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책작가 유다정님께서 알라딘으로 보내주신 5월의 좋은 어린이 책, <우주 쓰레기>의 추천글입니다.

 

‘우주는 어떤 곳일까? 우주에 가면 몸이 정말 둥둥 떠다닐까? 멋진 우주선을 타고 빛나는 별 사이를 날아가면 기분이 어떨까?’ 누구나 한 번쯤 우주여행을 상상해 봤을 것이다. 상상 속의 우주는 무척이나 신비롭고 아름다운 곳이다. 그런 곳에 쓰레기가 있으리라고는 상상할 수 없다. 하지만 사람들은 이제 지구를 넘어 우주에까지 쓰레기를 만들어 내고 있다. 과학문명의 발달에 따른 어쩔 수 없는 선택인지 고민해 봐야 할 시점에 아주 반가운 책이 한 권 나왔다.

 

<우주쓰레기>는 와이즈만의 환경과학 그림책 1권이다. 2200년 서울을 배경으로 우주청소부 김우주가 하는 일을 통해 자연스럽게 우주쓰레기에 대해 알 수 있게 하였다. 우주쓰레기가 왜 발생되는지, 종류는 얼마나 다양한지, 또 우주쓰레기가 어떤 위험성을 가지고 있는지 등을 알 수 있다. 또 우리들이 생각조차 할 수 없었던 우주쓰레기를 치우는 독특한 방법들과 기발한 장비들도 엿볼 수 있다.

 

좀 더 편리한 생활을 하기 위해 우주로 쏘아 올린 인공위성이 6000개도 넘는다. 덕분에 미래의 날씨를 알 수 있고, 멀리 있는 친구와도 자유롭게 전화통화를 할 수 있다. 운전하다가 길을 몰라도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네비게이션을 통해 지름길을 찾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누리는 이런 편리함 때문에 우주에는 쓰레기가 많아지고 있다. 과학기술이 발달할수록 더욱 많아질지도 모른다.

 

우주쓰레기, 나와 상관없는 일일까? 이 책을 보면 우리와 얼마나 밀접한 관계인지 쉽게 알 수 있다. 하지만 우주쓰레기에 대해 생각해 본 어린이는 별로 없을 것이다. 미래 과학자로 자라날 우리 어린이들이 <우주쓰레기>를 통해 문제의 심각성을 알고 고민하는 일, 아주 중요하다고 본다.

 

<우주쓰레기>를 통해 새로운 지식을 접할 수 있어 좋았다. 그림도 다른 그림책들과 비교해 단연 돋보였다. 처음부터 끝까지 깜깜한 우주공간을 아주 잘 표현했고, 세세하게 그려 지식을 전달하는 데 한몫했다. 또 전문가의 추천과 감수를 받아 책의 신뢰도를 높인 점도 맘에 들었다. - 유다정(어린이책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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