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이벤트가 있다는 걸, 전에 하늘바람님이 올린 일러스트 페이퍼로 알았지만 우리도 해당된다는 생각은 미처 못했다. 그런데 오늘밤 메일을 열었더니 18일에 일러스트 경연대회 안내메일이 와서, 참가해볼까 생각했는데 아뿔사 마감이 19일 바로 오늘이다. 부랴부랴 컨셉을 잡고 삼남매의 작품을 찾아 찍었다. 

이름하여, '삼남매와 함께 성장한 일러스트'
 

우리집에 있는 그리기 연습 책이다. 학창시절 음악보다는 그림에 쬐금 더 소질이 있었던 나는, 고2때 그린 정물 담채화를 보고 마구 칭찬해주셨던 미술선생님의 추천으로 경기도학생미술대전에 작품을 냈었다. 상을 기대할 정도는 아니어서 역시나 미역국을 먹었지만 나름 뿌듯한 추억으로 남았다. 그 작품은 실크에 그린 염색이라 빛바래고 낡은채 옥상방에 방치했더니 아이들이 놀면서 신나게 찢어버렸다. 사진으로 남기지도 않아서 오로지 내 기억속에만 존재하는 그림이라 인증샷은 못하고, 정물담채화는 판넬로 남아 있어 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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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런 얄팍한 실력이지만 우리 애들 그림 기초는 엄마가 잡아줬다. 큰딸 어려선 이웃집 딸들과 방학특강도 했었다.^^ 둘째와 셋째는 어깨너머로 배웠고, 언니가 끼적거리면 저희들도 같이 앉아 그렸다. 신문에 끼어오는 광고지 뒷면에 캐릭터를 그리거나 졸라맨을 그리며 연필 잡은 손에 힘이 생겼고, 유치원때 그림일기나 독후화 그리기로 일취월장 했다. 초등학교 겨울방학엔 크로키와 연필데생을 엄마의 코치를 받으며 배웠다.  엄마가 학교도서실에서 몽땅 빌려온 김충원 선생님의 그림책은 삼남매에겐 전설이 되었고, 우리 삼남매의 그림 솜씨는 김충원 선생님이 키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늦었지만 감사의 절을 넙죽 올린다.^^  

   

  

 


 

 

 

  

 이 책에서 보고 배운 서툰 솜씨가, 장족의 발전하는 과정을 증명하는 그림들이다. 
고딩 아들이 초등 2학년때 그린 것들~ 가족을 그리는데 칸이 부족해 막내를 못 그렸다는 얘기.^^


 

3학년 때 담임선생님이 화가라서 아침마다 10분 정도 그리기를 했는데, 이때 실력이 향상된 듯... 






3학년 겨울방학 때~ 데생을 처음 했는데 너무 잘해서 고슴도치 엄마를 놀라게 했던 처녀작.^^ 






4학년 겨울방학에 다시 도전~ 데생을 하다가 나중엔 명화 따라 그리기를 했는데, 하루에도 몇 개씩 그렸다. 아주 흥미롭고 좋아했던 듯... 뭉크, 피카소, 고야, 마드리드, 밀레, 김홍도 등을 흉내냈다.^^





6학년 땐 만화에 필이 꽂혀 이원복 선생님이나 박광수 만화 패러디에 열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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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들녀석은 중학교에 입학하기 전 딱 한 달 미술학원을 다녔다. 선생님이 솜씨가 좋다고 계속하면 좋겠다고 권면했지만, 자기는 그림을 전공하고 싶지 않다며 과감히 그만 뒀다. 엄마 생각엔 그리기 솜씨도 있고, 제법 창의성이 뛰어난 것 같아 예술활동이나 창조적인 일이 맞을 것 같은데 씨도 안 먹힌다. 그래도 엄마의 권면에 따르느라 중학교에선 계발활동으로 만화부에 들어갔다. 한 학기 수업이 며칠 안되지만 선생님의 지도하에 건진 찬란한 작품, 공포의 외인구단 까치와 마동탁~ 이건 정말 볼수록 잘 그렸다. 학교 축제에 전시되고 학교 신문에도 실렸던 불후의 명작.^^ 




고등학교 1학년 때 작품~ 게임 그림을 보고 연필로 그린 후 볼펜으로 그리기, 반에서 1등 먹은 작품이라고... 목탄으로 그린 짝꿍녀석. 













중딩 막내 민경이의 그리기 활동~  언니 오빠 어깨 넘어로 배워 초등 2학년 겨울방학의 연필데생 처녀작. 엄마의 커피잔을 그린 처녀작이라고 멘트도 남겼다.^^




 
막내는 그리는 걸 좋아해서 6학년 때 미술학원에서 1년 정도 배웠다. 중학교 미술선생님이 한달 동안 크로키만 그리게 했단다. 그것도 번호대로 모델을 서니까 남학생만 그리다 말았다면서, 선생님이 열정은 있는데 교수법이 엉망이었다고 엄청 비판했다.ㅜㅜ 그래도 그 덕에 솜씨가 늘은 것 아닐까? 꾸준한 연습만큼 좋은 건 없으니까.^^







그리기 솜씨가 일취월장했음을 증명하는 작품들~ 



 

고슴도치 엄마 눈엔 '앤디 워홀' 저리 가라 할 정도의 솜씨로 보인다.ㅋㅋㅋ








엄마가 여고때 그린 것보다 중딩 솜씨가 훨씬 뛰어난 것 같으니 일단 그리기 교육은 성공한 듯.^^




우리 삼남매의 미술 작품을 도배하려면 이밤을 새워도 다 못한다. 어려서 끼적거렸던 낙서부터 유치원 때 그림일기와 독후화, 스케치북만 해도 보물상자에 가득이다. 내가 원체 뭘 못 버리고 쌓아두는 성격이라 아이들 작품이나 일기장, 공책, 끼적거린 시 나부랑이들이 산더미처럼 많다. 훗날 우리집을 마을도서관과 삼남매의 기념관으로 만드는 게 나의 숙원사업이라, 그때 전시할려고 하나도 안 버리고 모아두기 때문이다. 일부는 책장에 일부는 상자에 넣어뒀지만 책상 아래 먼지 속에 처박힌 녀석들을 오랜만에 끌어내서 찍었다. 



 

동생들의 그리기 솜씨에 결정적인 기여를 한 것은 역시 큰딸이다.
옛말에 '형만한 아우 없다'고 우리집에서도 증명된 말씀이다. 큰딸은 초등 1학년 9월부터 6개월 6명의 친구들과 미술 그룹지도를 받았고, 
심심하면 그리는 분위기를 조성해 동생들이 자연스레 따라 하니까 
그리는 실력이 향상됐다. 이번 겨울방학에 이 책을 탐내서 사줬더니 다이어리나 일기에 멋진 볼펜 그림으로 꾸몄다. 

 


이제는 지도자의 자질을 갖추느라 초딩들이 하는 모든 미술활동을 실습중이다.






엄마는 거의 20년 만에 색연필 그림을 그린 것 같다. 

포토리뷰에도 올렸지만 제법 비슷하게 그린 듯... ^^ 

 


 


위 사진처럼 책에 나온 그림을 보고 그렸는데 비슷하지 않나요?



김충원 선생님은 '스케치 쉽게 하기'에서 그림을 잘 그리려면,

1. 용기를 내어 시작한다.
2. 잘 볼 수 있어야 한다.
3. 마음을 비운다.
4. 여러 가지 기법을 시도해 본다.
5.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재미있게 그림을 그리는 세 가지 방법은 

1. 비교를 하지 않는다.
2. 아주 쉬운 대상부터 시작한다.
3. 습관이 중요하다.
 

고 말씀하신다. 우리 삼남매의 그리기 공부는 김충원 선생님 조언대로 잘 해나간 듯하다. 엄마도 아이들만큼 그릴 수 있도록 좀 더 노력해야 겠다. 사실 나는 유화도 배우고 동양화도 배우고 싶은데, 아직은 밥벌이의 지겨움에서 벗어나지 못해 시도하지 못한다. 짧게는 3~4년 후면 우리 큰딸이 벌어다 주는 돈으로 놀고 먹으며, 그림도 그리고 우아한 취미생활을 즐겨도 되지 않을까~ ^^
그럴려면 스케치는 기본이니까 틈나는대로 연습을 해야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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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로 2010-02-20 04: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버님이 너무 뚱뚱하셔서 자리가 부족했나봐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짝꿍은 쌍꺼플이 진한 친구였나봐요~.
맞아 죽어도 이말은 해야할듯~ㅎㅎ솔직히 말씀드려서 민경이의 솜씨가 언니의 중등적 솜씨보다 월등~.(죄송~.ㅠㅠ)
언니의 집을 마을도서관과 삼남매의 기념관으로 만드는 숙원사업이 성취되길 바랄꼐요~.
그런데 왜 큰딸 벌어다주는 돈으로 놀고 먹으시려는 심뽀를????언디답지 않게스리????ㅎㅎㅎㅎ
아뭏든 이 페이퍼 추천 일만개입니다!!!!!와우~.

순오기 2010-02-21 00:01   좋아요 0 | URL
하하하~ 사실은 누나 옆에 막내를 그릴 정도의 자리가 남았는데, 녀석이 더 그리기 싫어서 그런 멘트를 남긴 거 같아요.ㅋㅋ
나비님 맞아 죽을 각오를 할 필요는 없어요, 막내가 더 잘 그린 건 사실이니까요~ 게다가 모든 엄마는 자식이 뭘 잘한다면 그저 좋아하잖아요.^^
숙원사업을 이룰려면 돈이 있어야 하는데 밥벌이도 지겹다고 놀고 먹으려는 심뽀라서...ㅋㅋ

소나무집 2010-02-20 08: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와~ 삼남매도 님도 그림 솜씨가 만만치 않아요.
그림 그리기 관련 책은 한번도 사본 적이 없는데 저렇게 많군요.
저런 책들 사고는 싶은데 사놓으면 우리 딸 또 얼마나 들여다보고 있을지...
요즘 그림 못 그리는 사람 하나도 없는 이유는 뭘까요?
이런 이벤트 있는 줄 알았으면 저도 참여해볼 걸데 그랬어요.
쌓여 있는 그림 무한 많은데 어제까지였네요.

순오기 2010-02-21 00:03   좋아요 0 | URL
그리기 책은 여기 올린 것 외에도 많이 있을 거에요.
애들은 그림 잘 그리면 여러가지로 덕 보잖아요. 모둠으로 자료 만들때도 인기 짱이고...따님한테 사주셔요, 밥값도 엄청나게 했잖아요.ㅋㅋ

후애(厚愛) 2010-02-20 07: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멋집니다.^^ 전 그림 잘 그리는 사람들이 부럽고 셈이 납니다.
워낙에 그림을 못 그리는 저라서...ㅎㅎ

순오기 2010-02-21 00:03   좋아요 0 | URL
후애님도 연습하면 잘 할 수 있어요~ 아자아자!!

hnine 2010-02-20 11: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요즘 순오기님보다 삼남매에게 더 관심이 커져 가고 있어요...(속닥속닥)

순오기 2010-02-21 00:05   좋아요 0 | URL
그런데 삼남매가 블로그만 개설해놓고 방치하고 있답니다.
엄마가 잔소리해도 안 먹히네요.
거창하게 엄마의 실체를 알리겠다고 불끈하더니만...꾸준히 글 올리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라는 걸 깨달았으니 됐나?ㅋㅋ

BRINY 2010-02-20 11: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일러스트책을 이것저것 사야할 거 같은 마음이 들게 하시는군요.

순오기 2010-02-21 00:05   좋아요 0 | URL
하하~ 제가 지름신 강림을 유혹했나요?^^

잎싹 2010-02-20 12: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시 순오기님 다우세요ㅎㅎ
저도 일러스트 경연대회 잠깐봤는데,살짝 잊어버렸어요.
울 큰아이가 일러스트를 좀 하는데말이죵...ㅋㅋ

지금 외출해야해서 꼼꼼하게 보진 못하겠네요.
멋진 그림은 잘 구경하고 가요.~~

순오기 2010-02-21 00:07   좋아요 0 | URL
저도 메일을 안 받았으면 참여할 생각도 못했을 거에요.
메일을 좀 일찍 받았으면 충분히 준비해서 참여하면 좋았는데...
알라딘이 일하는걸 보면 여러가지로 아쉬움이 많아요.ㅜㅜ

루체오페르 2010-02-20 17: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아...정말 감탄하며 봤습니다.
멋진 재능들을 가지고 있네요. 나중에라도 취미로 즐겨도 참 즐거울듯 합니다.

순오기 2010-02-21 00:07   좋아요 0 | URL
솜씨는 갈고 닦으면 향상되는 것 확실해요.
저도 우아하고 고상한 취미를 즐겨볼까요.ㅋㅋ

2010-02-20 17:4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2-21 00:08   URL
비밀 댓글입니다.

비연 2010-02-20 21: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재능이 출중하네요~ 그림 못 그려서 매번 미술선생님께 혼났던 저로서는..
느무느무 부러울 뿐입니다^^

순오기 2010-02-21 00:08   좋아요 0 | URL
하하~ 미술선생님께 혼나셨군요. 나는 쬐금 이쁨 받았는데...^^
이제라도 연습하면 되지요~ 아이들과 함께 하면 더 좋고요.

blanca 2010-02-20 22: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너무 감동 흑흑. 아....무슨 말을 더 할 수 있을까요? 이 페이퍼만으로 순오기님이 삼남매에게 어떤 엄마인지 알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림 그리는 재능까지 고루 나누어 가진 엄마와 아이들이 너무 부럽네요. 그리고 까치 그림은 완전 예술입니다.

순오기 2010-02-21 00:11   좋아요 0 | URL
그림도 잘 그리면 좋으니까 연습하면 향상되지요.^^
하하~ 까치는 고슴도치 엄마가 명명한 불후의 명작이랍니다.

뽀송이 2010-02-20 22: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림 실력도 멋지지만 순오기님의 정성이 더욱 멋집니다.^^
아이들이 어쩜 이리도 그림 실력이 좋은가요? 엄마를 닮아서 인가요?
순오기님이 아이들 키우시는 것 보면 참 부럽고 존경스럽습니다.^^*
사랑스런 페퍼~ 구경 잘하고 갑니다.^.~
추천이 한번밖에 안되는 게 아쉬워요.^^
저는 아들 녀석 참고서 사러 들어왔어요.^^;;


순오기 2010-02-21 00:12   좋아요 0 | URL
뽀송이님 방가방가~
아드님은 정말 공부를 열심히 하네요~ 우린 다들 뒹굴거리며 놀기만 하는데...
엄마에 대한 찬사가 나오면 우리애들 두 주먹 불끈 쥐고 진실을 알린다고 난리예요.ㅋㅋ

마녀고양이 2010-02-21 08: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림 너무 잘 그리네요.. 칸이 모자라서 못 그립니다 에서 웃다가 뭉클해졌어요.

순오기 2010-02-21 15:43   좋아요 0 | URL
^^ 사실은 동생 그릴 칸이 남았는데 그리기가 싫었나 봐요.ㅋㅋ

메르헨 2010-02-21 13: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림에 멘트까지..정말 ... 웃음이...^^
말 그래도 성장기네요. 저도 도전해 보고 싶은 욕구가 불끈 불끈...^^

순오기 2010-02-21 15:44   좋아요 0 | URL
일러스트와 함께 한 성장기라 할 수 있죠.
너무 많아 골라서 올리는게 일이었다는...^^

꿈꾸는섬 2010-02-21 15: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멋져요. 아이들이 어떻게 자랐는지 보여요.ㅎㅎ
정말 많은 것들 중 골랐겠단 생각이 들어요. 좋은 결과 있을 것 같아요.ㅎㅎ

순오기 2010-02-21 15:52   좋아요 0 | URL
그래 보이나요?
큰딸이 자기가 어려서 그린 그림은 왜 안 넣었냐고 항의(?)해서 추가할까봐요.ㅋㅋ

같은하늘 2010-02-24 17: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림솜씨가 만만치 않은걸요.^^ 그나저나 저걸 다 갖고 계시는 오기언니도 대단하십니다. 저도 큰아이 어려서 그린것부터 다 있는데 언제까지 갖고 있을수 있을지...ㅎㅎ

순오기 2010-02-24 22:12   좋아요 0 | URL
이사를 안 가면 버리지 않잖아요. 우리는 이사를 안 가니까 그냥 처박아 두고 있는거고요.^^

gimssim 2010-02-26 17: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찬스에 강한 우리 순오기님.
축하드려요.
그냥 처박아 두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닌데...바로 아이들의 산 역사가 되겠어요.

순오기 2010-02-27 14:07   좋아요 0 | URL
헤헤~ 일러스트 경연대회는 미역국이고요.
블로거뉴스특종으로 5천원 적립금 받았어요.ㅋㅋ
처박아 두는 거 정말 쉬운 일 아니어요, 충분히 게을러야 하니까~ 하하하.
저도 아이들의 역사다 생각하고 보관한답니다.^^
 

2010년 자기계발 지원 프로젝트(새해독서계획 응모 이벤트) 당첨자 발표국내도서 : 2010년


알라딘 l 2010-02-12 17:00


http://blog.aladin.co.kr/eventWinner/3414423






본문의 너비가 페이퍼의 제한 너비를 초과한 글입니다. 여기를 클릭하면 새창에서 원래 너비의 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10년 1월 7일부터 2월 10일까지 진행된 새해 독서계획 응모 이벤트에 참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벤트에 당첨되신 분들, 축하드립니다!
☞ 관련 이벤트 : http://www.aladin.co.kr/events/wevent_book_m.aspx?pn=100104_st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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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문희님 red***@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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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옥님 su***@cbe.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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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연님 jina***@enco.co.kr
홍석주님 elm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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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ine 2010-02-17 09: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누구신지 알겠는 분이 다섯분 계시네요 ^^
축하드립니다.

순오기 2010-02-16 21:41   좋아요 0 | URL
꿈꾸는섬님, 전호인님, 오즈마님, 다락방님, 세실님, 잎싹님, 마노아님까지 일곱은 확실히 알겠네요.^^

순오기 2010-02-17 16:38   좋아요 0 | URL
휘모리님 본명도 생각났으니 1명 추가요.^^

순오기 2010-02-16 21: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당첨되신 분들 축하드려요!
이사람 저사람에게 참여하라고 알려준 나는 정작 미역국을 먹었어요.ㅜㅜ

무스탕 2010-02-16 23:03   좋아요 0 | URL
하하하~~
제가 위로해 드릴께요 ^^
당첨되신 분들 축하드리고요~

순오기 2010-02-17 01:34   좋아요 0 | URL
무스탕님 위로해주시니 눈물 뚝!ㅋㅋ

행복희망꿈 2010-02-17 07: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아쉽네요.
하지만 당첨되신분들이 아는분이 계시니 좀 위로가 되는데요.^^

순오기 2010-02-17 16:39   좋아요 0 | URL
아쉬움도 같이 나누는 우리.^^

하늘바람 2010-02-17 08: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아쉽네요. ^^
축하드려요

순오기 2010-02-17 16:40   좋아요 0 | URL
같이 아쉬움을 나눠요.^^

머큐리 2010-02-17 16: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게 있었군요...으흠.

순오기 2010-02-17 16:40   좋아요 0 | URL
예~ 이런게 있었답니다.ㅋㅋ

꿈꾸는섬 2010-02-18 0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순오기님 덕분에 이벤트에 참여한 1인.
ㅎㅎ고맙습니다.^^ 순오기님이 당연 되실줄 알았는데...에고...아쉬워요.

순오기 2010-02-18 05:20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 제가 알려드린 분들은 많이 당첨되셨던데...
당첨되신분들이 저한테 책 한권씩 쏘면 되지 않을까요.ㅋㅋㅋ
 
책선물 주는 곳~빨리 가 보세요!

먼저 페이퍼를 올렸었는데 이벤트 내용이 수정돼서 추가로 올립니다.
관심은 있으나 아직 가입하지 않으신 분은 2월 10일까지니까 꼭 참여해 보세요.^^ 

  

이벤트 하나, 카페 가입선물을 선착순 600명에게 드리는 것은 2월 10일까지  

이벤트 둘, 카페로 친구나 이웃을 가장 많이 초대한 회원은 2월 19일까지




 

http://cafe.naver.com/prbm  

여기로 가서 일단 가입하실 때, 추천인 아이디에 '순오기' 꼭 써 주세요. 

가입인사 게시판에 첫인사를 남기면 성실회원으로 등업되어 게시글 열람과 덧글쓰기가 가능합니다. 가입하고 덧글도 남기고, 받고 싶은 책을 관리자 아이디 클릭해 쪽지 보내기 해야합니다.  

순오기가 일등해서 네버엔딩스토리 10권 받으면 제가 없는 책 두 권만 갖고 나머지는 다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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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희망꿈 2010-02-08 09: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정말 좋은 이벤트네요.
저도 얼른 달려가서 가입했어요.
이 글을 올리기 전에 가입을 했거든요.
아이디를 쓰는건 몰라서 그냥 넘겼는데 어쩌죠? ㅎㅎㅎ

순오기 2010-02-08 17:03   좋아요 0 | URL
님은 책가족을 통해 이미 알고 가입했다는 걸 알아요.^^
가입할 때 추천인 아이디 쓰는 칸이 마지막에 나와요.

같은하늘 2010-02-08 18: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전에 올려주신거 보고 가입하면서 순오기~~ 꾸욱 눌렀어요. 잘했지요? ㅎㅎ

순오기 2010-02-09 19:42   좋아요 0 | URL
하하~ 참 잘했어요! 꽝~^^

지아네스 2010-02-09 12: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순오기쌤님~~ 여기서 뵈니 더 반가워요~^^
시봉을 시호라고 잘못쓴 부분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시호가 어디서 나왔는지 모르겠어요^^; 아무래도 난독증이 있나봐요.ㅎㅎ

순오기 2010-02-09 19:43   좋아요 0 | URL
님에겐 시호가 익숙한 이름이었을까요?^^
사실 잘못 쓰고도 정작 본인은 모르는 게 있지요.

오월의바람 2010-02-20 19: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순오기님 덕분에 가입했어요. 그리고 연재소설도 잘 읽고 있어요. 저도 추천인 아이디에 순오기님 썼어요. 그리고 오늘 <너도 하늘말나리야>받았아요. 감사해요

순오기 2010-02-21 00:14   좋아요 0 | URL
님도 하늘말나리 받으셨군요. 저도 고학년에게 선물하려고 그걸 신청해서 오늘 받았지요.
더 열심히 홍보해서 순위에 들어볼까 했는데, 10위에 오른 이후 전혀 홍보하지 못했네요. 카페에서 님이 남긴 댓글보니 반가웠어요.^^
 

공짜로 받는 책선물을 좋아하는 분들은 귀를 기울여보세요. 
물론 세상에 공짜는 없으니까 작은 수고는 해야 하지요.^^ 

푸른책들과 보물창고에서 네이버에 카페를 개설했는데 
회원가입 선착순 300명께 '어린왕자'와 '너도 하늘말나리야' 중에서 한 권 드린답니다. 

저도 방금 가입했는데 현재 112명이 가입했으니 아직은 여유가 있습니다. 
그래도 300명 안에 들라면 너무 꾸물대면 안 됩니다.ㅋㅋ 

자세한 것은 여기로 가서 확인하시고 
요구하는 것을 성실히 수행해야 하는 건 기본입니다.
 

 

*친구나 이웃을 카페에 가장 많이 초대하신 분께 빵빵한 책선물이 준비돼 있네요. 
이 글을 보고 가입하시는 님들은 추천자 아이디에 '순오기'를 쓰시면 됩니다.^^
제가 일등해서 '네버엔딩스토리'를 받으면 한 턱 쏘지요.^^ 


1등 네버엔딩스토리 세트(10권) 1명
2등 리처드 스캐리 시리즈(1~4권) 1명


 

 

 
3등 이금이 작가 신작 <싫어요 몰라요 그냥요>사인본 3명 
 요건 아직 이미지가 안 뜨는군요.

특별히 카페 오픈일인 2월 1일부터
이금이 작가의 신작 청소년소설 <우리 반 인터넷 소설가> 일일연재  시작되어
누구보다 먼저 따끈따끈한 작품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http://cafe.naver.com/prbm.cafe 

여기로 가셔서 아래까지 주욱 내려보면 이벤트 참여 방법이 나옵니다.
꼭 읽고나서 가입하면서 추천인 아이디에 '순오기' 를 쓰고
관리자에게 받고 싶은 책과 연락처를 쪽지로 보내야 합니다~ 아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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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푸른책들 보물창고 카페 개설 이벤트
    from 엄마는 독서중 2010-02-08 04:50 
    먼저 페이퍼를 올렸었는데 이벤트 내용이 수정돼서 추가로 올립니다. 관심은 있으나 아직 가입하지 않으신 분은 2월 10일까지니까 꼭 참여해 보세요.^^     이벤트 하나, 카페 가입선물을 선착순 600명에게 드리는 것은 2월 10일까지   이벤트 둘, 카페로 친구나 이웃을 가장 많이 초대한 회원은 2월 19일까지   http://cafe.naver.com/prb
 
 
2010-02-02 06:14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순오기 2010-02-03 00:37   좋아요 0 | URL
^^

후애(厚愛) 2010-02-02 07: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입을 하고 싶었는데 제가 너무 먼 곳에 있어서 그냥 구경만 하고 왔어요.^^

2010-02-03 00:3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2-03 07:50   URL
비밀 댓글입니다.

무해한모리군 2010-02-02 08: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신기한 곳이 다 있네요 ^^

순오기 2010-02-03 00:38   좋아요 0 | URL
그래서 가입을 하셨다는 말씀이죠.^^
가입하고 쪽지도 보내야 하는데~ 자알 하셨죠?

꿈꾸는섬 2010-02-03 05: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글을 이제야 봤네요. 이벤트 참여는 늘 어려워요.ㅎㅎ 그래도 가입했어요. 추천인 순오기님 꾹 눌렀구요.ㅎㅎ

순오기 2010-02-03 11:03   좋아요 0 | URL
헤헤~고맙습니다!^^
 
4기 서평단 활동 안내

알라딘 4기 서평단의 활동 기간이 10월 6일부터 12월 31일까지 마감인데 잊고 있었다.
그리고 이런 것을 작성해야 한다는 것도...
1월 3일까지 리뷰를 올리고 작성했어야 되는데 며칠 늦었다.   

4기에 받은 서평도서는 모두 25권이었다. 정말 장난 아니게 많이 왔다.
항상 읽을 책이 밀려 있어서 서평 마감날에야 올렸는데,
딱 한 권 자정이 넘어 다음 날로 등록됐지만 1월 3일자로 100% 마감했다.
책 욕심에 서평단을 신청했는데, 세상에 공짜는 없다는 걸 깨달은 서평단 활동이었다.
그러면서 5기도 신청을 했으니... 5기도 4기만큼만 하면 되겠지.^^

유아/어린이/청소년

1.고양이 스플랫이 사랑에 빠졌어!
2.놀라운 99%를 만들어낸 1%가치
3.아메리카를 누가 처음 발견했을까
4.옛그림 속 우리 얼굴
5.네가 태어난 날엔 곰도 춤을 추었지
6.카본 다이어리 2015
7.더불어 사는 행복한 정치
8.청소년을 위한 고려유사
9.이어령의 춤추는 생각학교6~10(5권)
10.
사계절의 홈베이킹
11.비가 내리면
12.괜찮아 괜찮아 두려워도 괜찮아!
13.마크로비오틱 밥상
14.안녕, 영원히 기억할게
15.10대 세상을 설득하라
16.못된 장난
17.똘레랑스 프로젝트(3권)
18.
하버드 박사의 초등영어 학습법
19.진이의 카페놀이


이제 본격적인 설문에 대한 답이다.
*서평단 활동시 가장 기억에 남았던 책과 그 이유   

 
아메리카를 누가 처음 발견했을까?
문학 취향의 편식을 하는 내게 지식을 준 책이다.
생각보다 재미있게 읽었고 뭔가 똑똑해진 기분이 들었기 때문에 제일 기억에 남는다. 앞으론 이런 책도 잘 봐야겠구나, 기특한 생각도 했고.^^

 

 

 
*서평단 도서 중 내맘대로 좋은 책 베스트 5 
 내가 생각하는 좋은 책이란, 읽고 감동을 받았으면 어떤 형태로든 삶에 적용하는 것이다.

 우리 아이가 중.고딩이라 가장 체감되었던 작품이다.
왕따와 사이버 스토킹으로 한 소녀의 몸과 영혼을 망가뜨려 결국 죽음으로 몰고 가는 끔찍한 상황에 전율했다. 이런 일이 우리 청소년 세계에서도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버젓이 행해진다는 것이 무섭다.

가정해체가 몰고 온 폐해의 결과로 보여져 더욱 가슴 아팠다. 우리 아이들이 온전한 가정에서 따뜻한 사랑을 받으며 자라야, 사랑받은 대로 남을 사랑할 줄 아는데... 어쩌면 좋단 말이냐!
초등 고학년 이상 청소년과 그 부모와 교사들이 읽어야 할 필독서로 추천한다.  

 

환경오염으로 탄소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정책으로 시해된 탄소배급제, 막연했던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절실하게 깨우친 작품이다. 

이런 일이 머지 않은 미래에 닥칠 것 같아 두렵기도 하고,
소비가 미덕인 된 현대인의 생활습관을 되돌아보게 한 작품이다.

영화로 만들어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일깨우는데 일조하면 좋을 것 같다.

 

이어령의 춤추는 생각학교 6~10

 

 


 

 

예전에 웅진에서 나왔던 책은 아이들이 좋아할 편집이 아니어서 우리 아이들도 잘 안 봤었다. 그런데 푸른숲의 개정판은 편집이 내맘에 쏙 들었다. 아무리 좋은 내용도 독자에게 호감을 주지 못하면 읽히지 않는다. 지역도서관에서 1~5권까지만 비치되어 6권부터 궁금했는데 서평도서로 받아서 너무 좋았다. 이어령 선생님의 말씀처럼 한 줄 세우는 교육이 아니라 360도 제각각 달리는 아이로 키워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생각이 자유롭게 춤출 수 있는 상상력이 필요하다. 


너무나 사랑스런 그림과 내용에 그만 홀딱 빠져 버렸다.
어른인 내가 봐도 퐁~ 빠져들만큼 매력적이다. 

그림책을 만드는 작가와 화가를 보면
어쩜 이리도 쉽고 재밌게 표현하는지 부러움 만땅이다.
이런 사랑스런 책이라면 언제든 사랑에 빠질 준비 완료다!^^ 

 


자연을 통째로 먹는 마크로비오틱(Macrobiotic)
우리 땅 제철음식을 뿌리부터 껍질까지 통째로 먹는다. 
No Meat No Sugar No Milk No Egg 
고기, 설탕, 우유, 달걀을 먹지 않는 식단을 실천하기는 쉽지 않지만, 아토피가 있는 막내를 위해서도 실천을 다짐한 책이다. 

날마다 풀만 먹는다는 아이들의 원성에도 "다 너희를 사랑하고 건강을 생각하기 때문이야" 라고 뻔뻔한 대답을 꿋꿋이 할 수 있게 한 책이기도 하다.^^

 

 
*서평단 도서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책속에서 한 구절 

  "무조건 자기편을 들어주는 사람, 우는 모습을 마음 놓고 보여주어도 괜찮은 사람이 없다면 누구든 끝장이다!" (못된 장난, 267쪽)

고 최진실씨를 비롯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이들을 보면서
"자기 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그 한 사람'이 없어서 죽는구나" 생각했었다.  
못된 장난에 나오는 이 구절을 보면서 정말 그렇구나, 세상에 오직 한 사람 내 편이 없다면 살아갈 힘을 모두 잃는 거구나 깨달았다. 내 가족에겐 무조건 편 들어주는 단 한 사람이 돼줘야 겠다, 다짐도 하고... 우리 모두 누군가에게 무조건 편들어 주는 한 사람이 되어 주어도 좋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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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헨 2010-01-06 11: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조건 자기편을 들어주는 사람....
결혼한게 다행이라는 생각이 마구 드네요.
친구들이 대부분 지방에 있어서 못 보다보니 때로 적적하고 외롭고 그랬는데
결혼후엔 그런 맘이 거의...안들었다는...^^
서평단 활동을 마무리 하시는군요. 그간 좋은 리뷰 좋은 서평 고맙습니다.^^
수고하셨어요~~~

순오기 2010-01-09 12:38   좋아요 0 | URL
사실 엄마는 무조건 아이 편이 되어 줘야 하는데, 그러지 못할 때가 있어서 반성중... 4기는 끝나지만 다시 5기가 시작되어요. 제가 순 오기잖아요.ㅋㅋ

카스피 2010-01-06 13: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고하셨습니다^^

순오기 2010-01-09 12:38   좋아요 0 | URL
예~ 고맙습니다!^^

같은하늘 2010-01-09 17: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지금 PC방이라 이 댓글도 컴퓨터가 고쳐져야 남길수 있겠네요.

순오기 2010-01-09 18:24   좋아요 0 | URL
컴퓨터 고장~ 나도 일주일 잠수했었죠.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