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광 초등학교 교사 이정님께서 알라딘으로 보내주신 5월의 좋은 어린이 책, <그래서 이런 수학이 생겼대요>의 추천글입니다.


‘수학’이라고 하면 문제를 푸는 것이 수학의 전부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사실 우리가 수학을 공부하는 가장 중요한 목적은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데에 있습니다. 이 책은 수학과 관련된 많은 일화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자를 쉽게 계산하려다가 탄생한 소수, 물건을 나누면서 탄생한 분수, 아라비아 숫자에 얽힌 이야기, 미적분의 탄생에 대한 이야기……. 우리 생활과는 전혀 관련이 없어 보이는 수학 개념들도 알고 보면 생활 속 필요에 의해, 혹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생겨나고 발전되어 왔습니다. 이 책에 나오는 많은 이야기들을 읽고 나면 어린이들은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것은 물론 수학이 얼마나 재밌는 과목인지를 깨달을 수 있을 것입니다.

 

또 이 책의 좋은 점은 수학이 옛날 원시 시대부터 어떻게 시작되었고 현대에 이르기까지 어떻게 발전했는지를 시간 순서대로 알려준다는 것입니다. 맹목적으로 수학을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수학이 언제나 인류와 함께했다는 것을 보여주고, 앞으로도 수학이 우리와 함께할 거라는 것을 내다보게 해 줌으로써 수학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최근 수학 교과 과정이 전면적으로 개편되면서 스토리텔링 수학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스토리텔링 수학을 정말로 잘하려면 학생들 스스로가 수학에 관련된 스토리를 스스로 만들어낼 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야 합니다. 이 책은 스토리를 만들 수 있는 소스를 제공해 주는 역할도 톡톡히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책을 통해 수학을 재조명해보기를 기대해봅니다. - 이정(서울 대광 초등학교 교사)


전문가가 선택한 5월의 좋은 어린이 책 이벤트 보러가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