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에게 연락했더니 학회에 가서 없다며 간호사가 urgent care(응급실이 아니라 의료보험 회사에서 운영하는 응급실 같은 곳)에 가라고 해서 퇴근하면서 들렀다.
감기 몸살이 아직도 낫지 않았지만, 목과 턱 사이가 아픈 것이 괜히 걱정스러워서. ^^;
엄마가 암으로 돌아가신 후 좀 민감해진듯~~^^;
순서를 기다리다가 드디어 진료실로 안내가 되었는데 작은 침대가 놓여있다! 이렇게 작은 사이즈 처음 봄!!ㅋㅎㅎㅎ
의자에 앉아서 `죽고싶어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껄!`이라고 확신하다가, 아니 죽고 싶은 사람들도 있겠지만 나는 아니야로 바꿔 생각.
암튼 간호사가 열을 재는데 뭔가 요즘 얼굴 맛사지 하는 것처럼 끝이 둥근 것으로 내 얼굴을 이마부터 턱까지 쭉 돌린다. 재밌네!!
혈압을 재는데 오늘도 한번에 못 재네!! ㅠㅠ 결국 간호사가 청진기 들고서 옛날 방식으로 쟀다는~~~. 이래서 아날로그는 절대 사라지면 안돼!!!
암튼 빈방에 앉아있자니 심심해서 책을 읽을까 하다가(당근 날마다 하나씩 버리기) 북플에 포스팅. 짜투리 시간에도 포스팅이 가능한 북플 만쉐이~~~~~~!!ㅋ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