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노아 2008-12-11
웬디님! 오늘 선물이 도착했어요. 토요일 예상했는데 생각보다 일찍 온 거 있죠.
전 처음에 집에 박스가 두 개 있길래 당황했어요. 하나는 제가 주문했고 또 다른 하나는 편의점에 도착해 있을 텐데 집에 두 개가 있길래, 누가 저 대신 편의점에 다녀왔나 했죠.(설마 그런 친절한 사람이 우리 집에 있을 리가!)
알고 보니 그게 웬디님이 보내준 책이었어요.
우헤헷, 감사합니다. 포장까지 다 해 주시공. 동화책은 판형이 크잖아요. 알라딘에서 이거 포장하느라 고심한 흔적이.ㅋㅋㅋ
지금 막 크리스마스가 가져다준 평화를 읽었어요. 내용도 이미 알고, 각오도 했건만 여전히 찡해요.
이토록 보편적인 단어가 되어버린 '전쟁'이라는 단어가 아프고 그래서 또 '평화'라는 단어가 소중하네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의미 있는 선물 고마워요. 생일 겸 크리스마스 겸, 송년,새해 기념을 모두 함께 하자고요. 충분히 일당백을 하고 있습니다.
아, 드디어 주말이에요. 드디어 놀토예요. 이제 좀 살 것 같아요. 앙,, 늘어지게 자고 싶어요.
웬디님도 주말 평안히 쉬셔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