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북소리에서 산 책
- 찾을 길 없던 미피를 파주에서 만났다. 결코 낱권으로는 만날 수 없는 미피를 중고 판매자에게서 구했다.
- 스타워즈의 결정판으로 백과를! 획득한 아들은 며칠을 그 책을 정독하는 중이다.
노블과 그림책, 원서 등등으로도 채워지지 않는 2%의 갈증을 채워주는 책이다.

 

 

 

 

 

 

 

 

 

 

 


와우북에서 산 책
-북스피어에서 뽑기로 2권. 사려고 했던 「거짓말이다」도 추가 구입했다. 무조건 구입해서 읽으려고 했던 책인데 사장님께 직접 사서 더 좋은 건 기분 탓인가?
-윌리 트래블북은 온라인보다 비싸게 샀지만 오는 길에 아들과 재밌게 보다 지하철 못내릴 뻔 했다^^

 

 

 

 

 

 

 

 

 

 


온라인으로 구입한 오늘 온 책
- 마스터스 오브 로마를 읽고 난 후 느껴지는 갈증을 채우고자 두 권 구입했다. 예쁜 컵을 사은품♥으로 주는 행사를 진행중이다.
- 요즘 과학 분야에 관심이 생겨 가볍게 읽으려고 한 권, 그림책 좋아하는 이로서 끌리듯이 한 권 구입했다.

 

 

 

 

 

 

 

 

 

 

 

 

 

 

 

 

 

 

 

 

 

그리고 어제 막 도착한 책은 아들책

-윔피키드에 이어 현재 타이거수사대를 읽는 중인데 2세트를 다 읽어가길래 세번째 세트를 구입해줬다. 더 비기닝은 약간 뒷이야기 같은 형식인가본데 나도 읽어야 하나????

- 줄리아 도널드슨의 책을 세 권 원서로 샀다. 원서로 그림책을 꾸준히 읽는 중인데 줄리아 도널드슨의 그림책은 원서가 더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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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돼지 2016-10-10 16: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마이 갓!! 스타워즈 백과사전이 나왔군요..

이런 기쁜 소식을 전해주시니 님에게 항상 포스가 함께하길....

그렇게혜윰 2016-10-10 19:15   좋아요 0 | URL
내용이 알차더라구요. 직원분께서 심혈을 기울였다고 강조하시더라구요? 그럼에도불구하고 가격이 비싸서 쉽게 권하지는 못하시길래 응원차원에서 그자리에서 샀습니다^^
 

얼마 전 이사를 준비하며 그동안 모아둔 창비 계간지를 모두 처분한 것만 아니라면 내 서가 속 창비 책 중 가장 많은 책은 그 책들이었을 것이다. 처음 창비 계간지를 구독한게 2000년이었고 꾸준히는 아니더라도 간간히 일이년씩 구독하고 중간 중간 창비어린이 계간지까지 있었으니 모아 놓았더라면 좋은 재산이 되었을텐데 공간의 협소함이 안타까울 뿐이다. 늘 그런 때엔 계간지들이 희생당한다.

 

책장을 출판사별로 분류하지는 않은 터라 여기 한 권 저기 한 권 있는데 그중에서 조금이나마 모여 있는 책들을 살펴보았다.

이 외에도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의 작품 중 가장 좋아하는 [마음의 집]이 창비에서 나왔고, 테지마 케이자부로의 [섬수리 부엉이의 호수]와 [큰 고니의 하늘]이 창비에서 나왔다. 물론 집에 있다. 정말 좋아하는 그림책 작가들이고, 그중 특히나 좋아하는 작품들이다.

 

이 외에도 한국문학소설과 어린이책이 더 있는데 너무 따로 따로 있어서 모아서 찍으려면 공사가 커진다. 지금쯤 오기로 한 책장이 출발할 때가 되었는데 책장 정리를 새로 할 때에는 출판사별로 해볼까? 아니야,,,,아니야,,,,일을 크게 만들지 말자. 그냥 있던 대로 있는 게 가장 좋은 배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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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reka01 2016-10-10 17: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창비 시집 표지의 색 스팩트럼이 시 정신의 빛깔인듯하네요^^.
왜 이뻐 보일까요 ㅎㅎㅎㅎ

그렇게혜윰 2016-10-10 19:13   좋아요 1 | URL
작은 가방에도 쏙 들어가고 표지도 뻣뻣하지 않아 한손으로 읽기에도 좋아요 ㅋㅋ 홈쇼핑 같은가요???ㅋㅋ 좋은 시집도 많아서 더 예뻐보이는 걸거에요^^
 
다시 태어나면 당신과 결혼하지 않겠어 - 남인숙의 여자마음
남인숙 지음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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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읽는 책이다. 남편 보란 듯이....(낭만적 연애와 그 후의 일상과 함께...)

 

공감이 되는 부분이 있다. 가령, 여자에게는 두 개의 방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곁들인 카페에서 울던 아기엄마 이야기는 지금의 내 심경과 닮아 있다.

 

아이에게 쉽게 죄책감을 갖는 유리가슴 엄마의 모습도 그렇고

 

잔소리라면 질색하는 내 생각과 같은 부분도 있고

 

남편과 함께 읽어도 좋을 책이지만 제목의 느낌은 별로 없다. 제목은 홀로 서는 여자에 대한 모습을 기대하게 하지만 실상 내용을 읽다보면 저자는 남성 위주의 가정 생활에 조금 요령있게 적응하는 모습을 제시하는 경우가 많다. 그것이 일반적으로는 거부감이 적겠지만 이런 제목의 책을 집어든 여자의 입장에서 보면 아쉬운 점이 많다. 가사일과 육아에 있어 남편에게 도움을 요청할 의사는 없다. 당연히 그가 해야 할 일을, 당연히 내가 해야 할 일을 각자 함께 하는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며 살고 싶다. 그게 안되었을 때 아쉬운 사람은 내가 아니라 당신이라는 점을 느끼게 하며 살고 싶다. 다행이라면 남편은 그런 생각에 맞춰가고 있는 중이고, 불행이라면 남편이 온전한 공감에 의해 그러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그래서일까? 어쨌든 나는 다시 태어나면 당신과 결혼하지는 않겠다. 아니 그 누구와도 결혼하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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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일반판)
올리버 색스 지음, 김명남 옮김 / 알마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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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어 달 쯤 전에 로맹 가리와 찰스 부코스키의 말년 에세이를 읽었다. 위대한 소설가 답게 그들의 에세이는 식상한 표현이지만 주옥같은 표현들이 많았다. 그리고 어제 다시 말년의 에세이를 읽었다. 올리버색스의 [고맙습니다]가 그것인데 사실 나는 올리버색스가 누군지 몰랐다. 책등과 표지의 모자가 이름과 왠지 어디서 본 것 같은데? 정도였지 그가 의사일 줄이야...난 당연히 소설가인 줄 알았다. 아마 저 책의 디자인에는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에서 영향을 받은 것 같다.

 

이 책의 위의 두 소설가들의 에세이와는 완전히 다르다. 주옥같은 표현은 거의 없고 우울함이나 예술가 특유의 기질도 보이지 않는다. 그저 편안하고 건강하다. 일반인의 입장에서 보자면 이 책이 웰다잉에는 더 도움이 될 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왜, 아직 마흔도 되지 않은 나이에 나는 이런 책들에 끌리는 것일까? 그런 생각이 불쑥 들면서 왠지 스산해져서 당분간은 좀 미래지향적인 책을 읽어봐야겠다 싶은 생각도 들었다. 역자의 말처럼 올리버 색스를 좋아했던 독자들은 그의 책 끝에 이 얇은(지나치기 쉬울 정도로 얇은 책이다) 책을 배치하면 될 것이요, 나처럼 처음 그의 글을 읽는 사람은 그의 책에 관심을 갖게 될 책이다. 더구나 요즘 내가 뇌와 신경에 대해 관심이 많으므로 그의 책 한 권을 더 읽어보기로 했다.

 

며칠 전 지인의 아버님이 간암으로 위독하시다며 지인이 눈물 짓는 것을 보았다. 자신의 주변을 정리하는 모습에 더 마음이 아프다며....죽는다는 것은 무엇일까? 정말 웰다잉이 있긴 한걸까? 그건 어쩌면 남겨진 사람의 마음에만 Well한 것은 아닐까? 죽음의 막바지에선 누구나 생에 미련이 남지 않을까? 그럴 바엔 갑자기 죽는 게 낫지는 않을까? 모르겠다. 죽는다는 것을 생각할 나이가 벌써 된 걸까? 젊을 땐 사실 죽음이 썩 두렵진 않았다. 현실감이 부족해서일 수도 있지만 가진 게 별로 없어서 미련이 없었는데 지금이라고 생각하면 무엇보다 내 아이들이 걸리니까. 그 아이들에게 미련을 두지 않을 수는 없으니까. 이렇게 생각하면 한도 끝도 없다. 삶을 더 건강하게 살아야겠다. 그게 아마 내가 말년의 이야기들을 읽으면서 얻은 소소한 결론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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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장소] 2016-09-08 08: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저도 그런걸요~ 벌써? 싶지만 ..역시 미래가 두렵고 걱정되서 그런지 ..자꾸 눈에 들어요!

그렇게혜윰 2016-09-08 09:28   좋아요 1 | URL
주변에서 죽음을 자주 보는 탓일지도 모르겠어요...

[그장소] 2016-09-08 10:24   좋아요 1 | URL
도처에 있는게 죽음이고 삶인데 ㅡ이상하죠!아무래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진 않는걸보면 ...
 

이사를 하고 책정리를 하다 살짝 질린 터라 책을 적당히 사던가 파격적으로 처분하던가 해야하는가 고민하는 무렵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꼭 사서 읽어야 할 책이 있고, 사서 읽고 싶은 책이 있다.

 

 

오은 시인의 책은 1판 1쇄로 사자는 생각을 갖고 있는데 이번에 이사와 아기 첫 생일로 살짝 늦었더니 벌써 3쇄라고 한다. 내건 1쇄가 맞겠지? 그래도 서둘렀는데...

 

읽다가 불현듯 시인님을 처음 뵈었을 때가 생각났다. 상큼한 소년의 모습 그대로였는데, 이 시집을 읽다보니 시인은 청년이 된 느낌이었다. 하긴 이젠 나이로 보면 장년에 가까운...ㅋ

 

몇 번 더 읽고 구체적인 리뷰를 쓸 수 있을 것 같다만, 어느 날 과학실에서 받은 시인의 메모가 생각났다.  '샬레'라는 시 덕분에. 시간이 참 빠르구나.

 

 

 

알랭 드 보통의 책을 안읽은지 꽤 되었다. 그러고보니 지난번에 출간된 책은 구입도 못했구나....이 책은 제목이 나와 닿아 있어서 꼭 읽어보고 싶었다.  사랑 3부작을 사랑이 힘들었을 때 읽고 많은 도움이 되었으니까 지금 내게도 어떤 위로가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 그런데 이분은 정말 제목을 소설스럽지 않게 쓴단 말이지 ㅎㅎㅎ

 

 

 

 

 

 

코엘료의 소설은 반반이다. 어떤 소설은 고개를 끄덕끄덕하며 읽고 어떤 소설은 고개를 갸우뚱하며 읽는다. 그런데 이 책은 왠지 코엘료의 소설 같지 않은걸? 그래서인가 더 끌린다.  끌리지 않기 어려운 소재이기도 하고.

 아직 예판일이 여유가 있어서 그 즈음에 구매하려고 한다. 현재 문학동네 카페에서 연재 중이라고 하니 궁금하면 미리 보는 방법도 있지만 난 아무래도 종이가 편하다.

 

 

 

 

 아니 혁사마가 언제 또 소설까지 이리 서둘러 내셨담? [바디 무빙] 읽은 지 얼마 안되었는데 이렇게 서두르진 않았으면 좋겠는데 ㅎㅎㅎ 그래서 일단 한 템포 쉬려고 장바구니에만 담아두었다.  단편이 좋기로 이름난 김중혁 작가이지만 그래서인가 장편이 좋기를 더 기대하고 응원한다. 표지 그림스타일이 김중혁스럽진 않은데 내용은 매우 김중혁 스러워서 좋다. 마션이 내 입맛엔 안맞았기 때문이려나????

 

 

 

 

 지난 번 [빨래하는 페미니즘]을 읽었기 때문일까 요즘 시선이 많이 달라졌다. 어제 영화 <고스트 버스터즈>를 보고 기분이 막 좋아진 건 아마 그 때문일 거다. 여자들은 늘 여자들의 삶에 관심이 많다. 그건 같은 여자로서 여자의 삶이 썩 정당한 대우를 받지 못했다는 것을 알기 때문일 것이다. 후대에 높은 평가를 받는 사임당의 삶은 어땠을까? 아마 영화인지 드라마인지 때문에 출간 시기가 지금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찌됐건 필요한 책이 아닌가 싶다. 황진이 평전도 멋들어지게 만들어주면 좋겠다.

 

 

사실 이 3권만 담긴 건 아니다.

 

 

 

 

 

 

 

 

 

 

 

 

 

 

 

 

어찌 탐하지 않으리오?

 

또한 아들의 위시까지!

 

 

 

 

 

 

 

 

 

 

 

 

 

윔피키드는 다 읽었고, 타이거수사대도 시즌1을 다 읽었다는 뜻이므로 칭찬.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사주지 않은 것은 좀더 간절히 원하길 바라는 마음.

 

책 읽어야 하는데 상당 시간을 이렇게 모니터 앞에 앉아있었다. 참 모순적인게 책에 대한 글을 쓰는 것이다. 늘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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