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유명한 이기적 유전자를 이제서야 읽어 본다.  재미야 있지만, 읽어 나가다가 보면 전혀 이해가 가지 않는 문장이 나와서 그런지 어려운 느낌도 같이 든다. 아마도 과학과는 거리를 두고 지내 왔기 때문에 더 낯설지도 모르겠다.;  이걸 완독하고 나면 리처드 도킨스의 다른 책들이나 관련 책들을 읽어 나가볼까 하는 중이다; 학기중이라서 그럴 짬이 날지 모르겠지만, 이기적 유전자에 한 두권쯤은 읽을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지금 듣고 있는 교양강의 중에 '언어학의 이해'라는 강의가 있는데, 변형문법을 이야기 할 것 같다. 훑어 보니 과연 내가 이 강의를 듣고 이해를 할 수 있겠는가 싶어 변경할까 말까 고민중이다; 충분히 관심은 가지만,  듣게 되면 괘나 빡빡한 한 학기가 될 듯..ㅡ.ㅡ;;; 요번에는 전공 듣는 것들이 죄다 실습에다 할일이 많은(?) 것들이라...


댓글(1)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매지 2006-08-29 23: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촘스키 변형문법. 아악. 듣다가 졸다가 듣다가 졸다가를 반복했던.
시험이 없었던 게 그나마 다행 ㅠ_ㅠ (레포트 열나게 썼어요ㅠ_ㅠ)

아. 그나저나 이기적유전자는 어렵군요.
저희 1학년 필수과목인 독서세미나에 저게 새로 들어갔길래
어떤 책인가 싶어서 읽어볼까 했었는데. 쩝.
 

 

 

 

 

 

아까 도착해서 몇장 넘긴 상태입니다.  찾아 보니까 아지즈 네신의 작품이 이것 까지 해서 3개 나온것 같은데 이난아님의 번역에 푸른숲에서 나왔네요.  괜찮으면 다른 작품도 사봐야겠죠?ㅎㅎ 


댓글(3)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물만두 2006-08-08 20: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두요^^

모1 2006-08-08 22: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나 질렀다고 올리신 그 책이군요. 재밌을 것 같네요. 풍자소설이라고 하던데..

가넷 2006-08-08 22: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기대가 되요~~^^!
 

 신영복 선생님의 책들은 다 사두기는 했지만, 아직 읽은 건 나무야, 나무야 뿐이다. 언젠가 신영복 선생님의 글을 보고 다 사두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사두었던 것인데, 이제서야 다시 펼쳐보게 된다. 아직 내가 받아들이기에 쉽지는 않지만, 신영복 선생님의 그 투(?)는 보는 사람을 편안하게 하는 힘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몇년째 유행하고있는 자지경영서적 같은 책 보다는 이 책이 훨씬 자기를 가꾸고 참되게 하는데 좋지 않을까...

내가 그러기에는 너무 모자란 것이 흠이라면 흠이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무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이세욱 옮김, 뫼비우스 그림 / 열린책들 / 2003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은 따근따근하게 번역되어 나온 신간 일때 산 것이다. 당시에는 베르나르를 무지 좋아 하고 있는 상태였는지라, 책에서 풍기는 냄새가 머리아픔에도 불구하고 재미있게 읽었다. 요새는 베르나르에 대한 애정이 시들해진, 그에 대한 관심이 다 사라져버린 현 상태에서 다시 보게 되니 그렇게나 가벼운 느낌이 들 수 없었다. 나무를 본 이후 SF에 대한 관심 이 급속도로 높아지고(물론 나무가 그런 역할은 한 것은 아니다.) 근래에 나온 SF앤솔러지와 몇 편을 본 지금 앞선 선배작가들이 선취했던(?) 것들을 단순히 다시 베르나르의 손으로 만들어 낸 것 뿐이라는 느낌만 받았다. 말하자면 습작수준(설마 습작을 묶은 건가??)에 그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달까. 이미 베르나르에 대한 실망감이 어느 수준에 달한 상태지만, 다시 보게되니 형편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가 얼마나 치열한 글쓰기를 하는 지 모르지만, 전혀 다를게 없는 이야기를 전혀 다르지 않게 쓴다는 건 완전 성의 없음이 아닌가.


댓글(2)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미미달 2006-08-11 21: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윽... 전 아직 베르나르의 소설을 한 번도 읽은 적이 없답니다.
아버지들의 아버지 였던가? 아마도 중학생때 한 번 읽었었는데, 무지 재미없더라구요. 왜 열광하는지 모르겠다면서 중도에 포기하고 말았던 아픈 기억이 있어요.

sayonara 2006-09-06 09: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윽... 이 엄청난 취향의 차이... 아마도 sayonara는 '엑스파일'과 '환상특급'을 좋아해서 이 책에도 별 다섯을 주었던가 보다... + (-_-;)
 
신들의 사회 행복한책읽기 SF 총서 3
로저 젤라즈니 지음, 김상훈 옮김 / 행복한책읽기 / 2006년 4월
평점 :
절판


 

 <전도서에 바치는 장미>와<미사고의 숲>을 제하고 내가 가장 많이 읽은 책들 중(특히 여름밤에!) 하나다. 그만큼 재미있고, 몇 번을 읽어도 지루하단 느낌이 들지 않는다. 다른 소설들과 다르게 전개가 달라 처음 읽을 때면 낯선 느낌도 들고, 신화 역시도 우리들에게 많이 낯선 인도신화를 차용하고 있어서 그 낯섬이 더하다. 환생과 환생을 거듭하며 무지한 사람들의 발전을 억제하고 힌두교의 신으로써 군림 하는 1세대에 불타라는 이름으로 그들에게 대항하여 마침내 승리(?)를 이루는 샘의 모습. 그리고 광기의 기독교도를 대변하는 듯 한 니리티. 이렇게 소설 속 인물들을 통해 실제의 종교들의 모습을  나타나니 코웃음과 재미를 선사해준다. 길거리 갈때 마다 들리는 외침들이 웃음지을 빌미를 주었는지도 모르겠다.  

 

 개인적으로 주인공인 샘보다는 죽음의 식 야마가 더 인간적인 느낌에 좋아하지만, 샘도 주인공이니까 좋아해 주는 식이다. 그리고 초능력과 같은 <속성>을 쓰는 모습과 앞부분의 라카샤의 등장은 흥미를 돋우는 소스와 같은 느낌이다.  아직 젤라즈니의 작품을 다 읽어 본 것 은 아니지만, <신들의 사회>는 젤라즈니를 대표할만한 대작인 것 같다. 물론 젤라즈니라면 뭐니 해도 <엠버연대기>가 최고이지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