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어린이 어휘 교과서> 책임편집자 이슬아님의 님께서 알라딘으로 보내주신 4월의 좋은 어린이 책 소개글입니다.
어휘를 알고, 큰 세상으로 나아간다
최근 들어서 과거로부터 축적된 정보가 인터넷 매체 등을 통해 확산되면서 사람들은 과거보다 더 많은 언어를 접하고 있다. 사람들은 더 많은 글을 접하고, 여러 가지 어휘들을 읽어내고 있지만, 정작 독해 능력은 점점 떨어지고 있다. 그것은 정독하지 않고, 어휘 속뜻을 읽어내지 못한 채 어휘 겉모양만 외우고 있기 때문일 게다.
모든 책을 읽을 때도, 공부를 할 때도, 정보를 습득할 때도, 다른 사람과 대화할 때도 어휘력이 기본이다. 어릴 때 어휘를 제대로 배우지 못한다면, 청소년, 성인이 되어서도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겪게 된다.
이러한 때에 <똑똑한 어린이 어휘교과서>의 등장은 반갑다. 이 책의 등장은 어휘가 달려 다양한 이야기를 하지 못하고, 공부하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의 욕구를 반영한 결과다. 지금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더 많은 책이 아니라, 더 많은 어휘이다.
그래서 이 책의 저자는 "새로운 어휘를 알아 간다는 건 이전보다 큰 세상으로 나아가는 거"라고 말한다. 한정된 어휘 안에서는 우리가 생각하고, 상상하는 것도 상당히 한정적이 되어버린다. 무릇 풍부한 어휘력과 하나의 단어를 깊이 이해하는 것이 아이들의 사고도 키워낸다. 바로 그런 의미에서 큰 세상으로 나아가는 첫 발걸음이 새로운 어휘를 알아 가는 것이라고 한 게다. 게다가 각 어휘마다 연결 고리를 만들어 좀더 다양하게 상상할 수 있는 여지를 남기고 있어 아이들의 흥미를 끊지 않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한다.
이 책에서 설명하는 '남반구'를 보라. 지구는 둥글고, 위아래가 없다. 하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은 물론, 세계 곳곳의 사람들은 뭐든 '북반구' 위주로 생각한다. 언제나 7, 8월은 덥다라는 것은 우리의 편견이다. "중요한 건 대상을 바라보는 관점이야.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서 해석이 달라질 수 있는 거지." 이게 어휘에 대한 이 책의 메시지가 아닌가 싶다.
결국 이 책의 마지막 대단원은 '나'로 끝이 난다. 여러 어휘, 하나하나에 대한 이야기를 들여다보며 세상을 탐험하고, 드디어 '나' 자신의 꿈과 희망에 대해 묻는다. 우리 아이들은 단지 어휘를 통해 스스로 생각하고, 질문할 수 있는 힘을 키워낸 셈이다. - 이슬아(어린이 책 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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