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삼성카드 반값몰 도서]다섯째 아이 - 세계문학전집 27
도리스 레싱 지음, 정덕애 옮김 / 민음사 / 200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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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신기루같던 그 행복은 결국 누군가의 희생없이는 시도조차 될 수 없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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웽스북스 2009-06-10 02: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고 도대체 얼마만에 읽은거냐- (근 2년? 삼성카드 반값몰이라니 만들고 삼성 싫어서 안쓴게 벌써 언젠지 ㅋㅋㅋㅋ)

다락방 2009-06-10 08: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섯째 아이라는 묵직한 소설 제목 옆에 '알라딘삼성카드 반값몰 도서'라는 수식어라니 으윽, 홀딲 깨잖아욧!!

웽스북스 2009-06-10 09:34   좋아요 0 | URL
그죠. 저도 쓰면서 웃겼어요 ㅋㅋㅋㅋㅋ
저 판매 코너로는 들어갈 경로가 없으니
이건 전적으로 나를 위한 40자평이랄까 ㅋ

마노아 2009-06-10 12: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냥 책 정보에서 구매자 40자평 누르면 안 떠요? 중고책은 뜨던데...
저도 제목에 확...;;;;

웽스북스 2009-06-11 01:06   좋아요 0 | URL
제가 알기론 아마도, 저 페이지에서만 뜨는 걸로 알고있어요- ㅎㅎ
 

 



함께 웹진을 만들고 있는 나름은,
내가 웹진을 맡고 있을 뿐, 사실 웹진을 만들기 위한 곳은 아니다.  

각자 해보고 싶었던 것들을 시도하고, 지원하며, 함께하는 곳,
실은 웹진은 그것을 알리기 위한 도구다

사라져가는 피맛골에서 이제 곧 묻혀버릴,   
다시 볼 수 없을 것 같은 물건들을 찾아오자는
'넝마 프로젝트' (http://naarm.net/102) 를 누군가 제안했고,
나는 근무중이라 울면서 못갔지만
나름 친구 몇몇이 비오는 날 땀 낑낑 흘려대며 그 곳에서 그야말로 '보물들을 찾았다'
(그 중 몇몇은 정말 쓰레기로 오인받아 버려지는 슬픔도)
그 보물들이 위쪽 포스터에 아이콘 이미지로 나와 있는 것들.

사라져가는 것들에 대한 안타까움, 그것을 소중히 여길 줄 아는 마음,
결국 그 때의 일이 시작이 되어, 이런 전시회를 갖게 되었다.

이제 그 곳은 묻혀버렸지만
이 곳에서, 다시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디자인, 피맛골을 추억하다 

>> 접힌 부분 펼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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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HIN 2009-06-01 11: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넝마주이'라는 단어를 처음 배웠을 때가 기억납니다.
등에 커다란 자루를 메고 긴 집게로 거리의 쓰레기나 잡동사니 등을 줍는 사람의 모습이
조금 인상 깊었거든요.

얼마 전, 서울 도심, '도대체 저것들을 누가 사가?' 싶을 정도로 고물이 된 옛 물건들을
내다 놓는 사람을 보았습니다.
그 물건들은 '나는 아직 건재해' 하고 새 주인을 기다릴까요.
어릴 때, '물건들에게도 각자의 정령이 있어' 라는 글귀를 어디선가 보고 꽤나 신선한
충격을 받았던지라..지금도 저는 물건들을 잘 못버립니다.(웃음)

웽스북스 2009-06-10 02:05   좋아요 0 | URL
엘신님이 물건을 잘 못버린다니 굉장히 잘 어울려요
게다가 저 귀엽고 자못 진지한 이유도요...

뭐 저는 정령까지는 아니지만...
추억이 깃들어있다고 생각하는지라 물건들을 잘 못버리긴 해요-
그나마 요즘에는 좀 더 버리게 되긴 했지만요-
(방이 좁아서 ㄷㄷㄷ)

네꼬 2009-06-10 01: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 이런 거 왜 이렇게 봐야 돼요? ㅠㅠ 가서 놀고 싶어요, 이렇게 추억 안 하고. ㅠㅠ

웽스북스 2009-06-10 02:05   좋아요 0 | URL
저 네꼬님이랑 피맛골 갔다가 슬퍼하면서 나왔던 생각 났던거있죠
저글 올리면서...

민정 2009-06-10 21: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웬디와 막걸리를 함께 즐기지도 못해보고 피맛골이 사라지고 말았구나...
아쉽고나...
저기서 먹는 막걸리는 정말 술술 들어가는 것 같았는데 ㅎㅎㅎ
(어디서라고 술이 술술 안들어가겠느냐마는 ㅎ)

웽스북스 2009-06-11 01:06   좋아요 0 | URL
헤헤헤헷 언니이이이이 오늘 완전 반가웠어요오오 흐흐흐흐

향편 2009-06-11 12:30   좋아요 0 | 수정 | 삭제 | URL
나는 웬디양님과 피맛골에 가서 동동주를 (조만간)마시겠다!ㅋㅋㅋ

웽스북스 2009-06-11 01:57   좋아요 0 | URL
근데 저...막걸리는...잘...ㅋㅋ

민정 2009-06-13 01:47   좋아요 0 | 수정 | 삭제 | URL
ㅋㅋㅋ 웬디, 향편 이렇게 여기서라도 만나니 또 반갑네.
크으...
나도 그 동동주 한잔만 보내주~~ ㅎㅎㅎ

웽스북스 2009-06-13 14:30   좋아요 0 | URL
슬쩍 댓글 바꾼 향편님. 저는 다 봤어요.
피맛 ㅋㅋㅋㅋ

언니, 미국에는 동동주 없어요?

차좋아 2009-06-15 12:08   좋아요 0 | URL
미x토끼야 우리는 어제 피맛~봤다.ㅋㅋ (x로 가리니 더 이상해~)
x친토끼..이게 낫다^^
겨울에 보는거지? 그 때 진정한 피맛을 보여줄게~
 

 

1

추모제도 영결식도 끝났지만,
남은이들은 그 마음을 끝내주지 않아 감사하다.

누구도 자유로울 수 없는 이 죽음 앞의
불편한 마음은 계속 기억해야 할 것이다.
나 역시도 그렇고. 

경향신문을 보던 중, 김애란의 말이 눈에 들어왔다.
눈물은 현실정치의 그 무엇도 바꿀 수 없을 지 몰라도,
적어도 우리가
어떤 시대를 통과하고 있는지 깨닫게 해줄 것이라고. 

맞는 말이지만, 또 극복해야 하는 말이기도 하다.
그저, 깨달음에 그침으로서
오늘 우리의 눈물을 값싼 것으로 만들어버리지는 말자. 

악어의 눈물을 흘리는 자들의 그것과
동급으로 만들어버리지는 말자. 

2

촛불 때도 비슷한 마음이긴 했지만
이번에는 전경들을 보는 마음이 더 안타까웠다. 

도대체 이 정부는 무슨 권리로
이 젊은 청년들의 중요한 한 시기에
이토록 더러운 일을 제 손으로 하게 함으로써
이토록 모순적인 일을 제 손으로 하게 함으로써 

평생 부끄러워해도 모자랄 수치의 기억을 안겨주는 걸까. 

그것이 수치임을 깨닫고 수치스러워하는 자에게도
평생 그것이 수치인 줄도 모르고 사는 자에게도
모두 안타까운 마음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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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넛공주 2009-05-30 18: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슬퍼요

웽스북스 2009-05-31 02:09   좋아요 0 | URL
아.. 도넛님. ㅜㅜ

2009-05-30 21:4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5-31 00:03   URL
비밀 댓글입니다.

마냐 2009-05-31 10: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정 안타깝습니다. 우리의 죄 가운데 하나 아닌가 싶슴다.

웽스북스 2009-06-10 02:06   좋아요 0 | URL
정말 그래요- 너무 안타깝죠

L.SHIN 2009-05-31 23: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도대체 이 정부는 무슨 권리로
이 젊은 청년들의 중요한 한 시기에
이토록 더러운 일을 제 손으로 하게 함으로써
이토록 모순적인 일을 제 손으로 하게 함으로써

평생 부끄러워해도 모자랄 수치의 기억을 안겨주는 걸까.


안타깝습니다.....

웽스북스 2009-06-10 02:06   좋아요 0 | URL
네... 그들도 어떤 형태로든 결국 피해자인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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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란다 줄라이 감독, 마일즈 톰슨 외 출연 / 아인스엠앤엠(구 태원) / 200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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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스런 독특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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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09-05-18 08: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저도저도 이거 볼래욧!!

웽스북스 2009-05-19 01:02   좋아요 0 | URL
흣. 다락방님 보세요 보세요. 좋아하실 거야. ㅋㅋ 다락방님이 좋아할 것 같은 장면이 막 떠올라요. 흐흐흐.

치니 2009-05-18 11: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정말 사랑스럽죠.
전 여기 나오는 5 on a joyride 라는 노래를 무척 좋아했드랍니다. (설마 그런 장면에 쓰일 줄도 모르고 ㅋㅋㅋ)

웽스북스 2009-05-19 01:05   좋아요 0 | URL
흣. 그 노래도 모르면서 설마 그런 장면 이라는 말에 아하! 하고 막 ㅋㅋ

니나 2009-05-18 11: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발에 맞지 않는 신발은 신지 마세요"
(옛날 회사 다니던 그 당시 거의 구원이었던 영화 :)

웽스북스 2009-05-19 01:05   좋아요 0 | URL
니나야 우리 같이 기숙사에서 봤던가. 고은님의 첫사랑. 거기에도 이런 대사 나왔었어. 흐으. 쩔지..
 
강변부인 김승옥 소설전집 4
김승옥 지음 / 문학동네 / 200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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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와 촌철살인, 당신은 그를 좋아하지 않을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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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주의 2009-05-17 21: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난 이집주인이 화요일에 벼레별씨에 나타날 걸 알고 있어요..으흐흐

웽스북스 2009-05-17 21:36   좋아요 0 | URL
오홋. 누피님도? (혼자 슬쩍 웬디양이다 알아보지 말고 와서 손흔들어주세요. 흐흣 ^-^)

굿바이 2009-05-20 10: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네^^

웽스북스 2009-05-20 11:24   좋아요 0 | URL
ㅎㅎㅎ 언니~ 오랜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