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의 세미나 주제테이블에 <지구>를 올려놓았다. 얇은 책-두꺼운 책, 읽기 쉬운 책-읽기 어려운 책. 논의를 하다보니 퍼온 아래글이 겹쳐진다. 유사한 결론과 인식에 이른다. 아는 것 나누는 것 만드는 것 쉽고도 어려운 일이다.

>> 접힌 부분 펼치기 >>

 

2050, 석유 공급이 한계를 넘어섰다. 중국-인도의 많은 기업들이 가동을 멈추게 된다. 일순간 통제되지 않는 현상이 일어난다. 2070년 유엔의 대안체제는 농산물 국가자급 조약을 채택했다. 2100  미국주도 시스템은 드디어 모라토리엄을 선언하였다.

 의심-의문

 - 한 관점으로 응시 입체적면이 부족한 것은 아닌가/곡물지정학?

 - 원자력에 대한 시각은 어떻게 보아야 할 지 - 공황체계 과거 정세분석의 맹점은?

돈을 모으는 방법이 사채업자를 닮았다. 달러라는 지뢰와 함께 - 프리메이슨,음모론, 다른 관점에서 보는 것은 필요하지 않는가? 곡물

사채깡패업자 - 변동금리로 돈을 빌려준다. 일정정도 부를 축적하게 한다. 통화와 공급원(석유)를 교란한다. 일정한 도산을 유도한다. 이자율을 높인다. 석유가격상승분, 헐값에 사들여 그동안 누적된 부가 고스란히 이전된다. (폭력적 전취방법) 돈놀이, 돈이 돈을 낳고, 생산활동의 대부분을 일거에 흔들어 제 몫으로 한다. 반복되는 국가도산시스템,

개발이 아니라 통제가 목적이었다. 대부분의 나라는 이런 시스템으로....기획된 것은 아닌가?

석유자본과 달러기축을 들어올리면 그 신경망이 아주 작은 지구 한귀퉁이의 나라에 까지 들려올려진다. 그 신경망의 맥박은 자본과 석유라는 심장으로  뛴다.  공급원인 석유도 바닥, 이제 다른 시스템이 필요할 때, 이런 전방위적 기획시스템은 그 자체가 혼란이다.  자본과 석유로 움직이지 않는 작은 시스템만이 살아남는다. 새로운 신경망이 필요하다. 중앙집중화가 가능했지만 전지구적인 기획이 가능했지만 더이상 도시는 전방위적 곡물과 분업의 메카니즘이 먹히지 않는다.

대안-지금

- 한미에프티에이/투기와 투자/현재 유가와 금융상태를 어떻게 볼 것인가

- 우리의 금융, 거품

- 미국의 민주-공화당의 작태와 일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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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71124 봄볕같은 날, 참터다녀오는길 자전거가 부족하여, 간만에 땀호흡이 필요한 듯 싶다. 복장을 챙기고 앞산으로 향한다. 발제문의 생각길이 이리저리로 간다. 다시 돌려잡고 마음을 붙여본다. 또 다른 길로 가려한다. 급히 가기도, 주춤거리기도 하고, 잊어버리기도 한다. 그렇게 자전차와 달림길에서 생각을 섞어본다. 어느새 숲이 촘촘히 정리된 것도 알지 못했나 싶다. 바쁜 척 했던 모양이거나 자전차에 맘을 팔려서 인가.  대학교정도 트랙도 새롭다.

 

 071127 어제 일터회식, 일찍 잠을 청하고, 오늘 세미나 책 강독을 하지 않아, 새벽을 맘먹는다. 일어나니 세벽 네시. 커피한잔, 쌀쌀하여 두툼한 옷들을 챙기고,  목차를 앞에두고 효율적인 독서작전을 펼친다. 음 역사는 대충아는 것이고, 줄거리도 개요는 아니, 최신버전 위주로 읽거나 거꾸로 읽으면 손쉬울 듯하다. 서문을 챙겨읽고 마지막 장을 보고, 되돌아온다. 아~ 많이 놓치고 있던 것, 그물로 통채로 숭덩 빠져나갔던 것들이 조금씩 걸려든다. 내친 김에 밥하고, 찌게하고 아침거리를 준비하고, 녀석들 챙기고 일찍 출근하다. 점수딴 것 같다.

 불편한 진실,  석유와 달러를 기축으로 한 섬뜩한  미국과 세계를 거의 잠식한 석유-금융자본 20년사의 매커니즘을 볼 수 있다. 얼마나 잔인하게 현실,실리로 재편하는 제국의 토대구축 과정이 신랄하다.

 

 

071128 일터 임원이 내려와 점심, 발표가 이어진다. 어제 늦은 귀가, 오늘 후배 연락에 이런 저런 이야기를 섞는다.

 + 민주주의 소양 - 왜 반성해야되는지, 자신의 동선, 정치적 결과물에 대한 판단, 찻잔 속에 태풍일뿐 떨어져 보는 능력의 부족

 - 캠프라는 것이 순진한 사람들만 모여있을 뿐, 축에 대해 총선인지 대선인지 대응도 힘을 모으는 일도 부족하기만 할뿐, 예방하는 능력도 국면을 타개해나가는 역할도 하지 못한다.  민주인사라는 사람들이 합리화시키는 일만, 중심을 흔드는 역할도 하지 못하는 상태는 대선이후, 결집력보다는 분산, 원심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짙다는데 생각을 같이 하다.  움직이지 않는다. 한달에 문자 달랑 한두개. 정신이 있는 당인가? 자리잡고 있는 오피니언리더도 다른 파 욕하기에 바쁘고. 짜고 하기에도 이렇게까지 완벽하지 않다.

* 달라지는 것은 별반 없다. 늘 음인데, 왜 양지의 볕을 받고 자란 것처럼 생각하는 것일까? 대중은 굴곡이 없는 단선이다. 정치적 결과에 대해 투명한 선택이 일차적이다. 늘 초점을 응집하는 돋보기만 들이대며 활동하는 것일까? 꾸준함은 역동성을 포월하는 것은 아닐까? 과거를 향유하는 386의 꽃들은 이진경님 말처럼 원칙도, 국면타개능력도 없는 아마추어다. 그 점에 있어 디제이만한 인물이 없는 것도 사실인가? 어찌하여 운좋게 열린 영역에 대한 정치적 유효성으로 정당으로 꾸려갈 수 있을까? 어쩌면 아무 생각도 없는 것은 아닐까? 없음으로 치부해, 순진함의 결과를 맛보고 더 수그러드는 것은 아닐까?

* <반송사람들> 이야기를 꺼내본다. 동네에 대해 바쁨을 극복하여 만들 수 있을까? 여러직함이 걸쳐있는 분들을 이 틀로 응축시킬 수 있을까? 이상과 명예욕들이 많아 동네일을 하려고 할까? 보잘 것 없다라고, 그런면에서 어른이만 있는 것은 아닐까? 사고와 행동의 영역, 증식을 할 수 있는 씨앗에 대한 틀거리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확인된 분들, 마음을 어떻게 모을 것인가? 준비할 일들은 무엇일까?

대면하여 ㅈ와 여러생각을 나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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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장 - 071124-25 동네 이**집들이에 들러 황토벽돌에 나무 책장 구경하구. 책들 사이로 생각-마음길도 훔쳐본다.  소주 한잔 기울이며 이런 저런 수다공방. 처가 김장 사전준비로 바쁜지 호출, 처삼촌과 이어 몇잔을 더 기울인다. 담날 이런저런 일, 김장일까지 함께 한다. 막내녀석도 빠지지 않고 일을 돕는다. "제가 옛날에 해봤거든요!" "여섯살때 해봤는데요. 이렇게 하는 거예요"라고 시범까지 보인다. ㅎㅎ 온식구 합심해서 직접키운 배추로 따듯한 봄날씨같은 낮, 속닥이며 즐겁게 보낸다.

 

한 시민의 쓰레기 연구
유네스코한국위원회 / 따님 / 1996년 11월

이 책은 참* 자원활동 학생들과 만남 뒤 071124  보다.

 

 

071121 동네 전운영위멤버 번개, 일터동료들과 전작이 있었는데, 그리고 기회가 되면 미리 준비할 인터넷공간마련 운을 뗄려고 했다. 말미 취기가 앞서고 만 듯하다. 멍석부터 깔아야 될 것 같다. 그나마 탄탄한 ㄹ, 연결망들이 증발할까 두렵다. 사전 같이 고민을 나누어도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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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년전, [지금의 우리]를 예상할 수 없었나?




둔산 도심의 구 육군통신학교 숲이 남아 있고, 오리농법으로 키우는 둔산 벌 논,밭에서 나는 쌀과 채소로 학교 급식을 하며, 변두리에 있는 폐교가 대안과 문화, 교육으로 스며들어 전국 각지에서 살고 싶어하는, 경전철과 자전거도로로 손쉽게 접근할 수 있어 늘 문화와 거리로 북적이는 마을로, 도심은 여름이면 아파트 단지 사이로 물길과 바람길이 통해 산바람, 강바람보다 시원한 거리를 만들 수는 없었을까?  산을 헤집고, 빌딩을 높이고 바람도 통하지 않는 공동주택을 만든 지금과 견주어보면 개발에 대한 자금을 쓴 것의 아주 조금만 쓰더라도 경제만 생각하는 관점에서 벗어났으면, 누구나 오고 싶고 살고 싶고, 다른 곳으로 가고싶지 않은 도심이 되지 않았을까? 오히려 대전시는 그렇게함으로써 경제유발 효과도 더 클 수는 없었던 것일까?

 

 가끔 인근 대학을 가보면 담장이 쳐진 것은 물론이고, 자동차 주차비 징수하는 것을 보면 변했다는 것을 실감하게 됩니다. 그것도 서울처럼.  대학의 녹지가 건축물에 자리를 내어주는 것만큼 비슷한 속력으로 도시가 변하는 것 같습니다. 작은동산과 숲,나무와 꽃 그리고 이야기가 있는 대학이 꽃도 나무도 옆의 친구도 느낄 수 없는 직업훈련소처럼 변해가는 것을 아닐까요? 지역 인근 대학이 이미 교직원과 학생들 물리적인 환경용량뿐만 아니라 감성적인 영역의 용량까지 침범한 것은 아닐까요? 대학의 변한 겉과 속의 변화물은 온전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지난 20년동안 말입니다.

 도시가 숲과 산의 속살을 드러내어 콘크리트로 평준화하는 것 같습니다. 마치 약속이나 한 듯. 어떻게하면 없앨까 궁리를 해도 그 정도는 아닐텐데. 여지없이 보이지 않거나 인적이 드문 숲은 몇 년을 버티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숲의 산길의 오밀조밀한 곡선과 여유가 아니라 아무런 곡선도 없는 회색 건축물의 경쟁만 난무한 것이 지난 20년의 결과물은 아닐까요?


 사회적 약자와 인근 변두리는 지속가능성의 어떤 속성에서도 점점 멀어지는 것이 아닌가합니다. 버스는 점점 드문드문, 아이는 최소한 교육도 힘들고, 점점 젊은이는 사라지고, 살기 힘들어지는 것. 도시인들은 왜 편한 도시에 살지 않느냐고 항변하는 듯 합니다.  소외와 배제의 정책도 과연 이렇게 치밀하게 할 수 있을까요?


 한편, 도시에 사는 누구나 각박한 도시생활을 푸념하면서 전원생활을 꿈꿉니다. 경제적 효과와 편리성이란 이유로만 꿈도 잊어버리고 합리화와 최소한의 시혜에만 익숙했던 것이 지난 20년의 정책,행정 결과물은 아닐까요?

 

지속가능성에 대한 의문

 

발제자가 정리한 지속가능성 개념의 다섯가지 속성, 포괄성-연결성-형평성-신중성-안정성에 공감을 표합니다. 그리고 지속가능한 도시 환경의 개념적 구성체계로서 경제적-물리적-사회적 환경의 균형점과 공진화에 인식을 같이 합니다. 개인적으로 이같은 풍부한 설명으로 인해 ‘지속가능성’에 대해, 우리의 현실에 대해 다시 한번 돌이켜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또한 도시의 인구규모와 환경용량에 대한 비교데이터는 우리의 처지에 대해 객관적으로 살펴볼 수 있어 무척 유용하였습니다.


그러면서 한편으로 무척이나 가치중립적인 ‘지속가능한’과 같이 붙어있는 ‘개발’이나 ‘발전’에 의심의 눈초리가 생기게 되었습니다. 이 사회는 어디에 방점이 찍혀있는 것일까요. 아니면 ‘지속가능한’이란 수식어가 발전을 합리화시켜준 것은 아닐까? 그럴듯한 화장을 하여 잘 보이게 하는 것을 아닐까?란 의구심이 생각의 꼬리를 물었습니다.


‘자본’이 환경이란 개념을 포획한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더 목소리 높여, 환경을 부르짓습니다. 석유를 대체하고 환경을 생각하기 위해 장려한 바이오디젤은 이제 산업의 수준이 아니라  브라질의 한 지역을 황폐화하고 지구의 호흡을 가쁘게 하는 일로 번졌습니다. 대안이라는 것이 나라의 사정, 여건이라는 변수가 있을텐데 그것을 외면하는 발상은 아닐까요? ‘환경’과 ‘대안’을 생각한다는 이면에 ‘자본’의 사슬로 깊숙이 연결이 된 셈은 아닐까합니다. 오밀조밀한 굴곡을 생각하지 않고 천편일률로 친환경바이오디젤을 하여야 한다는 집중적 사고는 ‘자본’의 힘만큼 무서운 것은 아닐까요?


더구나 이러한 개념이 우리에게 오면 ‘지속가능한’ 수식어마저 사라지는 것이 현실이 아닌가요? 발전이란 덫에 걸리거나, 그것을 합리화시키는 알리바이용으로 쓰이거나, 그 이념을 순화하는 기능을 해왔던 것은 아닐까요? 모든 지속가능성이란 개념이 우리에게 들어오기만 하면 서열지어지거나 중앙집중의 이데올로기의 그물망에 걸려, 그 수준에서 사고하는 것은 아닐까요? 따로 여럿이 함께 꾸준히라는 분권이라는 마음이 들어가 있는 것일까요?


 또 다른 서울을 만들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것은 아닌가요?  넓어지기만 하는 도시, 높아지기만 하는 도시, 과연 그 좁은 도시에서 한번이라도 이런 정책의 마음을 제대로 유지 시행한 적이 있었나요. 그 결과를 올바르게 평가를 한 적은 있던가요? 정책의 일관성과 행정이 오밀조밀하게 연결된 적은 있나요? 정책입안자나 정책에, 시행하는 분들의 가슴에 시간이란 축이 들어간 적이 있었나요? 임기내에 선언의 의미이상을 가진 적이 있었나요? 아니면 문화나 사회적 약자의 마음이 가슴에 들어간 적이 있었나요. 그저 베끼고 색깔없는 실행력없는 기획만 난무하는 것은 아닐까요?

20 년뒤, 여전히 눈먼발전에 발목잡힌 현실만 아이들에게 물려줄 것인가?

- 적게, 쉽게, 빨리 할 수 있는 실험들

언급된 2020년 대전도시기본계획과 대전시와 구단위의 정책방향에 대해 시선을 옮겨봅니다. 꾸준히 늘러난 도시확장만큼이나 그 욕심이 대전을 중심으로 사고하는 것은 아닌가합니다. 개발과 편입, 기껏해야 물리적 환경을 양념으로 생각해주는 계획은 아닐까하는 우려가 듭니다.  그동안의 개발 사업의 역사와 현황이 그동안의 잘못을 고스란히 일러주는 것은 아닐까요. 환경용량과 여유지를 두는 것은 이미 과잉이 된 도시의 기능을 최소한을 유지하자는 몸부림이 아닐까 합니다.


여유지를 남겨두고, 물리적환경이란 속성뿐만 아니라 사회적 환경, 정치-문화-사회적 차이와 차별의 공간을 줄여 다시 만들어가는 것이 더욱 소중한 것은 아닐까요? 이미 바람길이 없는 고층아파트 단지에 바람길을 다시 내겠다는 사후정책보다 미리미리 취약지구나 취약계층이 있는 지역을 문화적, 교육적 장점을 갖도록 만들고 배려하는 사전 정책이 예산도 정책효과도 더 큰 것은 아닐까요? 도심에 농사짓는 일도 서로간 대화의 빈도수를 많이 늘려 보안과 안전에도 굉장한 효과가 있다고 하더군요.


대전을 중심으로 기획하고 배치하려는 집중적인 발상에서 벗어나, 주변 군소도시가 나름 먹고 즐기고 멋진 교육과 삶이 있는 중심으로 만드는 것이 더 쉬운 일은 아닐까요? 구단위의 외딴 마을의 취약지역을 생태-문화적 장점-지역을 특색을 만드는 것이 이미 빌딩으로 들어차 바꿀려고 해도, 예산을 퍼부어도 바뀌기 어려운 곳보다 더 쉬운 일은 아닐까요?  굳이 옥천,금산,논산,공주에서 대전까지 유학올 일이 아니라, 정치 사회환경을 만들고, 또 다른 중심을 갖는 생태읍면도시가 되도록 배려하는 일이 돈도 적게 들고, 사람도 그곳에 남게 하는 일은 아닐까요?


20년의 정책과 행정의 결과는 누구보다 시민들이 잘 알고 있습니다. 몰라서 하지 않은 것이 아니라 알아도 하지 않았던 것을 반성해야 합니다. 경제란 성장만 생각하고 환경이란 이름으로 생색내었던 것을 과감히 돌아보아야 합니다. 지속가능한 발전이란 이율배반적인 관점은 우리의 이런 무의식 가운데 박힌 성장이념 때문에 가능하지 않습니다. ‘사회적’ 환경에 사회적 약자의 접근 성과 여기에 계속 살 사람, 사람관계나 경제를 제외한 다른 가치에 내어주지 않으면 논의는 더 이상 필요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20년뒤의 아이에게 물려줄 이 자리는 또 다시 20년 전처럼 숲도, 나무도, 논도 밭도, 실개천도 사람도, 어떻게하면 구마다 다른 색깔의 정책과 정치와 문화에 취해볼까 부러워하는 공간이 되어야 합니다. 구단위의 동단위 마을마다 색깔을 낼 수 있는 곳이어야 합니다. 우리 마을 옥상은 수선화꽃으로 만발하고, 이 마을에서 나온 학생들은 구청공무원으로 취직될 수 있어야 합니다. 노년을 자원활동하면서 멋지게 지역을 위해 일할 수 있게 만드는 환경을 만드는 일이 전제되어야 합니다. 무늬만 환경, 자본에 조종되는 환경이 아니라 진정 살맛나는 환경을 바라는 것은 아닐까요. 그런 일이 정녕 뒷감당만 하는 예산쓰기와 달리 돈이 많이 드는 것일까요? 상상력과 하고싶어하는 만들고 싶어 하는 것은 아닐까요? 환경영향평가가 아니라 정신적 측면, 문화적 측면을 고려하는 건강영향까지 평가를 할 수 있는 마인드는 어떤가요?


몇가지 키워드, 눈여겨보기

 - 균형만이 아니라, 사회적 환경 문화적 환경에 대한 실험 필요. 건강영향평가. 안전에 대한 왜곡 - 함께 사는 도시(도시에서 농사짓기). 기존의 발전개념이 요구한 것은 오로지 경제성장. 사회관계,사람, 함께는 생략되어 있어. 분권-유보지와 환경용량을 키우는 상상력.2020년 로드맵은 분업만 있는 경제복제도시. 직선만있고 곡선이나 순환구조는 없어. 인구는 줄어야 이미 과포화. 정치사회적 환경을 중심에 두면 적은 예산 많은 분산효과가 있어. 너무 똑똑하여, 아니면 행정-정책마인드 또한 너무 집중하여 연계성이나 함께는 생각하지 못하는 것은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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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간 연장합니다. 11/24일로 예상했건만, 검찰의 기소기간 연기발표에 이어 좀더 세밀한 기술이 필요한 것 같아 12/5일까지 기한을 연기합니다.물론 보너스도 있습니다. 최우수작엔 +10,000냥 입니다.(허리가 휘청입니다. ㅎㅎ)

 

 

 

 댓글로 개념정리해주세요.

 판단은 이명박스럽게 할지 모르겠는데

 적립금도 쌓이고 해서

 세밑

 정성을 들인 우수작

 일곱분에게 일만오천냥 상당의 책을 선물해드리겠습니다.

 시간은 사흘, 11월 24일 자정까지 입니다.

 알라디너가 아니어도 책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환영합니다.

 행운이 함께하기를 바랍니다.

(명박하다,명박대다,명박거리다 도 환영합니다아. 아` 하나 더요. 삼성스럽다도 보태주세요.)

 <힌트>

 1.

놈현스럽다 ←盧武鉉--- 형용사  <신어, 2003년>
 
국립국어원 '신어'자료집에 수록된 단어입니다.


[형용사]기대를 저버리고 실망을 주는 데가 있다.

 

2.

 

부시스럽다 Bush--- 형용사  <신어, 2003년>
 
국립국어원 '신어'자료집에 수록된 단어입니다.

 

 [형용사]약자를 괴롭히거나 자기 고집만 내세우는 데가 있다

 




 

    1. 자기 고집만 내세우는 사람
    2. 말이 안되는 논리를 말이 되는 논리인 양 따름
    3. 남의 바른 소리는 듣지 않고 자기 고집만 내세운다

    [동사]
    1. 난폭하고 독선적이며 살육을 일삼는이를 가리킬때 사용
    2. 말이 안되는 논리를 말이되는 논리인 양 따르게 만들어서 자신의 이익을 챙기는 이를 가리킬때 사용




    비슷한말
    히틀러스럽다.

 

음~....크게 두방 터진 것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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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명박하다, 명지다, 삼성스럽다, 언론스럽다
    from 2007-11-22 20:54 
    1.명박하다 [동사]  a. 비리를 저지르고 거짓말을 하며, 이내 증거가 나오게 되도 확실해지기 전까지 발뺌하다 모든 게 밝혀지면 이내 뻔뻔하게 구는 것을 이른다. b. 실수가 아닌 큰 잘못을 작은 실수로 착각하는 것을 이른다. 또는 그것을 우기는 일. c. 남이 한 일도 자기가 한 일로 우기는 것을 이른다.   2. 명지다 [동사]  a.'명박을 지지하다'의 준말 b. 눈,귀,입, 코가 모두 막힌 경우를 이르
  2. [이벤트] 결과 발표_ [명박-삼성]관계어사전
    from 木筆 2007-12-05 10:45 
        명박 (명) 1. 물질적 폭력을 내세워 영혼의 고귀함을 파괴하는 행위를 일컬음. 예) 간디의 비명박 운동과 '물레'는 인간성을 되찾자는 고귀한 정신을 담은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긴종칠 [간디의 물레] 중         2. 아전인수 격으로 제잘못은 모르고 상대방은 모두 사기꾼으로 모는 행위. 예) 김경지니, 그 누이는 모두 명박을
 
 
2007-11-22 10:05   URL
비밀 댓글입니다.

여울 2007-11-22 11:38   좋아요 0 | URL
3)번 왕~ 공감됩니다.ㅎㅎ. 삼성스럽다도 해주세여 ㅁ. 보너스~도 있어요. ㅎㅎ

2007-11-22 21:13   URL
비밀 댓글입니다.

달팽이 2007-11-22 11: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거짓말 졸라 잘하고 뻔뻔스럽다
갖고 싶은 책은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4923725
꼭 주세요 ^^

여울 2007-11-22 11:38   좋아요 0 | URL
명박스런 댓글이군요. 이벤트 끝나지 않았습니다. 맹박猛駁합니다. 인문학의 부활을 위해 인문사회과학 도서 가운데 신청해주심이 어떨런지? 삼성스런 댓글하나 더 부탁~ 해 요.

달팽이 2007-11-22 13: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ㅎㅎ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769062x

마노아 2007-11-22 14: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명박스럽다
: 아무리 많은 비리가 드러나도 지지율이 떨어지지 않는 신화의 주인공. 광신도를 거느린 교주와 비슷한 말로 쓰인다.

삼성스럽다
: 절대 넘어지지 않는 오뚝이. 비리가 더 드러나려고 하면 공권력이 나서서 구제해 주는 막강 파워를 지녔다. 로또를 능가하는 초절정 행운의 주인공. 자매품으로 명바기가 있다.

여울 2007-11-22 17:05   좋아요 0 | URL
비리오뚝이와 자매품, 환상이네요. ㅎㅎ.

다비 2007-11-22 20: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명박하다

[동사]
a. 비리를 저지르고 거짓말을 하며, 이내 증거가 나오게 되도 확실해지기 전까지 발뺌하다 모든 게 밝혀지면 이내 뻔뻔하게 구는 것을 이른다.

b. 실수가 아닌 큰 잘못을 작은 실수로 착각하는 것을 이른다. 또는 그것을 우기는 일.

c. 남이 한 일도 자기가 한 일로 우기는 것을 이른다.



2. 명지다

[동사]
a.'명박을 지지하다'의 준말

b. 눈,귀,입, 코가 모두 막힌 경우를 이르는 말.

c. 또는 눈,귀,입, 코가 모두 막혀 사실을 전혀 다르게 해석하는 일.

d. 가난한 국민이 부자지지자를 지지하는 기이한 현상.

e. 정상적인 나라에서는 절대 일어날 수 없는 일을 하는 것을 이르기도 한다.



3.삼성스럽다

[형용사]

a. 나라를 뒤흔들만한 비리가 터져도 다음날 신문을 '오늘부터 추워져'로 도배할만한 힘을 지니고 있다.




4. 언론스럽다.

[형용사]
a. 나라를 뒤흔들만한 비리가 터졌음에도 다음날 기사를 '오늘부터 추워져'로 도배할만한 배짱이 있다.

b. 광고에 목숨을 거는 행태를 이르는 말.




<21세기에는 지켜야 할 자존심 > 이란 책이 보고 싶네요~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84312436

좀 가격이 나가지만 가능하다면 <일반언어학 강의>도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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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좋은 이벤트 잘 참여하고 갑니다!!!!!!


여울 2007-11-23 00:39   좋아요 0 | URL
왕감사, 창조적인 이벤트 참여 더욱 감사. 명지다. 언론스럽다. 마음이 들킨 듯. ㅎㅎ

웽스북스 2007-11-23 02: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명박하다
경박하다,의 비슷한 말로 앞뒤/자리 가리지 않고 생각없는 말을 내뱉어 자신의 이미지는 물론 자신이 속한 조직의 이미지까지 실추시키는 행위

용례 :
A : 너 어제 00가 한말 들었니? 어쩜 많은 사람들 앞에서 아무생각 없이 그런 말을 내뱉을 수 있는지, 어제 걔 때문에 완전 창피해 죽는 줄 알았잖아
B : 걔 명박한 애인거 이제 알았니? 난 옛날부터 아는 척도 안했어

명박스럽다
늘 교묘한 편법적 행위로 자신의 과오와 실수를 아슬아슬하게 덮으나 걸리지 않고, 혹은 걸린다 해도 꿋꿋하고 뻔뻔하게, 혹은 심히 당당하게 살아가다

용례 :
A : 나 어제 본 시험 주관식 답 틀린 거 알고, 선생님 밤늦게 안계신 시간에 교무실 가서 몰래 고쳤잖아
B : 헉! 그래서 어떻게 됐어?
A : 고치고 있는데 갑자기 경비아저씨가 들어오시더라고. 그래서 뇌물좀 찔러 넣어드리고, 이사회장님께 말씀드려서 진급시켜드린다고 했지. 지난번 이사회장님께도 손좀 써놨었거든-
B : 정말 실망이야, 너가 그렇게 명박스러운 놈이었다니!

명바기즘
내실을 기하기보다는 눈에 보이는 결과에만 집착하는 것을 중요시 여기는 사상, 하지만 실은 그 눈에 보이는 결과도 제대로 못만드는 것을 비꼬는 용법으로 쓴다.

A : 이번 전교회장 학교에 분수대 만든다더니, 연못에 빨대 꽂아놓은 거 봤니? 내 참 어이가 없어서
B : 응 봤어, 옆학교 애들 분수대 구경하러 왔다가 다 실망해서 돌아갔잖아. 그런데 더 어이없는 건, 그 빨대가 쉽게 마모되서 매월 빨대 교체 비용만 수백만원이 들어간다는 거야.
A : 그런 명바기즘에 빠져있는 놈인 줄 알았으면 절대 뽑지 않았을 거야.

명박이되다 (이건 희망을 담아)
명박한 말과 명바기즘에 입각한 명박스러운 행위를 일삼다가 결국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하고 사회에서 매장당하는 것

용례 :
A : 소식 들었슈? 옆동네 면장 이씨 말이유, 결국 떨겨나고, 완전 인심을 잃었잖유~
B : 참말이여라? 없는 사람들 그렇게 등쳐먹고 사기나 치고, 덕 안되는 소리를 해 쌌더니, 결국 그렇게 됐구만이라~
C : 그 인간 그렇게 하다가 결국 명박이 될 줄 알았당게!


삼성은 머리가 안돌아가서 하나만

삼성주의 : 물질만능주의보다 좀 더 고도화된 개념으로, 돈을 벌기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모든 것을 돈이면 다 해결할 수 있다고 보는 주의, 삼성주의에 환멸을 느끼고 이에 대한 비리를 고발하는 사람을 삼성주의로 해결할 수 있다는 비상식적인 신념을 가지고 있음

용례 :
A : 보자보자하니까, 정말 너무하는구나! 어떻게 그렇게 모든 걸 돈으로 해결하려고 하니? 그리고- 그렇게 돈이 많으면서 불쌍한 애들 앵벌이까지 시켜가면서, 그렇게 착취를 해야겠니? 앵벌이 잘해온 애들한테 돈 많이 준다고, 걔들 서로 뭉치지도 말라고 했다며?
B : 미안해, 내가 잘못했어- 3000만원 줄테니까 덮어주라
A : 너의 삼성주의라면 정말 지긋지긋해. 우리 그만 끝내.
B : 하지만 너가 나를 용서하지 않는다고 해도, 나는 너가 두렵지는 않아. 왜냐면 너가 말하는 건 다 거짓말이니까. 세상은 내 편이거든.

여울 2007-11-23 09:15   좋아요 0 | URL
우와~ 대단하시네요. 알라디너 장난이 아닌데요.ㅎㅎ 용례까지 정말 생생합니다. ....명박이되다...끌려요 ㅎㅎ

웽스북스 2007-11-23 11:40   좋아요 0 | URL
아! 어제 마구 졸면서 썼어요, 지금 보니 낯부끄럽네요 ㅠㅠ

여울 2007-11-23 14: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간단한 코멘트도 괜찮답니다. 편하게 남겨주세요. 부탁드려요. 주인장드림

잠못드는밤 2007-11-23 14: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명박증 - 쓸때마다 사인이 자꾸 달라지게 느끼는 증세.
분명 자기 사인이어도 아니라고 우기게된다.
심해지면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있다고 믿게된다.
명바기스럽다 - (비-아키토스럽다) 자기만 잘먹고 잘살면 되는, 수단방법을 가리지않는 전형적인 뻔뻔하고 무개념적인 투자가들의 행태를 일컫는 말.
이 증세는 누가 지적할때만 기침을 할 수 있으니 건강을 위해 빨리 조처를 취하는것이 바람직하다.
삼성스럽다 - 돈만있으면 다 되는줄아는 소수와 그를 믿고 따르려는 무리들을 일컫는 말.
명바기스럽다와 매우 유사하나 행동패턴이 상이하므로 주의한다.
삼성스러운 증상이 계속되면 목이 짧아지는 심각한 부작용을 겪을 수 있으므로 가능한 빨리 이 증세를 떨치는 것이 건강에 유리하다.

여울 2007-11-23 21:46   좋아요 0 | URL
ㅎㅎ. 건강버전이군요. 명박증! 괜찮네요. ㅎㅎ

연두부 2007-11-23 16: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연두부’s dictionary(2007년 개정판)

명박스럽다..

명사 - 명박
비표준어 - 맹박스럽다, 명바기, 땅바기 등
유사어 - (김)영삼스럽다, (전)여옥스럽다.

한국어의 대표적인 동음다의어(同音多意語)로써 그 뜻은 사회전반에 걸쳐 광범위하게 사용된다. 대략적으로는 차마 못 볼 것을 봤거나, 엄청나게 황당한 일을 당했을 때 주로 사용하는 매우 강한 부정적인 의미를 담고 있기 때문에 절친한 사이나 특히 가족 간에는 이 말의 사용을 가급적 자제해야 하며, 이 말을 무심결에 구사할 경우 상대방과는 향후 125년 정도까지는 불구대천지원수로 지내야 할 것을 각오해야 한다. 특히 이 말을 내뱉는 화자(話者)의 입과 정신세계가 쉽게 오염될 수 있기 때문에 18세미만의 청소년과 어린이들의 사용을 막기 위한 부모들의 각별한 관심이 요구된다.

각 분야별 용어설명


1. ‘마사지걸’을 고를 때 못생긴 여자를 고르는 노하우를 알고 있다면 ‘명박스러운 인생의 지혜’가 있다고 할 수 있다.
「마사지를 받을 때 못생긴 여자를 고르는 게 좋다. 예쁜 여자는 이미 많은 남자들이...못생긴 여자는 자신을 골라준 게 고마워 서비스가 좋다. 인생의 지혜라고 할 수 있다.」 -명박 에세이집 ‘맛사지걸 선택에도 인생의 지혜가 있었다’ 중에서-

2. ‘도산 안창호 선생’정도는 동네 아저씨化 시켜 버리는 담대함과 넓은 인간관계를 형성하고 있다면 ‘명박스러운 인간관계’를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가장 존경하는 역사적 인물이 누구냐는 물음에 “굳이 이야기 하라면 뜻밖의 인물이다. 국내에서는 도산 안창호씨를 매우....."」-명박저서 ‘이순신씨, 안창호씨, 김구씨에게서 배운다’ 중에서-

3. 광주항쟁, 부마항쟁에다가 ‘사태’(소의 오금에 붙은 살덩이. 흔히 곰거리로 쓴다. -국어사전 참조)고기를 붙여서 항쟁의 의미를 쫄깃하고 기름지게 만드는 역사관을 가지고 있다면 ‘명박스러운 역사인식’이라고 할 수 있다.
「광주에서 가진 공약발표 간담회에서 수차례 ‘광주사태’, ‘5.18사태’등을 사용하고 마산에서 가진 3.15의거 국가기념일 기원식 행사에서 ‘부마사태를 일으킨 사람들이 누구냐?, 부마사태로 어떤 정권이 무너졌느냐? 등의 ‘사태’발언 수차례 사용 」-명박논문 ‘한국의 민주항쟁과 아롱사태 부위간의 접근에 대한 아리스토텔레스적 고찰 중에서-

4. 어려서부터는 위장전입과 성장해서는 위장취직을 통해 자녀들에게 강한 위(胃)와 장(腸)을 물려주는 부모로서의 맡은 바 직분을 다하는 위장전문가라면 ‘명박스러운 건강비결’을 가지고 있다고 얘기한다.
「대부분 서울 강남구에서만 15번을 위장전입한 사실에 대해 아이들의 좋은 학군 선택 때문이라고 했으나 그 분의 아이들은 학군과는 관계없는 사립초등학교 출신!!!...자식들이 해외에 유학 가 있는 동안에도 자신의 회사에 위장취업시켜 꼬박꼬박 월급을 주며 세금을 포탈...」-표절전문가 여옥여사와의 대담집 ‘위장전입과 위장취업의 상관관계를 말한다’ 중에서

5. 선량한 일반투자자 5,000여명의 384억원을 꿀꺽 해버린 김경준과 같은 사기꾼인지 아니면 그에게 사기를 당한건지 어쨌든 일 년 내내 온 나라를 치킨상표와 유사한 BBK 천지로 만들어 버린 계(鷄)판 기업가정신을 가졌다면 ‘명박스러운 기업가’라고 불린다.

6. 삼면이 바다이고 사통팔달 도로가 쭉쭉 뻗은 나라에서 굳이 운하를 파서 사공이 많지 않아도 배가 산으로 갈 수 있다는 기적을 몸소 실현할 수 있다면 ‘명박스러운 경제정책’을 가졌다라고 불린다.

7. 부인에게는 시가 7,700,000원 상당의 핸드백을 들고 다니게 하고 국민적인 영웅인 히딩크 감독과의 공적인 자리에 반바지에 슬리퍼를 끌고 나온 아들과 사위를 등장시켜 사진을 찍게하는 지극한 가족사랑을 실천하는 분이라면 ‘명박스러운 가족애’를 가진 분이라고 불리운다.

8. 태아가 장애아인 경우 낙태를 허용할 수 있다면 ‘명박스러운 장애인관’을 가졌다고 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낙태를 반대하지만 아이가 세상에 불구로 태어나든지 할 경우 낙태를 허용할 수 있다」 -명박어록 장애우편-

9.수도 서울을 하느님께 지 맘대로 갖다 줘도 된다면 ‘명박스러운 신앙인’이라 부른다.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은 하느님이 다스리는 거룩한 도시이며, 서울의 시민들은 하나님의 백성이며......수도 서울을 하느님께 봉헌합니다」 -명박어록 신앙편-

10.거의 하루에 한 가지 정도로 자신에 대한 부정적인 사실이 쏟아져 나와도 기적처럼 지지율을 1위를 놓치지 않는 희한한 현상을 일컬어 ‘명박 현상’이라고 한다.

이외에도 사회 전분야에 쓰이는 ‘명박스럽다’ 용어는 정말 무지하게 많으며 지금 이 순간도 계속 나오고 있지만 지면관계상 이것만 추려 넣는다.

여울 2007-11-23 21:50   좋아요 0 | URL
참고문헌이 논문수준이네요. 연두 부의 실력은 익히 감을 잡고 있었지만 이렇게까지 정교할 줄이야. 지면에 관계없어지고 싶군요. 사료의 가치가 있는 듯 합니다. 왕~ 수고 하셨군요. ㅎㅎ

글샘 2007-11-23 2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명박 (명) 1. 물질적 폭력을 내세워 영혼의 고귀함을 파괴하는 행위를 일컬음. 예) 간디의 비명박 운동과 '물레'는 인간성을 되찾자는 고귀한 정신을 담은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긴종칠 [간디의 물레] 중

2. 아전인수 격으로 제잘못은 모르고 상대방은 모두 사기꾼으로 모는 행위. 예) 김경지니, 그 누이는 모두 명박을 주장으로 내세우는 집단과 싸우느라 온몸이 녹초가 되도록 정신을 차릴 수 없었다. 그건중생 [강아지 똥떵어리]

명박스럽다 (형) 1. 돈이라면 뭐든지 다 해결하는 줄 착각하는 경향이 있다. 예) 화나 그룹의 짐승한 회장은 아들을 짐승처럼 길러 두고는 사건이 일어나자 돈과 폭력배로 해결하려는 명박스러운 사건에 휘말리게 된 것이다. 저년옥 [일 보는 여자]

2. 체신머리가 없고 경박하여 생각만해도 짜증이 난다. 예) 공길이는 임금의 처소에 들었다. 임금의 노는 모습을 보고 공길이는 그만 명박스러운 생각이 들었다. 장지지는 영화 [대통령의 남자]

3. 종교적 광기가 지나치며 문화의 상대주의적 해석을 이해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예) 믿쓤니꽝? 미쓤니땅! 꽝꽝!! 이북에 핵폭탄을!! 땅땅!! 땅만이 돈 벌이!! 서울을 하나님 앞에 봉헌합니다. 아~~~맹~~~(꽁이들) 오~ 주여, 범어사를 망하게 해 주소서~~ 댓똥령이 되면 한반도를 쥬님께 봉헌하겠나이다. 오~~~맹~~~(한 넘들) 잡설 [똥 잔이 넘치나이다.] 중

명박지다 (동) 1. 시대적 요구를 거슬러 삽질을 하려 하거나 통일을 반대하다.

2. 사기를 쳐 놓고는 사기를 당했다고 졸나 우기다.


명박하다 (동) 싸가지가 없게 굴다. 예) 이런 시러베 아들 넘을 부았나. 지 에미 애비도 몰라보는 저런 명백헌 시키는 그냥 다리 몽둥이를 놀부 제비 다리 분지르대끼 우지끈 분질러 버려야 속이 씨언한 겨~ 조종례의 [대박산맥] 중

명박대다 (동) 속이 빤히 보여도 아니라고 끝까지 우기다. 예) 옥희는 그 꽃이 죽어도 사랑 손님이 준 것이라고 명박대었던 것이다. 중요삼의 [무소속 창 손님과 오마니] 중

명박거리다 (동) 맞춤법도 모르는 주제에 지대 설치다. 예) 어느 대통령 후보가 방명록에 남긴 글에서 그 후보의 명박거린 행동이 그대로 읽혔다고 한글 학자 류모교수가 말했다. 2007년 모월 모일 [뒤지신 일보] 발췌


삼성 (명) 1. 모든 돈을 제 것인 줄 아는 파렴치한 행위, 또는 그런 사람. 예) 야, 이 순 도적놈같은 삼성 놈아! [민중의 소리]에서

2. 사람은 무시하고 물질적 이익만을 추구하는 일, 또는 그런 단체. 예) 나는 젊어서 공부 같은 건 애초에 관심이 없었다. 내 관심은 오로지 삼성을 얻는 일, 그것 하나에 집중되어 있었던 것이다. 이무녀리 [삼성의 아들] 중

삼성스럽다 (형) 물질적 이익만을 추구하여 가진자만 사람이고 못가진자는 개만도 못하다고 여기다. 예) 오로지 영어, 영어 하나만 추구하는 민족이 앞으로 일등 민족이 될 수 있다. 자기 나라의 언어, 그것도 좁디 좁은 우물 안 개구리의 울음 소리만을 고수하는 민족은 자멸하게 될 것이다. 우리 민족이 삼성스러운 영혼으로 무장하고 영어를 공용어로 채택할 때, 민족의 앞날은 밝을 것이다. 복어알 [빔 영얼 찾아서]

여울 2007-11-23 21:53   좋아요 0 | URL
영역을 넘어서는 전방위 사례. 글샘님만이 할 수 있는 명작인 듯 싶습니다. 감사감사.

순오기 2007-11-24 20: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대단한 분들입니다~ 댓글을 단 모든 분들께 박수를... 엄청 감동!!

쥬베이 2007-11-25 07: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저도 참여하려고 했는데. 기간이 ㅠ.ㅠ

고니 2007-11-25 22: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명작이 너무 많아서 포기^^ 기간이 지나서 어차피 포기인가요ㅠㅠ
맹박이는 정말 대단해요
남들은 위장취업 문제 하나면 아웃일텐데 위장취업문제를 BBK로 덮어버리는 대단한 능력을 발휘하네요^^^ 이런 강아지같은 경우는 살다 처음인듯...

여울 2007-11-26 09: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순오기,쥬베이,고니님 참가해주세요. 테마참여나 먼댓글로 연동해주셔도 괜찮습니다. 편하고 정곡을 찌르면서 짧게 응모하셔도 상관없답니다.

마늘빵 2007-11-30 23: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허허허억 정말 대단들 하십니다. 재밌어요.

여울 2007-12-03 01:20   좋아요 0 | URL
아프락사스님, 함 도전해보시죠. 더 멋진 걸작이 나올 것 같은데요. 아직 늦지 않았네요. 해보세여. 히 ㅁㅁㅁㅁ! 멋지게 도전하시길....

비로그인 2007-12-04 17: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두들 대단한 포스를 지니셨군요.

홍수맘 2007-12-08 16: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우와~ 하면서 놀라요. ^^.
참여는 못했지만 님들의 글을을 읽는 것 많으로도 끄덕끄덕, ㅎㅎㅎ 하고 있어요.^^.

여울 2007-12-09 02: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SORIBIRD님,홍수맘님 관심 감사해요. 참여했으면 당근 책 당첨인데. 좀 아쉽네요. 다음에는 꼭 참여해주셔요. 영순위인거 아시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