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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간 반 숙면법 - 세계 제일의 수면 전문의가 가르쳐 주는
엔도 다쿠로 지음, 임정희 옮김 / 이아소 / 2011년 1월
평점 :
품절
인간의 시간은 24시간으로 모두가 같다. 똑같이 출발했는데 세월이 지난 뒤에 보면 어떤 사람은 뛰어나고 어떤 사람은 낙오자가 되어있다. 주어진 시간을 얼마나 활용했냐의 차이다. 이 책의 저자 엔도 타쿠로는 일본의 수면 전문의로 활동하고 있다.
그런 그가 확실하게 말하는 점은 많이 자는 것은 좋지 않다는 것이다. 지나치게 많이 자면 몸에도 부담이 가고 뇌를 100% 활용 할 수도 없다. 그렇다고 무턱대고 수면시간을 줄이면 불면증으로 이어질 수 있고 몸이 망가질 수 있다. 해답은 4시간 반 숙면법이다. 4시간 반이 인간이 줄일 수 있는 수면 시간의 한계다.
인간의 적정 수면시간은 6시간 반에서 7시간 반이다. 3시간 이하의 수면은 시각관련 업무에 지장을 준다. 단기 수면법을 실천하고 싶다면 평일은 4시간 반, 토요일이나 일요일에는 7시간 반을 자는게 최선이다. 수면에는 렘수면과 논렘수면이 있는데 한세트가 90분 주기로 되풀이 되므로 90분 배수의 시간을 자면 쾌활하게 일어날 수 있다. 잠에도 질은 중요한데, 사람은 나이가 들수록 수면의 질이 나빠질 뿐만 아니라 잘 잠들지도 못한다. 수면의 질을 높이려면 올바른 지식이 필요하다. 수면에는 온도가 중요하며 체온이 급격히 떨어지면 사람은 잠이 온다. 손과 발이 라디에이터 처럼 열을 발산해 체온을 떨어뜨리면 사람은 잠이 온다.
수면 중 성장 호르몬이 분비되는데 햇빛이나 외부로부터 파괴된 피부를 재생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성장 호르몬은 수면에 들고 3시간동안 왕성히 분비되는데 그 3시간동안 쾌적하게 수면을 취하는게 중요하다. 또 하나의 호르몬이라하면 코르티솔을 말할 수 있다. 코르티솔은 수면중에 포도당이나 지방을 분해하여 에너지로 만드는 것이다. 즉 수면중에 인간은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 셈이다. 이코르티솔은 한밤중인 오전 3시부터 대량 분비하는데, 아침 5시반에서 8시반 사이에 일어나지 않으면 코르티솔이 포도당이나 지방을 글리코겐으로 바꾼 에너지가 도로 몸으로 돌아가서 효과도 없을 뿐더러 몸에 힘도 없게 된다.
업무 중 졸릴때는 15분간 잠을 자자. 피로회복에도 효과가 좋고 업무능률도 틀림없이 향상된다. 밤 9시 이후로는 간접조명을 쓰고, TV 컴퓨터 화면의 조도를 낮춘다. 밤 9시가 되면 멜라토닌이 분비되기 때문이다. 유능한 사람들은 집중력을 발휘 할 수 있는 오전 중에 중요한 일을 처리해놓는다.
나는 잠이 많고 게으른 편이다. 부끄럽지만 냉정하게 자신을 봐야한다는 것을 이제는 잘 안다. 부지런하다고 모두 성공할 수 없지만 성공한 사람 중에 부지런하지 않은 사람은 없다고 한다. 게으른 나의 인생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하루 하루 주어진 시간을 잘 이용했느냐, 이용하지 못하고 허송세월을 보냈느냐에 인생의 성공과 실패가 달려있다. -벤자민 프랭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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