아이들도 도서관은 남대문 시장이 되버렸다.
질서 유지도 안되고 책도 읽은 상황이 못 되고..
도장을 아무나 찍어줄순 없지만 어찌할수도 없었다. 확인 불가능.

당장 회장엄마에게 전화를 했다.
"지금 저희 도우미 셋이서는 도저히 콘트롤 할수 없는 상황입니다.
 빨리 와주세요"
하필이면 도서담당 성생님이 출장을 가서 안계신것도 문제였다.
회장 엄마도 오더니 입이 떡 벌어져서 교장샘을 모시고 왔다.

교장샘의 말쌈..
"무슨 아파트 분양 모델하우스 같군요.ㅠ.ㅠ"
거의 판교 모델하우스 분위기다.
엄마가 아이 데리고 와서 한시간씩 몇일만 투자하면 학교장 상을 준다는데..
엄마들이 혹할만 하다.
아니면 아이들이 엄마를 들들 볶아서 데리고 온거다.

교장샘이 엄마들 다 내보내라고 해서 행사 임시 중단하고..
엄마들은 도장 받고 간다고 줄 서고 밀고..ㅠ.ㅠ
그나마 도장 받은 엄마는 다행이고 그냥 쫓겨난 엄마도 있었다.

교장샘이하 회의를 하는데 듣다 보니 기가 막힌다.
결론은 한시간 이상 있을수 없는 사람들은 참가를 포기하게 해서
소수만 참가할수 있게 만들자는 것이다.
원래 이렇게 많이 참가할거라곤 기대도 안했단다.

특히 문제는 '엄마와 함께'라는 의미때문에 취업주부 아이들은 할머니(보호자)등을 모시고 오거나
참여자체가 불가능하기에 불만이 많았다.
한아이는 나에게 대놓고 따졌다.
"전 부모님은 직장 가시구요. 저 혼자 외동이예요. "
"그래. 미안하구나. 이건 교장선생님이 엄마랑 같이 도서관 오는 행사로 기획하신거라서..
 그래도 와서 책도 보고 가니까 좋잖니?"
"됐어요!"

오늘 학교홈피를 보니 화,목은 1학년 수,금은 2학년이 참여하기를 유도하고
(이 두학년이 참여를 제일 잘하니까)
4주동안 매일 도장을 찍어줄테니 엄마랑 오라고 한다.
학교장 상에 눈 멀어서 아이 데리고 가야하는건지..
고민 좀 해봐야겠다.
상이 뭐길래..

 

3.

재진이 중간 고사 성적이 형편없다.
과학은 100점
국어 90점
수학 90전
--수학은 정말 쉬운걸 두개 틀려서 눈이 돌아갔다.
   올해부터는 시험지를 집으로 보내서 검사받고 다음날 회수를 한다.
   수학 틀린것중 하나는 4950과 4095을 비교해서 부등호를 쓰는건데
   재진이는 4950=4095 라고 등호를 썼다.
   왜그러셨어요. 안그러셨잖아요????????????????

문제는 사회.
70점이다.
공부 시킨다고 시켰다.
이해 될만큼 설명했다고 생각했는데..
지도와 그림지도에 대한 내용이었는데..
빗금이 좍 갔다.
엄마가 우울하고 살기 싫다.
아이 성적이 엄마 성적 같다.

사회 잘하려면 이해력이 좋아야한다고, 책을 많이 읽히란다.
난 도대체 뭘 잘못한거야?
울아들..엄마 너무 실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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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클 2006-05-11 15: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 70점에 그리 우울해하시면 어떡해요? 힘내세요. ^^

2006-05-11 15:29   URL
비밀 댓글입니다.

sooninara 2006-05-11 15: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3학년되면 사회가 위험하다고 들어서..공부 시킨다고 시켰거든요.
정말 엉뚱 대답한 시험지를 디카로 찍어두었어야 하는데..
이해력 부족하다고 밖에 할수 없는 상황이고..
그게 책을 많이 읽히라는 처방이 나오니 허무하단거죠.
아이들에게 책 안 읽힌 엄마가 되버리잖아요.ㅠ.ㅠ

sooninara 2006-05-11 15: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이신분..그렇죠. 상이 문제죠^^
70점은...제가 생각한 점수보단 너무 낮아서 실망이 커요.
시험지 가져온걸 보니 문제 자체를 아예 이해 못한것이 있더라구요.
다음 시험이 걱정됩니다.

가을산 2006-05-11 15: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3번. 뭐 그정도 갖고.... 재진이 아주 훌륭한겁니다. 걱정 마세요.

물만두 2006-05-11 15: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뭐가 형편없다는겨~ 잘했구만^^

sooninara 2006-05-11 15: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을산님. 저도 모르게 울아들이 잘할거라 기대가 컸나봐요.

만두성님. 일등급은 아니라도 이등급은 되리라 생각했는데..
너무 못한거라구요! 어제 놀러온 엄마 딸은 전부 7개 틀렸다고..
10개 틀린 재진이가 못하거라죠.ㅋㅋ

짱구아빠 2006-05-11 15: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리뷰 부담감 만만치 않죠?? 공짜로 책 얻었다고 좋다하다가도 마감날이 다가오면 부담감에 몸서리 친게 몇번인지.. 평균 87.5점이면 준수하거 아닌가요?? 많이 격려하시면 다음에는 더 좋은 성적을 거두리라 사료됩니다.

세실 2006-05-11 16: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 어려운 과학이 100점인데 뭘 걱정이세요...
사회는 조금만 하면 금방 100점 됩니다. 넘 우울해 하지 마세요~~~
근데 참 이상하긴 합니다. 재진이 책 많이 읽는데 왜 그랬을까요?

비로그인 2006-05-11 16: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1 학년 때 학년 학예회 한다해서 훌라춤을 추게 되었는데..하고많은 대여옷을 안하고 펠트지에 반짝이크리스마스 장식을 달아서 엄마들이 학교에서 만들어야했답니다. 담당교사님의 생각이셨죠. 재료도 단체구입에.. 실바늘 가지고..초저녁까지 앉아서 만드는법 배우고. 집에가서 만들고. 다음날 체크받고................남편이 그러더군요... 엄마 없는애는 학예회도 못하란거냐고. 맞벌이는 모양이라도 좋죠. 엄마 안계시는 아이는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어쩌다 참가해었지만 정말 힘들었던 기억입니다.

hnine 2006-05-11 17: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과학, 국어, 수학 점수는 다 어디가고, 사회 점수만 보신답니까...
그러지 마세요.
지도 나오기 시작하면서 저도 사회라는 과목 싫어졌던 기억이 나요.
그냥 외워도 안되고, 지도 그리면서 외워야 할 것들이 어찌나 많던지.

반딧불,, 2006-05-11 17: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렇게 잘했는데 형편없다뇨.
사회야 암긴데 조금만 하면 되잖아요.
힘내소서~.

paviana 2006-05-11 18: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정도면 매우매우 훈.늉.한데 자랑하려고 올리신거죠?

울보 2006-05-11 23: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이 수니나라님 욕심이지요, 잘햇네요,
사회야 뭐 암기과목아닌가요,,열심히 외우면 되지 않을까요,,재진아 괜찮아 잘했네요,

sooninara 2006-05-12 19: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러분..제가 고민하는게요.
저 열심히 공부 시켰거든요. 게으른 엄마라서 더 열심히 시킬 자신은 없는데 아들 사회성적이 걱정 된다는거죠. 앞으로도 어떻게 공부 시킬지..ㅠ.ㅠ

70점이 꼴지는 아니지만 더 향상 시킬 자신이 없어지네요. 에고..

엄마가 공부해서 시험 보라면 좋겠어요. 아이들 공부 시키기 너무 힘들어요..잉잉
 

조금전에 두아이가 만든 꽃을 달아준다.

 



 은영이가 만든 꽃

 



 

 



재진이가 만든 꽃.
(둘둘 구겨서 스카치테이프로 붙인 꽃이라니..
 역시 아들은 터프해^^)

 



 



(찜질방에서 욕탕 들어가 신나게 놀더니 눈가에 아토피가..)

착해보이고 참해보이는 미소를 날리는 재진이.ㅋㅋ

 

어버이날 핸드메이드 꽃 선물..
앞으로 몇년간 더 받을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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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6-05-08 23: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꺄아 ㅎㅎㅎ 아들! 엄마랑 똑 같아요 ㅎㅎㅎ 터프한 꽃 엄청 멋져요^^ 하트 꽃도 이쁘구요^^ 행복하시네요~~

실비 2006-05-08 23: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시 손으로 만든게 더 정감있고 더 이쁜것 같아요..^^
앞으로 계쏙 쭈욱 받으셔야죠~ >_<

sooninara 2006-05-08 23: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캐서린님. 어떻게 동생이 더 섬세하게 잘만드는지..쿄쿄
남자아이들은 만들어 주는것만으로도 고마워 해야겠죠?

실비님. 네 오늘 피곤해서 힘들었는데 마지막에 웃고 지나가네요.
이맛에 아이들 키우는거겠죠?

바람돌이 2006-05-08 23: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들도 엄마도 너무 예뻐요. 좋으시겠어요. ^^
아! 저도 예린이한테 받은 꽃 자랑해아 하는데.... ^^

세실 2006-05-09 00: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어머 수니님 피부도 예뻐지고, 날씬해 지셨어요..아니 다요트 하신단 말씀???
와 은영이가 만든 꽃 참 예뻐요~ 마지막 하트가 포인트네요.

조선인 2006-05-09 01: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니나라님, 다이어트 너무 심하게 하신 거 같네요. 너무 날씬하잖아요. 엉엉엉.

2006-05-09 10:13   URL
비밀 댓글입니다.

ceylontea 2006-05-09 14: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지현이 꽃만들게 하려 했는데... 제가 바빠서 못했어요.. --;
내년엔 해야징... ^^

sooninara 2006-05-09 16: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실은..제가 머리를 묶어서 날씬해 보였구요.ㅠ.ㅠ
옷의 목부분이 헐렁한 디자인이라서 목이 가늘어 보였네요.
살은..더 쪘어요.ㅠ.ㅠ
머리 푸르면 얼굴이 달덩어리거든요^^
 



엄마 너무 더워요.ㅠ.ㅠ

게으른 엄마는 첫 프로그램인 일학년의 댄스를 놓치고 못봤다.
미안해 은영아.

 



지구를 옮겨라..
일학년 네명과 엄마 둘이 공 굴리는 게임.
재미있었다.

 



5,6학년의 꼭지점 댄스.

 



 점심시간

 



이쁜척하는 은영이.

 



전날 만든 천원짜리 비즈 목걸이.
천원짜리 셋트인데 플라스틱 구슬이 꽤 많다.

저 목걸이를 몇시간을 앉아서 만든 은영이.
좌우 대칭되게 구슬을 끼우는걸 어찌 아는지 잘도 만들었다.
마무리 연결고리 끼우기는 엄마가 해주었다.

 



재진이의 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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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06-05-08 23: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운동회사진 잘 나왔네요. 은영이 예뻐요^^

sooninara 2006-05-08 23: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딸래미가 이쁜짓을 해요^^
사진도 저게 다예요. 해가 갈수록 엄마의 정성이 부족해지네요.

하루(春) 2006-05-08 23: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랑받는 은영이군요. 호호

바람돌이 2006-05-08 23: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쁜 척 하는게 아니라 정말 예쁜데요. 뭐...
게다가 저 손재주라니.... 춤추는 재진이도 멋져요. 저 두건도... ^^

조선인 2006-05-09 01: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은영이와 재진이의 손재주는 가히 천재적인 듯. 부럽부럽.

ceylontea 2006-05-09 14: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은영이가 정말 의젓하게 나왔어요... 이젠 초등학생처럼 보여요.. ^^

sooninara 2006-05-09 16: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혜경님. 솔직히 이쁘지는 않고 귀엽죠?

하루님. 그런가요?ㅋㅋ

바람돌이님. 전 손재주가 없는데..딸이 엄마를 안닮았어요.

마로엄마. 그런가? 마로가 더 잘하던데?

실론티님. 앞머리 자르길 잘했죠?
 

목요일: 아이들 학교 운동회
 

오늘이 친정 아버지 칠순이라 일요일에 가족들이 식사를 하기로 했다.
남편에게 토욜에 직장 빠져 보라니까..힘들단다.
윗분들에게 말을 해봤는데 힘들다고 들었단다. 
갑자기 목요일에 점심 먹고 일찍 퇴근한 남편이
"가자!! 수원으로~~" (영화 오발탄스럽게..ㅋㅋ) 한다.
윗상사가 토요일에 안와도 좋다고 했단다.
처음부터 오케이 할것이지..

아이들 운동회도 안 끝났는데..
부랴부랴 부모 체험 학습 보고서 써서 아이들 선생님게 내고 와서
짐 싸고 출발했다.
중부 내륙은 잘 갔는데..영동고속도로에서 수원까지..막힌다.
친정 가서 짐 풀고 저녁 먹고 술 한잔 하고 잤다.

어린이날..
오전내 집에서 뒹글거리고 놀다가
남동생부부와 조카들 데리고 집근처 공원 가서 사진 찍고 놀고,
친정부모님 나오라고 해서 찜질방을 갔다.
저녁도 먹고 술도 마시고..
시원한 얼음잔에 생맥을 파는데 너무 맛있어서 세잔을 먹었다.

토요일은 아침부터 비가 와서 나가기도 싫은데
친구를 만났다.
아줌마 둘이서 9시간이나 수다를 떨었다.
대단하다.
저녁까지 얻어 먹고 카네이션 꽃바구니 사가지고 집에 오니 밤 10시가 넘었다.

일요일
8남매인 아버지의 형제부부들과 자식들과 손자,손녀들이 간단하게 식사하고
술마시고 놀고..
이날의 하일라이트는 노래방 2차..큰방 두개 얻어서 3시간을 춤추고 노래하고 놀았다.
작은어머님들이 다 카수라서 마이크 쟁탈전이 치열했다.
특히 둘째 작은어머님은 노래교실에서 일년간 갈고 닦은 실력으로
장윤정 뺨치는 노래솜씨를 뽐내셨다.

화려한 칠순잔치는 못했지만 가족들이 재미있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된거라 위로했다.
저녁까지 먹고 헤어진게 9시..
대구집에 도착하니 12시..
커피를 마셔서인지 잠도 안오고..
남편 대신 받아 먹은 술잔이 많은지라 취기도 오르고..

오늘 아침 일어나 보니 나는 시체가 되어 있었다.ㅠ.ㅠ
속도 안 좋고..
한시간 동안 멍하니 텔레비젼 보며 쇼파에 누워 있었다.

따르릉~~~
일학년반 엄마가 커피 마시러 오란다.
일어나서 냄비에 멸치 몇마리 넣고 콩나물과 김치 넣고 끓여서
냉동실에 있는 밥 한숟가락 넣고 끓이니 김치죽..
해장국이다 생각하고 한그릇 먹고 가니 한시간이나 걸렸다.
세명의 엄마가 모여서 이야기중..
나까지 네명이다.
스승의 날이 얼마 안남아서 촌지와 선물이 대화의 제일 큰 관심사다.
성생님들 마음은 모르겠으나
이렇게 바리바리 싸서 주고 싶어하는 엄마들이 많다니..
초등학교 저학년 담임선생님들이 제일 부럽다.ㅋㅋ
(물론 이젠 많이 바뀌어서 안주고 안받는다만..
 우리담임샘이 안받게 생겨서 다행이라고 좋아들 했다..호호)

한달에 한번 일학년 교실 청소를 하기로 했는데..
내가 당번인 날이 바로 운동회날이라서 오늘로 미루어졌다.
커피 마신 집에서 나와 학교에 오니 당번 엄마들이 밖에 서있다.
문제는.....
바로.....
당번 네명중에 한엄마가 운동회날(지난 목요일에)
남편과 둘이서 열심히 청소를 했단다.
작은 아들네미까지 업고..
그거야 하고 싶어서 청소한거니까 잘못이 아니지만..
다른엄마들의 생각은 그게 아니었다.
튀기 좋아하는 그엄마의 성격상 담임샘에게 눈도장을 확실하게 찍었다는거.
그리고 청소를 미루기로 한 직후에 자기만 가서 청소를 한것도 그렇고..
전화 한번 안하다가 오늘...12시 넘어서 우리조 짱엄마에게 전화를 해서
"청소 안하셔도 될텐데..우리집에 와서 커피 한잔 하실래요? 죄송해요. 전화가 늦었어요"
이랬단다.
어린이날은 바빠서 그렇다고 해도 토요일이라도 전화를 해주었으면 좋았을 것을..
유치원때부터 알고지낸 사이지만 서로 싫어하던 엄마들이 같은 조가 된거라 처음부터
삐걱거린다. 난 줄 잘 서서 미움 안받아야겠다고 결심했다.ㅋㅋ

어린이날 선물로 과학상자를 사달라는 재진이.
과학의 달인 4월이 지나서 문방구에서도 다 반품했다고 없단다.
갑자기 인터넷으로 구매했는데..경비실에서 몇일간 있었다.
오늘 재진이 손에 들어가서 열심히 만들고 있다.
2호를 3만얼마에 샀는데..
한참 가지고 놀것 같다.
건전지를 넣으면 움직이게 만들수도 있어서 아이들 창의력이나 지능개발에 좋겠다.
열심히 만들어서 내년에는 3호를 선물 받겠단다.

은영이는 토요일에 다른 아이들은 꽃을 만들어서 부모님께 드렸다고..
지금 꽃을 만들어서 스카치 테이프로 옷에 붙여주고 간다.
참 담임샘이 뽀뽀를 해주라고 했다고..
양볼과 코와 이마에 네번의 뽀뽀를 엄마 아빠에게 날렸다.

올해의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은 이렇게 지나갔다.

(알라딘에 오랫만에 들어오니 메피님의 이벤트에서 진주님이 이등을 하셨다.
 내가 진주님 서포터였는데..ㅠ.ㅠ
 주말에 못 들어와서 응원을 못했더니 아깝게 져버린것 같아서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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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06-05-08 22: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고 많으셨습니다 수니나라님...^^

sooninara 2006-05-08 22: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주성님이 일등을 하셨으면 좋았는데..ㅋㅋ
메피님도 고생하셨어요

물만두 2006-05-08 22: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니아우가 배신을 해서 내가 진겨~^^

sooninara 2006-05-08 22: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게요..선착순 3명만 서포터 인정이 되는데..
성님은 이미 3명이 넘었어요.쿄쿄
성님은 VIP상 타셨잖아요.

세실 2006-05-08 22: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수니나라님 반가워요..바쁜 연휴 보내셨군요!~~~

sooninara 2006-05-08 22: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실님..찌찌뽕.ㅋㅋ
저도 금방 댓글 달고 왔어요. 몇일간 알라딘에 안들어오니 낯설기까지 하네요.

chika 2006-05-08 23: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니가 돌아왔다~' 외침듣고 달려왔어요 ^^
- 뭐, 여튼... 줄 잘서세요 ^^

sooninara 2006-05-08 23: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치카님..제주도에도 들리나요^^

울보 2006-05-09 08: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니님 많이 힘들고 즐거운 일주일 보내셨네요,,

짱구아빠 2006-05-09 09: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연휴를 무지 바삐 보내셨군요... 근데요 마태님의 술일기를 읽는 듯한 느낌이 드네요...ㅋㅋㅋㅋ 즐거운 자리에 술 한잔이 빠질 수 없죠...

ceylontea 2006-05-09 14: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니님 정말 바쁜 연휴였군요...
그리고 그 튀는 엄마 정말 얄미울 것 같아요...--;

sooninara 2006-05-09 16: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울보님. 네 즐겁게 보냈습니다.

짱구아버님. 그런가요?호호

실론티님. 그것이 목욜에 1시 30분에 청소하기로 약속했다가 피곤하다고 월요일로 미룬거라..전화 안해준게 괘씸했어요^^
전 감정없이 지내려고 하는데 다른엄마들은 원래 사이가 그렇고 그런지라 눈에 가시로 보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