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작가 원유순님께서 알라딘으로 보내주신 4월의 좋은 어린이 책, <아드님, 안녕하세요>의 추천글입니다.
인사하기가 어려운가요?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동방예의지국’으로 불렸어요. ‘동방예의지국’이란 ‘중국 동쪽에 있는, 예의를 잘 지키는 나라’라는 뜻이니, 우리 조상들이 얼마나 예의를 중시하였는지 알겠지요? 그런데 언젠가부터 우리는 예의를 잘 지키지 않게 되었어요. 그러다 보니 다툼이 일고, 이웃과 멀어져 서먹하게 되었어요. ‘예의’를 잘 지키는 데 있어서 가장 기본적인 행동은 무엇일까요? 바로 상대방에게 마음을 전하는 인사를 하는 거예요. 인사는 웃어른뿐만 아니라, 친구, 손아래 어린 동생들에게도 해야 해요.
“안녕하세요? 안녕?” 만나는 사람마다 밝게 인사를 하면 상대방도 즐거워지고 내 마음도 햇살처럼 밝아져요. 그런데 요즘에는 인사를 하지 않는 어린이가 참 많은 것 같아요. 인사하기가 쑥스럽고 어려워서 그렇다고요? 여기 <아드님, 안녕하세요?>에 나오는 ‘주한’이를 보세요. 주한이는 쑥스럽고 어색해서, 또 상대방이 인사를 받아주지 않을까 봐 겁이 나서 인사를 하지 않았어요. 인사 잘하고 싹싹한 강대가 부러워 샘을 내면서도 선뜻 인사를 하지 못했어요. 그런 주한이가 인사 잘하는 어린이로 바뀌었어요. 인사를 잘하게 된 주한이는 이제 밉상에서 귀요미가 되었지요. 여러분도 주한이처럼 귀요미가 되고 싶지 않은가요? 그럼 지금 당장 용기를 내서 주한이처럼 해 보세요. 비법은 책 안에 있답니다. 맛깔난 이야기들이 잔뜩 있으니, 재미있게 후딱 읽을 수 있을 거예요. - 원유순(동화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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