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기상 천외한 조선왕조실록 에버그린 문고 53
황영택 지음 / 김&정 / 2010년 11월
평점 :
판매중지


역사는 "미래의 거울" 이라는 말이 있다. 본받을 점은 본받고 되풀이 하지 말아야 할

일들은 되풀이 하지 않을 수 있는 역사는 지난일이 아닌 미래를 이끄는 힘이다.

요즘은 입시 필수 과목 이외의 공부에는 전혀 관심도 없다. 수능에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젊은 사람들은 유독 역사를 그저 드라마나 영화일 뿐이지 않는가?

책도 잘 읽지 않으니 역사는 사람들에게 "보여지는" 영상 매개체의 소재로만 전락해버린

것은 아닌가 걱정 해본다. 역사서를 보면 시간은 흘러도 사람은 크게 바뀌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고려가 해온 일을 조선이 되풀이 하고 조선이 한 일을 지금 우리도

되풀이 하고 있다. 역사의 중요성은 이러한데 이 책의 구성은 난잡하다.

책의 구성이 규칙성이 부족하고 시간의 흐름으로 정렬된 것도 아니다. 내용 중간에

뜬금없는 내용이 끼어있거나 잘린듯한 느낌도 받는다.

역사는 이미 "있었던" 일이기 때문에 책의 평가는 엮은이의 엮은 실력으로 평가되는데

황영택 엮은이가 잘 엮어내지 못한 기분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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