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기 서평단 활동 안내
알라딘 4기 서평단의 활동 기간이 10월 6일부터 12월 31일까지 마감인데 잊고 있었다.
그리고 이런 것을 작성해야 한다는 것도...
1월 3일까지 리뷰를 올리고 작성했어야 되는데 며칠 늦었다.
4기에 받은 서평도서는 모두 25권이었다. 정말 장난 아니게 많이 왔다.
항상 읽을 책이 밀려 있어서 서평 마감날에야 올렸는데,
딱 한 권 자정이 넘어 다음 날로 등록됐지만 1월 3일자로 100% 마감했다.
책 욕심에 서평단을 신청했는데, 세상에 공짜는 없다는 걸 깨달은 서평단 활동이었다.
그러면서 5기도 신청을 했으니... 5기도 4기만큼만 하면 되겠지.^^
1.고양이 스플랫이 사랑에 빠졌어!
2.놀라운 99%를 만들어낸 1%가치
3.아메리카를 누가 처음 발견했을까
4.옛그림 속 우리 얼굴
5.네가 태어난 날엔 곰도 춤을 추었지
6.카본 다이어리 2015
7.더불어 사는 행복한 정치
8.청소년을 위한 고려유사
9.이어령의 춤추는 생각학교6~10(5권)
10.사계절의 홈베이킹
11.비가 내리면
12.괜찮아 괜찮아 두려워도 괜찮아!
13.마크로비오틱 밥상
14.안녕, 영원히 기억할게
15.10대 세상을 설득하라
16.못된 장난
17.똘레랑스 프로젝트(3권)
18.하버드 박사의 초등영어 학습법
19.진이의 카페놀이
이제 본격적인 설문에 대한 답이다.
*서평단 활동시 가장 기억에 남았던 책과 그 이유
아메리카를 누가 처음 발견했을까?
문학 취향의 편식을 하는 내게 지식을 준 책이다.
생각보다 재미있게 읽었고 뭔가 똑똑해진 기분이 들었기 때문에 제일 기억에 남는다. 앞으론 이런 책도 잘 봐야겠구나, 기특한 생각도 했고.^^
*서평단 도서 중 내맘대로 좋은 책 베스트 5
내가 생각하는 좋은 책이란, 읽고 감동을 받았으면 어떤 형태로든 삶에 적용하는 것이다.
우리 아이가 중.고딩이라 가장 체감되었던 작품이다.
왕따와 사이버 스토킹으로 한 소녀의 몸과 영혼을 망가뜨려 결국 죽음으로 몰고 가는 끔찍한 상황에 전율했다. 이런 일이 우리 청소년 세계에서도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버젓이 행해진다는 것이 무섭다.
가정해체가 몰고 온 폐해의 결과로 보여져 더욱 가슴 아팠다. 우리 아이들이 온전한 가정에서 따뜻한 사랑을 받으며 자라야, 사랑받은 대로 남을 사랑할 줄 아는데... 어쩌면 좋단 말이냐!
초등 고학년 이상 청소년과 그 부모와 교사들이 읽어야 할 필독서로 추천한다.
환경오염으로 탄소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정책으로 시해된 탄소배급제, 막연했던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절실하게 깨우친 작품이다.
이런 일이 머지 않은 미래에 닥칠 것 같아 두렵기도 하고,
소비가 미덕인 된 현대인의 생활습관을 되돌아보게 한 작품이다.
영화로 만들어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일깨우는데 일조하면 좋을 것 같다.
이어령의 춤추는 생각학교 6~10
예전에 웅진에서 나왔던 책은 아이들이 좋아할 편집이 아니어서 우리 아이들도 잘 안 봤었다. 그런데 푸른숲의 개정판은 편집이 내맘에 쏙 들었다. 아무리 좋은 내용도 독자에게 호감을 주지 못하면 읽히지 않는다. 지역도서관에서 1~5권까지만 비치되어 6권부터 궁금했는데 서평도서로 받아서 너무 좋았다. 이어령 선생님의 말씀처럼 한 줄 세우는 교육이 아니라 360도 제각각 달리는 아이로 키워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생각이 자유롭게 춤출 수 있는 상상력이 필요하다.
너무나 사랑스런 그림과 내용에 그만 홀딱 빠져 버렸다.
어른인 내가 봐도 퐁~ 빠져들만큼 매력적이다.
그림책을 만드는 작가와 화가를 보면
어쩜 이리도 쉽고 재밌게 표현하는지 부러움 만땅이다.
이런 사랑스런 책이라면 언제든 사랑에 빠질 준비 완료다!^^
자연을 통째로 먹는 마크로비오틱(Macrobiotic)
우리 땅 제철음식을 뿌리부터 껍질까지 통째로 먹는다.
No Meat No Sugar No Milk No Egg
고기, 설탕, 우유, 달걀을 먹지 않는 식단을 실천하기는 쉽지 않지만, 아토피가 있는 막내를 위해서도 실천을 다짐한 책이다.
날마다 풀만 먹는다는 아이들의 원성에도 "다 너희를 사랑하고 건강을 생각하기 때문이야" 라고 뻔뻔한 대답을 꿋꿋이 할 수 있게 한 책이기도 하다.^^
*서평단 도서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책속에서 한 구절
"무조건 자기편을 들어주는 사람, 우는 모습을 마음 놓고 보여주어도 괜찮은 사람이 없다면 누구든 끝장이다!" (못된 장난, 267쪽)
고 최진실씨를 비롯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이들을 보면서
"자기 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그 한 사람'이 없어서 죽는구나" 생각했었다.
못된 장난에 나오는 이 구절을 보면서 정말 그렇구나, 세상에 오직 한 사람 내 편이 없다면 살아갈 힘을 모두 잃는 거구나 깨달았다. 내 가족에겐 무조건 편 들어주는 단 한 사람이 돼줘야 겠다, 다짐도 하고... 우리 모두 누군가에게 무조건 편들어 주는 한 사람이 되어 주어도 좋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