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나는 더 강해질 필요가 있다 - 마음을 단단하게 잡아주는 멘탈의 힘
김병준 지음 / 예문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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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붕이라는 것은 단순히 정신적인 문제만은 아니다. 멘붕이 온다면 신체적으로

부자연스러운 행동. 그로 인해 부정적인 효과를 유발할 수도 있기에 멘붕을 습관화

해서는 안된다. 그렇기에 강한 멘탈 이라는것은 돈을 주고도 살 수 없는 최고의 자산이다.

멘붕을 핑계삼아 좌절에만 빠져있다면 항상성(恒常性)은 유지할 수 있어도 향상성(向上性)은

절대로 불가능 하다. 삶은 극복하는 것이 아니다. 견뎌내는 것이다.

멘탈은 절대 붕괴되지 않는다. 멘탈은 유기체에 가깝고 연결망에 가깝다.

문제가 생기더라도 곧 우회되어 복구 될 수 있다. 미리 상상하고 활용하는 것도

정신력의 기법이다. 머릿속으로는 무엇이든 해낼 수 있다.

이 책은 정신력을 키우고, 상황을 견뎌내는 정신적 기법을 알기 쉽게 서술 되어 있다.

저자가 실제 스포츠 멘탈 코치직도 겸하고 있기 때문에 사례 중 스포츠 선수들의

이야기가 많은데, 일상생활의 그것과 응용해도 크게 다르지 않다.

만약, 자신이 정신력이 약하다고 생각되거나 사소한 것에도 쉽게 흔들린다면

꼭 읽어보면 좋을 것 같은 책이다.

현재에 집중하는 사람은 쉽게 흔들리지 않는다.

모든 사람에게 인정 받겠다는 생각은 오류에 불과하다.

비난은 하는 사람의 문제지만 비판은 듣는 사람의 수준 문제.

자신감이란 영구보존 되는 것이 아닌 환경에 따라 바뀔 수 있다.

외부의 자극이나 보상이 없으면 움직이지 않는 인간이 된다면 수동적이고 자율성이 떨어지는 인생을 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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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기상 천외한 조선왕조실록 에버그린 문고 53
황영택 지음 / 김&정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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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미래의 거울" 이라는 말이 있다. 본받을 점은 본받고 되풀이 하지 말아야 할

일들은 되풀이 하지 않을 수 있는 역사는 지난일이 아닌 미래를 이끄는 힘이다.

요즘은 입시 필수 과목 이외의 공부에는 전혀 관심도 없다. 수능에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젊은 사람들은 유독 역사를 그저 드라마나 영화일 뿐이지 않는가?

책도 잘 읽지 않으니 역사는 사람들에게 "보여지는" 영상 매개체의 소재로만 전락해버린

것은 아닌가 걱정 해본다. 역사서를 보면 시간은 흘러도 사람은 크게 바뀌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고려가 해온 일을 조선이 되풀이 하고 조선이 한 일을 지금 우리도

되풀이 하고 있다. 역사의 중요성은 이러한데 이 책의 구성은 난잡하다.

책의 구성이 규칙성이 부족하고 시간의 흐름으로 정렬된 것도 아니다. 내용 중간에

뜬금없는 내용이 끼어있거나 잘린듯한 느낌도 받는다.

역사는 이미 "있었던" 일이기 때문에 책의 평가는 엮은이의 엮은 실력으로 평가되는데

황영택 엮은이가 잘 엮어내지 못한 기분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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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수상한 라트비아인 - 매그레 시리즈 01 매그레 시리즈 1
조르주 심농 지음, 성귀수 옮김 / 열린책들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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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구의 덩치에 파이프 담배. 형사물의 대표 이미지 매그레 시리즈의 한편이다.

탐정계에 셜록 홈즈가 있다면 형사계에는 매그레 반장이 있다.

추리 소설로 분류하나 트릭이나 알리바이등이 치밀하다고는 할 수 없다.

추리물 보다 형사 수사물에 더 가깝다. 옛날 추리물 들은 (셜록홈즈 시리즈 포함)

사건의 흐름이 평이한 편이고 스릴러의 느낌은 부족하다.

언제부터 "추리 = 스릴" 된지 알 수 없으나, (추리=스릴이 아닐 수도 있다.)

최근에 등장하는 추리물을 보자면 추리보다 스릴에 가까운 책도 있다.

매그레 시리즈는 전체적으로 담담하고 심플하지만 조잡하지 않고 깔끔한 느낌이다.

그 중 수상한 라트비아인의 내용은 국제적 사기꾼인 피에르트가 파리로 오고 있다는

정보를 토대로 체포하기 위해 열차가 도착하는 기차역으로 가보지만 피에르트로

보여지는 남자가 살해되어있고 그 곳에서 피에르트의 인상착의와 매우 흡사한

또 다른 인물을 만나면서 매그레의 추적은 시작된다.

화려한 조미료가 가미되지 않은 원재료 그대로의 음식을 풍미있게 읽은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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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초보 2017-10-24 19: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정해진 재료를 그냥 따로따로 그대로 맛을 본 느낌이에요.
후반부에 인물이나 사건이 이해가 되는 부분 때문에 그나마 이야기가 정돈된 느낌. 속도감, 반전, 액션은 그 당시로는 이게 최선인지...
 
적을 만들지 않는 대화법 - 사람을 얻는 마법의 대화 기술 56
샘 혼 지음, 이상원 옮김 / 갈매나무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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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을 만들지 않는 대화법은 기술서로 분류할 수 있다.

인간 관계에서 "상대방이 IF 무엇한다면 나는 어찌 해야하는가?" 를 중점으로

설명하고 저자인 샘 혼은 자신만이 만든 독특한 마음 수련법을 소개한다.

텅후(Tongue Fu) 내면의 수련을 무술 훈련처럼 상상하며 만든 저자의 기법은

쿵후(Kung Fu)가 신체적 수련으로 외적 피해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고 나아가

적을 제압할 수 있는 무술이라면 텅후는 마음을 수련하여 외부로부터 오는

마음의 상처와 분노를 최소화하고 마음을 지키며 적에게 반격까지 가할 수 있는

마음의 무술이다. 마음의 호신술!


기법서라고 볼 수 있을 정도로 책의 전반적 내용은 상황과 사례 그리고 우리가 취해야

할 태도와 입장에 대해서 설명한다. 간혹 기법서라는 이유로 진실되지 못하고 뻔지르르

있어보이는 말만 한다고 편견을 가지는 사람이 있다면 꿈깨시라.

케바케 (case by case) 겠지만 필자에겐 큰 도움이 되었고, 이후의 대인 관계에 있어서

상처받지 않고 상황을 넘기는 법을 익힐 수 있었다.

분노하지 않는다는 것. 상처받지 않는다는 것. 그것은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나의

장점이 된다. 일단 내 마음이 가장 편하다. 그리고 그런 나의 태도로 뿜어져 나오는

기운은 상대에게 공격적이지 않다. 자연스럽고 부드러우며 온화하여 물 흐르듯

넘어갈 수가 있다.


"책 한권 읽어봤자지..." 라는 마음으로 본다면 변화가 없을 것이다.


정말 이것은 호신술이야! 마음을 수련하겠어! 하고 다짐한다면 이 책이 독자에게

큰 변화를 가져다 줄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내가 바로 그 효과를 보았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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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한잔 인생 한입 1
라즈웰 호소키 지음, 김동욱 옮김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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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한잔 인생 한입" 의 저자 라즈웰 호소키는 풍류(風流)를 안다.

단순히 술을 많이 마시는 폭주(暴酒) 술을 사랑하는 애주(愛酒) 와는 다른 철학이 있다.

그 철학이 주관적이고 호불호가 갈릴테지만, 술을 그냥 대하지 않고 나름의 철칙을

가지고 즐기는 모습이 썩 멋있다.


표지는 만화책 같고, 카테고리 분류도 만화로 되어있지만 책 내용 중 절반 이상이

작가의 술에 대한 생각과 경험을 글로 적은 에세이로 되어있다.

어설픈 그림 솜씨로 담아낸 3쪽 가량의 만화와 작가의 3쪽 가량의 술에 대해 독자와

대화하는 모습을 보고 있자면 흡사 술자리에서 라즈웰 호소키와 술잔을 기울이며

한잔 걸치는 기분이 든다.


나는 술이 꽤 세다. 옛날 알콜농도가 21도 할때에도 3~4병은 거뜬했고, 요즘 16도 정도

하는 술은 9병도 마셔본 적이 있다. 덕분에 몸도 많이 상했었지만...그래서

요샌 술을 거의 하지 않는다. 회식이나 친구들 자리에서도 분위기 맞추는 정도의 술잔.

가끔 유행하는 스몰비어(small beer)바에서 맥주 한잔과 대화를 즐기는 정도.

누가 술을 많이 마시고 취하지 않느냐 대결하는 어리석은 호승심.

술을 자주 마셔야만 애주가라는 알콜중독자들의 변명이 아니라.

이 작품 속의 주인공 그리고 저자는 어떻게 마시는게 멋스럽게 마시는지 생각한다.

그래서 라즈웰 호소키의 풍류(風流)가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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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깨비 2016-02-04 00: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 책 아주 아낍니다. :-)

심성 2016-02-04 13:29   좋아요 0 | URL
정말 멋이 있는 책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