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으뜸 우리 음식 자랑스러운 우리 문화 3
최준식 지음, 김희연 그림 / 마루벌 / 200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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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살짜쿵 공개, 우리딸 꼼양의 독서노트.
"그렇게 많은 김치가 있었다는 게 말이 안 된다"
이 어처구니없는 표현력....

아이의 독후감을 보니 여러가지 생각이 듭니다.
<세계 으뜸 우리 음식>?
어케 우리 음식이 세계에서 으뜸이지? 나라마다 지역마다 사정이 다르고 체질이 다른데.

우리 것은 으뜸이다, 이런 종류 딱 질색입니다.
이 책은 제목부터 마음에 안 드네요.

이런 식으로 책 만들어서 애들을 가르치려고 하니
어린 아이 독후감에서 '적들을 물리치자' 이런 이야기가 나오지...
우리 딸이 생각하는 적은 과연 누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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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이] 2009-06-14 19: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밌어요!ㅋ

딸기야놀러가자 2009-06-14 19:42   좋아요 0 | URL
웃기죠? ^^

마냐 2009-06-15 01: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꼼양 글 넘 잘 쓴다...@.@ 거으 4학년 수준인듯 ㅎㅎ

딸기야놀러가자 2009-06-15 10:06   좋아요 0 | URL
저게 잘 쓴 거야?
잘 쓴 걸로 뽑아서 올려놓은 보람이 있군 ㅋㅋ

노이에자이트 2009-06-17 15: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릴 때부터 국수주의적인 사고방식을 너무 주입하는 게 문제지요.최준식 씨 글에 은근히 그런 내용이 있는 편입니다.

구본준 2009-06-17 21: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새로 나온 책 3권을 보내줄테니
네 마음대로 이벤트를 해보셈~
책은 사인해서 다음주초에 퀵으로 보낼게.

글구,
세계 으뜸 우리 음식은 무척 심하군.
나라마다 기후와 풍토에 맞게 뽑아낸 최선일뿐인데
음식에 최고가 어딨어. 원참.

딸기야놀러가자 2009-06-18 14:16   좋아요 0 | URL
아라쏘~ 이벤트를 함 해보쥐 ^^
 
Arthur's Adventure 20종 세트 (Paperback 20권 + CD 20장) Arthur's Adventure 2
Marc Tolon Brown 지음 / Random House Books for Young Readers / 200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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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학원에 안 보내고 초등 2학년 딸아이 영어공부를 집에서 시키고 있다.
별다른 방법은 없고, 그냥 영어 책 사주고 CD 틀어놓고 들으라고 한다.
최근 발견한 최고의 교재는, 알라딘에서는 팔지 않지만,
국내 월드컴이라는 출판사에서 판매하는 [Brain Bank][Magic Reader] 시리즈다.

[매직 리더]는 1~6단계까지 있는데, 한 문장 한 문장 따라읽기 순서가 있어 매우매우 좋음.
다만 1단계 500단어, 2단계 750단어, 3단계에 이르면 벌써 1200단어 수준이다.
사실 3단계 정도부터는 영어에 익숙지 않은 어른들이 들어도 될 것 같다.
(여기저기 어린이 영어교재 사이트 들어가서 엄마들이 소개해놓은 거 보면,
아이들 수준을 너무 과대평가/포장해 올리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하지만 대부분 엄마들은, 나를 비롯하여, 그렇게들 영어 잘하는 거 아니지 않나요?)

[브레인뱅크]는 킨더가튼 단계(Grade K)와 그레이드1 단계가 있는데, 우리 애는 그레이드1단계로 하고 있다.
우리 애처럼 학원도 안 다녀서 영어가 뭔지도 잘 모르는 애들,
하지만 집에 있는 비디오나 DVD 정도 들은 풍월 있는 애들은 1단계로 하면 좋을 듯. 짱 좋음.
Society, Science 각각 20권씩 40권 & CD 40개로 구성돼 있는데 짧으면서 내용도 재밌고 좋고...
따라읽기도 잘 되어 있다.
특히 Workbook이 쉽고 재미있게 되어있어서, 공부 안하는 우리 애도 놀이삼아 아주 잘 하고 있다.
심지어는 다른 영어책들에도 워크북이 다 있었으면 좋겠다고 할 정도.
한 페이지 풀 때마다 '칭찬스티커' 붙여주니까 아주 좋아라 한다. ^^

알라딘에서 [스콜라스틱 헬로리더] 2단계 몇 권을 사서 역시 CD랑 같이 들려줘 봤는데,
이거는 문장별 따라하기가 없다. 내용은 대략 재미있고 그림도 귀여운데, 그것이 매우 아쉬움.
그래서 [헬로리더 3, 4단계] 세트로 나온 것 사려다가 말았다.

얼마 전에 챕터북 시리즈 중에서 유명한 [Junie B. Jones]를 샀다.
이건 따라 읽는 것은 아니고 그냥 들으면서 책 보는 것인데,
한 권 보여줬더니 흥미를 보이긴 한다.
하지만 이제 겨우 [브레인 뱅크] 하는 우리 애한테는 좀 이른 듯.
그리고 말이 많이 꼬여있어서(주니비는 어린애 주제에 씨니컬하다;; 그리고 미국식 유머가 많은 듯)
일단 보류하고, 아서 어드벤처를 샀다.

이제야 본론;;으로 들어가면,


 




한 페이지에 들어 있는 글의 양은 이 정도. (사진은 무단으로 퍼온 거예요;;)

글의 양은 초등 1~2학년이 보기엔 적당하다. 영어를 못한다 해도,
줄거리 자체가 너무 쉽고 애기용(?)같으면 애들이 흥미를 못 느끼니까 이 정도는 되어야 할 듯.
하지만 문장이 쉬운 것은 아니다.

Before they knew it, they heard another voice.

윗그림에 나오는 문장인데, 이 정도면 초딩 저학년 꼬맹이들한테는 쉽지 않다.
(심지어 어른들도, 회화에서 저 정도 복문이 자동으로 입에서 나오려면 상당한 실력이 되어야 하지 않나요;;)

[아서 어드벤처]는 그림은 귀엽다.
그림이 영상물로 나온 것들에 비해 안 귀엽다는 얘기가 있었는데, 이것도 충분히 귀엽다.

CD케이스 문제는 80% 해결됐다.
책 뒷부분에 넣고빼기 힘들게 붙여놨다 해서 잔뜩 긴장(?)하고 있었는데,
종이 케이스로 포장을 바꿨다. 다만! 이왕 바꾸려면 좀더 친절하게 할 일이지...
CD 다섯장을 포켓처러 종이케이스 하나에 넣게 만들어서 좀 엉성하다.
뒤쪽 비닐에 넣는 것보단 낫지만... 비닐에라도 좀 싸주었으면 좋았으련만.

앞부분에 노래를 집어넣는 것이 이 시리즈의 컨셉인 모양인데,
책 분위기하고 안 어울리게 노래가 너무 무겁게(심지어 약간은 무섭게;;) 들린다.
나만 그런가. -_-a
전반적으로, 주니비보다는 이 쪽이 쉬워 보인다.
이거 들려주고 나서 [아서 챕터북]은 내년 쯤 고민을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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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muko 2009-05-13 14: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앞부분 노래가 책마다 조금씩 달라요. 전 몰랐는데 울집 꼬맹이들이 따라부르는 걸 들으니 2절은 다 다르더라구요. 애들은 노래 무지 좋아하던데...^^

딸기야놀러가자 2009-05-13 18:10   좋아요 0 | URL
아, 그렇군요 ^^ 그럼 제가 들은 것이 좀 엄숙한;; 노래였었나봐요
 
비밀의 정원 계림세계명작 3
프랜시스 호즈슨 버넷 지음, 한상남 옮김 / 계림닷컴 / 200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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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그림책을 약간 벗어난 아동소설을 사주고 싶어서 교보에 가서 이것저것 구경을 하다가
이 시리즈로 '아라비안 나이트'를 사서 재미있게 읽은 적이 있어, 이걸로 골랐습니다.

제게 '비밀의 정원'은 잊지 못할 책입니다.
국민학교 3학년 때 우리 집에는 계몽사 50권짜리 동화집이 있었고
친구네 집에도 역시 계몽사 50권짜리 동화집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두 전집의 버전이 달랐어요. 친구 것이 더 새거였지요.

친구 집 책에는 '비밀의 화원'이 들어있었습니다. 정말 어찌나 재밌었는지,
친구가 귀찮다고 놀러오지 말라는데 일요일까지 찾아가서 조금씩 조금씩 읽어서 결국 다 읽었어요.
도둑질하듯 읽었던 재미난 동화책.
소공녀도 재미있었지만(저는 소공자는 그저 그랬고요)
그 무렵엔 비밀의 화원만큼 재미난 책이 없었던 것 같아요.

교보에서 책 구경하다가 이 책 잡고 3분의1쯤 읽었는데 어른이 되어 읽어도 또 재미있는 거예요!
사투리까지 구수하게 잘 옮겨놔서 키득거리며 읽었지요.

늦도록 일하고 자정 넘어 집에 들어갔는데, 모두 잠든 집에서 아이 방에 혼자 불 켜고 앉아
책장을 넘겼습니다. 냠냠 아우재밌어...

전형적인 '빅토리아 시대 영국식 동화'이지요. 식민취향이 폴폴 풍기는.
소공녀하고 비슷한...
근데 넘 재밌어서 20년 쯤 지나서 또 읽으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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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설 2008-11-11 1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막 얼마전에 도서관에서 네버랜드 클래식으로 빌려 다시 읽었답니다. 저도 왜 그리 재밌는지, 제목만으로도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는 책 중에 한권이에요^^ 이번엔 작은 아씨들 읽으려고 도서관에서 대기하고 있어요^^

딸기야놀러가자 2008-11-11 11:03   좋아요 0 | URL
우리 딸도 작은아씨들 보고 나서 그거 영화로도 있다며(애가 읽은 그림 책이 위노나 라이더 나온 영화를 바탕으로 한 거였어요) 영화 보여달라고 하더군요. 아이랑 같이 책을 읽고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단계가 되니 너무 좋은거 있죠. ^^

순오기 2008-11-16 12: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계명작시리즈중에 비밀의 화원은 누가 빌려가서 잃어버린 책입니다. 다행히 문고판으로 하난 남았지요.
아이들이랑 겨울방학이면 날마다 한편씩 가족영화를 보던 때 질리도록 봐도 아름다운 영화였어요.^^
애들은 줄줄 꿰고 있어서 설레설레 흔들지만... ^^
 
이상한 화요일 비룡소의 그림동화 84
데이비드 위스너 글.그림 / 비룡소 / 200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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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살 우리 꼼꼼이가 읽는 책들, 정리해두어야지 생각은 하면서 늘 지키지를 못한다. 아이가 읽는 책들이래야 모두 그림책이니, 맘만 먹으면 하루에 열댓권이라도 아이 스스로, 혹은 엄마랑 같이 읽을 수는 있다. 대개 하루에 서너권은 읽는데, 겹치는 것들 뺀다 해도, 다만 몇줄 씩이라도 그걸 다 기록으로 남기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래저래 넘어간지 벌써 몇달이 되었는데 이 책은 너무 마음에 들고, 우리 애가 특히 좋아하는 것이라서 적어둔다.
나는 데이비드 위스너의 책을 처음 접했고 뒤늦게 이 책도 유명하다는 칼데콧상 수상작이라는 걸 알았다(오늘 알았다;;). 책 너무 좋다. 글은 없고 그림만 있는데, 몇 페이지 넘겨보면 바로 알겠지만 초현실주의적인 그림들 분위기가 장난이 아니다. 살바도르 달리와 르네 마그리트를 섞고 크빈트 부흐홀츠 풍으로 조금 가볍게 띄웠다, 고 하면 말장난처럼 들리겠지만 진짜다! 작가가 실제 르네 마그리트 팬이라 한다. 그림은 멋지면서도 코믹하다. 줄거리? 화요일 밤이 되니 개구리가 날아올랐다! 참 이상한 화요일. 그것이 전부다. 그리고 마지막 반전 아닌 반전, 다음주 화요일의 또다른 이벤트를 예고하는 꼬부라진 꼬리들.
참 재밌다. 아이 책이 집에 너무 많아서 이젠 이런 종류 창작그림책은 끝이야, 하고 있었는데 결심 무너뜨리고 위스너의 다른 책들(그것도 다섯 권이나)을 보관함에 집어넣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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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7-05-21 16: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사랑하는 비룡소 책이군요. 글 없이 그림만 있는 그림책, 무척 궁금해요. 저도 일단 보관함으로 직행^^

미설 2007-05-22 01: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도는 구름공항을 젤 좋아해요^^

딸기야놀러가자 2007-05-22 09: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노아, 이 책 괜찮아, 정말.
미설님, 구름공항도 재밌나보군요. 사야겠어요. 감사~
 
아기 늑대 세 마리와 못된 돼지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174
헬린 옥슨버리 그림, 유진 트리비자스 글, 김경미 옮김 / 시공주니어 / 200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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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알았는데, 예전에 '계집 희'로 부르는 한자 姬가 컴퓨터에서 입력하려고 보니 '아가씨 희'로 바뀌어 있다. '놈 者'가 '사람 자'로 바뀐 것은 알았는데 '아가씨 희'는 아무래도 좀 웃기다. 이런 것도 일종의 '정치적으로 올바른( PC)' 차원의 변화라고 볼 수 있을텐데, 뭐 이런 건 환영이다.

그런데 동화 뒤집어보기 라든가, 그런 것들, 신데렐라 콤플렉스를 바로잡거나 계급적/성적/인종적 차별 등등 각종 차별적인 것들을 없애려는 노력은 찬성하는데, 가끔씩 좀 적응이 안 되는 것이 있다. 뭐냐면 동물에 대한 거다.
이솝이야기에서 바보같은 양들은 착한걸로 나오고 여우는 나쁜 걸로 나온다고, 그래서 '외양'에 따라 사람/사물을 평가하게 만드는 부작용이 있다고 지적한 글을 읽은 적이 있다. 일면 그런 것 같기도 하다. 양들은 멍청하고 못됐는데 왜 그것들을 순하다고 하는거야. 길잃은 어린양은 바보같아서 길을 잃은 거라니깐...

암튼 양은 양이고, 돼지는 돼지고, 늑대는 늑대다. 이 책은 제목을 보면 딱 알 수 있듯이, 아기돼지 삼형제를 뒤바꿔서 '아기 늑대 세마리와 못된 돼지'로 만들었다. 동화책의 줄거리는 내가 보기엔 솔직히 좀 기묘하다. 철골 콘크리트 주택에 다이너마이트까지 등장하는 것은 '현대화' 수준이 아니라 완전 '오버'로 보이고, 마지막 부자연스런 화해와 어울리지도 않는다.

줄거리 차치하고, 돼지가 늑대를 괴롭힐 수 있을까?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에는 표독스런 독재자 돼지가 나오고 토머스 해리스의 '한니발'에는 시칠리아산(코르시카산이던가 -.-a) 식인 돼지가 나온다마는, 자연상태의 돼지가 늑대 세 마리한테 덤빌 수 있을까?
민담에 호랑이가 '떡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 하는 것은, 호랑이가 육식동물이고 사람을 잡아먹는 동물이기 때문에 그런 것이지 마음이 나쁘거나 못생겨서가 아니다. 토끼가 나타나서 '토끼풀 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 할수는 없는 것 아닌가. 그러니까 다 자연계의 모습을 반영해서 이야기가 만들어지고, 그러니까 호랑이 조심해라, 하는 일종의 집단적 지혜가 쌓이고 쌓여서 교훈들이 만들어지는 것인데 그걸 '뒤집어보자'고 하니깐 이 돼지와 늑대 이야기처럼 어색한 부분이 생기는 것 같다.

우리 애는 겁이 많고 걱정도 많다. 사자 호랑이 악어 걱정에다가, 디즈니 애니메이션 '아기사슴 밤비' 보고 난 뒤부터는 독수리 걱정까지 생겼다. 엄마 사자가 나타나면 어떡해요, 아냐 사자는 서울에 안 살아, 그럼 우리가 서울 밖으로 나갈 땐 어떡해요, 이렇게 걱정이 꼬리를 물고, 무서운 동물들 그림자만 나와도 무서워한다(그러면서 고기먹는건 또 왜그렇게 좋아하는지)
그런데 "아냐 아냐 사자는 사실 착해, 안 잡아먹어" 이렇게 가르치는 것은 옳지 않을 것 같다. "사자가 사람이나 다른 짐승을 잡아먹긴 하지만, 사람들이 사자 더 많이 죽였어! 사람들이 제일 무서워!" 그 쪽이 더 정치적으로 올바르지 않을까. 요새 뒤집어보는 동화책들이 많은데 이 책 읽으면서 '뒤집으려면 잘 뒤집어야지.. 부침개 타겠다' 이런 생각 많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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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wup 2007-02-02 22: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자연스러운 것보다는 관습적인 걸 택하는 편이라. 무지 공감이에요.
예전에 장애우라는 표현이 그랬어요.
그 필요 이상의 호의적인 단어는 사람을 참 불편하게 했거든요.
써놓고 나니, 이렇게 툭 뱉을 말은 아니다 싶지만.
큰 맥락에서는 그렇다구요.

딸기야놀러가자 2007-02-02 22: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무님, 실은 저도, 장애인 비장애인 차별을 없애야 한다는 것에는 1000% 공감합니다만, '장애우'라는 표현이 바로 그렇게 오버스런 것이 아닌가 싶어서 불편한 느낌을 갖고 있답니다.

릴케 현상 2007-02-02 23: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장애우라는 표현은 실제로 금기어로 채택(?)되어 있다고 들었습니다
뒤집으려면 잘 뒤집자는 말씀은 공감이에요^^

미설 2007-02-03 00: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기묘한 이야기로군요. 부침개 타겠다.ㅎㅎㅎ
그나저나 따님은 독수리 걱정까지 하고 있다니... 알도보다 심하군요.^^

마노아 2007-02-03 01: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앗, 명리뷰예욧! 맛깔스런 평가에 비유였습니다. ^^

이네파벨 2007-02-03 10: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구절구절 잼있는 글이예요~
아이가 독수리까지 무서워한다는 얘기에 저희 딸내미 이야기도 생각나네요.
어느 책에서 북아메리카에 사는 어떤 독수리는 작은 ㅇㅏ이들도 잡아먹는다는 얘기를 읽었는지...저번 여름방학때 유치원 친구가 미국갔다니까 폴짝 뛰면서
"큰일났다~ **가 독수리한테 잡아먹히면 어쩌지?" 하더군요...^0^
애들이란...^^

반딧불,, 2007-02-03 11: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여간에 잘 짚어내십니다. 꼭 그말을 하고 싶었는데 표현하질 못했거덩요.

딸기야놀러가자 2007-02-03 12: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동네방네 엄마들이 모이셨는데, 산책님과 마노아님도 살짝 끼셨군요 ^^
미설님, 이네파벨님, 애들은 확실히 그런게 무서운가봐요.
(실은 저도 귀신 이런 거 아직도 무서워해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