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서울백병원으로 종함검진 받으러 간다.
회사에서 2년에 한번씩 가족에게 나오는 건강검진이다.
솔직히 말하면 별로 불편한데도 없어 가고 싶지 않다..ㅠ.ㅠ
가서 검사받을 생각하니 두렵다..
특히 위장촬영... 이상한 액체를 잔뜩 먹고 이리 구르고 저리 구를 생각하니 괴롭다.
언젠가 뉴스에서 큰 병에 걸린 사람이 종합검진에선 정상판정을 받았었다는 내용을 방송 한 적이 있다.
이런 일이 한 두번이 아닌걸 보면, 종합검진이란것에 크게 신뢰가 가질 않는다.
그저... 검진 비용이 아까와서(공짜라면 양잿물도 마신다는 모토에 따라...ㅠ.ㅠ) 간다..
저녁 9시 이후로는 아무것도 먹지 말란다. 심지어 물도....
근데, 나 지금 무지 목마르다....
왜 먹지 말라면 더 먹고 싶은걸까~ 낼 아침까지 견뎌야 하나?
9시 조금밖에 안넘었는데 그냥 먹어버려야겠다.. ㅡ.ㅡ
그 병원 시설은 괜찮을래나?
옆지기 회사 옆이라 같이 받으려고 거기로 정하긴 했는데...
나중에 나 혼자 버스타고 집에 올 생각하니...흐으음~
책이나 한 권 들고 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