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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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겪은 상실의 기억이 모여 있는 단편집이지만 연작 소설집으로도 읽힌다. 작은 디테일은 어긋나지만 주인공은 연거푸 아버지를, 오빠를, 언니를, 남편 혹은 내연남을, 아들을, 친구를, 엄마를, 그리고 어쩌면 자신을 잃는다. 그리고 되찾는다. 꿈에서 현실에서, 그리고 상상 속에서 글 속에서.

 

어쩔 수 없이 나 자신의 상실을 생각해보았다. 그리고 가닿을 수 없는 구멍, 그 깊은 절망을 바라보았다. 불안하다. 가슴 저리게 아프다. 하지만 어쩔 수 없지, 하고 체념하고 말았다.

 

 

 

 

 

세련된 표지와 저자의 프로필 보다는 투박한 글 모음집이다. 그가 다녀온 여정과 떠올린 단상들이 새롭지 않았고 매끄럽지도 않았는데, 그가 만들었다는 다큐프로그램들과 번역서들을 생각하면서 의리로 읽었다. 그가 조금은 더 한계를 밀어내고 자유롭게 다니고 써나가길 바란다. 글 사이사이에 배어있는 그의 촌스러운 직업적 '평가, 프레임'이 거북했지만, 뭐 나도 내 독자적 '평가, 프레임'으로 읽어버렸으니까.

 

 

 

 

 

 

 

 

아, 재밌습니다. 유치하다고 누가 그러던데, 그럼 안되나요?

단막극으로 만들어서 예쁜 아이돌 주인공들이 (연기력 연습해서) 찍으면 좋겠다 싶었습니다. 문장이나 묘사도 싼티가 안나서 좋았어요. 표지에 저거 뭐여, 핏자국이여, 했는데 (사전 정보 하나도 없이 그냥 읽기 시작함) 허허 핏자국 맞았구요, 눈깔 막 뽑는 장면도 나오는데 이게 역하거나 공포스럽지 않고 안전장치 되있는 놀이기구 타는 기분이네요. 하하 재밌다! 정세랑 작가꺼 또 일거야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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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도, 음식 이야기도 버겁지 않았고 축 늘어진 내 마음을 어느정도 달래주었다. 모르는 맛도, 익숙한 맛도 나오는 맛있는 그림책.

 

 

 

 

 

 

 

 

 

 

먹었으니 빼야한다....는 걸까. 건강식은 다이어트식이라고, 힘든 운동과 독한 식단조절로 몸무게를 줄이고서야 자신감도 얻고, 건강한 생활도 챙기는 여주인공들과는 달리 퉁퉁이로 살면서 건강의 선을 지키기로 한 남자 캐릭터는 얄밉고요.... 왜 이 만화 시리즈에 우리집 초등아이가 매력을 느끼는지 모르겠고요....만화책으로 다이어트의 동기부여는 역시 어렵다.

 

 

 

 

 

 

 

 

귀여운 그림체로 만나는 안 귀엽고 삭막한 실생활 이야기.... 쓸쓸하고 무섭기도한 서울살이와 싱글살이. 소심하지만 씩씩한 시다씨가 마음에 든다. 중간엔 해수 언니랑 헷갈렸는데 그 미묘한 헤어스타일 차이를 알아채지 못하는 내 둔한 눈썰미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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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17-02-17 11: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완전 찌찌뽕 ㅋㅋㅋㅋㅋㅋ 혼자를 기르는 법에서 중간에 해수 이야기를 제가 시다씨 이야기로 읽더라고요? 덴마크 남자랑 연애를 시작하고 진행할 때 말예요. 그러다가 나중에 아닌 걸 깨닫고 엇, 이걸 어떻게 구분하지??????????? 멘붕됐다가 헤어스타일 보고 아, 이걸로 판단하면 되겠구나 했어요. 저만 그런 게 아니군요!

유부만두 2017-02-17 11:05   좋아요 0 | URL
그러니까요!!!! 엇 아부지가 달라졌어?! 이러다가 아..분신사바는 해수언니구나 하고 깨달았어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