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마크하기[발표] 12월 21일 오늘의 태그 우수상오늘의 태그

서재지기 (이메일 보내기) l 2007-12-24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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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3일 오늘의 태그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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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태그의 우수상 : 멜기세덱의 “권영길이 대통령 되면 적화통일?”

12월 4일 오늘의 태그 [추위이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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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태그의 우수상 : Mephistopheles님의 “겨울 아이템”

12월 5일 오늘의 태그 [자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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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태그의 우수상 : 웬디양님의 “알라딘과 자존심”

12월 6일 오늘의 태그 [밤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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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태그의 우수상 : 깐따삐야님의 “그 겨울의 밤참”
- 이 태그의 우수상 : 순오기님의 “고구마튀김, 밤참으로 드실래요?^^”


12월 7일 오늘의 태그 [성적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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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태그의 우수상 : 순오기님의 “전설의 56점, 내 인생의 성적표?”

12월 10일 오늘의 태그 [올해의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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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태그의 우수상 : stella09님의 “내맘대로 좋은 '올해의 책'”
- 이 태그의 우수상 : 웬디양님의 “올해의책”


12월 11일 오늘의 태그 [충동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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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태그의 우수상 : 꽃무지님의 “이봐요, 당신, 외로워요?”
- 이 태그의 우수상 : 아프락사스님의 “충동구매 막는 법”


12월 12일 오늘의 태그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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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태그의 우수상 : 깐따삐야님의 “나를 키운 건 팔할이 드라마였다”


12월 13일 오늘의 태그 [로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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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태그의 우수상 : Dante님의 “남자의 로망”
- 이 태그의 우수상 : FTA반대조선인님의 “서재인의 로망”


12월 14일 오늘의 태그 [징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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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7일 오늘의 태그 [멘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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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8일 오늘의 태그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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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9일 오늘의 태그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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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0일 오늘의 태그 [내인생의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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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1일 오늘의 태그 [내맘대로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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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태그의 우수상 : Mephistopheles님의 “제 00회 지니상 영화제”



북마크하기[발표] 오늘의 태그 최종 결과 오늘의 태그
서재지기 (이메일 보내기) l 2007-12-26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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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서재지기입니다.
지난 3주간 오늘의 태그 이벤트에 참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참여하기가 힘든 이벤트라 예상했었는데 많은 분들께서 많은 관심을 보여주셔서 저도 매우 기뻤습니다.
앞으로도 태그 기능, 많이 애용해주시구요, 따뜻해지는 봄에 2차 오늘의 태그 이벤트를 마련할 예정이오니 그때에도 많은 사랑과 폭넓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그럼 그간 많은 공감을 모으신 아래 세 분께 알라딘 적립금을 선물로 드립니다. 축하드립니다.

1. 알라딘 적립금 5만원 : Mephistopheles님
2. 알라딘 적립금 3만원 : 깐따삐야님
3. 알라딘 적립금 2만원 : 웬디양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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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08-04-22 20: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니까 유일하게 알라딘에서 던져준 이벤트에서 당첨된 최초의 이벤트였다지요...ㅋㅋㅋ

순오기 2008-04-22 21:00   좋아요 0 | URL
아~ 메피님의 '동행합시다'는 다시 봐도 감동이에요. 태그의 제왕이며 야양청스교의 교주로 등극하신 계기가 된 건가요?ㅎㅎㅎ

웽스북스 2008-04-22 22: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요저도 여기여기있어요 ㅎㅎ
흐흐 옛추억이 막 새록새록떠올라요

순오기 2008-04-23 04:49   좋아요 0 | URL
ㅎㅎ벌써 옛추억이 되었어요.
태그 주제 글쓸때, 나름 재미있었죠!^^
 

예전에 했던 이벤트를 내 서재에 엎어다 놓았어요. ^^ 요즘엔 알라딘에서 이벤트도 안 하네요!

북마크해제[이벤트] 알라딘 서재 탐구생활 - 우등상, 개근상 당첨자 발표당첨자 발표

서재지기 (이메일 보내기) l 2008-01-14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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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24일부터 1월 11일까지 진행됐던 "알라딘 서재 탐구생활" 이벤트가 끝났습니다.
그동안 한 번도 빠짐없이 참여해주신 분들 가운데 lemonjelly님, 무스탕님, 순오기님, 이매지님 이렇게 네 분께 우등상과 개근상을 드리게 됐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이 네 분을 포함하여 이번 서재 이벤트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더 많은 분들께 감사의 선물을 드리지 못해 아쉽네요. 다음 서재 이벤트를 기대해주세요.
조금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2008년에도 알라딘과 알라딘 서재에서 좋은 시간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lemonjelly님 무스탕님 순오기님 이매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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웽스북스 2008-04-22 22: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나 저거 진짜 열씸히 풀었었는데 ㅋㅋ

순오기 2008-04-23 04:50   좋아요 0 | URL
정신이 그 사람을 지배한다...이 말은 내가 우리 애들한테 하는 잔소리인데, 정말 뭐든 열심히 참여하는 그 정신이 웬디양님의 오늘을 있게 했다는 거죠.^^

무스탕 2008-04-23 10: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열심히 뎀볐었지요 ^^;;
투쟁(정도의 고난은 아니었지만요. ㅎㅎㅎ)하여 쟁취한 뿌듯한 벤트였어요 :)

순오기 2008-04-23 18:05   좋아요 0 | URL
우린 개근상 동기예요.^^
다음에도 이런 이벤트 열리면, 그때도 열심히...투쟁 정도의 고난은 아니어도!ㅋㅋ
 

'공지영 산문집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를 딸 생일선물로 구입했고, 어제 생일인 딸에게 주었더니, 엄마가 먼저 읽고 달랜다. 엄마가 읽으며 밑줄을 쳐놔야 볼 때 좋다면서... 이것도 학습된 것일까? 내가 책을 보면서 내맘대로 밑줄이나 동그라미를 쳤고, 그 다음에 책을 보는 딸은 거기에 길들여진 것인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엄마가 줄 친 책을 읽어야 명쾌하게 머리속에 들어온다나 뭐라나~~~~뭐, 듣기 싫은 소리는 아니었다.^^

어제부터 이 책을 읽으며, 거기에 거론된 책들을 메모했다. 이 책을 읽으며 공지영이 나랑 같은 나이거나 한살 위아래쯤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 정확히는 모르겠다, 몇 년생인지... 하여간 여기 나오는 얘기들이 마치 우리 모녀사이 같아 공감이 가는 것도 많았는데 '삼중당' 문고의 고전을 읽으며 읽을때마다 목록을 하나씩 지워갔다는 말에 100% 동감했다. 난, 아예 '삼중당 문고 목록'을 갖다 놓고 읽은 책에 동그라미를 쳤고, 지금도 그 목록과 책들을 가지고 있다. 이제 30년도 훨씬 넘은 책들인데, 우리 딸이 중학생이 되면서 그 책들을 자기 방으로 가져갔다. 너무 작은 책이라 지금은 글씨 보기도 힘들지만, 내겐 추억이 담긴 보물이다. 공지영은 이렇게 적고 있다.

   
 

 엄마가 중학교 2학년 때였던가. 그 시절 우리에게는 삼중당 문고라는 책들이 있었어. 그때 돈으로 200원 균일가였으니 지금 가치로 치면 얼마나 될까? 일반버스 요금의 한 세 배쯤 되는 가격이었으니 참으로 싸고 좋은 책이었지. 그때 엄마는 아주 친한 친구와 함께 수업이 끝나면 서점에 들러 삼중당문고를 구입하곤 했어. 문고판 뒤에 문고 전체의 목록이 나와 있는데 그걸 하나 오려서 책상 앞에 붙여놓고, 한 권을 읽을 때마다 색연필로 하나씩 지워나갔지, 아마 엄마가 읽은 소위 세계 명작의 8할은 그 때 읽은 거 같아. 물론 그것이 꼭 재미있어서 그랬던 것 같지는 않아. 친구와의 경쟁심도 좀 작용했고 - 음, '난 이런 책도 읽었어' 뭐 이런 거드름도 피우고 싶었던 거, 이게 인생에서 꼭 나쁜 일은 아닌 거 같아. 그리고 왠지 그런 좋은 책을 읽고 있는 내 자신이 멋있는 것 같은 착각. 그리고 또 하나는 재미없지만 좋은 책이라고 붙들고 있는 내 자신에 대한 대견함 같은 것도 있었겠지. (73~ 74쪽)

 
   

공지영은 한 챕터마다 자신이 읽었던 책을 소개하거나 인용하면서, 딸에게 들려주고 싶은 말을 조곤조곤 전한다. 인용하는 글 중에 신부님이나 수녀님이 쓴 책이 많이 나온다. 카톨릭 책들은 성바오로 서원에서 많이 나왔는데, 삼중당 문고보다 세로로 조금 길었지만 삼중당 문고와 더불어 내가 애용하던 시리즈였다. 이 시리즈도 여러 권 읽었는데, 너무나 좋은 잠언들과 빛나는 말씀에 반해 노트에 깨알같이 옮겨 적었던 추억의 책이다.

공지영이 딸에게 들려주던, 혹은 읽기를 권하던 책들을 정리해 보았다. 못 읽은 책이 많아 조만간 사들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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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내 딸의 스무살 생일에 준 책
    from 파피루스 2008-04-27 12:20 
    책값이 좀 비싸 망설였는데, 작가가 딸에게 추천하는 책이 많이 나온다기에 내 딸의 스무살 생일선물로 샀다. 여기 나오는 추천도서에 만족하고, 이 책의 최대 장점은 바로 책 속의 책을 만나는 것이다. '공지영 책속의 책'이란 페이퍼로 정리하니 30권이 넘었다. 내 청춘에 열광했던 '젊은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 이방인, 자기앞의 생, 남해금산'이나, 특히 200원 균일가였던 삼중당 문고로 세계문학을 섭렵한 것이 나와 같아
 
 
순오기 2008-04-22 09: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기 이미지가 안 뜬 책은 박경리의 'Q씨에게' 내가 보고 싶은 1순위에요.^^
김명인과 문태준은 시집 제목이 안 나와서 그냥 골라 봤고요.
타샤 튜터는 한 권도 안 봤는데...꼭 봐야할 것 같아요.ㅠㅠ

이팝나무 2008-04-22 09: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역시 순오기님의 정리 실력을 따라갈 자가 없어요...저 복사해 가도 되죠?

순오기 2008-04-22 09:38   좋아요 0 | URL
하나씩 소개하기는 너무 시간이 걸리니까 이렇게 편법으로~^^
뭐 그 책에 나오는 거니까 저작권이 제게 있는 것도 아니고~~ㅎㅎㅎ

세실 2008-04-22 10: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이런...님은 정말 참으로 부지런하십니다. 감사합니다^*^
공지영 덕분에 타샤할머니를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순오기 2008-04-22 10:59   좋아요 0 | URL
히히~ 잘했나요? 저는 타샤의 정원도 안 읽고 타샤에 대해 아는 게 없지만, 책을 읽고나면 정말 좋아할 것 같아요.^^

무스탕 2008-04-22 12: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은 책 한권이 미치는 여파가 대단하다고 다시한번 느끼는 중입니다 ^^
순오기님. 깔끔한 정리가 정말 돋보여요!! ^^*

순오기 2008-04-22 20:12   좋아요 0 | URL
이 책이 좋은 이유는, 이렇게 많은 책들을 얘기한다는데 있어요.^^
저중에 한 10권은 사들일것 같은 예감이.....ㅠㅠ

하늘바람 2008-04-23 17: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대단하네요 전 책만 들여놓고서는 바쁘단 핑계로 못 읽고 있어요

순오기 2008-04-23 18:06   좋아요 0 | URL
저도 사들이고 못 읽은, 혹은 안 읽은 책이 엄청나요!ㅠㅠ

saramkkot 2008-05-20 10: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응원할것이다..를 읽고 햐려던 작업을..
역시 내가 생각하는 것은 어느 누가 이미 하고 있다는 '법칙'이 또 맞았네요.
너무 좋습니다. 퍼갑니다..

순오기 2008-05-20 17:37   좋아요 0 | URL
예~ 누군가 먼저 하는 일이 많지요!
그래서 덕분에 편하게 일을 볼 수 있으면 좋은거구요~ ^^
님의 서재에 오전에 다녀왔는데 댓글이 늦었네요. 종종 뵈어요!

bakong94 2008-05-20 14: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읽다가 하나씩 읽어봐야겠다싶어 들어왔는데...정말 감사히 담아갑니다.^^

순오기 2008-05-20 17:39   좋아요 0 | URL
그러죠. 책을 읽다보면 이 책도 보고 싶고 저 책도 궁금하고...
책 욕심을 내 보지만 다 읽기는 쉽지 않을 일이고요~ 우선 순위로 땡기는 녀석들 먼저 몇 권 사들였는데 아직 손도 못대고 있어요.ㅠㅠ
님 서재에도 다녀왔어요. 반가운 흔적이나마 가끔 만날수 있기 바래요.

내안의소리 2008-08-14 23: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감사합니다..^^
저도 공지영님 책을 읽으면서 책속의 책을 하나하나 적어나갔지요..^^
알라딘에 들어와서 책을 찾아봐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벌써 이리도 정리를 해주시네요..^^
감사드립니다..한해의 반이 남았더랬죠...제 목표가 이 책들을 하나하나씩 읽어나가는 거랍니다..

순오기 2017-06-21 03:45   좋아요 0 | URL
님의 서재에 마실 갔다 왔어요, 반갑습니다!
저도 하나씩 읽어보리라 정리하고 몇권은 사들였는데 욕심만큼 읽어내지 못하고 있어요. 님은 부지런히 읽어내기 바래요!^^

inter-i 2009-01-28 12: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감사합니다^^ 안그래도 다 찾지 못해 속상해하고 있었는데..특히 카톨릭 서적이요...

love 2009-02-22 19: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산나 타마로의 '마음 가는대로'가 빠진 것 같아요.
마음에 깊은 공명을 주는 참 아름다운 소설이랍니다.
공지영 씨 책 맨 처음에 나오지요..

fallin 2010-04-17 01: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최근에 이 책을 읽고..책 속의 책을 찾아보는 중이였어요. 오랜만에 들르네요..잘 지내시죠? ^^ 순오기님 목록보고 더 쉽게 찾았어요..이제는 한권씩 한권씩 욕심내서 읽어봐야겠어요...
 

이제 곧 5월이다. 우리 가정경제를 휘청거리게 하는 5월이지만, 이 5월의 주인공은 누구일까?

5일 어린이날, 8일 어버이 날, 11일 입양의 날, 12일 부처님 오신날, 15일 스승의 날, 5.18의 수많은 희생자도 빼놓을 수 없겠다. 이 모두가 눈부신 5월의 주인공으로 삼아도 부족함이 없으리라! 이들을 주인공으로 한 책을 찾아보면서 나름대로 의미를 새기고자 한다.

어린이 날을 생각하면, 이 땅의 어린이를 누구보다 사랑한 소파 방정환 선생을 간과할 수 없으리라. 1919년 3.1 독립만세운도을  계기로 어린이들에게 민족 정신을 심어 주기 위해, 1923년 방정환을 중심으로 한 일본 유학생 모임인 <색동회>가 주축이 되어  5월 1일을 제정하였다. 그러나 5월 1일이 노동의 날(근로자의 날)과 겹치게 되어 1927년부터 5월 첫 일요일로 바꾸어 지키다가, 1939년 일제의 억압으로 중단되었다가 광복 후에 다시 살아났다. 1946년에 나라에서 공식적으로 5월 5일을 어린이날로 고쳐 정하였으며, 1961년 아동 복지법에서 어린이날을 5월 5일로 확실히 하였다. 1973년에는 기념일로 지정되었으며, 1975년부터 공휴일이 되어 지금까지 지켜오고 있다.

오늘의 어린이 날은 본래 취지와 다르게 어린이에게 선물을 주거나 놀이공원에 데려가는 날이 된 듯하다. 우리집에선 어린이 날이라고 특별 선물을 한 기억도 별로 없고, 아이들 어려선 놀이공원에 몇 번 갔었다. 지금은 어디 동행가려면 사정하거나 우격다짐으로 끌고(?) 가는 상황이 되었지만... 막내 민경이의 중학교 입학으로 이제 우리집엔 어린이가 한 명도 없다.^^

그래도, 이 나라의 보배요 가정의 꿈나무인 어린이가 읽으면 좋을 책이라도 추려볼까?

역사학자 33인이 추천한 역사 인물 동화(56) 시리즈 중의 하나.

초등 5~6학년 눈높이에서 방정환 선생을 제대로 알 수 있게 200쪽이 넘는다. 손병희 선생의 사위라는 것도 알 수 있다.^^

 

 

초등 3~4학년을 위한 책으로 내가 읽지는 못했지만, 어린이책 전문기획인 '햇살과 나무꾼'이라 믿고 추천한다.

  '어린이날을 만든 사람'이라고 알려진 방정환 선생이 어떻게 해서 어린이 운동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지를 담았다. 약하고 힘없는 어린이들을 안타깝게 생각하던 방정환 선생은 천도교의 인간 존중 사상과 평등사상을 접하면서, 어린이를 독립된 인격체로 보게 된다.<알라딘 책 소개>

초등 3~4학년을 위한 책으로 학교도서실이나 기타 도서관에 다 꽂혀있는 책이다. 그림처럼 뚱보였던 방정환선생이 타고난 이야기꾼이었음을 알 수 있다. 이야기를 들려주는 엄마가 되기 위해서라도 이 책은 꼭 읽어보자.^^ 전기로는 빈약하여 썩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일제강점기 시대적 아픔과 아동문학을 위해 노력한 것을 알 수 있다.

 

방정환 선생 작품 중 제일 잘 알려진 책이 아닐까? 초등 3~4학년용이라 나왔지만, 그리 만만치 않았던 시대상과 가난하지만 효자인 창남이가 우리를 찡하게 한다. 풍족한 요즘 아이들이 이런 배고픔과 가난을 이해할 수 있을까. 부모들은 눈물이 흐르는 책이지만... 그래도 읽고 또 읽어보면 감동이 다가오지 않을까?

어린시절, 날 저무는 줄도 모르고 손에 땀을 쥐며 숨죽이고 읽었던 책이다~ 어린 시절 내가 접했던 최고의 책이었다. 몇 년 전, 우리 애들과 다시 읽어보고 그때 그 감동은 재현하지 못했지만...그 시절에 이런 탐정소설을 읽을 수 있다는데 하늘만큼 땅만큼 감격했었다.^^

요즘 아이들은 워낙 환타지와 탐정 추리물을 많이 접해서 쬐금 걱정스럽지만, 방정환선생의 작품 중체 최고라 생각한다.

 

만년샤쓰를 비롯한 방정환 선생의 동화 33편이 수록되었다. 5학년 1학기에 나온 '양초도깨비'는 방정환 선생의 '양초귀신'을 강우현 선생이 그리고 고쳐 쓴 것이다.

 

 

방정환 선생을 비롯한 많은 작가들의 동시와 동화가 실려있다.

이태준의 '엄마 마중'은 김동성의그림책으로 더 알려졌다. 글자가 많지 않아 엄마를 기다려야 하는 유아, 유치원기 아이들이 읽어도 좋을 듯...

 

 

방정환선생의 동화 세편 (4월 그믐날 밤, 시골 쥐의 서울 구경, 우습고 우습고 우습고 재미있는 이야기 양초귀신) 이 '황소와 도깨비'를 그린 한병호 화가의 멋진 그림책으로 나왔다. 유치원기나 저학년이 읽기에도 좋을 듯하다.

 

검은 몸에 새하얀 배, 까치의 모습에 대한 이야기 '까치옷', 지혜로운 조상의 모습을 그린 '무서운 두꺼비', 착한 이는 복을, 못된 사람은 벌을 받는다는 이야기를 따뜻하게 풀어낸 '이상한 샘물' 등 소파 방정환이 쓴 세 편의 동화를 엮은 동화집이다. <알라딘 책소개>

 

소파 방정환이 여러 지면에 발표했던 따뜻하고 정감어린 이야기 14편을 모아 엮었다. '슬프거나 우습거나 톡톡 쏘거나' 하는 내용의 이야기들이 담겨있으며, 일제에 대한 저항이나 사회비판 의식을 담은 작품들이 눈에 띈다. <알라딘 책소개>

'호랑이 똥과 콩나물'이란 제목으로 7편이 실렸는데, 어떤 내용일지 아주아주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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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8-04-21 13: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별찜을 많이 하게 됐어요. 특히 '엄마 마중'이 눈에 확 들어와요. 김동성씨 그림이라니까 더 기대되네요. ^^

순오기 2008-04-21 13:57   좋아요 0 | URL
나는 '슬프거나 우습거나-어른을 위한 동화'에 필이 꽂혔어요.^^

네꼬 2008-04-21 20: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여기 있는 책 중에 기어이 "엄마 마중"을 끌어안아요. 저 이책 너무 좋아해요. ㅠㅠ

순오기 2008-04-22 04:43   좋아요 0 | URL
엄마마중은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받는 책!!^^
엄마가 집에 안 계시면 허전했던 경험을 다들 갖고 있기 때문일까요?

hnine 2008-04-21 23: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엄마마중, 정말 좋아하는데.
저희 집에 있는 아이책중, 범경화님의 '외로울땐 외롭다고 말해'와 함께 제가 제일 아끼는 책이지요.

순오기 2008-04-22 04:44   좋아요 0 | URL
범경화라는 이름을 처음 들어요~ '외로울때 외롭다고 말해'검색 들어갑니다~ 감사해요.^^
 
방문자 3만 이벤트와 광주이벤트를 위한 설문

4월 17일에 올린 방문자 3만이벤트가 곧 행운의 주인공이 가려질 것 같다.

4월 20일 일요일 새벽 4시 44분 현재

서재지수 : 26330점

  • 마이리뷰: 312
  • 마이리스트: 61
  • 마이페이퍼: 142
  • 즐겨찾기등록: 93명
  • 오늘 17, 총 29985 방문

앞으로 15명이 더 방문하면~~~~~두근두근두근 ^^ 누가 3만을 잡아주실까?

방문자 30000을 잡아주신 분께는 광주이벤트 무료초청, 혹은 본인이 원하는 책선물로!

먼댓글로 연결한 페이퍼 설문 결과 광주이벤트는

6월 14일 토요일 오전 10시 광주역 앞에서 모이는 것으로 결정하고,

자세한 일정은 페이퍼로 다시 알려드리죠. 광주이벤트 누구든지 동참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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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즐겨찾기 500번째 주인공을 찾습니다
    from 엄마는 독서중 2011-07-20 22:05 
    어제까지는 즐겨찾기등록 수가 499명이었는데,오늘 드디어 500명이 되었다.서재지수 : 216930점 마이리뷰: 1752편 마이리스트: 119편 마이페이퍼: 869편 즐겨찾기등록: 500명 오늘 320, 총 372236 방문 500번째 즐겨찾기 하신 분을 찾는데.... 노출 허용을 하지 않아서 뉘신지 알 수가 없다.오늘 7월 20일에, 순오기의 서재를 즐겨찾는 서재로 등록하신 분은 손들
 
 
라주미힌 2008-04-20 06: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등. ㅋㅋ

순오기 2008-04-20 11:13   좋아요 0 | URL
오랜만에 님의 흔적 발견해서 너무 기뻐요! ^^
더구나 늦잡자는 일요일 아침에 일등하셨으니~ 부지런한 새로군요!

프레이야 2008-04-20 07: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광주이벤트 두근두근 기다려용~~

마늘빵 2008-04-20 08: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30, 총 29998 방문

순오기 2008-04-20 11:14   좋아요 0 | URL
앗, 아프락사스다~~~ 새는 알을 깨고 나와야죠!^^
방문 감사합니다!!

조선인 2008-04-20 09: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31, 총 29999 방문

프레이야 2008-04-20 10: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이리뷰: 312편
마이리스트: 61편
마이페이퍼: 144편
오늘 32, 총 30000 방문


순오기 2008-04-20 10:33   좋아요 0 | URL
앗, 여기가 먼저 올라온 거였군요.ㅎㅎㅎ

조선인 2008-04-20 10: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32, 총 30000 방문

순오기 2008-04-20 10:29   좋아요 0 | URL
앗~ 조선인님...잡으셨군요.ㅎㅎㅎ 감사하고 축하합니다!
저도 지금쯤 됐을거 같아 들어와봤어요.^^

조선인 2008-04-20 10: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순오기님 축하해요.

프레이야 2008-04-20 10: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힛, 잡았어요!! 캡쳐 처음인데 성공한거에용? ㅎㅎ

순오기 2008-04-20 10:30   좋아요 0 | URL
히힛~ 나도 들어오니까
오늘 32, 총 30000 방문
이렇게 됐는데...그럼 동시에 셋이 접속한건가요?ㅎㅎㅎ
어쨋든 두분이 같이 잡으셨으니 두분이 당첨자 되시겠습니다!
앗싸~~ 광주에서 만나요!!

프레이야 2008-04-20 10:32   좋아요 0 | URL
우왓! 고마워요.
삼만 힛 축하해요~~

조선인 2008-04-20 10: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혜경님도 축하해요.

순오기 2008-04-20 10:31   좋아요 0 | URL
새로고침을 해봐도 계속
오늘 32, 총 30000 방문
이렇게 나오는군요.ㅎㅎㅎ
조선인님도 광주에서 만나는 거에요!!

글샘 2008-04-20 10: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34, 총 30002 방문
ㅎㅎ
저도 가면 안 될까요 ㅋㅋ

순오기 2008-04-20 11:10   좋아요 0 | URL
글샘님, 한발 늦으셨군요. 광주이벤트는 누구나 오셔도 돼요. 환영은 당근이고요!^^

마늘빵 2008-04-20 12: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기다리다 놓쳤어요. ^^ 축하해요.

마노아 2008-04-20 13: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저도 늦었어요. 그치만 축하해요^^
오늘 52, 총 30020 방문

뽀송이 2008-04-20 18: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79, 총 30047 방문
앗!! 헉!! 벌써~ 넘어 버렸잖아요.^^;;
혜경님~ 조선인님^^ 축하드려요.^^ 주인장 순오기님도 축하드려요.^^

bookJourney 2008-04-20 20: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84, 총 30052 방문~
축하, 축하 드려요~~~

행복희망꿈 2008-04-20 20: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88, 총 30056 방문
이벤트 축하드려요. 헉 어마어마한 숫자네요.

웽스북스 2008-04-20 23: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이리뷰: 312편
마이리스트: 61편
마이페이퍼: 144편
오늘 108, 총 30076 방문

저도 남겨요 순오기님! 축하드려요 ^^

코코죠 2008-04-20 23: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109, 총 30077 방문


삼만 하고도 77번째 손님이에요 제가요. 축하드려요 순오기님^ ^

축하해요 2008-04-21 00: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방문객이에요. 우선 축하드립니다.
오늘 113, 총 30081 방문
앞으로 4만명, 5만명 계속 증가해 가시기를.......

미설 2008-04-21 00: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순오기님, 저도 축하드립니다, 저는 삼만하고도 87번째 방문자에요^^
앞으로도 더욱 방문자 넘쳐나는 서재 만드시길 기원해요~

순오기 2008-04-21 08: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제는 우리 큰딸 생일이었고, 저녁에 상가 문상가느라 못 들어왔어요.
주렁주렁 댓글로 축하해주신 지기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미설님, 축하해요님, 오즈마님, 웬디양님, 행복희망꿈님, 용이랑슬이랑님, 뽀송이니, 마노아님, 아프락사스님...광주이벤트에 다들 오시면 좋겠네요. 그때 쑥떡 대접한다고 했더니 이웃에서 열심히 쑥도 뜯어다 주는군요. 오늘은 팍팍 삶아서 냉동에 보관하려고요~~ 다들 오실거죠?^^

무스탕 2008-04-21 11: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야~~ 저도 어제 바빠서 못들어 왔더니 그새 이렇게 잔치가 벌어졌었네요~~
순오기님. 진짜루 3만힛 축하합니다 ^^*

훨씬 지났지만 그래도 기념으로..
오늘 68, 총 30151 방문

순오기 2008-04-21 12:51   좋아요 0 | URL
뒷북이라도 좋아요, 감사해요!
기념으로 나도 한번...오늘 79, 총 30162 방문 ^.~

조선인 2008-04-21 18: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아앗, 광주는... 흑흑흑... 언감생심... ㅠ.ㅠ

순오기 2008-04-22 04:47   좋아요 0 | URL
아니~ 당첨자가 언감생심이라뇨? 저도 흑흑...
아이들이 아직 어려서 힘들겠죠~~~
조선인님, 읽고 싶은 책을 골라 주세요. 주소나 연락처도 바뀌었으면...

가시장미 2008-04-22 10: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60, 총 30305 방문
3만이 넘으셨군요. 와와- 축하드려요!

조선인님께도 축하요 :)


순오기 2008-04-22 10:58   좋아요 0 | URL
헤헤, 가시장미님의 축하 감사하고요~ 축하는 혜경님과 조선인님 두분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