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엔 동행하지 마세요

동행(東行) 하지 마세요
스키,스노우보드와 과메기 황태가 유혹해도

동행(東行) 하지 마세요
눈 덮힌 설악산이 당신을 불러도

동행(東行) 하지 마세요
수려한 금강산은 올 해는 참아주세요

서행(西行) 해주세요
기름띠가 두껍게 쳐진 서해바다로

서행(西行) 해주세요
내년엔 바지락도 대하도 못 먹을지 몰라요
꽃게장도 두말할 것 없겠지요

서행(西行) 해주세요
이 다음 후손들에게 창피하지 않을려면요

뱀꼬리 : 同行이 아나라 東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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웽스북스 2007-12-18 12: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멋져요!!!! ^^ 우리모두 서행!

다락방 2007-12-18 12: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멋져요!!!! ^^ 우리모두 서행! 2

Heⓔ 2007-12-18 12: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멋져요!!!! ^^ 우리모두 서행! 3

추천 쾅!

비로그인 2007-12-18 13: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멋쟁이 같으니라규우우~~ (>_<)

전호인 2007-12-18 13: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동행할 꺼에요 하다가 아래를 보고 저절로 이크를 외쳤습니다.
우리모두 서행합시다. 고맙습니다. 서로에게 작으나마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 행복일 겝니다.

Heⓔ 2007-12-18 13: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일 네이버였다면 퍼가요~ 라는 댓글이 주르륵 달렸을 명문입니다!!

마늘빵 2007-12-18 13: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스탕 2007-12-18 14: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족과 직장동료와 친구와 이웃과 동행해서 서행합시다~ ^^*

깐따삐야 2007-12-18 17: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그냥 메피 오라버니한테 올인할까 봐요. 넘흐 멋지시잖아아-

웽스북스 2007-12-18 19:03   좋아요 0 | URL
이런이런 깐따삐야님 갈때삐야님이었어요~ 흥~! ㅋㅋ

깐따삐야 2007-12-19 00:36   좋아요 0 | URL
갈때가 아니라 갈대에요. 먼 산- ㅋㅋ

마노아 2007-12-18 20: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 모두 서행에 동참해요. 메피님 최고(>_<)

Hani 2007-12-18 21: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순간 가슴 뭉클했습니다. 마음에 팍팍 와닿습니다. 저도 서행에 동참^^

토트 2007-12-18 21: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멋져요.^^

마태우스 2007-12-19 06: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메피님 짱!!

순오기 2007-12-19 06: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감동모드~~ 역시 메피님은 천재?
최고의 태그 우수작! 추천은 필수 ^^

춤추는인생. 2007-12-19 12: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캬. 재치만점. 메피님^^

Mephistopheles 2007-12-21 02: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웬디양님 // 별 말씀을...과찬이십니다. -평서체-
다락방님 // 별 말씀을이십니다요 과찬이십니다요 -이방체-
히님 // 별거아니거든여 찍! 과찬이시거든여 찍! -건달체-
엘신님 // 아 연말에 자꾸 책상 밑에다 손가락 숨기고 조신하게 V자를 그리고 싶진 않았는데 말입니다.
전호인님 // 그러게나 말이에요 사정상 몸은 몸가도 조그마한 성의로 주기적인 성금이라도 하고 있어서 그나마 조금은 불편한 맘이 덜합니다. 그래도 매일 자원봉사하시는 분들 보면 많이 부끄럽네요.
히님 // 아 그리고 발로 썼냐..라는 악플도 한 몇 십개 정도 달릴지도 모르겠죠..
아프님 // 아무래도 제가 이번 페이퍼에 아프님을 생각해서라도 기도하는~(조용필성대묘사)를 넣어야 겠군요..
무스탕님 // 뭘그리 동쪽으로 갔다가 서쪽으로 돌아가시려고요..그냥 직행합시다.우리모두..=3=3=3=3
깐따삐야님 // 저기 저 구석방에서 등을 돌리고 수그린채 흑흑거리는 웬디양님의 흐느낌이 정녕 안들리시나요??
웬디양님 // 거참 눈치도 없이 먼저 발끈하셔서 제가 깐따삐야님께 남긴 답글내용 좀 보시고 행동하시지않고..!!
다시깐따삐야님 // 원래 외유한사람이 내강한 법이라더군요..
마노아님 // 그러게요 저처럼 사정상 꼼짝 못하는 사람들은 다른 방법으로라도 좀 도움을 드려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니님 // 이미 동참하신 분이 저리 말씀하시면 전 참 부끄럽습니다.
토트님 // 엘신님 덕분에 오른손이 책상밑으로 내려갔는데 토트님덕분에 왼손마져 조신한 V자를 그리기 위해 책상밑으로 숨겨야 겠군요..
마태우스님 // 저 고등학교때 모범생이였어요..믿어주세요..저 짱같은거 한 적 없어요..흑흑 일진도 아니였어요..
순오기님 // 그래도 그래도 분명 이 태그를 지정한 알라딘 관계자는 저 인간이 저리 해석해버리다니 우띠..할지도 몰라요..ㅋㅋ
춤추는 인생님 // 허허허허...어쩝니다 이미 조신한 V를 그리기 위해 두손이 다 책상 밑으로 들어갔는데 민방위 훈련마냥 책상 밑으로 기어들어가야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