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구의 덩치에 파이프 담배. 형사물의 대표 이미지 매그레 시리즈의 한편이다.탐정계에 셜록 홈즈가 있다면 형사계에는 매그레 반장이 있다.추리 소설로 분류하나 트릭이나 알리바이등이 치밀하다고는 할 수 없다.추리물 보다 형사 수사물에 더 가깝다. 옛날 추리물 들은 (셜록홈즈 시리즈 포함)사건의 흐름이 평이한 편이고 스릴러의 느낌은 부족하다.언제부터 "추리 = 스릴" 된지 알 수 없으나, (추리=스릴이 아닐 수도 있다.)최근에 등장하는 추리물을 보자면 추리보다 스릴에 가까운 책도 있다.매그레 시리즈는 전체적으로 담담하고 심플하지만 조잡하지 않고 깔끔한 느낌이다.그 중 수상한 라트비아인의 내용은 국제적 사기꾼인 피에르트가 파리로 오고 있다는정보를 토대로 체포하기 위해 열차가 도착하는 기차역으로 가보지만 피에르트로 보여지는 남자가 살해되어있고 그 곳에서 피에르트의 인상착의와 매우 흡사한 또 다른 인물을 만나면서 매그레의 추적은 시작된다.화려한 조미료가 가미되지 않은 원재료 그대로의 음식을 풍미있게 읽은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