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의 아니게 디올 화장품을 이것저것 갖춰놓는 호사를 누리고 있다.
여러가지 샘플이란 스킨로션, 아이크림, 그리고 핵심은 이것.
바르는 느낌 부드럽고 매우 좋다. 색깔은 하얗고,
여름에 샀는데 가을 겨울까지 무난하게 쓸 수 있을 것 같고,
냄새가 없는 것이 무엇보다 맘에 든다. 아주 향 진한 화장품엔 진절머리나는지라.
이거 고를 적에 같은 시리즈 중 뭘 살까 망설였는데
젤 타입이랑 크림 타입이랑 아주 진한 크림타입 중에서 크림 타입을 골랐다
여러 계절 쓰려면 크림 타입이 괜찮은 듯.
나는 새벽 일찍 출근하느라 보통 세수하고 후다닥 뛰어가는데
아예 스킨에 이거 조금 섞어서 펌프통에 넣어놓고 아침에 스킨 겸 에센스로 쓰고 있다.
그리고 밤에 자기전에는 아침의 그 스킨겸에센스 바르고 나서
로션 겸 나이트크림으로 이거 바른다. 그러니 거의 이거 풀코스를 마치는 셈;;
이뻐지는 효과는... 그건 솔직히 잘 모르겠당. 화장품이란 게 다 그렇듯이...
이거 바른 뒤에 특별히 예뻐졌단 소리는 못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