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세실 > 초등1,2학년 주제별 권하는 책

1. 전통문화(명절)
- 이야기 / 보림
- 떡잔치 / 보림
- 옷감짜기 / 보림
- 연아 연아 올라라 / 보림
- 아무도 모를거야 내가 누군지 / 보림
- 한지돌이 / 보림
- 숨쉬는 항아리 / 보림
- 사물놀이 이야기 / 사계절

2. 학교생활과 우정
- 칠판앞에 나가기 싫어 / 비룡소
- 나쁜 어린이표 / 웅진
- 초대받은 아이들 / 웅진
- 너 그거 이리 내놔 / 비룡소
- 학교에 간 개돌이 / 창비
- 우리 친구하자 / 한림
- 아무도 날 안 불러줘 / 우리교육

3. 과학
- 거꾸로 사는 동 식물 이야기 / 문공사
- 해시계 물시계 / 동아
- 거미는 참 예쁜 눈을 가졌어요 / 두산동아
- 죽은 나무가 다시 살아났어요 / 아이세움
- 숲은 어떻게 만들어지나 / 비룡소

4. 가족과 사랑
- 들키고 싶은 비밀 / 창비
- 부엉이와 보름달 / 시공사
- 세상에서 제일 힘센 수탉 / 재미마주

5. 전쟁과 평화
- 여섯사람 / 비룡소
- 재미네골 / 재미마주
- 왜 / 비룡소
- 내꺼야 / 분도
- 남북어린이가 함께 보는 옛이야기 시리즈 / 산하

6. 역사와 신화
- 세상이 생겨난 이야기 / 사계절
- 단군신화 / 보림
- 까막나라의 삽살개 / 보림
- 오줌에 잠긴 산 / 산하
- 마고할미 / 보림
- 고구려 사람들은 왜 벽화를 그렸을까 / 다섯수레

7. 여행과 견학
- 갯벌이 좋아요 / 보림
- 쉽게 찾는 우리꽃 봄 여름 가을 겨울 / 현암사
- 아모스와 보리스 / 시공주니어
- 곰 사냥을 떠나자 / 비룡소

8. 자연과 환경
- 숲을 지킨 사람들 / 중앙
- 식물도감 / 보리
- 동물도감 / 보리
- 숲 속에서 / 길벗어린이
- 미산계곡에 가면 만날 수 있어요 / 보림
- 환경이야기 / 영교
- 선인장 호텔 / 환경

9. 인물
- 세종대왕
- 유관순
- 까막나라의 노란 추장

10. 경제와 소비생활
- 용돈 좀 올려주세요 / 다섯수레
- 10원 짜리로 배우는 경제이야기 / 영교
- 쌀 한 톨 한 톨 / 보림

11. 옛이야기
- 여우 누이 / 보림
- 좁쌀 한 알로 장가 든 총각

12. 더불어 사는 삶
- 내게는 소리를 듣지 못하는 여동생이 있습니다 / 히말라야
- 우당탕탕 할머니 귀가 커졌어요
- 꽃동네 이야기 / 꽃동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전출처 : 세실님의 "[퍼온글] 멸치볶음 "

1. 씻은 멸치를 레인지에 돌리고 다진마늘과 볶은 뒤
2. 양념장과 사귀고,
3. 다 된 뒤 물엿+깨+참기름이군요. 아~ 순서를 잊어버리지 말아야 하는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세계의 종교 이야기 - 이야기 고전 백과 시리즈 4
폴 발타 외 지음, 윤정임 옮김, 윤이흠 감수 /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1999년 10월
평점 :
절판


 

 1.

프랑스 갈리마르사의 '청소년을 위한 시리즈물'을 번역한 것으로 30명의 종교전문가, 20명의 삽화가가 참여한 책이라고 한다.  보고 읽으면서 드는 느낌은 종교와 신화의 입문서 같은 느낌이 들었는데, 많은 양을 할애하지 않으면서도 삽화로 충분히 이해할 수 있으며, 내용에 있어서도 뼈대가 되는 얼개를 볼 수 있어 한두사람이 쓴 입문서에 보이는 특정 종교에 대한 편협한 시각은 줄어든 것 같다.

2.

유대교,기독교-정교,카톨릭, 프로테스탄트 외,이슬람교, 인디언,북극지방, 아프리카 정령... ... 강을 낀 농경지문명에서 생긴 종교-신화와 달리, 유목지, 북극, 인디언..이 있는 곳엔 신과 사고의 영역이 차이가 나는 것 같다.

3.

한 젊은 시인이 마을 숲에 들어선 공장을 빗대어 숲에 고래가 들어섰고 조금씩 숲을 갉아먹더니, 사람을 끊이없이 들락거리게 하고, 물대신  검은 연기를 뿜어내고, 선술집을 만들고 기어이 마을을 황폐하게 만들고 죽어간다는 고래이야기에 빗대어 묘사하였다.  신자는 아니지만 많은 종교가 곳곳에 고래한마리 들이는 것 같다. 마을 한가운데서 고래는 점점 더 커지고, 사람들은 헌금과 죄인의 마음을 가지고 들락거리고 교회는 면죄부를 끊임없이 발행하는데, 그로인해  고래의 몸집은 더욱 커진다.

4.

아무도 하느님, 신에 대해 왜?라고 묻지 않는다. 내 하나님만 중요한 것은 아닐까? 가난한 이웃과 함께하라고 했으나 발급된 면죄부로 마음은 씻은 듯하다. 그 헌금이 어떻게 쓰여야 하는지? 고래몸을 얼마나 줄여야 하는지도 이야기 하지 않는다.  우리 마을에도 고래가 끊임없이 커지고 있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책속에 책 2005-07-18 12: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처음 인사드리네요^^
리뷰 분류된 명칭이 참 멋져요~
 
3일만에 읽는 면역 3일만에 읽는 시리즈 8
오쿠무라 고 지음, 이계성 옮김 / 서울문화사 / 2004년 1월
평점 :
절판


 

 아토피(그리이스 어원 a topos-그 자리에 어울리지 않는 엉뚱한 반응), 알레르기, 기관지 천식,

스트레스와 면역, 스테로이드제의 순기능과 역기능, 암과 면역체계 등등  전문적인 지식이 없어

심도깊게 들어갈 수 없었지만, 하룻밤 시리즈 처럼 오른편에 도식, 아래 간단한 상식겸 요약, 서

술형태로 관심이 계속 이어질 수 있었다.

 

아토피 피부에 금해야 할 것(콩류.우유...), 벌에 쏘여서 죽을 수도 있다는 사실, 일부 암에는 결핵

균을 임의로 넣어 면역시스템을 강하게 가동하여 치료할 수도 있다는 점, 지속적인 스트레스로

인해 면역시스템에 어떤 이상이 오는 지?  약물 과다 복용으로 어떻게 망가질 수 있는지? 세부적

인 지식이 없더라도 고개가 끄덕여 진다.

 

각박하고 정신없는 세상, 먹을거리, 피부에, 몸에 별반 좋은 환경들은 없는 것 같은데, 맹목적인

반대보다 기본적인 이해가 있으면 훨씬 수월할 것 같다.  천식, 아토피, 항생물질 남용은 어쩌면

현재 우리에 대한 경고일지도 모른다. 우리 아이들한테...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68)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전출처 : balmas > 아렌트와 함께, 아렌트를 넘어서
폭력의 세기 이후 오퍼스 1
한나 아렌트 지음, 김정한 옮김 / 이후 / 1999년 11월
평점 :
절판


<폭력의 세기>는 흔치 않은 깊이를 지닌 책이다. 적은 분량이지만, 권력과 폭력 같은 정치학의 기본 개념들에 대해 깊이 있고 참신한 논의를 제공해 주기 때문이다(반면 이 책의 번역은, 심각한 오역이 문제되는 건 아니지만, 영어의 통사 구조를 그대로 옮긴 게 여실히 드러나는 전형적인 번역투 문장들로 되어 있어서 읽기가 매우 불편하다). 아렌트의 논지는 (1)권력과 폭력은 대립적인 개념들이지만, (2)서양 정치학의 한 전통으로부터 양자를 같은 것으로, 또는 적어도 동류의 것으로 파악하는 관점이 생겨났으며, 이는 결국 20세기에 폭력 혁명론의 예찬자들을 낳게 되었다는 것으로 요약될 수 있다.

아렌트가 보기에 폭력은 본성상 도구적인 것이며, 폭력은 어떤 부당한 압제나 횡포에 맞서 행사되었을 때 정당화될 수 있다. 즉 폭력이 유일하게 정당화될 수 있는 경우는 부당하게 실행된 권력에 대해, 다른 어떤 대용물이 아니라 바로 그 권력을 응징하고 바로 잡기 위해 행사된 경우다. 반대로 권력은 [제휴해서 행동할 수 있는 인간의 능력에 상응](74쪽)하는 것으로 정의되며, 따라서 집단성을 특징으로 갖고 있다. 하지만 권력의 좀더 중요한 특징은 정당화를 요구하는 폭력과 달리 정당성(legitimacy)을 추구한다는 데 있다. 즉 폭력은 사후적인 결과들에 따라 정당화되거나 정당화되지 않지만, 권력은 정치적 공동체의 기원에서 자신의 정당성의 원천을 이끌어내는 것이다. 이는 예컨대 제헌의 행위와, 쿠데타 또는 반혁명의 행위는 엄격하게 구분됨을 의미한다.

아렌트에 따르면 근대 정치, 특히 20세기 정치의 문제점은 권력과 폭력의 이러한 본질적 차이가 망각되고 은폐되었다는 데서 유래한다. 이는 16세기 절대주의 권력론 이래 근대 정치철학은 정치를 [인간에 대한 인간의 지배]로 이해하고, 권력 역시 [조직되고 합법화된 폭력]으로 간주해 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는 이러한 관점은 정치와 권력에 대한 유일한 관점도 바람직한 관점도 아니며, 오히려 좀더 근원적이고 심오한 이해 방식을 왜곡하고 은폐하는 것이라고 지적한다. 자유롭고 평등한 시민들이 자신들의 정체성을 드러내고 형성하는 공적인 참여 행위로 권력을 이해하는 그리스와 로마의 정치적 경험, 그리고 18세기의 미국 혁명의 경험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20세기 후반부에 제기되는 폭력혁명론의 위험은 폭력의 도구적 성격을 망각하고 폭력을 목적화한다는 데만 있지 않다. 아렌트에 따르면 폭력혁명론의 진정한 위험은 과학기술의 진보와 관료제의 확산에 따라 생겨난 [전쟁과 폭력의 자율화] 경향과 긴밀하게 연계되어 있으며, 이러한 경향을 저지하고 근절하기는커녕 오히려 이를 더욱 부추기고 심화시킬 수 있다는 데 있다. 따라서 정치와 권력의 본성에 대한 새로운 이해는 적어도 문제의 위치를 정확히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게 그가 내리고 있는 결론이다.

아렌트의 매력은 서양의 철학 전통에 대한 깊이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복잡한 현실 문제들에 대해 명쾌한 통찰을 제공해 준다는 데 있다. 이 때문에 아렌트의 논의는 혁명적이거나 진보적인 것과는 거리가 있지만, 읽는 이에게 고개를 끄덕이게 만드는 힘을 갖고 있다. 하지만 또한 바로 이 때문에 아렌트의 논의는 보수적인 것은 아닐지 몰라도 지나치게 규범적인 방향으로 경도될 위험이 있다. 예컨대 이런 질문을 해보자. 폭력과 권력이 구분되는 [시점]은 어느 시점인가? [누가] 이 양자를 구분하는가? 구체적으로 말하면, 제헌의 행위와 쿠데타는 [언제], [누구]에 의해 구분되는가?

아렌트는 [과거시제]로 말하고 [적]이 존재하지 않는 [우리]라는 인칭을 사용할 권리를 부당전제하고 있다. 이는 아렌트가 고대 그리스의 폴리스와 미국혁명이라는 두 가지 위대한 정치적 전통이 지니는 규범적 힘을 너무 과대평가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또는 이 두 전통은 [현재의 투쟁의 산물]이었으며, 또 오늘의 투쟁 속에서 [변용]되고 [변혁]될 수밖에 없음을 그가 얼마간 간과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는 20세기 후반이 탈혁명의 시대이며, 문제는 오래된 혁명의 전통을 [복원]하는 데 있다고 믿었다. 하지만 누가 알겠는가? 이 역시 하나의 폭력일 수 있음을. 따라서 경계는 권력과 폭력 사이에 있는 게 아니라, 오히려 권력 자체 내에 있음을.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