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수송초등학교 교사 배성호 님께서 알라딘으로 보내주신 10월의 좋은 어린이 책, <우리 학교 텃밭>의 추천글입니다.
책 속에 보물이 숨겨져 있다고요? 뚱딴지같은 말 같지만 이 책에는 진짜 보물들이 한가득 있습니다. 학교에서 텃밭은 보물들이 살아 숨 쉬는 장소입니다. 잘 자란 싱싱한 채소와 곡식이란 보물과, 텃밭과 더불어 성장하는 아이들이란 보물이 있기 때문이지요. 또한 무심코 지나쳤던 흙, 비, 해, 풀 그리고 벌레들까지 소중한 친구이자 고마운 보물이랍니다.
이 책 <우리 학교 텃밭>에서는 그 보물들이 서로 어떻게 교감하면서 풍성해지는지 따뜻한 그림과 이야기로 말을 건넵니다. 곡식과 채소가 무럭무럭 자라듯 이 책을 통해 텃밭과 함께하는 친구들도 마음과 몸이 건강하게 잘 자라날 것입니다. 무엇보다 이 책의 장점은 읽기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책을 통해 직접 자연과 소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준다는 점입니다.
행복의 파랑새는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우리 곁에 있듯이 이 책이 전해준 보물인 학교 텃밭은 바로 우리 곁에 있습니다. 이제 이 책을 벗 삼아 직접 보물들을 찾으러 텃밭으로 함께 떠나 볼까요. - 배성호(서울수송초등학교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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