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울 소식지 95년 제1호

펴낸곳 : 여 울

펴낸날 : 1995년 1월 20일


1995년 여울 두번째 모임 준비

                      

안     건

 【 회장 선거 】


 【 사업 계획 】


사업 방향: 내부 결속 강화/ 회원 배가 / 기존 활동 정리


1. 초청강연회

( 대전 지역 단체 대표자 외, 모범 모임(성남 청년회) 대표, 과기노조, 과기정연 ); 어떤 분을 언제 어떤 주제로?   우리는 무엇을 준비할 것인가?  결과물을 어떻게 할 것인가?  여울에서 준비를 하되 타 단체가 주최한다면? 대전 지역 단체 탐방식으로 해나간다면?


 1-1. 해결하여야 할 문제: ① 회원의 참여와 사전준비

 1-2. 사업 수행시 효과: ① 대전 지역 단체나 타단체 장단점 파악. 유대를 돈독히 ② 참여한 분 가운데 회원 확보가능성 있음. ③ 전문 분야에 대한 식견을 높일 수 있음


2.대전지역 역사기행

(내일신문사 역사기행 일정 참고) ; 회원들의 참석이 가능한가? 될 수 있으면 자기 직장이나 연구소 주변사람을 참석시켜 그 분들 가운데 적극적이고 활동력이 있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소모임을 꾸려 나갈 수 있는가?  과연 이러한 사업을 통해 주변사람을 여울 회원으로 확보할 수 있는가? 소모임을 꾸려나간다면 어떠한 내용으로 할 것인가?


 2-1.사업 수행시 효과: ① 회원의 문화․역사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② 가까운 곳에 대한 관심


여울과 함께


3. 내부 학습팀

( 과학기술자 운동 기타 등등-연구소에 몸을 담고 있으면 한번쯤 생각해봄직하지 않을까? ): 내부 구성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  어떠한 내용으로? 각자 하고 싶은 공부내용을 묻고 우선순위를 나누어 일정을 정하면 어떨까?



 4. 면담조사

(설문작성/ 면담조사 - 생활터 주변): 우리가 현실감 있는 판단을 하고 있지 못하여 좌절하거나 패배의식에 사로잡히는데, 이에 대한 해답은 주변에서 찾으려하는 아래로부터의 관점이 부족하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있었다. 기존의  설문 내용은 무척 어렵거나 주위를 정확하게 볼 수 없는 내용이 다수였다.



 4-1.해결하여야 할 문제:


 ① 설문분석방법에 대한 기술적인 문제 해결

 (해답 유도형이 아니라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방법)

 ② 주변을 올바로 볼 수 있는 문항에 대한 고민(정치,경제, 사회, 문화)



 ③ 방법: 면담조사, 무차별적인 배포가 아니라 여울 성원이 몸담고 있는 연구소 직장 주변사람에게 한정


 4-2. 사업 수행 기간: 설문작성 2~3개월/ 면담조사 2~3개월


      팀장/ 회원 서로가 할 수 있는 부분은?


 4-3. 사업 수행시 효과: ① 여울 성원 주변에 대한 객관적인 판단가능 - 우리가 할 수 있는 일과 같이 할 수 있는 사람 확보가능성 ② 활동 근거 자료로 이용 ③ 운동의 현실화․과학화



 5. 전체 모임

(정회원, 준회원 모두): 여러 곳에 여러 모습으로 살고 있는 회원 들이 여울의 옛모습을 되새기게 만들고 서로 도움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합시다.



  연락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가? 우리가 소홀했던 부분을 어떻게 채워줄 수 있을까? 회지라도



보내줄 수 있다면? 생일날 여울의 이름으로 축하 전보를 친다든가? 여울이 준회원에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부분은?  전체모임은 언제쯤, 무슨 내용으로?

 

대전에 있는 분들은?


 5-1. 목표: 전체모임의 정례화 (내용이 알뜰해야)


6. 회비 : 우수회원 시상(전체모임때 시상하면- 아주 작은 것이라도 정성이 담기게), 기타 잡비, 공통자료 구입과 복사비 , 초청 연사 사례금(차비라도)





역할나누기(집행부구성)

 1. 서기/활동 정리 1~2인: 활동의 문서화 - 누가들어와도 여울이 나아가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잘되면 회지도 쉽게 만들 수 있지 않을까요? 회지가 만들어진다면 인원학보가 더 되어야...


 2. 연락담당 1인/(정회원 준회원 연락망 작성과 관리 ): 여울의 잘못된 시간관념을 바꿀 수 있는 분. 지겹게 전화하고... ... 모임이 재미있고 성과있으면 낫겠지만, 준회원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신 분(모두 그렇겠지만)


 3. 면담조사사업:  실무팀장, 팀원 2~3인

 4. 역사기행사업

 5. 과기정연: 우리의 입장을 어떻게 유지시키고 ? 얻을 수 있는 부분은? 우리들의 준비는 장기적으로 어떻게 해야하는가?  현재 우리의 능력이 보잘 것 없다면 자료수집부터 시작하는 것은 어떨지요? 아니면 학습모임을 만들던가?


 6. 여러 사업의 수행으로 새로운  소모임이 꾸려진다면?

 7. 학습팀 운영장


과기정연과 관계 설정

- 과기문화분과주최 

  토론회 참석

- 과기분과 회원가입






여울과 함께


 

 여울  소식지

여울 소식지 95년 제2호

펴낸곳 : 여 울

펴낸날 : 1995년 1월 25일


1995년 여울 두번째 모임 정리

장 선거는 오수형 회원이 회원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만장일치로 회장에 확정 당선되었고, 여울을 위해 윤활유같은 역할을 하겠다고 취임의 변을 겸손하게 말했습니다.  그리고 우뢰와 같은 박수... 짝짝짝 짝짝짝  한턱 안내나?... 하기야 집알이때 너무 거하게들 드셔서... ...


사업 계획 확정

 청강연회 사업은  연구소 부위원장으로서 또 여러가지 일로 바쁜 와중에도 박정균 회원은 초청강연회 팀장을 맡기로 하였습니다.  지금까지 주변 인사의 많은 강연 섭외로 여울의 힘을 북돋운 저력이 팀장 역할을 맡게된 결정적인 계기가 아닐까요?  강연회에 회원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라고, 직장․연구소 동료들을 산더미같이 끌고 오는 것이 팀장의 바쁜 일손을 덜어주고 여울을 신나게 하는 일이겠습니다.


전 지역 역사 기행


  가까운 곳에 살아숨쉬는 역사를 아는 것이 우리의 문화․역사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데 도움을 주고, 자신을 재충전하는데 큰 힘이 되겠지요.  오수형 회장님이 대전 역사 기행 단체와 원활한 관계를 유지하고 성원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앞장서기로 하였습니다.  벌써부터 사진기들고 문화유산을 남기려고 하는 회원이 있는데 한번 기대 해보겠습니다.







부 학습팀


   하고 싶은 공부(매스미디어의 역할, 한국근대사, 과학기술자 운동 기타 여러가지)에 대해 많은 논의가 있었습니다.  결국 박정균 회원이 추천한 「과학과 기술의 정치경제학(영문)」 이라는 책으로 시작하기로 하였는데 공부하기 싫다는 회원이 없더군요.  국민학교부터 지금까지 공부를 지긋지긋하게 했을텐데... 더구나 우리말도 아닌 영어원서로 공부한다니 정말 대단하신 분들이네요.  과기정연 주최 토론회에도 참석하여 사회에 대한 인식을 넓히기로 하였습니다.  이 어렵고도 힘든 팀을 연구소 조사통계부장으로 바쁘게 지내시는 문장식 회원이 맡기로 하였습니다.  공부들 열심히 해야겠네요.


 담조사사업


  여울에서 가장 바쁘신 분,  아니 대전에서 제일 바쁘신 분,  아~ 니  우리나라에서 바쁜 사람치고 둘째가라하면 서러울 분... 하루를 열흘처럼 쪼개쓰시며 이틀을 나흘로 만드는 기적같은 재주를 가지신  이성우 회원이 쟁의의 열기가 채가시기도 전에 여울 모임에 나왔습니다.  면담조사사업이 막 유찰되려는 찰라 참석하셔서 면담조사사업 팀장을 맡기로 하셨습니다.  항상 바쁜데 큰 짐을 더 보탠 것이 아닌지... ...

 노현승 회원이 실원으로 활동하기로 하였습니다.  유사한 일을 추진하려는 단체들과 끈끈한 유대와  단체의 힘들이 많이 필요하고, 회원들의 주인되는 노력이 이 사업을 무난히 성공시키는데 밑거름이 될 것 같습니다.


울 전체 모임


   여울을 지나친 모든 분... ... 때때로 꿈속에서 어른거리고... 그 진지하던 모습들과 열정들이 눈앞에 선연한데 이렇게 멀리 떨어져 있을 수 밖에 없는 처지가 안타깝기만 합니다.  그때 그 모습으로...  화학연구소 기숙사로 어두운 어둠을 헤치고 찾아가던 일,  누가 화학연구소 경비아저씨한테 어쩌구 저쩌구... ... 궁동에서 뜨거운 여름날 밤을 하얗게 지새우며 얘기하던 일, 때로는 유전공학 연구소 자료실에서 진지한 토론을... 때로는 럭키기숙사에서 여름밤을 삼키던 기억들... ...


  올해에는 한자리에 모여 그 뜨거운 열정을 나눌 수 있겠지요.  박혜경 회원이 이 일을 맡기로 하였습니다.  회비와 후원금들 부지런히 내셔서 준회원님들께 생일선물이라도 해 드리면 이 자리가 더욱 빛나겠군요.



 비


  내용: 우수회원 시상 / 공통자료 구입과 복사비 / 초청 연사 사례금(차비라도)

    기타 잡비

    회비를 100% 인상하여 1달에 배춧잎 한장으로 정하였습니다.


여울과 함께



역할나누기(집행부구성)

◎ 회    장 ( 오 수 형)

 - 업 무 총 괄/ 대표자 업무 수행         

                     

● 연락담당( 박 혜 경)

 - 정회원․준회원 연락망 작 성

 - 전체모임준비    

   (준회원 생일축하카드 보내기)               

                       

 ● 면담 조사 사업  팀장

     (이 성 우) 

 - 실원  노  현 승

 - 타 단체와 연합하여 작성/조사             

                       


 ● 대전지역 역사기행 팀장

         (오 수 형)

  - 회원관리/ 대전 역사 기행 단체와 관계 유지                 

                

 ● 학습팀  운영장

     ( 문 장 식) 

  - 내부 학습팀 운영                      

 ● 과기정연회원

   ( 박정균 정석찬 )

 - 과기정연과 관계유지/

   세미나홍보                                     

                    

 ●  미국 바로 알기

      ( 성 경 순)

 - “성경순씨와 함께” 코너 운영                  

                                         

 ● 서  기 (노 현 승)

 - 활동 정리/

   회지 발행 준비                      

                                                 

 여울과 함께                                  

                                                                                    

                                                                                    


 

 여울  소식지

여울 소식지 95년 제3호

펴낸곳 : 여 울

펴낸날 : 1995년 2월 4일


부 학습팀


   드디어 학습팀이 힘차게 한발을 내딛었습니다. 


한주 앞의 노파심을 갖지 않도록 오수형 회장이 7시 정각에 들어오셨고 이어 총무님, 성경순씨가 박정균씨, 정석찬씨와 함께 오시고 그리고 전화연락... 정향숙씨도 온양에서 온다는 낭보.. 전화는 계속 오고 8시도 안되었는데 많이들 모였습니다. (여울이 왜그러는지? 정신차린 것 같지요.) 드디어 학습팀장 문장식씨가 벌써 약속 하나를 마치고 도착하셨습니다. 이성우씨는 민주노총준비위 수련회(정식명칭을 잊어버렸네요.)에 참석하시고.... 


Norman Clark,

「 The Political Economy of Science and Tecnology」제1장 Science and Technology Policy 에 대해 공부하기로 하였는데 공부에 앞서 학습방향에 관한 간단한 토론이 있었습니다.


박정균 회원이 책에 대한 간략한 설명을 하셨고, 제1장은 서론에 해당하는 것으로 할 필요가 없지않은가? 라는 제안을 하였습니다. 곁들여서 좀더 쉽고 과학 기술의 정치경제학적 관점을 잘 알 수 있는 두권의 책을 소개하셨습니다. ( Samir Amin,「 Imperialism and Unequal Development」,1977, Monthly Review Press, U.S.A


Ronald H. Chilcote,「 Theories of Development and Underdevelopment」 1984, Westview Press, Boulder and London )   또 다른 성원도 이 책을 할 필요가 있는가? 하는 문제제기를 하였습니다. 결국 개론적인 성격, 소요되는 시간.. 기타 여러가지 이유로 1장의 결론 부분만 간단히 얘기하고 공부할 책을 선정하기로 하였습니다.


성경순 회원의 본토(정확한) 발음과 오수형 회장의 틀림없는 해석으로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과학기술정책분석은 새로운 학문 분야로서 국가의 정책수립시 요구, 학술적 관심, 백성의 관심 증대로 발전하게 되었다.  따라서 과학기술정책은 사회과학과 유사하며 여러학문과 밀접한 관계를 갖는다.  여기에 정치경제학 분석이 요구되는 것은 희소자원의 할당, 분석기술, 문제의 복잡함 따위를 분류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  어쨌든 과학기술정책분석은 여러분야를 두루 알고 서로의 관계를 파악해야되는데, 정치경제학적인 접근이 중요하다는 얘기인 것 같습니다. 】


그리고, 책선정... ...

노현승회원 책장(여울 도서실?)을 뒤지면서 골랐는데 뾰족한 수가 나오지 않는군요..

( 노 회원은 도서목록을 정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언제 할런지! )  박정균 회원은  경제학 원론에 해당하는 부분의 공부가 필요하다는 제안이 있었고, 학습팀장 문장식 회원은 한국경제에 대한 공부가 필요하다는 안이 있었습니다.( 한국경제학회 편, 「한국경제론 강의」,1994 )  한국경제론 강의가 박정균 회원이 제안한 내용이 잘 정리가 되어 있으면 좋을텐데... 아무튼 학습팀 회원은 ‘노력한 만큼만 자기 것이 된다’는 진리를 다시 한번 되새겨야 할 것 같습니다.  시간이 나시는 분은   영어 공부도 할겸해서 박정균 회원이 소개한 책들을 부지런히 읽기 바랍니다.


사업 추진 상황

기정연

소  식


 과기정연모임이 95. 2.4. 토 14|00 ~ 18|00 시까지 한남대학교 경제학과 교수회의실에서 있답니다. 다룰 내용은 과학기술정책관리연구소(STEPI)가 ‘정부출연연구소 위상정립’이라는 주제로 연구용역을 과기정연에 부탁하였는데, “어떤내용을 누가 할 것인가?” 이라고 합니다. 과기노조에서도 참석할 예정이고 여울에서도 박정균 회원, 이성우 회원, 정향숙 회원이 참가하기로 하였습니다.  바른 목소리, 바른 방향이 되도록 신경쓰고, 여울 회원분들도 많은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겠습니다.


전   지역

역사 기행


【‘95 우리문화, 배춧잎 한 장의 기행】 - 안내자: 추만호 선생님(우리불교문화연구소 소장)


 내일신문사 주주․독자모임에 소개된 바 있는 역사기행이 내일신문사 내부 실무진이 없어 진행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과기노조 총무 김경순씨의 도움으로 일정표를 구할 수 있게 되었고 과기노조 차원에서 추진될 것 같습니다. 한결 여울이 참석하기가 쉬워지고 많은 분들과 같이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진기술 배우는 분이 늘어나시는데 믿을 수 있을까?(한번 기대를 해봐~!)  

울 정기모임



  여울 정기모임을 매달 3째주 학습모임을 겸해서 하기로 하였습니다. 공부할 시간이 없는분들도 이날은 9시쯤 해서 꼭 참석하시길 바랍니다. 일찍 오면 더욱 좋구요.


울회원 근황


   

 이성우 회원이 『과기정연소식』과 『우리나라 과학기술 행정의 쇄신에 관한 연구』를 복사하였습니다. 지금 여유분이 한질 있습니다.(문의: 서기 노현승 회원) 값은 6,000냥


오수형 회장과 박혜경 총무 정석찬 회원이 사진 기술을 배우고 있답니다.(한분은 배우겠답니다.) 여울 성원 모두 기대해 봅시다. (예전에 곽태영 회원왈 자신이 사진 전문가라고 자랑을 많이했는데, ...영 아니더라구요..)


박혜경 총무는 주소록을 다시 작성하기로 하였습니다. 소식지 우송도..


송삼미 회원 생일 축하드립니다.(1.23) 축하드립니다.


이성우 회원 생일(2.2): 축하드립니다.


정향숙 회원 생일(2.6): 축하드립니다. 




뒤풀이

이재순 여사 입장(두손에 과일과 한규웅 형한테 줄 동동주) - 몸소 부군의 환송회를 여울에서 갖겠다고 하더니 정말 오셨네요.  오랜만에 온 정향숙씨는 정석찬씨와 열심히 족보 조사하고 있구. 그리고 어려운 「우주...」논문집을 나눠주시고.. (좀 달라진게 있다면 손수 차를 몰고 온양에서 단숨에 오셨네요.) 올해 오월달에 시집을 가겠다구 하는데 남쪽에 귀인을 만나야 된다구 토를 달아서...(모두들 긴장)


한규웅 형 호두와 섬씽스페샬을 양손에 들고 입장.. 오늘은 왜 이렇게 푸짐하지.. 생일인가? 환송회인가?


박정균 형과 성경순씨 퇴장

문장식씨 민주노총모임으로

이성우씨 입장

박희동씨도 한시 넘어서 입장 그리고 힘찬 노래 두곡(크~ 노현승 손은숙 해찬이 거리로 쫒겨나겠네)


큰얘기거리가 두가지 정도 있었습니다.


주부 세분과 여성문제에 대한 진지한(?) 격론이 있었습니다.  어떻게 풀어야 할까요? (여울에 여성문제전문가를 초청하든지 여성문제 학습팀을 만들든지 성토를 넘어서는 희망을 찾읍시다.)


 가지고 있는 환희와 아픔에 대해서 얘기 하였습니다.


박혜경씨의 아픔과 다독거림

손은숙씨의 삶에 대한 자세와 규웅형의  가벼운 질타와 다독거림


정석찬씨의 여울에 대한 느낌

순수하고 사회에 대한 관심이 많고 의욕적이고 새로운 것을 좋아하고 열려있다는 말씀


새벽 3시에 뜨거운 가슴들은 걸음을 옮겼습니다. 이성우씨는 또 민주노총.. 모임으로(와~~)


 여울과 함께                  

 

 여울  소식지

여울 소식지 95년 제3호

펴낸곳 : 여 울

펴낸날 : 1995년 2월 4일


부 학습팀


  이번에는 한국경제론 드디어 학습팀이 힘차게 한발을 내딛었습니다. 


한주 앞의 노파심을 갖지 않도록 오수형 회장이 7시 정각에 들어오셨고 이어 총무님, 성경순씨가 박정균씨, 정석찬씨와 함께 오시고 그리고 전화연락... 정향숙씨도 온양에서 온다는 낭보.. 전화는 계속 오고 8시도 안되었는데 많이들 모였습니다. (여울이 왜그러는지? 정신차린 것 같지요.) 드디어 학습팀장 문장식씨가 벌써 약속 하나를 마치고 도착하셨습니다. 이성우씨는 민주노총준비위 수련회(정식명칭을 잊어버렸네요.)에 참석하시고.... 


Norman Clark,

「 The Political Economy of Science and Tecnology」제1장 Science and Technology Policy 에 대해 공부하기로 하였는데 공부에 앞서 학습방향에 관한 간단한 토론이 있었습니다.


박정균 회원이 책에 대한 간략한 설명을 하셨고, 제1장은 서론에 해당하는 것으로 할 필요가 없지않은가? 라는 제안을 하였습니다. 곁들여서 좀더 쉽고 과학 기술의 정치경제학적 관점을 잘 알 수 있는 두권의 책을 소개하셨습니다. ( Samir Amin,「 Imperialism and Unequal Development」,1977, Monthly Review Press, U.S.A


Ronald H. Chilcote,「 Theories of Development and Underdevelopment」 1984, Westview Press, Boulder and London )   또 다른 성원도 이 책을 할 필요가 있는가? 하는 문제제기를 하였습니다. 결국 개론적인 성격, 소요되는 시간.. 기타 여러가지 이유로 1장의 결론 부분만 간단히 얘기하고 공부할 책을 선정하기로 하였습니다.


성경순 회원의 본토(정확한) 발음과 오수형 회장의 틀림없는 해석으로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과학기술정책분석은 새로운 학문 분야로서 국가의 정책수립시 요구, 학술적 관심, 백성의 관심 증대로 발전하게 되었다.  따라서 과학기술정책은 사회과학과 유사하며 여러학문과 밀접한 관계를 갖는다.  여기에 정치경제학 분석이 요구되는 것은 희소자원의 할당, 분석기술, 문제의 복잡함 따위를 분류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  어쨌든 과학기술정책분석은 여러분야를 두루 알고 서로의 관계를 파악해야되는데, 정치경제학적인 접근이 중요하다는 얘기인 것 같습니다. 】


그리고, 책선정... ...

노현승회원 책장(여울 도서실?)을 뒤지면서 골랐는데 뾰족한 수가 나오지 않는군요..

( 노 회원은 도서목록을 정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언제 할런지! )  박정균 회원은  경제학 원론에 해당하는 부분의 공부가 필요하다는 제안이 있었고, 학습팀장 문장식 회원은 한국경제에 대한 공부가 필요하다는 안이 있었습니다.( 한국경제학회 편, 「한국경제론 강의」,1994 )  한국경제론 강의가 박정균 회원이 제안한 내용이 잘 정리가 되어 있으면 좋을텐데... 아무튼 학습팀 회원은 ‘노력한 만큼만 자기 것이 된다’는 진리를 다시 한번 되새겨야 할 것 같습니다.  시간이 나시는 분은   영어 공부도 할겸해서 박정균 회원이 소개한 책들을 부지런히 읽기 바랍니다.


사업 추진 상황

기정연

소  식


 과기정연모임이 95. 2.4. 토 14|00 ~ 18|00 시까지 한남대학교 경제학과 교수회의실에서 열렸습니다..  과학기술정책관리연구소(STEPI)가 ‘정부출연연구소 위상정립’이라는 주제로 연구용역을 과기정연에 부탁하였는데 이 과제의 책임자로 충남대 노태균 교수 운영위원으로 여울의 박정균회원, 정석찬 회원, 과기노조의 이성우 조직위원장, 장길주 사무국장 과기정연의 이화행 교수 설성수 교수 들이 참석하기로 하였답니다.


모처럼 연구단지의 위상정림 건으로 여러분야의 여러 분들이 모였는데, 좋은 결실을 맺기를 바라고 주변에서 많은 도움 주시긿 바랍니다.


전   지역

역사 기행


【‘95 우리문화, 배춧잎 한 장의 기행】 - 안내자: 추만호 선생님(우리불교문화연구소 소장)


대보름날 행사에 네분이 참석하였습니다.(오수형, 박정균, 박혜경씨와 동생분)  시간이 조금 늦고 참석자 가운데 추만호 선생님을 아시는 분이 없어서 만나지 못하였다고 합니다.(이를 어쩌나) 날씨도 꽤 매서워 10시쯤 행사장을 나섰다고 합니다.  서로 서운했겠네요. 따뜻한 봄날 아쉬운 감정을 막걸리로 목축이며 풀어 봅시다.


울회원 근황


   

 오수형 회원이 『The Political Economy of Science and Technology』를 복사하였습니다.  값은 6,300냥


 전자통신연구소 기술직원의  연구소 통폐합과 기구축소 분위기에 따른  비관자살사건이 신문에 난 뒤, 전자통신연구소 연구원인 오수형씨와 몇마디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정출연 연구소의 통폐합과 민영화 분위기가 전자통신연구소에도 그대로 나타나는데, 창업지원을 해준다는 구실로 내쫓거나 서로 경쟁을 시키려는 분위기,  선임진급시 외국학회지 게재 따위의 단서조항을 둔다.  이러한 분위기가 비단위의 사건만이 아니라 42살된 실장이 창업지원 압력을 받는 가운데 뇌출혈로 충남대 병원에 입원하였다고 합니다.  몇분이 병문안차 다녀왔는데 ‘10년뒤의 자신의 모습은 어떻게 될까?’  착잡한 말만 나누엇다함니다. 정말 이 나라는 누구를 위한 나라인지?


문장식 회원이 조금 늦었는데   , 굴업도 핵폐기장 설치시 연구시설이  섬 부근으로 옮겨 가는데 이에 관련된 문제로 오후에 침묵시위가 있었답니다.


이성우 회원은 여전히 눈코뜰새없이 바쁘군요. [재벌특혜적 통폐합․민영화 저지와 출연기관의 올바른 위상확립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 주처하에   2. 14일 연구단지 운동장에서 대회가 있었습니다. 1,500 여명이 참가하였다는데 현재 연구단지위 상황을 잘 말해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난 토요일에도 이성우 회원은 이재환의원을 만나고,  과기정연 운영위원장 김용 선생님을 만나고 서울로 올라갔답니다.  매일 계속 되는 농성으로 몸도 축이 많이 날텐데 주위의 작은 격려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박혜경․정향숙 졸업을 축하드립니다.(2.24)


정민철 생일과 졸업을 축하드립니다. (2.24)


뒤풀이

학습팀 모임이 10시 반 정도에 끝났슴니다.  오수형씨, 문장식씨는 먼저 일어나시고 , 과기원 졸업생들(박희동, 어울림 노문종)과 관계자 여러분(이재순 여사, 박헤경 부부, 어울림 황강욱) 들이 11시가 훨씬 넘어서야 양손에 동동주를 들고 입장 하셨슴니다.


오늘도 여전히 세 여걸들이  분위기를 시종 압권하였는데 그 주제는 역시 여성문제였습니다.  영문도 모르는 어울림 총각들(황강욱, 노문종)은 결혼할 앞날이 깜깜하였던지 화제를 바꿀려고 무진장 노력하였으나 헛수고로 돌아가고 말았습니다.  결론 비슷하게 난 것이 여울에서 공개토론회를 한번 개최를 하였으면 하고 오늘과 같은 난상토론이 안되도록 서로 노력을 해야겠다는 주의도 있었습니다... ...


드디어 한시도 넘고 두시도 넘고화장고치는 습관(배변습관... 아구 구려~)애기도 나오고... 잠자던 박희동 선수 벌떡 일어나 가자! 과 했으나 반응은 없고..... 다시 자는 박희동 선수... ... 또 다시 일어나 가자! 그러나 반응은 없고.. 애라 술이나 마시자... 또 다시 짜장면과 짬봉 얘기...  


역시 졸업식 뒤룰이는 좋은가봐~ 여울식구는 어디갔나?

 여울과 함께                   

 

 여울  소식지

여울 소식지 95년 제7호

펴낸곳 : 여 울

펴낸날 : 1995년 3월 17일


부 학습팀


  이번에는 한국경제론 가운데 「재정과 금융」 편을 공부하였습니다. 


 한 주 동안의 공백이 있어서인지  오늘은 많이 모이질 않았습니다. 정석찬 회원은 부산집으로, 박정균회원은 지자제 관계모임으로 참석하지 못하고,  알짜(?)만 모였습니다... ...( 이렇게 얘기하다가는 좋지 않은데, 한대 맞겠다. ) 박헤경 총무가 먼저 기다리고..오수형 회장, 문장식 학습팀장이 도착하였습니다..


 이번 모임은 발췌하시 분들이 유난히 돋보였습니다. (박혜경 총무는 손바닥경제(참고서)를 수차례 읽고)... 모두들 참고서까지 공부하여 오시고,  내용을 꼼꼼히 읽어오신 덕분에 공부하지 않은 분들이 덕을 보았답니다.  


 몇가지 문제가 제기되었습니다.지난 모임 식탁에 올랐던 ①“꺾기” ② 자본/산업자본/금융자본:③ 금융실명제의 영향과 문제점 ④ 앞으로 한국자본주의는 작은 정부를 지향할 수 없으며 재정에 짐을 많이 진 큰 정부가 될 것이라고 하였는데 이는 어떠한 얘기이며, 앞으로의 한국 재정문제는?⑤ 최근 한국은행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는데 어떠한 이유때문이고 해결책은 무었인가? ⑥ 사회간접자본: 재정부문에 있어서 사회간접자본에 투자하는 비율이 다른 나라에 비교해 뒤지지 않는 편인데, 현재 운송비가 많이 들고 수송체계에서 많은 문제를 일으킨다. 이러한 문제는 사회간접자본비 예산을 많이 편성한다고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라 우리나라 산업정책이 대도시에 집중되어있고 대도시 중심으로 발전이 되어서 토지 보상비가 높게 책정되고 사회간접자본비 비중을 높인다고 한다.

 

【심화토론 1】

재정문제와 관계된 한국자본주의의 앞날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지역 국가는 세계무역체제하에서 이익을 얻은 국가들이지만, 바로 그 이유 때문에 변화하는 무역체제, 세계경제 환경에는 능동적 대처능력을 갖고 있지 못하다.  이런 제반 사정으로 정부의 재정활동은 강화될 수 밖에 없고 SOC확충, 농어촌개발, 환경개선, 중소기업 지원, 과학기술투자 부야에 대폭적인 지출증대가 계획되어 있다. 그러나 농업문제만 보더라도... ... 경쟁산업을 육성할 수 있는가?... 재원 조달가능성에 대한 회의는 노동계급의 힘을 약화시켜 사회복지 관련 지출을 줄이고 그들의 목적을 달성하는 것이다.  현상태로 가다가는 한국자본주의의 앞날이 밝지 않은 것 같습니다.


【심화토론 2】 한국은행문제


한국은행의 역할은 이제까지 중앙은행으로서 통화관리를 한 것이 아니라 최후의 대출자, 예금은행보다 낮은 이자율로 통화증발의 담당자로 기능을 해왔다. 정부의  한은 독립에 대한 경끼에 가까운 반대는 경제를 자기 맘대로 할 수 없다는 집착에서 비롯된 것이다. 재할인율을 높여 예금은행의 경쟁력도 높여야 하고 독립을 시켜 통화관리에 전념할 수 있게 해야 할 것이다.





사업 추진 상황

 

전   지역

역사 기행


【‘95 우리문화, 배춧잎 한 장의 기행】 - 안내자: 추만호 선생님(우리불교문화연구소 소장)


 3. 19일 계족산성 기행이 있습니다. 따듯한 봄날 봄냄새 나는 산길을 거닐어 봅시다.  꽤나 운치 있겠네요.


울회원 근황



박정균 회원이 『..과학기술사』를 복사해주셨습니다.  값은 5,500냥 - 과학기술계에 몸을 담도 있어도 우리나라 과학기술에 대해 별다른 자부심이 없었는데 , 이 책은 우리 과학 기술사에 대해 쉽고 우리 과학에 자부심을 갖도록 쓴 것 같습니다.


 문장식 회원이 최근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한국타이어 노조 탄압 건에 대해 얘기를 해주었습니다. 대전 지역 신문에 한 기자가 한국타이어 문제를 다루면서 연구단지에도 불순세력이 침투 노조를 조종하고 있다는 식으로 기사를 실었는가.  과기노조차원에서 해당신문사에 사과를 받아내었지만 아직도 그런 기자와 신문이 버젓이 남아있다니 씁쓸합니다.  한국타이어는 신문에서 보았겠지만 근로기준법 위반은 다반사이고 노조위원장이 간선제인데 대의원 선출과정에서 말로 담을 수 없는 비리가 있다고 합니다.  신탄진 주변의 폭력배와 경찰과의 끈끈한(?) 유대 관계로 해고자 모임에 대해 게속되는 탄압을 일삼는 것이 우리사회의 변화하지 않는 단면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만 같습니다.


성경순 회원이 드디어 폭탄 선언!결혼을 발표하다.( 3. 24일 12시 서울 남산 어린이 회관 )

잠결에 이 소식을 들은 박혜경 회원은 다른 회원들에게 소식을 전해주면서도 정신이 없는 듯... ...  여울을 등한히 한 보람이 있는 것인가? 낭군이 서울에서 사업하는 분이라는데 여울분들에게 소개도 시켜주지 않고.. 두고 볼까?(꽤씸하군..)  


요사이 감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이성우 회원도 몸져 눕고 노현승 회원도 2주일 내내 투병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구요.




뒤풀이

 학습팀 모임이 10시 반 정도에 끝났슴니다. 한국의 재정문제와 한국은행문제를 너무도 쉽게 해결하고 의기 등등한 여울 식구들... 미켈란젤로에 걸려 그로기 상태에 몰린 컴퓨터를 손봐주신 한교수님 , 집에 갔다 뒤풀이를 위해 다시 입장... ... 남편이 포항에 철들러  간 뒤 애절한 낭군생각에 방황하는 이재순여사도 소주 다섯병 들고 입장...  문장식씨는  규웅 형님이 버티고 있어 오늘은 최장시간 뒤풀이를 같이 하게 되었네요.


 오늘은  변화하는 환경을 어떻게 받아들일까? 라는 문제로 한담, 아니 치열한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골프는 사치인가? 아닌가?/ 스키는 사치인가? 아닌가? 수영은 사치인가? 아닌가?  치열한 공방을 하기를 거듭했지만 시원한 해결책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자신의 관점에서 한번쯤 벗어나 남의 얘기에 귀기울이는 연습을 해보아야... ...  그리고 규웅형의결혼에 대한 단상( 부럽다. )



 여울과 함께                                  

                                                                          목       련


   지난 날이 온통

   아름인 적이 있다.


   지난 날이 온통

   슬픔인 적이 있다.


   바람부는

   대로


   꽃잎지는

   대로


   지난 날의 슬픔이

   어둠을 밀어가는 때가 있다.


   밤이 진다


   꽃이 진다.



       치과의사 김영환 시집에서              

                                                                                    

    

 

 여울  소식지

여울 소식지 95년 제7호

펴낸곳 : 여 울

펴낸날 : 1995년 3월 17일


부 학습팀


  이번에는 한국경제론 가운데 「재정과 금융」 편을 공부하였습니다. 


 한 주 동안의 공백이 있어서인지  오늘은 많이 모이질 않았습니다. 정석찬 회원은 부산집으로, 박정균회원은 지자제 관계모임으로 참석하지 못하고,  알짜(?)만 모였습니다... ...( 이렇게 얘기하다가는 좋지 않은데, 한대 맞겠다. ) 박헤경 총무가 먼저 기다리고..오수형 회장, 문장식 학습팀장이 도착하였습니다..


 이번 모임은 발췌하시 분들이 유난히 돋보였습니다. (박혜경 총무는 손바닥경제(참고서)를 수차례 읽고)... 모두들 참고서까지 공부하여 오시고,  내용을 꼼꼼히 읽어오신 덕분에 공부하지 않은 분들이 덕을 보았답니다.  


 몇가지 문제가 제기되었습니다.지난 모임 식탁에 올랐던 ①“꺾기” ② 자본/산업자본/금융자본:③ 금융실명제의 영향과 문제점 ④ 앞으로 한국자본주의는 작은 정부를 지향할 수 없으며 재정에 짐을 많이 진 큰 정부가 될 것이라고 하였는데 이는 어떠한 얘기이며, 앞으로의 한국 재정문제는?⑤ 최근 한국은행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는데 어떠한 이유때문이고 해결책은 무었인가? ⑥ 사회간접자본: 재정부문에 있어서 사회간접자본에 투자하는 비율이 다른 나라에 비교해 뒤지지 않는 편인데, 현재 운송비가 많이 들고 수송체계에서 많은 문제를 일으킨다. 이러한 문제는 사회간접자본비 예산을 많이 편성한다고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라 우리나라 산업정책이 대도시에 집중되어있고 대도시 중심으로 발전이 되어서 토지 보상비가 높게 책정되고 사회간접자본비 비중을 높인다고 한다.

 

【심화토론 1】

재정문제와 관계된 한국자본주의의 앞날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지역 국가는 세계무역체제하에서 이익을 얻은 국가들이지만, 바로 그 이유 때문에 변화하는 무역체제, 세계경제 환경에는 능동적 대처능력을 갖고 있지 못하다.  이런 제반 사정으로 정부의 재정활동은 강화될 수 밖에 없고 SOC확충, 농어촌개발, 환경개선, 중소기업 지원, 과학기술투자 부야에 대폭적인 지출증대가 계획되어 있다. 그러나 농업문제만 보더라도... ... 경쟁산업을 육성할 수 있는가?... 재원 조달가능성에 대한 회의는 노동계급의 힘을 약화시켜 사회복지 관련 지출을 줄이고 그들의 목적을 달성하는 것이다.  현상태로 가다가는 한국자본주의의 앞날이 밝지 않은 것 같습니다.


【심화토론 2】 한국은행문제


한국은행의 역할은 이제까지 중앙은행으로서 통화관리를 한 것이 아니라 최후의 대출자, 예금은행보다 낮은 이자율로 통화증발의 담당자로 기능을 해왔다. 정부의  한은 독립에 대한 경끼에 가까운 반대는 경제를 자기 맘대로 할 수 없다는 집착에서 비롯된 것이다. 재할인율을 높여 예금은행의 경쟁력도 높여야 하고 독립을 시켜 통화관리에 전념할 수 있게 해야 할 것이다.





사업 추진 상황

 

전   지역

역사 기행


【‘95 우리문화, 배춧잎 한 장의 기행】 - 안내자: 추만호 선생님(우리불교문화연구소 소장)


 3. 19일 계족산성 기행이 있습니다. 따듯한 봄날 봄냄새 나는 산길을 거닐어 봅시다.  꽤나 운치 있겠네요.


울회원 근황



박정균 회원이 『..과학기술사』를 복사해주셨습니다.  값은 5,500냥 - 과학기술계에 몸을 담도 있어도 우리나라 과학기술에 대해 별다른 자부심이 없었는데 , 이 책은 우리 과학 기술사에 대해 쉽고 우리 과학에 자부심을 갖도록 쓴 것 같습니다.


 문장식 회원이 최근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한국타이어 노조 탄압 건에 대해 얘기를 해주었습니다. 대전 지역 신문에 한 기자가 한국타이어 문제를 다루면서 연구단지에도 불순세력이 침투 노조를 조종하고 있다는 식으로 기사를 실었는가.  과기노조차원에서 해당신문사에 사과를 받아내었지만 아직도 그런 기자와 신문이 버젓이 남아있다니 씁쓸합니다.  한국타이어는 신문에서 보았겠지만 근로기준법 위반은 다반사이고 노조위원장이 간선제인데 대의원 선출과정에서 말로 담을 수 없는 비리가 있다고 합니다.  신탄진 주변의 폭력배와 경찰과의 끈끈한(?) 유대 관계로 해고자 모임에 대해 게속되는 탄압을 일삼는 것이 우리사회의 변화하지 않는 단면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만 같습니다.


성경순 회원이 드디어 폭탄 선언!결혼을 발표하다.( 3. 24일 12시 서울 남산 어린이 회관 )

잠결에 이 소식을 들은 박혜경 회원은 다른 회원들에게 소식을 전해주면서도 정신이 없는 듯... ...  여울을 등한히 한 보람이 있는 것인가? 낭군이 서울에서 사업하는 분이라는데 여울분들에게 소개도 시켜주지 않고.. 두고 볼까?(꽤씸하군..)  


요사이 감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이성우 회원도 몸져 눕고 노현승 회원도 2주일 내내 투병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구요.




뒤풀이

 학습팀 모임이 10시 반 정도에 끝났슴니다. 한국의 재정문제와 한국은행문제를 너무도 쉽게 해결하고 의기 등등한 여울 식구들... 미켈란젤로에 걸려 그로기 상태에 몰린 컴퓨터를 손봐주신 한교수님 , 집에 갔다 뒤풀이를 위해 다시 입장... ... 남편이 포항에 철들러  간 뒤 애절한 낭군생각에 방황하는 이재순여사도 소주 다섯병 들고 입장...  문장식씨는  규웅 형님이 버티고 있어 오늘은 최장시간 뒤풀이를 같이 하게 되었네요.


 오늘은  변화하는 환경을 어떻게 받아들일까? 라는 문제로 한담, 아니 치열한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골프는 사치인가? 아닌가?/ 스키는 사치인가? 아닌가? 수영은 사치인가? 아닌가?  치열한 공방을 하기를 거듭했지만 시원한 해결책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자신의 관점에서 한번쯤 벗어나 남의 얘기에 귀기울이는 연습을 해보아야... ...  그리고 규웅형의결혼에 대한 단상( 부럽다. )



 여울과 함께                                  

                                                                          목       련


   지난 날이 온통

   아름인 적이 있다.


   지난 날이 온통

   슬픔인 적이 있다.


   바람부는

   대로


   꽃잎지는

   대로


   지난 날의 슬픔이

   어둠을 밀어가는 때가 있다.


   밤이 진다


   꽃이 진다.



       치과의사 김영환 시집에서              

                                                                                    

    

 

 여울  소식지

여울 소식지 95년 제9호

펴낸곳 : 여 울

펴낸날 : 1995년 3월 27일


부 학습팀


  이번모임에는 한국경제론 강의 가운데 「농업문제와 서민생활」 편을 공부하였습니다. 


  박혜경 총무님 댁에서 모임을 가졌습니다.  7시 전에 회장님은 오시고 기계연구소 김재윤씨가 낯선 대전에서 찾기 어려운 총무님댁을 쉽게 찾아오셨습니다. 잠시 뒤, 「서민생활」편을 막시작하려던 참에  문장식 학습팀장님께서 도착하셔서 같이 모임을 시작하였습니다.  발췌가 끝날 무렵 民酒공무원 이재순 준회원이 도착하여 함께 하였습니다.


 오늘 공부한 내용은 언듯보면 쉬운듯한데 발췌하면서 느낀 것은 정말 복잡하고 어려운 부분인 것 같습니다. 세가지 정도 문제제기가 나왔는데 토론 뒤에도 해결하지 못하였답니다.


 ① ... 우리나라에서 수수의 가진 자들이 행한 각종 투기는 기본적으로 비생산적인 제로-섬 게임(zero-sum game)으로서 빈부격차를 심화시킬 뿐 아니라 국민경제의 생산잠재력을 소모시킬 우려가 있으므로 사실은 네거티브-섬 게임(negative-sum game)이 될 공산이 크다. 이런 비생산적 방면에 많은 인력과 자본이 투입되고, 사람들의 관심이 온통 이쪽으로 쏠린 나머지 생산이나 창의적 활동이 무시되고, 일하는 사람의 근로의욕도 저하됨으로써 최근 경제위기의 하나의 원인이 되었다고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이하생략) 가운데 제로-섬, 네가티브-섬 게임에 대한 토의가 있었습니다. 최근에 올수록 소득분배상태가 악화되어가고 있고 그것으로 생기는 문제점을 지적한 내용이었습니다.

 ② 쌀만 남겨 놓은 수입개방과 WTO 국회비준의 날치기 통과음모가 남아 있는 상황에서 장상환 교수가 지적한 농업문제 해결책이 타당성이 있는 것인지?  그리고 현상황에서 초국적 기업과 무한경쟁에서 이겨낼 수 있는 방법은 있는 것인지? 농민들의 삶은 어떻게 변하게 될 것인지?  에 대한 토의를 民酒공무원과 함께 하였습니다.

 ③ ! 불로소득의 천국-근로소득 53조/토지매매차익 20~30조, 주식매매차익 5~9조(1988년 현재)- 세금도 잘 내지 않는 불로소득, 

! 일일고용자 비중(한달 미만 취업자를 말함, 취업노동자의 15%이상, 1995년 현재 177만)

! 생산직노동자 가운데 자기집 보유율 노총조사 37.8%, 전노협조사 23,7%, 1990년 현재)

! 생활보호대상자 (영세민 18%)


이렿게 소득분배가 제대로 되지 않고 상대적 박탈감이 커져가는 현실에서 우리가 생각하는 평균 삶이란 구체적으로 어떤 것일까? 나의 삶과 비교해서 어떠한가?  어떠한 삶을 추구해나가야 하는가? 에 대한 문제제기가 있었지만 깊숙한 논의는 없었습니다.

  

【심화토론 1】

낡은 정부가 엎질러 놓은 물!  농업문제... ...  과연 새로운 세대,  새로운 정부는 해결할 수 있을까?

 

제주 밀감을 예로 들지 않더라도, 쌀개방에 대해 30년동안 준비해온 일본을 들지 않더라도, 농민을 위한다면서 저지른 역대정부의 실정을 말하지 않아도  앞으로 농민들은  몇년사이 농토를 버리고 도시 주변으로 나와 산업예비군으로 전락하여 노동자의 삶은 더욱 불안해질 것이다.  농업문제를 쌀값 몇푼한다는 상품논리로만 설명할 수 없는데도... ... (과연 이겨낼 수 있을까?  한살림 공동체는 조합원들에게 유기농법으로 재배한 채소, 야채와 가공한 제품인 햄,쏘세지 따위를 팔고 있다고 한다. 이렇게 우리 것에 대한 확산/ 환경에 대한 고려/ 품질의 우수성으로 대응한다고 한다.  또한 유통과정의 문제를  농민들의 의식 확산과 대응의 제값을 받는 경우와 같은 농민 의식 개선이 작은 규모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지만 큰 강물의 흐름을 거스를 수가 있을까?  민주정부가 들어설 수 있다면 여러분들이 지적한 문제들이 정책에 반영할 수 있을텐데.. 이렇게 엎질러 놓은 물을 감당할 수 있을까?  논의는 계속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면사무소에서 농민들과 함께 생활하는 이재순 여사께서 특별한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주변에서 많은 도움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사업 추진 상황

 

기 정연

 소식



 과기정연 문화분과모임이 3. 26.화. 시스템공학연구소 제3회의실에서 있었습니다.  과학기술학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각자의 관심분야에 대한 언급이 있었습니다.


- 논의 내용:  과학기술문화의 틀로 한달에 한번 모임을 갖는다. 처음에는 노태천 분과장이 진행을 하고 다음에는 각자의 관심분야를 발표하고 2년 정도에 한번씩 책으로 활동내용을 정리하자.


참석인원: 노태천/정석찬/노현승/홍욱기(한전기술연구소)



울회원 근황




 개나리와 목련이 꽃망울을 터뜨렸습니다.  이제는 완연한 봄이군요.  기지개를 힘차게 펴고 한걸음.. 한달음질.. 뜀박질을 했으면 좋겠네요.. 봄맞이 운동회나 산행을 해도 좋겠습니다.  방에만 웅크리고 있어서인지? 정기모임도 답답하지는 않는지요.


 백승미씨와 정윤희(철도청 운수과), 김재윤씨가 참석하셔서 여울에 대한 간단한 소개가 있었습니다. 준회원까지 회비납부의 의무가 있고 본인의 의사에 따라 언제든지 가입할 수 있다는 회장님 말씀..


 책씻이 할 때입니다. 유난히 화제도 많았고 착실히 준비들 하셔서 좋은 공부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내용을 간략히 정리해서 소책자화 하자는 안이 있었습니다.(정리할려면 짬짬이 열심히 준비해야겠습니다.)  다음 책들을 준비해오셨나요...


 노현승 회원이 월평동 민주시민회 준비모임에 참가하고 있습니다.  두, 세번째 모임을 3. 22일과 27일 가졌습니다.  모임 제안서 작성하는 일이 있고  4월 중순쯤 전체모임을 가질 예정입니다. (월평동 민주시민은 많은 참석바랍니다.)

정석찬 회원이 잦은 출장이 있어도 과기정연 문화분과 모임을 착실히 준비하셨습니다.


성경순씨 결혼을 축하드립니다.(3.17일 오수형, 박혜경, 이재순 회원 참석)


뒤풀이

 백승미씨와 사진동호회 회원-오수형, 정윤희, 박혜경 (실력없는 순서임)들이 참석하셨고, 서울대학교 공대신문사 문화부장이었고 현재 기계연구소에서 근무하시는 김재윤씨가 자리를 함께 하였습니다. 에 또 민주공무원 이여사. 


 오늘은 학습모임에서 얘기거리를 많이 남겨두었는데 숙제가 너무 부담이 되었던지  또 끝없는 얘기거리인 결혼과 결혼생활...  서로간단한 소개와 한잔씩 목축이고 안주는 두부김치(누가 만들었나? 맛있던데).. 김재윤씨가 색다른 분위기(유부남 유부녀가 많은)에 취해서인지 여울에 대해 좋은 인상을 얘기하네요.(아마 후회하게 될거야!) - 신선하고(?) 후배들한테 할 이야기거리가 많이 생겼다고


 많은 얘기를 하였는데 생각이 잘 안납니다.  술이 과했나?   얘기거리가 다시 서민생활에 대한 문제제기로 돌아왔습니다.  우리는 서민이지요... 현실을 정확히 안다는 것은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손여사도 주변에 좋은 사람만 상대하다보니 현실을 잘모르겠다고 하네요(정말 그래요, 남편 왈)


 한잔 더 해야하는데... 민주공무원이 총각 김재윤씨를 바래다 주고.. 서로 집으로...  안녕히 편안히 주무세요...

 여울과 함께                                  

             

                              

 

 여울  소식지

여울소식지 95년 제10호

펴낸곳 : 여 울

펴낸날 : 1995년 4월 17일


부 학습팀


  이번모임에는 한국경제론 강의 가운데 「한국경제의 구조 개혁 과제/ 북한경제」 편을 공부하고 책걸이를 하였습니다. 


  그동안 공부한 내용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반독점 경제 민주화의 과제, 민주적 노사관계 수립, 농업구조의 개혁, 실업/주택난/교통난 따위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구요. 책이 분량이 많지만 내용이 좋으므로 중심되는 부분을 요약정리하여 소책자로 만들자는 안이 나왔습니다. 실무는 오수형, 노현승 회원이 맡기로 하였습니다. 노조 조합원을 대상으로 소양 교재로 했으면 좋겠답니다.


  나온 문제는 꽤나 진지하였습니다.  「이러한 우리사회를 보다 나은 사회로 만들려면, (책의 표현을 빌리자면) 한국 경제구조를 인간중심적 구조로 바꿀려면 각자 권할 수 있는 운동방법은 무엇인가?」 여러가지 얘기가 나왔습니다.  각자 생각하고 계시겠지만 한번 더 마음속에 새기고 서로 틈틈이 깊은 얘기 나누시기 바랍니다.   몇가지를 나타내보면


- 수공업적 단계에서 좀더 성숙된 모습을... (노조원이 사설 BBS를 통해 하고싶은 얘기를 들을 수 있도록)

- 지역단체와의 관계 활성화

- 언로가 개방되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우리를 이해했으면 좋겠다.



- 여러가지 운동이 유기적이다. 모두를 잘 한다기보다 경중완급을 고려해야 하지 않을까?


! 책에 대한 평가 !


[좋았던 점]


- 최근 자료가 풍부하다.

- 소양 자료로서 가치가 있다.


[부족했던 점]


- 세계경제부분이 부족하였다.

- 재정/금융 부분 등은 깊이 있게 이해하기 힘들었다.

- 분량이 너무 많다.



사업 추진 상황

 

기 정연

 소식



 95. 2. 4일에 결정된 과학기술정책관리연구소(STEPI) 용역 건 ‘정부출연연구소 위상정립’ 집필진이 바뀌었습니다.  연구책임자가 기형석 교수님으로 바뀌었습니다. 작은 연구도 자율성을 갖기가 힘든 것 같습니다.







울회원 근황




 여울 회원들이 무척 바쁘군요..


[이성우 회원]은 과기노조 PC 통신 포럼으로 눈코뜰사이가 없습니다.한주일 동안 잠을 몇시간밖에 자지 않았다고 하는군요...(모뎀이 설치되신 분은 하이텔 01410으로 전화를 거시고 13. {생활/문화}란을 선택해주세요.. 그리고 화면이 바뀌면 77002. {참세상}으로 들어가시면 <손님>이나 <GUEST>를 기록하시고 묻는 사항에 답을 하시면 정식회원으로 등록됩니다... 어렵나요... 그냥 화면이 요구하는대로 따라가시면 됩니다.. PC통신에도 참세상이라 많이 발전했네요... 한 걸음 더 나아가게 하려면 과기노조(go kstu)로 들어가셔서 흔적을 남기세요..)


[박정균 회원]도 무척 바쁘시군요.. 무슨 일이냐구요...참여자치 대전시민모임(정식명칭이 뭐드라..) 준비로 바쁘답니다.. 지방자치/분권화/일하는 사람의 주인됨...  구의원, 시의원 후보 발굴과 교섭으로 열심이십니다..지방의회에도 멋진 우리 동지를 보내서 정말 달라지는 세상을 만들어 봅시다. (음료수도 드리고 어깨도 주물러 주고 싶은데.. 주변에서 많이 도와주세요.)


[오수형 회장] 댁에서 저녁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봄냄새 맡으려고 야유회나 가지려고 했는데 서로 사정이 생겨서 시간되는 분들끼리 식사를 하였습니다. 한교수님, 노씨부부, 이성우씨는 전화.. 안동소주 맛! 최고더라구요...


책소개가 있었는데 채택이 되지 않았습니다. 역사비평사, [신경제사회학의 이해]라는 책입니다. 관심있는 분은 참고하십시요..


[성경순 회원] 신혼여행을 다녀 오시구.. 너무 좋아 보인다.  그런데 숨긴 사실이 있더군요...흐~ 부군께서 박정균 회원 아시는 분이래요.. 그래서 박정균 회원에게 들키지 않으려고 무진 애를 썼답니다. 



뒤풀이

 삼성항공 강영신씨와 기계연구소 김재윤씨가 자리를 빛내 주셨고..그런데 12시가 되어서 집에 돌아와보니 유부녀 손여사와 김재윤씨는 어딜갔나?  옆 아파트 한교수님댁에 아리따운 또는 늠름한 제자들이 오셔서 그새를 못참고 가다니...


 이성우씨도 오시구... 오늘도 날 이 밝아야 집에 가겠군요..아니나 다를까.. 옆집 한교수님 방으로 자리를 옮기고 제자분들과 [김대중 죽이기]와 조선일보 [일본 무소속 후보 당선] 얘기를 하다가 밤이 더 깊어졌습니다..



 여울과 함께                                  

             

                                                                                    

    

 

 여울  소식지

여울소식지 95년 제11호

펴낸곳 : 여 울

펴낸날 : 1995년 4월 30일


부 학습팀


  다음 책 고르기가 여간 힘든 것이 아니군요...


 한울 아카데미, 「정치위기의 사회학」,박형신 지음 - 위기 이론에 대한 전반적인 고찰과 여러가지 시각를 보여주고 유기적인 시각을 가지려고 노력한 것 같습니다. 그러나 딱딱하고 공부하는데 인내심을 요구하는 책입니다. (채택이 되지 않았습니다.) 


 환경문제애 대한 책소개... 오수형회원이 대전환경운동연합에 직접 전화를 하시고 책소개를 부탁하고(정말 대단하다.. 청와대로 전화걸어서 이 나라 앞날을 위해 어떤 책을 읽어야 합니까? 하구 전화할까? ... 영샘이 아저씨 왈 그건 공부한다고 되는게 아이다...썰렁) 관심있으신 분은 한국공간환경연구회에서 나온 책을 사 보시기 바랍니다.


 세계경제에 대한 책소개... 앞서 공부한 한국경제론 강의는 개론 성격이 강하고 세계경제에 대한 부분이 적다라는 지적과, 경제론 학습의 필요성에 대한 학습부장님의 얘기가 있었습니다... 저녁 9시에 기동력있게 유성에 있는 대전문고로 갔으나 보아둔 책이 없었습니다.(노현승 회원은 안돼. 머리가 나쁜게..S대 나왔냐고 의심하네요. 스스로도 의심가네요) 다음날 문장식씨와 서점에서 만나 과감하게 정하였습니다. 새날, 「세계를 읽는 경제지식」... 멀티미디어 시대에 맞게 2색 인쇄한 책으로 정하였습니다... 쉬운 책이니까 빨리 끝낼 수 있겠네요...


사업 추진 상황

 

기 정연

 소식



 4.24 19:00 부터 과기정연 문화분과 모임이 시스템 연구소 제3회의실에서 있었습니다.  노태천 분과장님의 과학 기술에 대한 강의가 있었습니다. 참석하시분은 홍욱희, 노태천, 정석찬, 김용님이었습니다.  다음 모임은 5월 마지막 주 월요일에 있고 정석찬 간사님의 발표가 있다고 합니다. 많은 참석 바랍니다.




울회원 근황




 연산홍과 철쭉이 진달래를 이어 뽐내고 있네요... 바쁘게 어느 덧 올해도 4개월이 지나갔습니다... 한번 쭉 자신을 돌이켜보는 것도, 여울이 한 일도 돌이켜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바쁘지만 바쁠수록 추스리면서 가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잠여자치 시민연대 창립대회(정식 명칭이 맞는지요.)가 4.28일 금요일 기독교연합봉사회관에서 있었습니다. 이성우, 박정균,오수형 회원이 참석하였습니다. 박정균, 오수형 회원은 운영위원으로 일하시게 되었습니다. 자세한 소식은 PC통신 참세상 (go kstu) 6. 우리 사는 이야기 [성우]님의 글을 참고 하세요.(어떻게 들어가는지 아시겠지요..모르면 제10호를 참조하세요..그리고 회원으로 가입하시고... ...)

 

4.29일 온양온천역 광장에서 [ 노동절 기념 대전․충남 노동자 대회]가 있었습니다. 노현승회원 가족, 이성우와 가문비가 참석하였습니다.  105년전에 생긴날을 이제 서야 공식적으로 기념한다니 참 우습지요.. 최연소 참가자 해찬이와 가문비가 커서 우리나라를 뭐라고 얘기하겠어요... 1000여명이 모였고... 대회 뒤 시청 고수부지까지 거리행진이 있었습니다... 다정스런 포즈.. 참여하신분 기념사진 찰칵!!


4. 30 서대전 일사랑 창립 2주년 기념식이 있었습니다. 이성우 회원과 노현승 회원이 참석하였습니다. 여울 소개를 멋지게 하고.. 여울 회원 추천도 받고... 잘 될지 모르겠지만.. 연기군 청년회회원이 멀리 조치원에서 왔는데 여울에 대한 관심이 많더라구요.. 혼자 남은 노현승회원이 일일이 감당하기가 힘들더라구요... 몇분만 같이 있어도 좋았을텐데...(온다고 하던 여울식구들 밉네... ) 그리고 새벽에 지자체 모임으로 고민이 많은 이성우 회원과 한잔..


낮에는 송삼미 회원가족, 이재순 회원가족, 노현승 회원가족이 우성이산 (대덕과학문화센터 옆산)등반이 있었습니다. (어구, 힘들어라~)










뒤풀이

 공부를 하지 않는 날은 약속을 잘 지키시네요. 오수형, 정석찬, 박혜경, 정향숙, 성경순, 문장식 씨...  매번 이러면 얼마나 좋을까...


 시집간 성경순씨 농담이 무척 야해지고 감당못하는 처녀 총각은 충격을 받았네요...


 옥천에 간다는 정향숙 선수.. 결국은 2차 포장마차까지 함께 했네요.  기업체의 비리를 감당못하고 자신의 하는 일에 회의를 느끼고 사직서를 정향숙씨... 우리 사회는 어디로 가고 있는 것일까요. 대구 사고마저 식상해져가는 우리사회는 또 한번 성수대교 사고처리 순서를 밟은 뒤... 어떻게 나아가는 것인가요.


 12시에 자리를 옮겼습니다. 하나로 아파트 옆 포장마차 휴대폰으로 조용구씨를 불러내고... 정향숙씨의 한계령♬,♪,, 성경순씨의 빼어난 목소리 모두 오랜만이군요.. 오수형씨의 닭똥집이 벌벌벌.♪♪..정말 죽인다. 술맛도 나구... 조용구씨는 여전하네요...


 여울과 함께                                  

             

                                                                                    

    

 

 여울  소식지

여울소식지 95년 제12호

펴낸곳 : 여 울

펴낸날 : 1995년 5월 15일


습모임


 「세계를 읽는 경제지식」,새날  제1장/2장을 공부하였습니다.  전에 비해 무척 빨리 발췌가 끝났군요. 책이 도표가 많고 설명이 적었는데 설명부분만 요약하여 발췌를 하다가 박총무한테 한소리 들었습니다. ..이공계를 나온 사람들이 도표를 중심으로 설명하지 않는다구요.. (어디 두고 보자구..)


다룬 내용은 세계경제의 윤곽과 국제무역 부분이였습니다.


지음 - 위기 이론에 대한 전반적인 고찰과 여러가지 시각를 보여주고 유기적인 시각을 가지려고 노력한 것 같습니다. 그러나 딱딱하고 공부하는데 인내심을 요구하는 책입니다. (채택이 되지 않았습니다.) 


 환경문제애 대한 책소개... 오수형회원이 대전환경운동연합에 직접 전화를 하시고 책소개를 부탁하고(정말 대단하다.. 청와대로 전화걸어서 이 나라 앞날을 위해 어떤 책을 읽어야 합니까? 하구 전화할까? ... 영샘이 아저씨 왈 그건 공부한다고 되는게 아이다...썰렁) 관심있으신 분은 한국공간환경연구회에서 나온 책을 사 보시기 바랍니다.


 세계경제에 대한 책소개... 앞서 공부한 한국경제론 강의는 개론 성격이 강하고 세계경제에 대한 부분이 적다라는 지적과, 경제론 학습의 필요성에 대한 학습부장님의 얘기가 있었습니다... 저녁 9시에 기동력있게 유성에 있는 대전문고로 갔으나 보아둔 책이 없었습니다.(노현승 회원은 안돼. 머리가 나쁜게..S대 나왔냐고 의심하네요. 스스로도 의심가네요) 다음날 문장식씨와 서점에서 만나 과감하게 정하였습니다. 새날, 「세계를 읽는 경제지식」... 멀티미디어 시대에 맞게 2색 인쇄한 책으로 정하였습니다... 쉬운 책이니까 빨리 끝낼 수 있겠네요...


사업 추진 상황

 

성 시민 열린모임



 박정규회원이 사비(私費)를 털고, 부인의 압력까지 헤치고 열심히 뛰어다니신 결과로 유성 시민 열린 모임 창립대회가 5월 8일 목요일 유성 삼복가든에서 있었습니다. 규약, 사업계획 확정, 임원선출이 있었답니다.


 유성 시민 열린모임 주관으로 5. 18 19:00 부터 과학원 석학의 집에서 [과학기술운동과 지역운동]에 대한 토론회가 있을 예정입니다. 다룰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 아      래 -

 

  - 우리 과학기술정책의 흐름과 전망(과기정연 회원)

  - 연구단지에 대한 대전 시정의 현안과 과제(대전시 지역경제국장 박성덕)

  - 대덕연구단지 현황과 당면과제(과기노조)

  - 대전지역사회운동에서 과기노조운동의 의의

  - 종합토의






울회원 근황




 

월평동 동화은행 지하 투우 레스토랑에서 월평동 주민모임이 있었습니다.  잠여자치 시민연대 창립대회(정식 명칭이 맞는지요.)가 4.28일 금요일 기독교연합봉사회관에서 있었습니다. 이성우, 박정균,오수형 회원이 참석하였습니다. 박정균, 오수형 회원은 운영위원으로 일하시게 되었습니다. 자세한 소식은 PC통신 참세상 (go kstu) 6. 우리 사는 이야기 [성우]님의 글을 참고 하세요.(어떻게 들어가는지 아시겠지요..모르면 제10호를 참조하세요..그리고 회원으로 가입하시고... ...)

 

4.29일 온양온천역 광장에서 [ 노동절 기념 대전․충남 노동자 대회]가 있었습니다. 노현승회원 가족, 이성우와 가문비가 참석하였습니다.  105년전에 생긴날을 이제 서야 공식적으로 기념한다니 참 우습지요.. 최연소 참가자 해찬이와 가문비가 커서 우리나라를 뭐라고 얘기하겠어요... 1000여명이 모였고... 대회 뒤 시청 고수부지까지 거리행진이 있었습니다... 다정스런 포즈.. 참여하신분 기념사진 찰칵!!


4. 30 서대전 일사랑 창립 2주년 기념식이 있었습니다. 이성우 회원과 노현승 회원이 참석하였습니다. 여울 소개를 멋지게 하고.. 여울 회원 추천도 받고... 잘 될지 모르겠지만.. 연기군 청년회회원이 멀리 조치원에서 왔는데 여울에 대한 관심이 많더라구요.. 혼자 남은 노현승회원이 일일이 감당하기가 힘들더라구요... 몇분만 같이 있어도 좋았을텐데...(온다고 하던 여울식구들 밉네... ) 그리고 새벽에 지자체 모임으로 고민이 많은 이성우 회원과 한잔..


낮에는 송삼미 회원가족, 이재순 회원가족, 노현승 회원가족이 우성이산 (대덕과학문화센터 옆산)등반이 있었습니다. (어구, 힘들어라~)










뒤풀이

 공부를 하지 않는 날은 약속을 잘 지키시네요. 오수형, 정석찬, 박혜경, 정향숙, 성경순, 문장식 씨...  매번 이러면 얼마나 좋을까...


 시집간 성경순씨 농담이 무척 야해지고 감당못하는 처녀 총각은 충격을 받았네요...


 옥천에 간다는 정향숙 선수.. 결국은 2차 포장마차까지 함께 했네요.  기업체의 비리를 감당못하고 자신의 하는 일에 회의를 느끼고 사직서를 정향숙씨... 우리 사회는 어디로 가고 있는 것일까요. 대구 사고마저 식상해져가는 우리사회는 또 한번 성수대교 사고처리 순서를 밟은 뒤... 어떻게 나아가는 것인가요.


 12시에 자리를 옮겼습니다. 하나로 아파트 옆 포장마차 휴대폰으로 조용구씨를 불러내고... 정향숙씨의 한계령♬,♪,, 성경순씨의 빼어난 목소리 모두 오랜만이군요.. 오수형씨의 닭똥집이 벌벌벌.♪♪..정말 죽인다. 술맛도 나구... 조용구씨는 여전하네요...


 여울과 함께                                  

             

                                                                                    

    

 

 여울  소식지

여울소식지 95년 제13호

펴낸곳 : 여 울

펴낸날 : 1995년 7월 16일


자체선거평가


 정말 바쁘셨지요. 여울 식구 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  이렇게 노가네 집에서 같이 밤을 지새운지(?) 꽤 오래되었습니다. 지자체선거가 여울 식구들을 이렇게 오랜동안 헤어지게 만들었군요. 그렇지만 7월 4일 모두 한자리에 모여 지난 얘기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수형 회장님, 박혜경, 정석찬, 정향숙, 이성우, 박정균, 한규웅, 이재순,  손은숙, 노현승 그리고 월평동 사람들의 조용구, 황인철씨...


푸짐한 안주와 풍성한 얘기... 손여사 음식솜씨가 많이 늘었네요. 무수한 화제 속에 역시 지자체 선거 얘기는 빠지지 않는군요... ...


하나.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 

 - 반민자인가? 지역주의인가?  


 많은 논의가 있었지만 ‘ 반민자 정서는 확실하였지만 민주당과 자민련, 무소속의 차이는 미미하게 여겨 자신의 지역에 기반을 둔 선택을 하였다.’ 정도로 평가하였습니다.


둘, [송석찬의원]의 당선에

    대한 평가

- 경북의 시민후보당선(민주)/포항의 민주당 의원당선/성남의 김미희 후보 당선

ㄱ. 한겨레신문기사:

‘민원이 있는 곳에 송석찬의원이 있다.’

ㄴ. 유성농고를 나오고 지역의 탄탄한 기반이 있다.  아주 좋은 평가와 그저그렇다라는 평가가 있으나 부비런히 뛰어다닌 점은 모두 인정한다. 그러나 정말 민주적이고 능력있는 후보인가?라는 반문이 있었습니다.


셋. 정기현 과기노조 시의원

    후보 낙선에 대한 평가


짧은 선거운동기간, 선거운동 진행과정 가운데 몇가지 문제점들 ,지역주의의 태풍이 분 덕에 이상재-김동섭 기초의원(기호3번)을 당선 안정권에 넣었지만, 한상호 후보를 고전(86표차 승, 기호2변)하게 하였습니다.  더구나 이 태풍은  유성구 장대동(29표) 비롯한  지역민이 많이 사는 동에서 정기현 후보(기호 6번)에게 썰렁한 시선만 보내게 했습니다.


넷. 앞으로의 활동 방향


ㄱ. 과기노조의 첫 지역운동성과(기초의원 3명 당선)-작은 출발입니다.


출발에서부터 다소 문제점이 있지만 이 세의원의 숨은 능력을 과지노조가 얼마나 발휘시키는가라는 문제가 생겼습니다.  직접 관련이 있는 분의 숨은 노력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ㄴ. 지역운동에 대한 관심


모두가 느끼는 점이지만 바늘 허리 맬 수도 없는 일이고 우물에서 숭늉을 찾을 수도 없다는 인식이 우리들 마음에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준비하지 않고 노력하지 않고 우리는 아무것도 얻을 수 없고 얻는다고 하더라도 오래가지 못합니다.  노동운동이든 지역운동이든 늘 산뜻한 일상활동을 풍부하게 하는 일이 필요하고 이것만이 지역정서를 넘을 수 있다는 얘기가 나왔습니다.


ㄷ. 과기노조 활동 방향에 대한

    단상


중앙집행부와 지부조직의 명확한 역할분담/ 전자통신연구소의 분위기 쇄신/ 생명공학연구소 위원장선거/ 운동의 대중화에 대한 얘기가 있었습니다. 지속적인 관심과 많은 논의, 작은 도움이 필요합니다.  



사업 추진 상황

 

기정연 문화분과 모임



 과기정연 문화분과 모임이 7.13 19:00~ 시스템공학연구소에서 있었습니다.  홍욱희박사님이 [생물학적 결정론과 대안]이라는 주제로  발표하셨습니다.


생물학의 발달과 함께 사람의 다양성과 동물과의 차이점을 부정하는 결정론이 고개를 꾸준히 들고 있다.(IQ 유전-흑인과백인의 차이, 히틀러의 게르만 민족우월주의)(정리가 잘 되지 않는군요.) 이러한 흐름의 보수주의 정책, 인종차별의 이론적 바탕으로 쓰이기도 하는데 우리나라에 무차별적으로 적용될 경우, 급변의 과정에 있는 앞으로 20~30년 동안 사회적으로 권위주의를 더욱 조장하고(잘난놈과 못난놈은 본질적으로 차이가 있다.) 다양성을 인정하지 않게 된다.  


 관련서적: 홍욱희 외, 『인간은 유전자로 결정되는가?』, 명경출판사.


울회원 근황




 

정향숙 회원이 다시 온양으로 갔습니다.  너무 외롭고 힘들 것 같아(?) 유부남 회장과 총각 정석찬 회원이 평일에 가서 밤을 지새우고 왔답니다. 


성경순 회원은 이번달 화학연구소를 사직하고 한달동안 서울에 머무른 뒤,  미국 뉴욕으로 간답니다.  보내기 싫은데 어쩌지요.  뉴욕 근처 최병욱씨가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는데 두분 만나서 여울로 소식 보내세요.

( 성경순씨 환송회 7. 25 예정 )


 박혜경 회원은 그동안 시민후보 전득배 사무실에서 열심히 일하셨습니다. 당선이 되지 않아서 안타깝지만 열심히 한 것으로 만족할 수밖에 없네요.


박정균 회원은 지자체 일정에서 연구단지 후보를 내고 당선시키는 숨은 공로자입니다. 통장은 연신 마이너스를 가르키고 자신을 희생하면서 정말 많은 일을 해내셨습니다.  문장식 학습팀장과 함께 노조일로 바쁘시고... ...


이성우 회원은  선거 이후에는 집에 일찍 들어갈 줄 알았답니다. (그러나 그건 ♪착각이었어 ♬) 7.4일 드디어 일찍들어가려고 12시에 노가네 집을 나섰습니다. 한남대 로드하우스에서 술병을 허리춤에 차고 나타난 한도사... 코에 꿰어서 또다시 노가네집으로 들어오고 말았답니다. 활발한 기획과 추진력으로 과기노조의 앞날을 위해 열심이십니다.


노현승 회원은 [월평동 사람들] 모임에서 잘 놀고 있습니다. 아침마다 운동을 나가고 가끔씩 술마시고 책 열심히 읽고 있습니다.(후3국지)


이재순 준회원은 영세민 자녀 여름 캠프(7. 24~26)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주변의 많은 도움과 격려 속에 일하고 있는데 여울모임으로 여름티 디자인․ 보급/ 지원 격려할 일을 주었습니다.



뒤풀이

 과기정연 문화분과 모임 뒤 정석찬씨과 노가는 TIME 호프집에 갔습니다. 박혜경씨가 오고, 이재순 여사가 오고,  규웅이 형이 오고, 성경순씨가 오고... 이성우씨는 편히 쉬라고 연락을 하지 않았지요.


 영세민 자녀 여름캠프 계획 가운데 [꿈돌이 동산 견학] 건으로 활발한 토론이 있었습니다.  너무 화려해서 다른 내용이 아이들 기억 속에서 지워지는 것은 아닌가? 라는 문제 제기가 있었고, 여름 티 이름짓기-곰나루 아이들 외-에 대한 고민이 있었습니다. 정말 대단하고 유능한 사회복지사 이재순 여사가 대전 공주를 뜬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낭군은 이 여사가 이곳에 얼마나 남고 싶어하는 지 알고 있을까?  희동아! 대전으로 와라...


그리고 01시가 다되어 각자 집으로... 그러나 이성우씨가 떡 버티고 있네요.  생명공학연구소 오현우씨, 김재학씨와 함께... 두분은 먼저 가시고 [짠주]에서 또 한잔..(괴롭지요..어째 이런 악연이 있을 수가 있나요.)


과학원 전문균씨와 양원석씨와 같은 자리를 하게 되었습니다.  규웅이형은 전문균씨에게 여울로 들어 와야 된다는 강요성 설득을..(조금만 더.. 넘어올 것 같은데..어휴 힘들어...)


 여울과 함께                   

             

                                슬쩍보는 여울소식

                96. 2. 5

                                                      

2월 5일 밤에 일어난 일..


등장인물-이성,정향,노현

정향숙 회원이 드디어 참세상에 가입하였습니다.  오수형 회장님이 모뎀 설치와 교체를 수차례...지극한 정성으로 완성되어가고 있는 가운데 드디어 ‘정보혁명세대’의 사람이 한분 늘었습니다.  옛날에는 총칼을 들었지만 급변의 세계에서는  새로운 무기가 필요하다고... ... 글을 올리고 참세상 가입을 하고 ID는 향비랍니다.


교육이 끝나가는 찰라..어디서 나타났나? 따르릉 가문비님이 쪽지를 남기시네요.  지금 이렇게 대화를 할 수 있는 것에더욱 놀라는 향비님  잠시 뒤에 만나기로 했답니다.


밖은 찬바람이 쌩쌩... 굴구이-생각만 해도 끔직합니다.-를 찾아서 뛰어! 구령소리와 함께 포장마차로 땀이 나도록 달려갑니다. 어느 집을 들어갈까? 휘홯한 집이 있는데 이집은 전에 손님이 싸웠다나요. 그래서 돌아 다른 집으로 우리가 첫손님..


또 다시 이어지는 이야기는 통신...이성우 회원이 정보혁명세대의 일원이 된 향비님을 또 다시 축하하고 사는 이야기를 한답니다.  영세 사업장 노조(민주노총)에 PC 보급을 제안했고, 활동가 한분이 김천에서 출마하는데 3개월 정도 상근하면서 도와주는 것이 어떠냐는 제안을 받았답니다. 그러나 열심히 연구단지에서 열심히 연구하는 아들로 소문을 냈을텐데 이렇게 내려가면 교직생활 40년의 아버님이 어떻게 생각하실런지..감표 요인이라나?


그리고 여울 이야기,  자주 모이지 않아도 걱정이 안된다네요. 재충전시키는 곳이지 않느냐?  회원 한사람 한사람을 보면 단체의 대표역할을 하고 있는 것 같다. 예전에 이야기 한대로 모두 모두 열심히 살고 있다.  이래 저래서 지난 활동을 1년 일거리로 잡아서 정리를 하는 안도 나오고, 회원을 늘리는 방법으로 소식지를 꾸준히 나누어 준 다음 회원 가입의사를 타진해보는 것도 있겠지요.  또 회원개인 설문지 작성을 상세하게 해서 기초자료로 사용하는 안도....


한가지 일거리가 있었는데, 정향숙 회원을 환경운동연합의 김종남씨를 소개시켜주는 것이었습니다. 직장 생활의 살아있는 경험을 정책에 대한 제안을 하고 싶고 그런 답답함 속에서 살았답니다. 그래서 소개시켜주기로 했는데..


굴구이에 소주 한잔을 걸치고 전문가 수준에서 이야기하는 것이 정말 최고네요.  많이 배웠어요. 김종남씨를 정향숙씨 한테 소개를 시켜주어야 되겠어요.  교육받은 내용을 잠깐 소개하면 환경문제를 가정주부한테 넘기려 하고 있다. (공장 폐수/ 가정폐수-1:75) 일일이 정확한 자료를 근거로...환경전문가 탄생..


‘추운 날은 쏘주가 맛있나? ’


아주머니가 옆에서 굴을 먹기 쉽게 해 주시네요. ‘아주머니 어디 사세요.’ 주공아파트..106동 1001호(외웠네요.) 이성우 회원이 월평사랑 주민회에 설명을 침이 마르도록 하시네요. 아주머니 귀가 솔깃..말을 놓치지 않습니다. 할아버지도 있고 장사하는 분도, 은행다니시는 분도, 의사님도, 교수님도.. 분위기는 교수보고 형, 오빠하는 곳이랍니다.  한달에 한번 편하게 오셔서 그동안 쌓인 것을 푸는 곳이랍니다. 이렇게 해서 주민회 회원 확보 가능성 99.9%. 지금부터는 열심히 소식지 나누어 드리고.(정향숙씨도 한부 달라는데..이거 정말 잘 팔리는군. 돈을 받아야겠어.)

      

술잔도 돌고 한병 더..한병 더..굴도 조금 더 주세요.(큰일이다..내일이 걱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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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저래 책이 읽히지 않았는데, 퇴근길 모임땡땡이 치며 굶으며 짬/독하였다.

  • 오리엔탈리즘의 역사 3/4 다중 1/2 세계의 종교-마지막장, 기업의 역사-마지막장은 졸며...
  • 속독... ... 책을 읽으면 자꾸 가슴이 아린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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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동아리 후배들과    10년이 훌쩍 지난 뒤,

이렇게 만남, 반가움 못지 않게 삶의 흔적들이

만만치 않아 맘이 많이 베이다 돌아온다. 

                                          가을이 유난히 낯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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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빨리!빨리!, 이끌리오, ..


마 당 날 짜 2000/11/07 (14:28:28)


* '시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시간은 쏜살같다. 한번 지난간 시간은 영혼히 되돌릴 수 없다. 도표에서 x의 시간축은 되돌아가는 법이 없다. 인생은 짧기때문에 젊을때 잘해야 한다.^ 이런 것이 우리 상식에 있는 '시간'에 대한 생각입니다. '시간의 경제학', 테일러의 동작분석에 대한 시간계산에서 부터...지금 우리 삶에서 시간이라는 개념에는 어떠한 여유도 찾아볼 수 없습니다.

* 이렇게 생각해보면 어떨까요. 삼각형 중심점에서 세축으로 시작합니다. 각각 나름의 시간이 있습니다. 어떤 분야의 공부를 하고 싶다면 젊을 때 때를 놓쳤으니, 늙으면 배울수도 없다라고 합니다. 그러면 이일을 시간축에 놓습니다. 또 다른 축에는 다른 시간을 둡니다. 친구와 사궈야되는데 그렇지 못합니다. 또 다른 축이 있습니다. 시간이 흐르면 그 삼각형을 선으로 이어 봅니다. 이런 개념에는 시간은 지남에 따라 풍부해진다는 다소 동양적인 논리가 들어가 있습니다. 시간이 한번 지나면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언제든지 생길 수 있습니다.


* 혹시 이런 이야기아세요. '지루하다'라는 표현이 한세기 이전에 있었을까요? 이것은 자본주의 사회가 만든 것입니다. 현대적인 창조물인 셈입니다.지루하다는 표현은 너무길게 이야기 한다든가, 너무 무례하게 이야기한다든가, 너무 엉뚱한 표현을 했을때나 쓰는 것이라고 합니다. 침묵, 공허, 채워지지 않는 시간으로서 지루함은 현대적 표현이라고 합니다. 그렇게 생긴 시간에 대한 개념은 선형적이고 거스를 수 없는 것이라는 상식을 만들고 한 순간도 지치지 않고 맹렬하게 돌진합니다. 많은 일을 할 수 있고 시간을 단축시키는 일들이 많이 생겼지만, 이런 효율성 속에 잠복하고 있는 유연성이나 안전성을 너무 고려하지 않는 것이 결국 효율성에 발목을 잡고 있다고 표현합니다.

* 다소 이 시대에 살면서 이 사회가 가지고 있는 속도의 논리에는 너무 허점이 많은 것 같아 이 책을 소개합니다. 혹시 주변에 시간에 쫒기거나, 지나간 시간을 너무 책망하시는 분, 자본주의 사회의 도그마에 대해 고민하시는 분들이 읽어볼 만한 책이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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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 타계한 다른나라 학자의 낡은 지도를 옮겨봅니다.

낡고 사회관계에 대해 알수 없는 통계청자료나 그저 인구조사류에 그치는 것 말고,
학자들의 진득한 연구도 아쉽기는 하지만, 선거권 하나 얻은 시민-정치적 인권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 아닌가 합니다.

경제적, 문화적 자본, 사회적 자본이 음지를 지향하고 있다는 것도 각박한 현실이지
만, 서로서로 모여살아 위기를 실감하지 못하는 현실이, 그나마 가족이라는 공동체
도 붙잡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스스로 그렇게 묻어 지내고
있음... ...

인권이 좀더 다른 식으로 정의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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