얇다고 얕봤다가 혼쭐 났습니다. 잘못 했어요.압축기에 넣은 책들 처럼 빡빡한 문장이 힘들었구요. 마지막은.. 그럴거 같았지만 차마 .. 설마 했는데... 그렇더군요. 비장하고 장렬한데 은근 터미네이터 같고. 아마 다시 읽을거에요. 스타벅스 가서. 색깔 맞춤한다고 전에 그랬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