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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가시장미. 알라딘에서 서재를 시작한지,

 한달이 채 지나지 않아서 아직 본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했습니다. 그동안 옆 사진처럼,

 이쁜사진만 올렸던 것을 사과드리며 저의 본모습을

 공개하여 여러분의 더위를 날려드리도록 하겠슴돠

 

 

주의: 심장이 약한분, 임산부, 노약자, 어린이는 눈을 감아주세요!! (수암님이 염려스럽습니다.. -_-; )

제가 사실 그동안 이쁜척하고 미소짓는 얼굴로 여러분들을 속여왔습니다만, 얼마전에 페이퍼에 살짝 공개된 내용중에 중학교시절 '선빵'을 날렸던 이야기가 있었지요. 이제는 저의 모든 과거를 잊고 새롭게 시작하고 싶었습니다만, 아직도 많은 사진들이 저의 괴팍한 모습을 증명해주고 있습니다. 참 슬픈 현실입니다. ㅠ.ㅠ

제가 사실, 기분 나빠서 때리고, 못생겨서 때리고, 인사안해서 때리고, 시끄러워서 때리고.... 그렇게 저한테 맞았던 사람들이 4열종대를 이룹니다. < 이거 공공의 적의 설경구 대사 따라하는건데 맞나? -_-;;; > 그 중 한 사건을 여러분들께 소개시켜드리려 합니다. 부디 저의 표정연기에만 신경을 써주시길!

( 이사진을 올린걸 제 동생들이 알면 아마 저 매장당할지도 모릅니다. ㅠ.ㅠ )

 


 

학교덩생 생일이라서 그녀의 자취방에 모였습니다.

아니 그런데 감히 저도 손을 대지 않았던 케이크를 동생이 먼저 먹는게 아닙니까?

제가 다른건 다 참아도 예의 없는건 못참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외쳤습니다.

" 니 내 주먹 맛을 볼텨?! "

 

 

 


 이 사진 제가 봐도 표정이 압권입니다. 정말 전 개그맨의 길을 갔어야 했습니다. ㅋㅋ

저한테 한방 제대로 맞은 동생이 케이크용 칼을 집어들고 덤비는게 아닙니까? 이런!!!

그래서 제가 잽싸게 옆에 있던 상추를 방패삼아 그 칼을막았습니다. 하하하.

어찌 상추가 칼을 막냐구요? 사진안에서 뭔들 못하겠습니까? -_-;;

 

 

 



아니 그런데 갑자기 어디에서 사과가 등장했는지는 모르겠지만 -_-;;;;

칼을 집어든 동생의 솜씨가 결코 우습게 볼것이 못되더군요. 제 머리에 올려져 있는 사과를 아주 제대로 명중시켰습니다. 컥.

제가 이렇게 물었습니다. 혹시 너 '빌헬름텔이냐? ' ㅋㅋ

참. 빌헬름텔은 화살이 있어야 하는구나. 미안하다. 착각했다

 

 



 덩생의 칼솜씨에 제대로 위기감을 느낀 저는 맨손으로 쇼브를 보겠다는 거만한 정신을 머리고 무기가 될만한 것을 찾았습니다.

그것이 바로 케이크를 포장했던 리본끈이었습니다. 제가 싸움질을 많이 하다보니 급소를 정확히 알고 있지요.

모니모니해도~~ 숨을 못쉬게 하는게 제일 아니겠습니까? 목조르기 권법~ 폴짝폴짝

 

 


원래 저 옆에 흰T를 입고 있는 덩생은 심판을 보기로 되어있었는데 어찌나 눈치가 빠른지 저의 승리를 예상하고 슬쩍슬쩍 저를 도와주더군요!!ㅋㅋ

위의 사진도 보면 케이크의 끈을 잡고 있는 그녀의 모습이 보입니다. 역시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만, 제가 좀 비겁했지요?

다이다이로 맞짱을 떠야 하는건데.. -_-;; 그래서 순간 정신을 잃어가는 덩생의 모습을 보고 놀랬습니다! 뜨아~

 

 


이 녀석 순간 정신을 잃더군요. 참 씁쓸했습니다.

 그동안 정도 많이 들었었는데 예의 없다고 죽일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_-;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인공호흡을 시도했지요.  ㅋㅋ

( 이 사진 찍는데 정말 고생 많이 했습니다. 요녀석이 어찌나 반항을 하던지.. 결국 입술을 손으로 가리고 순간을 포착하여 찍은 사진입니다. 미안하다. 너의 첫키스.. ㅋㅋ )

 

 


나의 키스의 맛을 제대로 느낀 그녀, 깨어났습니다.

' 눈이 번쩍~!!! '

원래 사실 제 키스가 보약입니다. 뭐 이런말 하는 것은 뭣하지만서도.

제가 그동안 아픈 남자들 여렷 치료했습니다. ㅋㅋㅋ

( 점점 수습이 안되는 -_-;;; 망가질테면 그냥 제대로 망가지자. 에뛰!! )

 



컥. 저의 실명이 공개되는 순간 -_-;;; 사실 저 "짱"이라는 말 정말 많이 들었습니다.

중학교ㅡ 고등학교도 짱먹고 졸업했지요. 정말 이제는 벗어나고 싶었습니다. ㅠ.ㅠ

(니가 니 무덤을 판다 파~)

여하튼 불쌍한 덩생 제대로 살려주고 앞으로 예의바르게 자라보록 많은 정을 쏟아주었지요. 지금은 아주 잘 크고 있습니다. ㅋㅋ

 

 



이날 사용되었던 범행도구를 밝히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무엇보다 제일 중요한 역할을했던 범행도구는 저의 괴팍한 얼굴과 주먹이었지요.

원래 싸움을 할때는 기선제압이 중요한지라. 표정을 제대로 괴팍하게 해주어야 합니다.

그렇게 제대로 기를 눌러주면 대부분의 싸움을 주먹을 쓰지않고 표정만으로도 승을 거둘수 있습니다. 이건 제 경험상 사실입니다. ㅋㅋ

 

 

-> 사건 마무리 후의 모습을 빠트렸군요. 하하 우리들은 다시 평화를 되찾았습니다.



 

 저 가시장미 알라딘에 입문하여 많은 분들께 관심과 애정을 받아왔습니다.

 이젠 제 온몸을 받쳐 답하도록 하겠습니다. ^-^ 여러분 어때요? 더위가 좀 날라갔나요? 하하하

P.S> 마태우스님 덕분에 상승했던 저의 서재지수가 다시 급하강할 것을 생각하니 마음이 아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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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5-07-25 22: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거 스크립 안되나요? 저의 서재에도 올리고 싶은데요 ^-^

실비 2005-07-25 22: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잼있어요^^ 아무래도 인기가 하늘을 찌를듯 합니다.ㅎㅎ

날개 2005-07-25 23: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하하하~ 가시장미님때매 못살아~ 못살아~!ㅋㅋ 추천 백만개요~
글구, 스크립이 따로 있는게 아니고 그냥 복사해서, 님 서재에서 페이퍼 다시 만드셔야 해요..

로즈마리 2005-07-25 23: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저두 추천합니다. 가시장미님, 대단하세요..ㅋㅋ

물만두 2005-07-25 23: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엽기는 만두 전문에 스냥쑈는 투풀님인데 강적이 등장했습니다요^^

인터라겐 2005-07-25 23: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만두님 제가 하려던 말을 먼저 하셨군요... ㅎㅎㅎ 스냥쑈에 이은 엽기쑈입니다...

바람돌이 2005-07-25 23: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이런 살신성인의 자세라니....
기냥 1등 먹으세요. 저는 사다리나 탈랍니다.

플레져 2005-07-25 23: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하푸하......... 더위가 한방에 물러갔어요!
그나저나 저 세인물 중에서 가장 친근감이 가는 여인네는... 심판을 보려다 입체적 인물로 변신한, 리본끈을 슬쩍 조이고 있는 여인네라지요 ㅎㅎ
재미나게 잘 보고 추천하고 가요~

2005-07-26 00:20   URL
비밀 댓글입니다.

날개 2005-07-26 00: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량님, 그러셨군요..^^ 서재주인보기 댓글은 제게 보입니다만, 해당 메일은 가시장미님께로 간답니다.. 아마, 가시장미님이 보시겠네요..ㅎㅎ

비로그인 2005-07-26 00: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건 마무리후의 모습을 첨부하였습니다. ㅋㅋ 원래 제가 뒤 끝이 없어서..
마무리후에는 다시 웃지요 ^-^ 언니.. 저 저러고 놀아요 푸하하하
근데, 샤랑님이 메일을 보내셨습니까? 확인해봐야겠다. 너무 놀라셨나? -_-;

조선인 2005-07-26 09: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하하하 급상승을 하다못해 천장을 찌를 것 같은데요? 푸하하하하하

비로그인 2005-07-26 13: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선인님. 제발 마로에게 만큼은 보여주지 않으시길 바래요. ㅠ.ㅠ

chika 2005-07-26 14: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히히히히~ (이거보며 웃다가 울리는 전화 얼결에 받고 웃어버릴뻔했어요!! ㅠ.ㅠ)

부리 2005-07-28 17: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거이거, 미인계로 서재를 정복한 최초의 인물이 되겠는데요^^

알고싶다 2005-07-28 17: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하하하!!!!!
무조건 추천.
 

나도 더운데 ㅠ.ㅠ

모기한테 물렸는데 ㅠ.ㅠ

너무 해요...

하지만

분홍신보다 무서운 빨강신...

그리고 가장 무서운 것은 전기를 너무 많이 써서 내일부터 알라딘 정전된대요~~~~~~~~~~

꺄~~~~~~ 서재 폐인인 우리에게 가장 무서운 것은 이것...

이것이 우리의 모습이거늘...

컴퓨터가 모두 다운 된다면...

오... 그것만은 제발...

무서웠죠^^;;;

저는 무서움 전문이 아니라고요 ㅠ.ㅠ

이 넘한테 또 물렸어요. 모기 조심하세요...

시원한 사진  퍼레이두~

그리고 원하는 것...

비장의 카드... 일명 만두 인체쑈!!! (무서우면 보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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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보 2005-07-25 21: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후후후..
역시 만두님이십니다,,

날개 2005-07-25 21: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떻게 그렇게 빠르십니까!!! 항상 놀라워요~
만두님은 무서움 전문이 아니라 유머 전문이시죠? 푸헤헤~ 웃다가 시원해졌어요..

하루(春) 2005-07-25 21: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신기할 따름입니다. 물만두님, 비결 좀..

물만두 2005-07-25 21: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빠름, 속전속결로 빈머리를 굴린다. 생각없이 그냥 손 가는데로... 그런데 시원한 그림 올리다 다 날라갔어요 ㅠ.ㅠ 보수는 내일 다시... 1착에게는 무조건 가산점 제도를 도입하자구요^^

하루(春) 2005-07-25 21: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하~

chika 2005-07-25 21: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 (날라갔다니까 추천 두개 해드립지요!! ^^)

물만두 2005-07-25 21: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치카 뻥~쟁이^^

물만두 2005-07-25 22: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진 추가됐어요^^

panda78 2005-07-25 22: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물속으로 들어간 사과랑,
바다 속에 있는 탁자랑 의자, 너무 맘에 듭니다. *ㅂ*
추천날립니다-

물만두 2005-07-25 22: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캄사합니다. 안 올려져서 혼났습니다^^

날개 2005-07-25 22: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 추가된 사진 넘 멋지네요~! +.+

로즈마리 2005-07-25 23: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시원하네요..^^ 첫번 그림 보고도 섬뜩했더랍니다. ㅋ

물만두 2005-07-25 23: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해적오리 2005-07-26 08: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시원해요.
사진의 힘이 팍팍 느껴집니다.

urblue 2005-07-26 09: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진짜 시원합니다.

물만두 2005-07-26 11: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감사^^

sooninara 2005-07-26 17: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추천했어요..성..

물만두 2005-07-26 19: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숙, 당근이쥐~ 고마워^^
별 언니 저도 제가 무서워요 ㅠ.ㅠ

숨은아이 2005-07-27 17: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바다 속으로 풍덩 뛰어들고 싶어라.

물만두 2005-07-27 19: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두요^^

부리 2005-07-28 17: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사진들이 하나같이 멋집니다. 바다보고 싶어요...

물만두 2005-07-28 17: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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