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3일 화요일 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9시 58분, 바깥기온은 9도입니다. 따뜻한 하루 보내셨나요.

오늘 오후, 햇볕이 참 좋았어요. 창문을 열고 싶었는데 오후에도 미세먼지가 나쁨이어서 조금 아쉬웠어요. 바깥을 보면 그렇게 많이 나쁘지 않을 것 같은데도 미세먼지가 다시 많아졌나봐요. 바람이 많이 불고 추워서 낯선 어제 아침보다는 조금 더 기온이 올라가긴 했지만 아침 기온이 5도라고 하니까 낮에 따뜻한 시간대와는 기온차가 적지 않네요.

그래도 오늘은 어제 이 시간보다는 3도 높다고 하니까 계속 차가워지지는 않을 것 같기도 해요. 하루 안에는 조금더 따뜻한 순간도 있겠지만 오늘은 바깥의 환한 느낌만 생각하기에는 바람이 조금 차가웠습니다.

저녁을 먹고 나서는 오늘이 수요일이 된 것만 같았어요.
오늘은 화요일이구나, 휴대전화를 한번 더 확인하고 날짜가 아직 화요일에 있다는 것을 확인해봅니다. 아침엔 화요일 같았는데 그냥 언제부터 수요일 된 것 같았을까, 하다가 오후에 하기로 한 건 하나도 안했다, 하면서 수요일엔 화요일과 수요일만큼 해야할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전에는 그러면 조금 심각해질 때도 있었지만 지금은 기꺼이 수요일의 남은 것들을 목요일에게 주면서 살고 있습니다. 오늘 일은 미루지 말자, 에서 내일에게 오늘의 유산을 남겨줄 생각을 하니 오늘은 조금, 그러니까 아주 조금 마음에 여유가 생겼습니다.^^

날씨가 따뜻해지면... 하면서 오후에 목련 나무 앞을 지나는데 조금씩 하얗게 되는 것 같았어요.
아직은 작은 뻥튀기 쌀알처럼 길지만 그러다 갑자기 날씨가 더 따뜻한 날이 오면 팝콘처럼 펑! 하고 완성품이 될 지도 모릅니다. 어느 아파트 화단을 지나는데 동그란 모양으로 다듬어진 매화나무엔 조금씩 팝콘 같은 꽃이 하얗게 피었습니다. 버터맛이거나 달콤한 맛 같은 느낌이었어요.^^

매일 하루 잘 지나가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너무 빠르게 지나가서요.
무슨 일들을 하는 것이 없어서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
가끔은 그냥 별 생각없는데 왜 시간 이렇게 빨리 가나, 하는 마음이 되기도 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일교차가 큰 날씨입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편안한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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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21-03-23 22:59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페이퍼가 비공개로 설정되어 있어서 전체 공개로 수정합니다. 저도 지금 알았어요..^^

새파랑 2021-03-23 23:07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저도 오늘 수요일 아닌가? 이 생각을 했었는데 ㅋ 화요일이어서 다행이라는~! 예쁜 꽃사진 항상 감사합니다^^

서니데이 2021-03-23 23:30   좋아요 3 | URL
새파랑님도 그러셨군요. 오늘은 수요일 같은 화요일이었나봐요. 이제 30분만 있으면 화요일 생각날 지도 모르는 수요일이 될 거예요.
사진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좋은밤되세요.^^

scott 2021-03-23 23:19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새파랑님 처럼 저도 오늘을 수요일로 착각을 ㅋㅋ 3월에 미세먼지가 나날이 이어져도 서니데이님의 꽃사진은 봄이 화알짝 서니데이님 굿나잇 ^.^

서니데이 2021-03-23 23:32   좋아요 4 | URL
scott님도 수요일 같은 화요일이였군요. 3월에는 황사와 미세먼지가 많아서 조금 아쉬워요. 조금 덜 따뜻해도 공기 좋은 날이 많았으면 좋겠어요. 날씨가 생각보다 따뜻한 날이 빨리 와서 그런지 올해는 다른해보다 일찍 꽃소식 들을 것 같아요.
scott님도 좋은밤되세요. 감사합니다.^^

미미 2021-03-23 23:34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뻥튀기 맞네요ㅋㅋㅋㅋ저는 그럼 갈릭버터맛으로 주문할래요!! 서니데이님~♡
굿밤되세요.o(*‘▽‘*)/☆゚

서니데이 2021-03-23 23:37   좋아요 4 | URL
갈릭버터도 맛있을 것 같아요. 약간 달달하면 더 좋을 것 같고요.
사진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미미님도 좋은밤되세요. ^^

하나의책장 2021-03-23 23:37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요새 미세먼지 나쁨이라 좀 그렇지만 날은 정말 따뜻해진 것 같아요^^

서니데이 2021-03-23 23:43   좋아요 4 | URL
하나의책장님 잘 지내셨나요.
오늘 아침엔 바람도 차고 조금 추웠지만 낮에는 기온이 올라가면서 따뜻했어요. 미세먼지가 오늘도 나쁨이라서 창문 열기에는 조금 아쉬웠어요.
댓글 감사해요.
따뜻하고 좋은 밤 되세요.^^

붕붕툐툐 2021-03-23 23:55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전 팝콘보단 뻥튀기파~ 괜히 제가 좋아하는 걸 말해봊니다. 봄꽃 피는 거 정말 예쁘죠? 꽃구경 가고 싶네요~ㅎㅎㅎㅎ
세니데이님 굿밤 되세요~🙆

서니데이 2021-03-23 23:57   좋아요 3 | URL
저는 팝콘도 뻥튀기도 좋아해요. 오늘 지나가면서 본 목련나무는 이제 뻥튀기 쌀알처럼 길고 하얗더라구요. 잘 모르고 있어도 매일매일 달라지는 것 같아요. 조금 있으면 목련꽃 그늘 아래 서늘한 향기 날아올 날도 올 거예요.
붕붕툐툐님 감사해요. 좋은밤되세요.^^

파이버 2021-03-23 23:59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저희집 근처 목련도 금방이라도 피어날 것처럼 아슬아슬하더라구요ㅎㅎ 꽂을 보며 봄이 어디까지 왔는지 매일 확인합니다
서니데이님께서도 감기 조심하시고 아침저녁 따뜻하게 지내시길 바랍니다^^!

서니데이 2021-03-24 00:08   좋아요 4 | URL
남쪽에는 꽃소식이 있지만 여긴 조금 시간이 있는 것 같아요. 나무 앞을 지나가면 매일 조금씩 하얗게 달라지는 것 같은데 어느 날 달라질 것만 같은 기분이예요. 어느새 3월은 많이 지났고 봄도 그만큼 가까웠지나봅니다.
요즘에 감기 조심할 시기 같아요.
좋은 말씀 감사해요.
파이버님 좋은밤되세요.^^
 

3월 22일 월요일 입니다. 지금 시각 8시 28분, 바깥 기온은 6도 입니다. 따뜻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지난주에 쓰고 며칠만이예요. 그 사이 잘 지내셨나요. 하루 하루가 아주 빠르게 지나다 보니 3월도 22일입니다..그 사이 바깥 날씨는 많이 따뜻해져서 이제 곧 봄이 시작될 것처럼 매일 조금씩 달라져가고 있어요. 지난주 황사와 미세먼지가 많았던 하늘도 오늘은 달라져서 좋은 날이었어요.

그렇지만 지난주보다는 조금 차가운 어제와 오늘입니다. 어제 저녁에 바람이 아주 차갑고 세게 불었는데, 그래도 오늘은 어제보다는 덜 추운 날이었어요. 지난주에는 기온이 올라가서 따뜻한 날이 많아서 그런지 갑자기 어제 밤에는 바깥의 계절이 익숙한 겨울로 돌아가는 것처럼 느껴졌어요. 다시 겨울 두꺼운 옷을 꺼내야 할 것만 같았는데, 오늘 낮에 바깥에 나왔을 때엔 그렇게 춥진 않았어요. 바람이 불었지만 어제처럼 옷 사이로 차갑게 들어오지도 않았고요. 2월부터 따뜻한 날이 많아지기는 하지만 3월엔 추운 날이 아직 남았다는 것을 생각나게 하는 날씨예요.


그래도 공기가 좋고 햇볕이 실내를 환하게 만들어주어서 좋은 오후였어요. 지난 토요일이 춘분이었을거예요. 이제부터는 낮이 길어지는 시기를 지납니다. 가끔은 햇볕 뜨거운 날도 있을거고 그 전에 목련과 벚꽃이 피겠지, 아카시아 나무에 꽃이 필 때는 바람을 타고 멀리 향기가 날아오던 어느 날이 생각나는데 하얀 꽃잎은 있어도 향기는 시간과 함께 날아간 것만 같아 그 사이 시간이 지났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요즘엔 여전히 하루에도 여러번 긴급문자로 코로나19 알림이 오지만 텔레비전 뉴스에서는 첫소식이 이닌지 조금 된 것 같습니다. 코로나19 백신 뉴스는 오늘도 있었고 접종은 계속 진행중입니다. 첫소식이 아니고 다른 뉴스가 많다보니 여전히 많이 나오고 있어도 가끔은 이전과는 달라진 것만 같은 느낌도 없진 않아요. 그러다 시간이 더 많이 지나면 뉴스에서도 그리고 알림처럼 매일 오는 긴급문자에서도 나오지 않는 날도 오면 좋겠어요.

3월이 되니 따뜻한 날이 많아져서 참 좋습니다.
햇볕이 잘 드는 화단의 목련나무는 봄 준비를 서두르는 것 같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일교차가 큰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따뜻하고 좋은 저녁시간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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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2021-03-22 21:03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이번주 중반에는 목련꽃이 화알짝 필것 같네요 서니데이님 평안한 밤 보내세요. ^.^

서니데이 2021-03-22 22:32   좋아요 3 | URL
이번주에 날씨가 따뜻해지면 그럴 수도 있을 것 같아요.
scott님도 좋은밤되세요. 감사합니다.^^

미미 2021-03-22 21:33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올해는 벚꽃 꽃몽우리 꼭 보고야 말겠어요!! 서니데이님 목련사진 보면서 더더욱 다짐.🤨 공기 쭉 오늘정도만 같기를~♡
굿밤되세용( ⁎ ᵕᴗᵕ ⁎ )˚✧⁎⁺˳✧༚

서니데이 2021-03-22 22:34   좋아요 3 | URL
벚꽃도 조금 있으면 피겠지요. 벚꽃 필 시기엔 날씨가 좋았으면 좋겠어요.
네. 저도요. 오늘은 공기가 참 좋았던 날이었는데 매일 이랬으면 좋겠네요.
미미님 좋은밤되세요. 감사합니다.^^

붕붕툐툐 2021-03-22 23:4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어제 오늘 너무 추웠어요~ 저의 최애 꽃인 목련 보러 가고 싶은데,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겠네요~~
서니데이님, 따뜻하게 푹 주무세요!!

서니데이 2021-03-22 23:52   좋아요 1 | URL
네. 어제 밤부터 갑자기 겨울처럼 추웠는데 낮에도 바람에 많이 불었어요. 날씨가 며칠 따뜻해지면서 목련도 개화시기가 가까워지니 조금만 있으면 집앞 나무들도 꽃이 필 것 같아요. 저도 목련 좋아하는데 기다려집니다.
붕붕툐툐님도 따뜻한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3월 17일 수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6시 53분, 바깥 기온은 9도 입니다. 따뜻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도 미세먼지가 나쁨에 해당되는 날이예요. 어제부터 황사가 많아진다는 뉴스 있었는데, 오늘도 공기가 좋지 않아요. 지난주에는 미세먼지가 많아서 바깥이 뿌옇게 보였는데, 지금은 바깥을 보면 그런 건 조금 더 나은 것 같지만, 황사 때문에 공기가 좋은 편은 아니예요. 오늘은 미세먼지는 나쁨이지만, 초미세먼지와 오존은 보통입니다. 지난주에는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가 모두 나쁨에 가까웠지만, 이번주는 하나만 나쁨입니다.

 

 황사가 오기 전, 뉴스에서 심각하게 설명을 해주어서, 앗, 그렇구나, 하지만 창문을 닫고 외출을 덜 하는 것 말고는 별로 할 일이 없는 것 같은데... 하면서 가끔씩 날씨를 확인할 때면 주황색이 달라지지 않는지 보게 되네요. 외출할 때는 날씨에 상관없이 마스크를 쓰니까 그건 달라진 것이 없지만, 눈과 피부는 황사의 영향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서, 그 생각을 하면 조금 조심스럽습니다. 미세먼지보다는 황사에 가깝지만, 공기가 좋은 건 아니니까요.

 

 그래도 날씨는 많이 따뜻합니다. 낮에는 12도 까지 올라갔대요. 해가 진 지금은 8도 정도로 나오는데, 이정도면 추운 날은 아닐 것 같아요. 봄이라고 생각해서 아주 가볍게 입을 시기는 아닌 것 같으니까, 겨울의 보통 정도로 생각한다면 그럴 것 같습니다만, 가끔은 같은 기온인 날에도 햇볕이 좋다거나 바람이 분다거나 하는 여러가지로 체감하는 날씨란 조금씩 다른 것도 있긴 합니다.

 

 별 생각없이 오후에 바깥을 보다가 해가 많이 길어졌다는 것을 한번 더 생각하게 되네요. 이제는 오후 5시는 그냥 오후 같고요, 조금 더 있으면 6시대도 그럴 것 같아요. 며칠만 있으면 춘분이고, 그러면 낮이 밤보다 조금 더 길어지기 시작해서 앞으로 반년간은 낮이 더 긴 시기를 지나가게 됩니다. 여름엔 더워서 힘들지만 낮이 길어지는 건 좋은데, 앞으로는 그런 날이 오겠지, 하는 생각도 했었어요.

 

 잠깐 사이에 7시가 되는 걸 보고 창밖을 보니, 바깥은 해가 진 밤이 되어 있습니다. 저녁을 먹고, 텔레비전 뉴스를 보고, 그러다보면 9시가 되고, 잠깐 사이에 10시가, 11시가 그러다 12시가 되면, 아니, 너무 늦었어, 하고 생각하게 되는 저녁시간입니다. 어느 날에는 조금 일찍 자는 것이 좋다는 것을 알지만, 잘 되지 않는다는 것도 생각하게 되네요. 그러다보니 요즘 아침에 늦게 일어나서 좋지 않아요. 저녁을 먹고 나면 일찍 자야지, 하고 생각하지만, 그게 요즘 잘 안됩니다.^^

 

 우리집에서는 7시가 되면 저녁을 먹는 날이 많은데, 오늘은 조금 늦었네요.

 첫문장을 생각하고 잘 되지 않는 날은 조금 오래 걸려요.

 그래도 빨리 페이퍼를 쓰고 가야겠어요.

 

 내일은 황사가 조금 적었으면 좋겠어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저녁 맛있게 드시고, 편안한 저녁시간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3월 15일에 찍은 사진입니다. 지난 월요일인데, 한참 전에 찍은 것 같아요. 화단에 조금씩 새싹이 나기 시작했는데, 이 나무는 새로 난 것처럼 초록색 가지가 있었어요. 초여름이 가까워지면 매년 노란색 커다란 장미가 피는 나무입니다. 꽃이 피지 않을 때에는 관심없이 지나가는 편인데, 사진찍으려고 보니까, 달라진 것들은 이 나무에도 있어서 반가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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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2021-03-17 20:33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장미 가시가 보이네요. (새싹인가 ㅋㅋ)서니데이님 기온차가 큰데 건강 잘챙기세요. 3월인데 낮에는 4월같음 ^ㅎ^

서니데이 2021-03-17 21:10   좋아요 3 | URL
장미 나무에 새로 나온 가지 같아요. 조금 더 있으면 새 잎도 나올 거예요.
요즘 낮에는 따뜻한 날씨라서 좋은데 황사가 아쉽네요. scott님도 건강 조심하시고 좋은밤되세요. 감사합니다.^^

파이버 2021-03-17 21:37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와 저 연두색 가지가 나중에 옆의 갈색 친구처럼 색도 변하고 예쁜 꽃도 피우는 걸까요…? 신기하네요 정말 봄이 왔나봅니다!

서니데이 2021-03-17 21:43   좋아요 4 | URL
같은 나무에 가지 하나만 새로 나온 것처럼 연한 색이예요. 새 가지니까 꽃도 필 것 같은데 초여름 될 때 봐야겠어요. 여름엔 노란색 커다란 장미가 피는 나무라서 기대됩니다. 잘 모르고 살다가 달력을 한번 보면 날짜가 많이 지나있어요. 파이버님 따뜻하고 좋은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붕붕툐툐 2021-03-17 22:5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녁 맛있게 드셨나용? 황사가 있지만, 봄날이라 그냥 기분이 좋을 때가 많아요~ 곧 예쁜 봄꽃들이 우루루 필 거 같아요~ 그럼 서니데이님은 그 예쁜 꽃을 사진으로 담아 올려주시겠죠? 생각만 해도 좋네용~ㅎㅎ 오늘은 일찍 주무세요!!ㅎㅎ

서니데이 2021-03-21 21:38   좋아요 1 | URL
붕붕툐툐님, 주말 잘 보내셨나요. 따뜻했는데 오늘 저녁엔 아주 차가운 바람이 불어요. 봄이 되어 꽃피는 시기가 가까워지지만, 오늘은 겨울이 다시 온 것 같아요. 꽃샘추위인가? 잘 모르겠습니다만, 오늘은 많이 춥네요. 감기 조심하시고, 따뜻한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3월 15일 월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9시 07분, 바깥 기온은 10도 입니다. 오늘도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지난 페이퍼가 9일 화요일이었는데, 그 사이 일주일 가까이 되는 시간이 지났어요. 그동안 잘 지내셨나요. 날씨는 이제 많이 춥지 않고, 3월은 중간에 이르렀습니다. 그 사이 얼마나 많은 일들이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한주일은 참 빠른 속도로 지나서, 벌써 이만큼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날씨가 많이 춥지 않아서, 이제는 밖에 나가도 얼굴에 닿는 공기가 차갑지는 않아요. 하지만, 며칠 전부터 공기가 좋지 않아서, 계속 미세먼지가 뉴스에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도 뉴스를 몇 번 보았는데, 그럴 때마다 뉴스에서 미세먼지 이야기가 나오고 있어요. 이웃 나라인 중국도 공기가 좋지 않아서 베이징시라고 하는데 진한 노란색의 화면이 나왔고요, 그리고 비가 오면 조금 나아질 것 같았는데, 이번엔 황사가 찾아올 예정이라고 하니, 따뜻한 날이 와서 좋지만 공기가 좋지 않아서 그건 좋지 않다는, 봄의 시기를 지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달력에 중요한 날들을 하루하루 쓰다보면 매일 적을 것들이 많을 것 같은데, 요즘 그런 것들을 적지 않았더니, 일주일은 연속적인 시간이 되어서, 그런 일들이 있었는데, 그게 그냥 모두 하루의 일처럼 느껴집니다. 그만큼 시간은 빠르게 지나가고 있는데, 실내에 많이 있다보니, 잘 모르고 지나갑니다.

 

 어제는 주말이었는데, 오늘은 월요일이 아니라 화요일쯤 되는 것만 같아요. 어느 날에는 그보다 날짜가 더 늦게 오는 것 같은데, 마음이 더 빨리 가는 걸 보면 이번주도 조금 더 빠른 속도로 지나가는 건 아닌지 생각해보게 되네요. 잠깐 사이에 눈을 돌리면 어디선가 달라져있을 것 같지만, 아직 그렇게 봄 느낌이 많이 나지는 않아서, 큰 차이 모르는 것처럼 매일 비슷하게 사는 것 같아요.

 

 오늘은 페이퍼를 꼭 써야해, 하는 마음으로 저녁에 뉴스를 여러번 보았는데, 시간은 다르지만, 비슷한 내용입니다. 그렇게 반가운 내용이라거나 관심있을 내용은 적고요, 보고 나면 어떤 것들이 중요한 것인지 잘 모르겠어요. 얼마전부터는 뉴스 시작하면서 바로 코로나19 관련 내용이 나오지 않고, 다른 소식이 먼저 나오는 것 같습니다. 더 중요하거나 삼각한 또는 관심있을 내용일 수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이제 코로나19는 괜찮은건가? 같은 생각도 조금 들었어요. 하지만, 하루에도 여러번 긴급문자가 오니까 아직 괜찮지 못하다는 것을 생각하게 됩니다.

 

 봄이 오면서 덜 추워서 그런지, 밖에 잠깐 나가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그런데 오늘 같은 날에는 공기가 좋은 편이 아니라서 마스크를 쓰긴 했지만 잠깐 나가서 가까운 마트만 금방 다녀왔어요. 어제 저녁에 우유가 없으니까 어쩐지 불편해서, 귀찮지만... 하고 나왔지만, 밖에 나오니, 잠깐이라도 걷고 싶은 날이었습니다. 공기만 좋다면요. 그래도 잠깐 나왔을 때, 봄이 되어가는 바깥의 풍경을 조금 사진도 찍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그 사이 이른 꽃이 피는 매화나무엔 꽃이 조금 더 팝콘처럼 하얗게 피었는데, 날씨가 흐려서 조금 아쉬웠어요.

 

 어느 날에는 조금 더 세세한 목표를 잘 세우고, 이것저것 새로운 것을 도전하지만, 어느 날에는 그냥 화분이나 책상위에 있는 문구 처럼 가만히 있는 것 같은 날도 있어요. 어느 날이 더 편안하고 좋은지는 늘 달라지지만, 그 때말고 조금 더 지나서 생각하면 수동적인 것보다는 능동적인 계획을 세우고 적극적인 방식으로 사는 것이 더 후회가 적었던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잘 되는 것만 잘 하게 되면, 나중에는 정말 잘 하는 것이 적어지게 된다는 것도 생각하게 되는데, 어느 날에는 그게 잘 되지만, 잘 되지 않는 날이 더 많아서, 그건 아쉽습니다.

 

 페이퍼를 쓰기 전에 지난 오늘의 페이퍼를 읽었어요. 그 때도 지금도 잡담이지만, 이전의 어느 해에도 오늘은 매화가 피는 봄이었습니다. 지나고 나면 어제도 그리고 일년 전의 오늘도 모두 지나간 날이 되지만, 계절이 돌아오듯이 레트로는 뉴트로로 다시 돌아오는 것들이 없진 않은 것 같아요.

 

 공기가 좋지 않아서, 조금 아쉽지만, 3월도 매일 매일 좋은 것들을 안고 지나가고 있습니다.

 잘 보이면 더 잘 찾을 것 같은데, 열심히 보고 있지만, 아직은 찾을 것들이 더 많이 남아있는 것 같긴 해요. 어느 날에는 그게 더 좋은 기분이 되고, 또 어느 날에는 아직 찾지 못한 것들이 많아서 아쉽지만, 그러는 사이에도 매일 매일은 아주 빠른 속도로 우리 옆을 스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마스크 잘 쓰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편안하고 좋은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오늘 오후에 찍은 사진입니다. 화단의 동백나무에 조금씩 꽃이 피기 시작했어요. 찾아보면 여기 여기 또 있지만, 아직은 꽃이 더 많이 필 날이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3월이 되니 이른 봄에 피는 꽃들이 조금씩 피기 시작합니다. 새 싹도 조금씩 나오고요. 새 잎이 나기 전에 목련과 벚꽃과 그리고 이른 봄의 꽃들이 먼저 찾아올 거라고, 아마도 올해도 그럴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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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라알라 2021-03-15 21:36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선운사 동백꽃 보러 가고 싶어지네요^^ 꽃사진 보니, 내일 몰려올 황사 두려움 잠시 잊습니다

서니데이 2021-03-15 21:41   좋아요 3 | URL
오늘 저녁 뉴스를 본 다음부터는 내일 온다는 황사가 걱정이예요. 미세먼지에 다음은 황사라니, 심각해보였어요.
저는 가본적 없지만, 선운사는 남쪽이라서 동백꽃도 예쁘게 피었을 것 같아요.
여긴 이제 조금씩 피기 시작해요.
알라알라북사랑님, 댓글 감사합니다. 편안한 하루 되세요.^^

새파랑 2021-03-15 22:03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마스크를 쓰고 지내다보니 봄이라는 느낌이 안났는데, 글이랑 사진보니까 조금 느껴지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

서니데이 2021-03-15 22:08   좋아요 3 | URL
마스크 쓰는 일상이 일년 넘게 계속되다보니 계절 달라지는 것도 잘 모르고 사는 것 같아요. 오늘 화단에 동백이 피어서 사진 찍어왔어요. 따뜻한 겨울 같아도 어느새 봄에 가까워지는 것만 같습니다.
새파랑님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해요. 좋은밤되세요.^^

미미 2021-03-15 23:03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동백이 막 피어나고 있네요! 공기가 나빠서 그동안 동백이도 힘들었을것 같은데 지금 비가 오니 내일은 쌩쌩해지지 않을까요? 서니데이님 오랜만이어요♡ 반가운 빗소리 들으면서 굿밤되세용ㅋㅋ😊

서니데이 2021-03-15 23:07   좋아요 4 | URL
미미님 잘 지내셨나요. 요즘 미세먼지가 계속 뉴스에 나올만큼 심각해요. 비가 오몀 좋아질 것 같은데 황사가 온다고 합니다. 이런 날씨에도 꽃이 피는 것을 보면 3월이라는 것을 느끼게됩니다. 밖에 비가 오나요. 감사합니다. 미미님도 좋은밤되세요.^^

붕붕툐툐 2021-03-15 23:55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서니데이님!! 오랜만에 너무나 반갑습니당! 저는 주말에 버스 타고 가다가 목련 몽우리를 보고 너무 좋았어요~ 이제 곧 피겠죠? 낼 황사는 두렵지만, 마스크를 꾸준히 쓰면서 오히려 황사, 미세먼지 신경은 덜 쓰게 되더라구요~ 어차피 쓰니 1타 쌍피다 이런 생각도 막 들고.. 하여튼 단순해요~~ㅎㅎ
서니데이님의 소소한 이야기 참 좋습니다~♡

서니데이 2021-03-16 00:01   좋아요 2 | URL
붕붕툐툐님 잘 지내셨나요. 주말이 두번 지나니 3월이 벌써 절반 남았고 그 사이 봄에 많이 가까워졌어요. 집 앞의 목련나무는 아직 그대로지만 곧 꽃피는 시기가 될 것 같아요. 요즘 미세먼지가 계속 뉴스에 나올만큼 심각한데 내일은 황사도 걱정입니다. 마스크를 쓰는 일상이라 크게 달라지지 않는 것 같아도 뉴스에서 심각하게 나오면 걱정되는 것들 같아요.
댓글 감사합니다. 붕붕툐툐님 따뜻한 밤 되세요.^^

scott 2021-03-16 00:0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희집은 꽃으로 만발 구근 식물들 새싹도 나오고 오직 동백이만 몇년째 꽃을 못피우고 있어요 내일은 오늘보다 더심한 황사가 몰려온다는데 서니데이님 건강 잘 챙기세요 굿!🌰

서니데이 2021-03-16 00:06   좋아요 3 | URL
scott님 잘 지내셨나요. 오늘 보니까 화단의 나무에도 새싹이 조금씩 나오기 시작했어요. 따뜻한 겨울 같아도 3월이 되니 달라지네요.
동백나무가 꽃이 잘 피지 않는 나무인가요. 집앞 나무도 나무는 큰데 꽃은 조금 피는 것 같아요. 올해는 scott님 댁의 동백도 예쁜 꽃 피면 좋겠어요.
내일 황사가 심각하다는데 잘 지나갔으면 좋겠어요. 감사합니다. 좋은밤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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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
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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