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로 출장 가요. 히히히. 
꿈에 그리던 앙코르와트를 이제 보게 되는군요!!!

출장 앞두고 캄보디아에 대해 기본적인 자료들을 좀 찾아놓고(여행사에서 자료집을 정성껏 만들어주긴 했는데 아무래도 국내!자료들로 이뤄져 있다보니 성에 차지 않네요) 오늘은 교보에 책 사러 갔습니다.

캄보디아에 대한 책은 국내에 (거의) 없다는 사실... ㅎㅎ 이럴루가. 우려는 했지만 정말이네요.

여행책자는 전부 <베트남 앙코르와트> 이런 식으로 묶여 있고, 별도로 캄보디아에 대해 나와있는 건 찾을 수가 없어요. 그래서 결국 외서 코너로 갔는데 론리플래닛은 뭐 잘났다고 흑백이면서 2만8000원이 넘어...

인사이트가이즈 <라오스 캄보디아>편이 액면가 2만6840원인데 북클럽 회원 할인받고 마일리지 조금 쌓인 것 털어넣어 1만9470원에 샀습니다. 오지게 비싸네... 올컬러인 점을 감안하면 그나마 타당한 가격이라고는 생각하지만. (알라딘은 가격 3만4000원에 그나마도 품절 -_-) 




그리고 캄보디아 아이들 줄 연필 좀 사고. 문제는 또 시계로군요. 출장갈 때마다 자명종 기능이 있는 손목시계를 사는데, 요즘 시계들은 값이 저렴;;한 대신 배터리를 교환할 수 없어 거의 일회용... ㅠ.ㅠ 

요즘 너무 바빠서 글도 잘 못 올리고 있습니다. 근래 읽은 책이라고는 추리소설 몇 권 뿐, 올해에는 영 독서 실적이 좋지 않습니다. 그나마 상반기에 읽은 책들 중에 반드시 리뷰 정리해야 할 것들도 언제나 가능할지...



지난주, 여름 휴가에 경주에 다녀왔어요.

의외의 장소- 당초 계획에 없던, 계림 뒤편 최씨고택(경주 최부자집)에 우연히 들르게 됐는데, 
한옥들 남아있는 손바닥만한 동네 분위기가 고즈넉하니 아주 좋았어요. 

저는 내일 출발해서 21일에 돌아오니, 이달말이나 되어야 정신 좀 차릴 것 같네요.
다녀와봤자 9월말까지는 몹시 바쁠 예정이니 당분간 요모양 요꼴 부실 포스팅이 계속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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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viana 2009-08-12 16: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녀오셔서 여행기 꼭 올리셔야 되요. 기다릴게요.ㅎㅎ

딸기 2009-08-12 18:28   좋아요 0 | URL
네, 이건 기필코 여행기를 써야만 하는(그거 쓰려고 가는 출장 ㅎㅎ)이랍니다 ^^

바람돌이 2009-08-12 17: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벽 앙코르와트 일출 놓치지 말고 보세요. 하루만 일찍 일어나면 되잖아요. 호텔에 미리 얘기하면 알아서 운전기사 수배해줘요. 해를 보는건 쉽지 않은 일이지만 앙코르 와트에서 어둠속에서서 서서히 드러나는 그리고 연못에 앙코르와트가 서서히 비치는 장면을 보는 건 꽤 대단한 감동이거든요. 아 그리고 시간이 되신다면 일출 후 그냥 나오지 마시고 인적드문 아침 앙코르와트를 산책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

딸기 2009-08-12 18:28   좋아요 0 | URL
패키지 투어라서, 단독행동이 가능할지는 모르겠어요.
인솔하시는 분에게 꼭 부탁해놔야겠네요 ^^ 아니면 동행들 꼬드려서라도 꼭!

바람돌이 2009-08-13 01:00   좋아요 0 | URL
저도 패키지였는데 새벽시간엔 어차피 다들 자잖아요. 그 시간에 가서 한 두시간 돌아다녔다오면 호텔 아침식사시간에 맞춰올수 있었어요. 택시대절비는 우리 기준으로 생각하면 그렇게 비싸지 않고요.

무스탕 2009-08-12 20: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다녀오세요. 저도 작년에 다녀왔는데 여행사에 코 꿰서 다니느라 하고싶은대로, 보고싶은거 맘껏 못보고 와서 아쉬워요. 언제고 다시 가리라!! 굳은 결심중이지요 ^^

저두 선물... =3=3=3

비연 2009-08-12 21: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럽슴다..저도 꼭 다시 가고 싶은 곳인데. 건강하게 다녀오세요~

라주미힌 2009-08-12 22: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다녀오세용... 부럽부럽

머큐리 2009-08-13 08: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완전 부럽삼~ 앙코르와트....흑흑 죽기전엔 가봐야 할텐데요... 몸 건강하게 잘 다녀오세요~
 



 
우리 꼼꼼이의 짧은 글짓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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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주미힌 2009-07-23 19: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크...저도 얼렁... 딸을 낳고 싶습니다. 크

딸기 2009-07-23 20:21   좋아요 0 | URL
ㅋㅋ 순서대로 차근차근...

2009-07-23 22:25   URL
비밀 댓글입니다.

딸기 2009-07-24 10:58   좋아요 0 | URL
앗, 정말 오랜만이네 ^^ 방가워라.

마노아 2009-07-23 22: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랑스러움 그 자체!라고 온통 써 있어요.^^

딸기 2009-07-24 10:58   좋아요 0 | URL
히히 내 딸이지만 사랑스러워. ^^

무해한모리군 2009-07-24 08: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너무 예뻐라. 어쩌면 저렇게 예쁜 말이 마음에서 나왔을까요.
이런걸 보면 사람은 모두 시인인데, 험한 세상에 살다보니 시를 잃어버리나봐요.

딸기 2009-07-24 10:58   좋아요 0 | URL
우리 애는 좀 너무 시인이예요. 사실은 허구헌날 저래요

hnine 2009-07-24 10: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박씨 - 달걀', 그렇다면 '울타리 밑 - 엄마 닭 품' 이렇게 대응이 되니까, 울타리 밑을 울타리 밑의 '흙'이라고 해야 이치에 맞는 댓구가 되지 않을까, 별 쓸데 없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ㅋㅋ
저라면 어디에 무얼 심고 싶을까, 생각해보았는데 아무 것도 떠오르지가 않네요 이런~
그림 속의 병아리 모습에 꼼꼼양 모습이 오버랩 되어요 ^^

딸기 2009-07-24 10:59   좋아요 0 | URL
솔직히 실물을 보면 병아리같지는 않아요. 약간... 독수리같지요 ㅎㅎ

BRINY 2009-07-24 11: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너무 귀여워요~

딸기 2009-07-26 14:40   좋아요 0 | URL
네, 그래서 요새 날마다 심어주고 있어요 ^^
 

다시 트랜스포머 스토커로 돌아가서.

전직 디셉티콘으로서, 오토봇 팀으로 전향하는 제트퐈이어... 할아버지 로봇.
그분의 지구 버전 변신 모습은 이거다.




제트파이어는 로봇 이름이고, 기종은 SR-71. 일명 '블랙버드'로 불렸던, 록히드마틴제 고고도 정찰기다.
기체 전체가 티타늄 합금. U2의 아버지 격인데, U2도 재작년인가 모두 퇴역했으니... 이 분은 상당히 늙으신 분;;
그러니 스미소니언으로 가있는게 당연하다능...

암튼 제트파이어 할아버지가 자기 몸까지 내주었는데
옵티머스님이 고맙단 말도 없이 쌩까고 합체만 했다고 욕하는 네티즌들도 상당수인 걸로 알고있다.
하지만 그때는 옵티머스님이 넘넘 바쁘실 때였으므로 이해를 해줘야...
안 그럼 지구가 망할 뻔했단 말이다~

3편에는 B2 스텔스 같은 넘들이 나와줘도 좋지만 이 영화의 원래 컨셉은 자동차가 변신하는 것이므로... 
좀더 고물차들도 나와줬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램이... 


덤으로, 레터만 쇼에 출연한 옵티머스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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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09-07-17 01: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언젠가 밀리터리 다큐멘터리에서 U2에 대해 소개해 주는 내용을 봤는데 파일럿들이 완젼 우주인처럼 차려 입고 타더군요..열권 이상 거의 대기권 외곽까지 날아 오를 수 있는 정찰기다 보니.아무래도..^^

2009-07-18 19:03   URL
비밀 댓글입니다.

딸기 2009-07-19 13:33   좋아요 0 | URL
ㅋㅋ 제가 봐도 좀 무섭더라고요 ^^

2009-07-22 13:22   URL
비밀 댓글입니다.

딸기 2009-07-23 13:59   좋아요 0 | URL
네~
 

어제는 야근 뒤 쉬는 날. 꼼양 데리고, 꼼양 친구까지 이끌고,

굳이 빗속을 뚫고 걸어서 -_-;; (꼼양 친구가 날 비웃음) 용산 CGV에 갔다.

갔노라, 보았노라, 짱이었노라, <트랜스포머 2>!!!

맨 처음 상하이 씬에서 옵티머스 프라임 달려와 변신할 때의 그 감동이란... ㅠ.ㅠ
1편에 비해 찧고 까부는 풍자와 대놓고 유치하게 까발기는 비꼬기는 줄었지만,
이 비주얼! 이 황당무계한 설정! 치밀함은 아예 포기하고 무조건 변신시키는 배짱!
바로 이 부분에서 메카닉을 좋아하되 메카니즘엔 신경 안 쓰는, 
일본과 다른 미국 영화의 저력??이 드러난달까.




게다가 배경은 기자의 대피라미드에 살짜쿵 끼워넣은 룩소르, 
그리고 요르단의 페트라 ... 이대로 가면 3편엔 만리장성과 이스터섬 나오겠다. ㅋㅋ
피라미드는 외계인이 만들었다고 주장하는 분들, 여전히 많다.




페트라 꼭대기 나바테아 신전. 그 방, 그래, 나도 거기 뭔가 있을 거라 믿었어.
페트라, 기자, 룩소르 모두 가봤던 곳들이라 섕섕하게 눈에 그려지니 감동이 더하다.

이 영화는 어차피 온동네 왼갖 잡설을 모아~모아~ 만든 것이므로
문화재를 파괴하건 말건... 장난질도 이 정도 비주얼이면 용서해줄만 하다. 푸하하

범블비 눈물 쏟는 거 엄청 웃겼고, 여주인공도 매력 철철이다. 
하지만 역시나 이 영화의 주인공은 옵티머스 프라임 님.







어흑... 이 포스 어쩔거야...
지구를 지키려면 이 정도는 돼야지. 
영화에서보다 주로 스틸에서 뽀다구 나는 옵티머스 님.
우리 동네 큰길에 옵티머스님 실물크기&모양 동상이 세워졌음 좋겠다.
그럴 리는 없겠지만...

간직해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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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스탕 2009-07-15 17: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영화가요, 참 말이 많잖아요? 그러면서도 관객은 또 얼마나 많아요? +_+
저 아직 안봤는데 여기 말 들으면 보고싶고 저기 말 들으면 안보는게 나을거 같고..
근데요, 딸기님 리뷰 보니 보고싶어졌어요!!

딸기 2009-07-16 17:43   좋아요 0 | URL
흑흑 저는 옵티머스님과 트랜스포머를 넘넘 쌀앙해요 ㅠ.ㅠ
미군 사랑 지*을 떨 땐 손발이 오그라들긴 하지만...
그래도 프레데터, 스태니스함 등등을 구경시켜주니깐 참는 거죠.

다락방 2009-07-15 23: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심드렁했는데 갑자기 또 막 보고싶다는 욕망이 부글부글 끓어올라요 ㅎㅎ

딸기 2009-07-16 17:35   좋아요 0 | URL
보셔요! 보셔요!
그런데 보고 제 욕하지는 마셔요. ^^

머큐리 2009-07-15 23: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드뎌 처음으로 트랜스포머를 칭찬하는 페이퍼가 올라왔네요..저도 봐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 중인데..제가 즐찾하는 알라디너는 다들 지루하다는 평이 많아서...딸기님 글보니 결국 취향 문제인거 같아요...^^

딸기 2009-07-16 17:36   좋아요 0 | URL
엥, 제 주변에는 다들 이거 좋아하는데;;
솔직히 전편이 더 재밌긴 했는데요, 전 2편도 재밌었어요 ~

마냐 2009-07-16 00: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흑. 딸기스러운게 먼지 그동안 잊고 있었다. ㅍㅎㅎ
울 서영이 평은 "근데, 영화가 좀 단순해. 하나 죽었다고 무조건 살려내야 하고, 복수하고, 뭐 그런거 밖에 없잖아"

딸기 2009-07-16 17:59   좋아요 0 | URL
좀...이 아니라 매우 많이 단순하지 ^^
하지만.. 하나 죽었다고 살려내는, 그런 건 아니지!
그 하나가, 바로 옵티머스였다능...
프라임 족의 유일한 생존자, 옵티머스 프라임님이었기에 살려내야만 했다능...

비연 2009-07-16 12: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이거 잤습니다...;;;;;;

딸기 2009-07-16 17:37   좋아요 0 | URL
엥, 우째 그러셨어요...
 

연합뉴스에 실린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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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베이징에서 지병으로 숨진 중국 동방학의 대가 지셴린(季羨林)은 정관계나 학계에서 난더후투의 경지에 오른 대표적인 인물로 유명하다. 12개 언어를 구사하는 천재 지셴린은 황갈색 누더기 옷과 누더기 가방을 낀 노동자 행색으로 캠퍼스를 누볐었다. 원자바오 총리가 만모한 싱 인도 총리를 만난 자리에서 지 교수를자신의 정신적인 스승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도덕적인 수양과 인품의 수준이 높았다. 중국 언론은 그에게 ‘인간 국보’라는 별칭을 붙여주고 있다.
1911년 산둥(山東)성 칭핑(淸平)에서 태어난 고인은 칭화(淸華)대학에서 서양문학을 전공하고 1935년 독일로 유학을 떠나 산스크리트어, 범어 등 인도 고문자와 고대문화를 공부했으며 1941년 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1946년 독일에서 귀국, 베이징대학 교수로 근무했다. 지 교수는 베이징대학에 동방어문학과를 처음 만들었으며 1956년 중국과학원 철학사회과학부 위원에 당선됐다. 문화대혁명 시기에는 산스크리트어로 된 서사시 ‘라마야나’를 중국어로 번역했다. 고대 인도 언어와 동양철학, 불교문화 등을 연구하며 문학, 문화, 예술, 철학, 종교에 관한 전집을 저술했다.
중국 지성계의 태두로 불리는 지 교수는 1978년 베이징대 부총장을 지냈다. 모두 24권으로 된 ‘지셴린문집’은 인도 고대언어와 중국-인도 문화관계, 인도 역사와 문화, 중국 문화와 동방문화, 불교, 비교문학과 민간문학, 각종 고대 문학작품 번역등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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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지성, 지셴린(계선림)이 사망했다. <우붕잡억>을 읽으면서 한없이 깊고 또 무거우면서도 따뜻한 '지식인론'에 감동받은 지가 엊그제같은데. (리뷰를 써놓았던 것을 찾아보니 그 책을 읽은 것도 벌써 5년 전이다)


찾아보니 SBS가 학문하는 즐거움에 대한 다큐멘터리에서 지셴린을 인터뷰해놓은 동영상이 있다.





알라딘에는 지셴린의 책으로 <다 지나간다>만 올라와 있는데, <우붕잡억>도 버젓한 지셴린의 책이다.


  

<다 지나간다>를 하나 사놓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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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청소부가 된 성자
    from 로쟈의 저공비행 2009-07-12 19:29 
    모처럼 장마다운 비가 내린 하루였다. 그래도 중년의 빗줄기였는지 오후로 접어들면서는 빗발이 약해졌고 끊기기도 했다. 잠시 끊긴 틈을 타서 동네도서관에 가 진화심리학 관련서 두 권과 함께(강의용이다) 계선림의 <우붕잡억>(미다스북스, 2004)를 대출했다. 딸기님의 '계선림, 어느 지식인의 죽음'이란 페이퍼를 읽은 탓이다. 계선림, 혹은 지셴린은 어제 세상을 떠난 중국의 석학이다. 저자에 대해 내가 과문했던 건 이 책이 2004년에 나온 것과
 
 
로쟈 2009-07-12 15: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두 24권으로 된 ‘지셴린문집’이 바로 소개될 정도는 돼야 우리도 어깨를 나란히 할 텐데요...

딸기 2009-07-12 17:04   좋아요 0 | URL
문혁의 소용돌이에 외양간(우붕) 청소부와 경비원으로 처지가 바뀌어서도 지식인의 책무라며 라마야나 등 동방의 사상들을 번역하던 사람인데... 우리에게는 그런 지식인으로 어떤 분들이 계실까요.
'죽음을 넘어 시대의 어둠을 넘어'를 노래하다가 '쥐박이 실용주의자'로 변모한 사람이 생각나 씁쓸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