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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끝 가까이서 산, 바다 섬..., 그리고 추위에 활짝 핀 동백꽃.(고운사진 보여드리지 못해 지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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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뱀발. 

 1. 번갈아 보고 있다. 13. [생명정치적인 것의 벡터들]은 아리스토텔레스,아렌트,푸코,아감벤,누스바움, 벡터가 번갈아 나와 궁금증들을 일정정도 해갈시켜준다. 15. 자크 랑시에르의[ 미학혁명과 그 결과-자율성과 타율성의 서사만들기]도 그 예술과 삶의 벡터의 겹침과 공간에 대해 서술해서 13과 같이 읽어볼 만하다.  공예의 윌리엄 모리스도 깜짝 등장을 해서 일련의 관심들이 겹쳐진다 싶다.  

2. 리뷰를 잡지보다 책으로 발간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시의성보다는 진중함이 마음에 든다. 그래서 잡지로 읽기보다는 책으로 곰곰히 읽고 있다. 될 수 있으면 속도를 게을리하며 말이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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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기쁨

 가고 오는 길 마저 읽다. 오롯이 박힌다. 서울의 지명들도 행간도, 여전히 진행형일 수밖에 없는 현실도 함께...... 따로따로 섬처럼 존재했던 앎들도 서로 뿌리내어 엉킨다. 저자의 노고에도 고통에도... 머리 숙이며... 

 

 

 

blog.naver.com/bomnalbam/60029868189 

 

뱀발.  

1. 이관술을 이어 읽고 있다. 경성트로이카를 낸 후 이관술의 딸과 손녀들에게서 연락이 왔다한다. 해후하는 장면은 말로 형언할 수 없음을 보여준다. 이후 울산지역에서 지역조사한 기자와 국사학자의 도움으로 자료를 더 얻을 수 있었다고 한다. 경성트로이카에서는 사망이 불명확하게 기재되어 있었는데, 이 책에선 1946년 5월 대전형무소에 수감되고, 1950년 7월 대전시 산내면 골령골에서 총살당한 것으로 기재되어 있다. 깊숙히 빨려들어가고 있음이 느껴진다. 역사의 고랑도 이렇게 거침없이 앞에 다가서는 것인지?  

2. 지난 화면 속에 놓인 [대화] 책의 내력과 박진수 화가, 박진환 조각가의 작품이 보고 싶어진다. [해방전후사의 인식]이 물끄러미 저 멀리까지 이어지며 다시 스며올라오는 것인지? 보문산을 오르내리며 오던 소나기와 이야기들이 겹친다. [누란]에서 이야기하듯, 고스란히 전수되어 내려오는 것이란 일제의 검경시스템만 굳건히 자리잡고 있는 것은 아닌지? 알맹이는 다 빠져나가고 너도나도 사회주의자 맛을 우려내고 선사하고 있는 것은 자산이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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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23 04:0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11-23 09:14   URL
비밀 댓글입니다.
 
[독서정산 07_08] 희망의 길-지금 여기, 우리 인문학자들의 결을 쫓아
2008_9 내맘대로 독서 편린 결산 (1) (ing)

     
 

자신의 머릿속에 어떤 사상을 갖는 자는 미친 사람으로 취급될 위험성에 빠진다.  

같은 생각을 갖는 두 사람은 바보로는 취급될 수 있어도 미친 사람으로 취급당하지 않는다.  

하나의 생각을 공유하는 10명은 행동을 할 수 있고,  

100명은 열광적 관심을 불러일으키며,  

1000명은 사회를 흔들기 시작하고,  

10만 명은 외국과의 전쟁을 야기할 수 있고 현실적 승리를 낳기도 한다.  

 오직 10만 명뿐일까?  

1억이라면 지구에 평화를 가져오지 않을까? 그 질문에 답해야 하는 것은 서로 동의하는 당신과 나, 바로 우리이다.

 
     

 

## 누가 말했을까요? 번호를 골라주세요.ㅁ 1차 정답그룹을 고르신 분 가운데 한분, 그리고 정답을 맞추신 한분께 책선물( 그리니 투표를 해주시구요. 비밀글로 번호와 정답을 같이 적어주시면 됩니다.) 선물은 음~  

 

 

 로 하죠.   ## 참고로 전 파란여우님과 오프라인의 사적인 인연이 없습니다. 알라딘을 통해 온라인으로 아는 사이구요.ㅎㅎ 아직 얼굴도 모르며, 단 오늘에서야  목소리를 처음 보았다는 사실을 알려드립니다. ㅎㅎ.  행운이 여러분과 함께 하길 바랍니다. 

p.s 조기 마감될 수 있으니 빨리 투표하시고 정답을 남기시는 편이 좋겠죠. gool lucks!!

투표기간 : 2009-11-20~2009-11-27 (현재 투표인원 : 8명)

1.로쟈,파란여우,바람구두,드팀전
25% (2명)

2.이재유,이현상,박헌영
0% (0명)

3.이진경,고병권,고미숙
12% (1명)

4.크로포드킨, 모리스, 오쿠다히데오, 신채호
50% (4명)

5.이반 일리히,슈마허,머레이북친,칼폴라니,니클라스루만
25% (2명)

6.라이히, 윤소영, 가타리,루쉰
0% (0명)

7.우석훈,진중권,김영민,강준만,홍기빈
0% (0명)


댓글(17) 먼댓글(2) 좋아요(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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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깐깐한 독서본능의 깐깐한 독자 '이벤트'(1)
    from 뻥 Magazine 2009-11-24 08:23 
    또 책 얘기다. 반복 포스팅 몇 번이나 한다고 지겨워하실 독자들도 있겠지만 이것도 '한때'뿐이다. 나도 먹고 살아 남아야 힘을 얻어 다음번 책을 준비할 수 있지 않겠는가. 서재메인에 줄창 뜨는 바람에 본의 아니게 다른분들의 자리를 차지하게 될까봐 포스팅을 자제 중이다. 나름대로의 배려 비슷한 심정으로 이해해 주시면 된다. 이번에는 출간기념 이벤트다. 제목에 노출한 것처럼 이벤트는 두 번 정도 개최할 예정이다. 주인공은 내가 아닌 독자들이다. 깐
  2. [깜짝이벤트] 발표
    from 木筆 2009-11-30 09:00 
       ** 정답은 4번, 윌리엄 모리스였습니다. 네 분이 정확히 맞추어 주셨습니다. 비밀 댓글로 주소를 적어주세요. 축하드립니다. ㅎㅎ  (이매지님, 루체오페르님, 괴물님, 글샘님)  윌리엄 모리스 평전에 나오는 글이었구요. 에코토피아 뉴스도 곁들여 보시기 바랄께요.
 
 
짱꿀라 2009-11-20 14: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휴 문제가 어렵네요. ㅎㅎㅎ..... 그녕 찍구 가요.

여울 2009-11-30 09:27   좋아요 0 | URL
어렵지요. 다른 분에게 선물을 건네시는 것으로 알겠습니다. 반가워요.

2009-11-20 17:07   URL
비밀 댓글입니다.

여울 2009-11-21 11:25   좋아요 0 | URL
우와~ 놀랍습니다.

파란여우 2009-11-20 20: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무조건 1번입니다!ㅎㅎㅎ

여울 2009-11-30 09:26   좋아요 0 | URL
그래서, 뻥이 아니라 땡입니다. ㅎㅎ

바밤바 2009-11-22 02: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번이 제가 좋아하는 블로거들 드림팀이네요~ ㅎ
근데 왠지 고미숙 씨 말투 같이 느껴지네요~ 고미숙 씨 수업을 들었던 친구 말로는 여자 마쵸라면서 호감섞인 거부감을 표하던데.. ㅎ

여울 2009-11-30 09:26   좋아요 0 | URL
바밤바님, 글 잘 읽고 있어요. ㅎㅎ. 아깝게 당첨이 되지 않았네요. 다음 기회를 기대하세요.ㅎㅎ

여울 2009-11-22 11: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번을 편애들 하시는군요. 참고로 2번에 박헌영을 빼고 김삼룡을 넣으면 경성트로이카인데 한 천명쯤 되었던 것 같네요. 정말 사회를 떠들썩하게 했다죠. 역사를 복기하는 것도 서로 고민을 섞어보는 것도 괜찮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마 마음 속에는 다들 이런 생각을 품고 있겠지만은... ...

2009-11-23 22:24   URL
비밀 댓글입니다.

여울 2009-11-23 22:22   좋아요 0 | URL
네, 진행중입니다. ㅎㅎ. 와~ 대단하신 분들이 많군요. ㅎㅎ

루체오페르 2009-11-23 22:26   좋아요 0 | URL
와 지금 접속해서 보고 계셨군요? 왠지 이럴때면 신기하고 재밌습니다. 같은 화면,같은 글을 보고 네트상이지만 같은 공간에 존재하고 있다는것이요.^^
정답 맞춘거죠? 선착순이 아닌게 아쉽네요.ㅎㅎ
감사합니다~

2009-11-30 09:2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11-24 15:04   URL
비밀 댓글입니다.

여울 2009-11-24 22:51   좋아요 0 | URL
답글 고맙습니다. 1차 발표는 투표일이 지나는 28일 하겠습니다. 기대하소서

2009-11-24 23:43   URL
비밀 댓글입니다.

여울 2009-11-25 00:01   좋아요 0 | URL
네 맞아요. ㅎㅎ
 

# 몇번, 아니 몇주 거리를 지나치다 꽃이 사멸하는 계절에 가로수 곁의 꽃들이 눈에 들어와, 혹시 잘못본 것이 아닌가 하다. 또 다시 지나치는 길에 한번 또 보게 된다. 무엇일까? 진홍이 아니라 분홍이 감도는 꽃들.   어느날 퇴근길, 공공서재로 향하는 어두운 오르막길로 다가서자 화사하게 꽃들이 쏟아진다. 캄캄한 밤 눈부신 별빛처럼 온몸을 멈칫하게 한다. 그제서야 네놈이 동백이구나. 네년이 동백이었구나라구 한잎씩 떨어진 기억의 몸을 잇는다.    밤이 한참 익어 서재도 쉬어야할 무렵,  내려오는 길 온전히 눈길을 준다.   겨울에 피는 꽃. 이른 겨울내내 피고 지고... 추운 겨울내내 지고피고...   생각만 하면 겨울이 훈훈하다. 춥지않은 겨울이겠다. 네가 있어...

     
 

이 바람이 지나면 동백꽃이 핀다 /바다여 하늘이여 한 사나흘 꽝꽝 추워라  <오동도>, 이시영 시전문 

 
     


##  일터일로 먼길을 운전한다. 밖은 쌀쌀시린 날이지만 창안으로 부서지는 햇살은 봄이다. 몽글몽글한 산들, 논들...바다. 하늘...그렇게 음미하며 달려, 일마치고 돌아오는 길. 순천만 갈대습지를 에돌아 온다. 지는 해시간에 맞추려했지만 조금 더 늦어 해는 없고, 노을만 진해지고 있다.                                    상상을 너머서는 경관은 몸을 그 울타리 밖으로 내민다. 경이로움이 실룩거린다. 뻘과 끝이 닿지 않는 갈대숲 눈으로 그릴 수 있는 선명한 산-노을. 그리고 한지에 스며나오듯 실초승을 그리는 맑간 달빛. 시선을 넘어서는 장관에 생각이란 것도 상상이란 것도 보잘 것 없다. 상상을 넘어선다. 상상의 문턱에 몸을 널어놓은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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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으로 닿을 수 없는 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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