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 2년 반쯤된 인터넷 동호회, 취미삼아 열정적인 모습에 반하고, 사실 지금도 그렇긴 하지만, 나이, 학연,지연,혈연은 여러번의 모임에서 서로 꺼낸 적이 없으니 일단 성공, 편안한 마음으로 열정을 가지고 만난 것에 대해 나무랄 점이 없었다. 회비 각출도 1/n 부담이 없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며 뭔가 개운치 않은 것이 있다.  모임을 너무 열정적으로 생각하여 다른 공간은 행여 없는 것이 아닌가 하는 느낌이 든다. 열린 마음, 열린 생각들이 좋긴 하지만 없애버린 인연들을  이 공간에서 채우려는 느낌이 든 것은 기우일까?

2. 우리 것이 좋아, 별다른 차이나 소외가 없는 공간에 흡인력은 깊숙하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며 이곳에 대한 애착이 유난히 깊어진다. 삶에 있어 이 곳은 남다른 공간이며 전부가 된다. 여러 곳의 소외를 채워줄 수 있는 듯 물이 깊숙한 웅덩이에 모이 듯... ... 고인 물은 흘러갈 곳이 없는 것은 아닐까?

3. 각박한 세상, 믿을 곳, 믿을 구석... 맘 한 곳 기댈 곳이 없었는데, 아~ 이곳은 전부인 것 같아, 삶을 담아 보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보이지 않던 것이 보이는 것이 많아... ...

4. 모르겠다. 세상일, 삶이란 것이 좀더 나은 곳이 있으면 기대기 마련이지만...  어쩌면 기댄다는 것 자체가 애초에 틀에 자신을 끼워맞추는 일이라,  맞춘 뒤의 공허함이란 이루 말하기 어려운 아픔이 따르지는 않는 것인지 의아심이 든다.

5. 좋은 사람, 좋은 모임, 좋은 느낌은 어쩌면 그곳에 채우려고, 기대려는 마음보가 있으면 애초 서로 피곤해질 수 있는 그런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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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과 세계 2005년 첫호에 <노조간부들 "민주노총 위기 상황">이라는
타이틀의 기사가 일면에 났습니다. 민주노총 정책연구원에서 총연맹, 산별연맹, 지역본부, 단위노조 본부 간부를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를 토대로 쓴 기사입니다. 응답자의 63.6%가 민주노총이 위기라고 생각하고 있으며,'현장 조직력 강화'와 '조합원 의식강화'가 우선적으로 필요하다고 설문조사에 나와 있습니다.

또한, 작은 기사로는 민주노총에서 '혁신위'를 본격 가동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미리 예단하는 것은 성급하겠지만, 현 민주노총 집행부의 역량과 상황으로 볼 때, 말뿐인 혁신위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그럼 이제 총 연맹 상황은 잠시 옆에 두고 **** 상황을 한 번 살펴봅시다. 우리도 똑같은 문제에 봉착해 있는 것은 아닌가요?
본부 사무처나, 지부 전임자들에서나 거의 모든 집행체계에서
위기 상황에 처해 있는 것 같습니다. 당 활동을 하고 있는 건지 노동운동을 하고 있는 건지, 정부 정책을 만들겠다는 건지 노동조합 정책을 만들겠다는 건지, 저로서는 알기 어렵더군요.

차기 집행부가 빨리 들어서는 것도 급선무이지만 뭘 해야할 건지
논의되지 않는 현 상황은 더욱 문제입니다. 사무처의 사업 추진 역량은
바닥 수준이고, 지부내의 조직내 민주주의는 최악에 가깝습니다. 사람이 안나온다는 핑계로 몇 번을 지부장 자리 차지하고 있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중앙위원회의 의사결정 구조가 실질적인 민주적 토론의 장이 되지 못한다는 것은 훨씬 전부터 지적되어 왔던 상황입니다. 대의원 대회에서는 실질적인 평가와 심사가 거의 이루어지기 힘듭니다.

****야 말로 조직혁신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집행체계와 의사결정구조를 올려놓고 조사하고 평가해야 합니다.
몇몇 지부장 모아놓고 혁신위 이름만 거는게 아니라, 정말로 ****를 아끼고 조직혁신을 위해 작업을 하려고 하는 사람이면 평조합원이던 상근이던 모집하고 필요하면 '삼고초려'를 해서라도 혁신위를 구성해야 합니다. 그리고 대의원 대회에서 권한과 책임을 승인해서 추진하면 됩니다. 본부 대의원 중에서 실질적으로 실무를 추진할 의지를 가진 대의원들이 이런 TFT를 구성하는게 가장 좋겠지요.

본부의 사업 추진과 작풍, 결과에 대한 조사/평가, 조직진단, 지부별 문제점과 운영구조, 의사결정 구조 조사/평가, 민주적 의사소통 및 의사결정 구조 확립을 위한 중집위/중앙위/대의원대회 역할 정립과 개편 등의 작업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이 없다는 말을 하지 마시고, '섹시한' 사업들에 매달리지 마시고 지부들을 돌아다니면서 사람을 찾는 작업부터 시작하면 됩니다. ****에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아직 시작조차도 하지 않았을 따름입니다.

어쩌면 이런 과정 중에 갈등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를 해체하자는 결론이 내려질 지도 모르지요. 하지만 지금 상태로 간다면 자연스럽게 고사해버릴 ****입니다. 올해가 지나면 어떻게 될 지 장담하기 기 힘든게 ****의 상황이라 생각합니다. 지부의 전임자들과 본부의 사무처의 상근자들, 그리고 본부 대의원을 포함한 평조합원들 모두
스스로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하면 됩니다. 자기가 정말 자기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고 있는가라고? 의례적인 수사여구와 관습적인 행태를 반복하는 것으로 스스로 만족하고 있는 건 아닌가요? 투쟁이 중요하다고 하면서 왜 내부투쟁은 하지 않습니까? 개념없는 지부 전임자들에게는 1-1 면담까지 포함한 철저한 교육훈련이 필요한 건 아닌가요? 아무리 사소한 거라 하더라도 직접적이건 간접적이건 조직을 팔고 조합원을 팔아 자기 이익을 챙기는 자들을 왜 그냥 내버려 둡니까? 간부 윤리 강령은 없습니까?

****는 외부의 영향이 문제가 아니라 내부가 문제입니다.
현재의 임시 본부 집행단위에서 해야할 일은 오직 하나 이 프로세스를 가동시키는 일이며, 그 과정의 결과로 새로운 집행부를 구성하는 것입니다.
하루빨리 이 작업을 추진해 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더 늦기 전에 이 답답한 상태를 깨고 뭐라도 좋으니 새로운 뭔가를
해보았으면 좋겠습니다.

배달된 기사를 읽고 답답한 마음에 몇 자 적어 보았습니다.

 

그렇군 * 동지의 따끔한 지적에 전임자로서 할말을 잊었습니다. 전임자든 본부든 집행부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조합원을 쉽게 보고 판단해서는 절대 안되는데~~ㅠ.ㅠ 엊그제 지구협에 갔다가 새로운 위원장과 인사를 했는데....멋진 말을 합디다... "내 자신이 개혁대상이라면서...나와 집행부가 뼈를 깍는 고통을 감내하면서 개혁하겠노라고...."울부짖던데 ~~그 말을 듣는 순간 나는 어떤지를 반성했습니다...단결 ! 투쟁 !
맞고요! *동지의 현실 직시에 동감합니다! 잘은 모르겠습니다만 **** 10년 역사에 가장 바닥상황이 아닌지.. 바닥 찍고 터닝해야죠! 아님 절벽인데....
조*원 *동지의 의견에 적극 동의합니다. ****에 여러가지 문제가 있고, 그 중에서사람의 문제가 가장 중요합니다. 본부임원과 지부 전임자, 사무처의 역할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그런데, *동지가 지적한 것처럼 '사무처'는 그야말로 '바닥'수준이고, 많은 전임자들이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않고 있습니다. 우선은 이것부터라도 '혁신'해야합니다. 지부 전임자의 '혁신'은 조합원의 변화와 함께 가능할 것이고, 사무처의 '혁신'은 지금이라도 당장 이뤄져야 합니다. 주도적인 역할을 맡은 사람이 변할 때 조직이 변할 수 있을것입니다.

 

어제 우연히 이글과 관계있는 몇분을 만나, 이야길 나눌 기회가 생겼다. 한분은 이글을 쓴분에게 마음이 틀어져 있었고, 한분은 전적인 동감을 표시하고 상근일을 그만두게 될 것 같다.  직선적 성향의 글쓴이에게 결코 시선이 곱지만은 않겠지만, 외연을 넓히고 속내는 드러나게 마련이니 직설법에서 좀더 유연함이 베였으면 좋겠다는 주문을 되풀이하게 된다. 

조직이 관료화되고, 상층으로 갈수록 좁아지는 피라미드 조직이 아래보다 나은 의사결정을 하지 않는 경우가 자주 있다고 한다. 간부는 7년이나 같은 일을 하고 있다고 하길래, 현안에 묻혀 애초 기획한 일들이 모두 소멸되어 버린다고 하는데,

내용도 문제이겠지만, 굳이 수직적인 의사결정구조를 가져갈 필요가 있느냐구, 다양한 의사결정구조를 시도해보았는지? 중기 계획만 세울 뿐, 잔 일들을 없애버리지 않아, 끊임없이 되풀이되는 일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일상의 대부분의 조직이 2-3년이면 물갈이가 되어야 신선함을 조금이나 유지할 수 있는데, 5-7년씩 같은 일을 하면 본인에게도 손해가 되지 않느냐구.  초기 만들어질 때 몇 사람들의 열정이 이렇게 조직을 키울 수 있는 것은 옆에 있는 조합원들과 눈높이가 맞기때문인 것은 아닌지?

다른 길을 만들고 싶다면, 이 틀이 문제가 정말 심각하다면, 다른 길내기가 필요하지 않느냐?고 하며

선술집에서 소주 한잔 두고 같은 이야기를 기울이고 만다. 일반 연구원의 길로 다시 가겠다는 분에게 존경과 어려운 여건에서도 직언을 내두르는 분의 용기에 느낌표와 점점 왜곡되어가는 현실에 안타까움을 이야기하다 제법 늦은 시간에 돌아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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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월한 연구성과를 내 1억원이 넘는 연봉을 받게 된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박홍석 박사를 최근 만났다. 국내 유전체 연구의 대부분을 관장하면서 유전체구조분석실 책임자이기도 한 박 박사는 연봉 얘기가 화제에 오르자 함께 고생해온 동료 연구원들에 대한 미안한 감정과 연구실내의 불만섞인 목소리 등을 여과 없이 전했다.

24명의 연구원이 4개 팀으로 나뉘어 밤낮없이 유전체 연구에 몰두해왔지만 상당수 연구원들은 신분보장 조차 제대로 안 되는 비정규직이어서 함께 일하며 안타까울 때가 많다는 얘기에 특히 공감이 갔다. 이같은 현실은 생명공학연구원 만의 특정 사례가 아니라는 점에서 오히려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지난 2003년 9월 러시아 플레세츠크 우주센터에서는 국내 순수기술로 개발한 소형 위성인 `과학기술위성 1호'가 성공적으로 발사돼 축하와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하지만 얼마 뒤 위성개발의 주역인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인공위성연구센터의 연구원 26명 가운데 23명이 계약직이라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한동안 충격파가 가시지 않았다.

지난해 8월 한국과학기술인연합과 국회싸이앤지포럼은 17개 정부출연연구기관과 이공계 대학의 비정규직 인력 현황에 대한 조사결과 보고서를 내놨다. 이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01∼2003년) 출연연의 전체 채용 인원 가운데 비정규직 채용 비율은 무려 85%에 달했다. 또한 비정규직으로 연구활동을 시작한 뒤 정규직으로 전환한 비율은 2.3%에 그쳤다. 이는 출연연들이 여전히 비정규직 형태의 고용을 통해 인력을 활용하는 근시안적인 행태를 답습하고 있음을 그대로 보여주는 사례다.

과학기술부는 출연연 비정규직 문제가 불거진 이후 고용의 신축성을 인해 일방적인 정규직화는 어렵지만 동일한 직무를 수행하는 경우, 정규직에 상응하는 신분보장과 급여 책정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되풀이해 왔다. 하지만 아직도 실질적인 진전은 거의 없다는 것이 중론이다.

정부는 올해 경제정책의 최우선 순위로 40만개 일자리 창출과 이를 위한 5% 경제성장을 내세우고 있다. 하지만 과학기술분야에서는 과기 분야의 일자리 창출과 함께 연구원들에 대한 신분보장이 선결돼야 보다 활발한 연구활동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우수한 연구성과를 낸 연구원에게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흐름에 맞춰 일정수준 이상의 역량을 갖춘 과기인력에 대해 신분보장과 처우 개선이 이루어져야 한다.

조규환 과학기술팀 기자 (디지털타임스5면)
......................................................
뱀발. 토론한번 해봤으면 좋겠네요. 엠비씨 100분토론처럼 거대미디어에서 다루는 두루뭉실 비정규직 전국적해결이라고 희석되어 나타나는 애매모호한 주제보단, 이렇게 한 사업장에서 점점 무뎌지는 불감증의 껍질을 벗겨낼 수 있도도록... 오늘 토론자들 나왔습니다.

정규직대표
비정규직대표, 대학원이자 별정직으로 일하고 있는 누구누구 나오셨습니다. 정
말 문제가 무엇이라 생각하는지요? 정말 무엇이 문제라고 생각합니까? 등등...
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진짜문제를 다루었으면 하네요.   가짜, 희석된 문제로 열마디보다 진짜 문제로 한마디가 더 나을 듯한 생각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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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1. 정치와 권력에 대한 질문이 있는데요? 아렌트의 정치가 군주정을 이야기하는지 공화정을 이야기하는지 전체적으로 무엇을 이야기하는지 잘모르겠고요, 권력은 1,2,3차원적 권력(원하지 않는 것을 하게 하는 것-일차원, 갈등이 아예 일어나지 못하도록-이차원, 선호자체를 왜곡시키는 것-삼차원)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차이점은 무엇인지? 현실에 있어 너무 이상적이지 않는가? 활동(activity, action)에 대해서도 잘 모르겠다.


코멘트들 

- 아렌트는 정치를 경제와, 문화와 독립시키고, 공적영역,공공영역을 의미를 부여한 점엔 의미를 갖는다.

- 아렌트가 인간에 대해 너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은 아닌지?

- 사상가들의 논리자체는 배경을 가지고 있고, 전적인 흡수가 아니라 부분적인 흡수를 갖는 것이 바람직한 것 같다.

- 이야기한 1,2,3차원의 권력은 아렌트의 의미론 폭력의 정의에 가깝다. 권력개념은 부정적인 이미지 보다 필수적인 요소로 정의를 달리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질문 2. 2005년도 한국사회에서 어떤 의미가 있는지로 질문이 추려져야 할 것 같다.

- 대부분이 쓸모있느냐(유용), 쓸모없느냐(무용)로 현실은 움직이고 있는데, 대안기술이나 양식, 삶도 이러한 기준으로 보면 아무런 쓸모가 없다. 시민사회도 동일하게 현실에 접근하는 방법이 유용/무용의 개념으로 접근하는 것은 아닌지? 공론장의 경우도 이러한 것으로 한정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되기도 한다. 그런 의미에서 아렌트의 접근 방법은 의미가 있을 수 있다고 본다.

- 아렌트는 관조적 삶과 활동적 삶으로 구분하고, 현시점에서 활동적 삶을 강조하는데 공론영역을 재구축하는데 의미가 있을 것 같고, 대의민주주의제의 한계를 지적하면서 평의회를 대안으로 이야기하기도 한다.

- 진리의 발견은 민주주의에 있어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그런의미에서 진리를 추구하기도 하여야 한다. 하지만 정치라는 것은 그 진리의 발견으로 인해 제도가 바뀌고 삶의 영향을 미치지만 별개의 끊임없는 활동으로 이해해야 하지 않을까?


질문 3. “국가보안법”은 어떻게 해야하는가? 설득하고, 나누어야 되는 문제인가? 어떤때는 해결을 강요해야 하는 것은 아닌가? 운동은 그냥 할 때까지 해보고 흘러가는 것은 아닌가?

- 잘못된 제도와 시스템은 어떻게 바꾸어야 할 것인가?로 질문을 바꾸어 논의를 해보아야 할 것 같다.

- 서구는 근대, 현대의 경험이 생활에 녹아있지만, 우리의 경우 독재에 대한 안티-민주주의로만 민주주의를 생각하는 것은 아닌지? 성찰해보아야 한다. 설득할 수 있는 부분은 설득이 되어야지? 대부분 논리의 타당성만으로 결론짓고 행동했던 것은 아닌지? 논리뿐만 아니라 삶이나 태도 등 다른 부분도 시선을 풍부히 해야 활동이 깊어지는 것은 아닌가?


가벼운 터치

- 아렌트로 관심없는 영역에 대한 깊이나 폭 뿐만아니라, 방법에 대한 고민이 없었는지 되돌아보게 된다.

- 행위나 활동에 대해 다양한 시각을 전하는 것 같다.

- 근현대 정치의 흐름을 알 수 있어 의미가 있었으나, 로고스,렉시스,텔로스 등 함축하고 있는 의미가 다양한 것 같은데, 아렌트는 너무 극단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느낌이 든다. 정보나 사이버민주주의 영역에 새롭게 적용해볼 수 있을 것 같다.

- 로고스는 무엇인가 끝장을 봐야되는 것, 진리의 추구라면, 렉시스는 합의나 대화 논의를 합의할 수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

참관하시분들의 도발?적 질문으로 논의코자하는 중심으로 들어왔는데, 내용숙지가 되지 않아 다소 서툰감이 느껴진다. 좀더 세심하고 깊이있는 토론도 기대해보아야 겠는데...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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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산 2005-01-18 10: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막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하려는 참에 나와야 해서 무척 아쉬웠습니다.
중심 단어의 정의가 숙지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오해하기 딱 좋을 듯 합니다.
다음 달에도 '그분' 꼭 오시도록 해주세요. 기대하겠습니다. ^^

여울 2005-01-18 11: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왜 이렇게 헛갈리는지? 지금도 말입니다. 아렌트 비판자료 좀 구할 수 없을까요? 대부분 둥글게 둥글게 비판한 듯하여 무슨말인지 잘 모르겠어요. 조금 괜찮을 것 없을까요? 궁금... ...
 

 

 

 

 

 

1. 제도분석 - 역사적 제도주의

2. 달의궁전-나나님 추천소설.. 100쪽 남았음.(솔로몬과 포그의 연락...에핑의 죽음 뒤)

3. 과학의 사회적 사용 - 완독 ' 기초,공익 연구소 연구원이 꼬옥 읽어볼 책, 연구원장들도 꼬옥" - 정체성과 장기적 방향에 그림을 그려줄 수 있다고 판단됨

4. 텔레비전을 버려라 - 제리맨더, '생각보다 근거가 미약한 것 같았지만, 목차의 방대함에 놀람'

5. 세계의 비참 - 임시직, 정규직, 노조간부의 갈등..1990년 프랑스의 이야기라 우리보다 낫다고 생각했는데, 마치 우리를 보는 듯한,  언론의 가짜문제보다 삶의 성찰에 대한 진짜문제를 확인하기 위해...진지하게 되돌아보기에 정말 좋은 책일듯함.

6. ngo 관련서적 몇권 - 재정편을 보다.

 

생각자락* 

1. 재정문제는 회비만이 아니라 '두루'도 괜찮다는 생각을 했다. 굳이 돈으로만 충당할 생각보다 활동, 그리고 그것을 회비를 대신하거나, 나중에 돌려받을 수 있도록 기준을 정하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

2. 부르디외의 과학의 사회적사용이란 책을 읽었는데, 정부출연기관들중 이윤에 휘둘려 정작 존재기반이 헛갈리는데 대한 비교적 유쾌한 강의록이어서 달리는내내 생각이 들었다. 요약도 해보고, 자료도 만들면 좋겠다고.. 같이 있던 세계의 비참- 3년에 걸친 인터뷰기록(임노동자, 노조간부, 고참-신참사원...) 2편을 잠깐 보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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