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이 잘 지켜지진 않지만 까먹을까봐 (...) 적어둔다.



'여성주의책같이읽기'의 서브 모임이라고 해야하나.

독서괭님 바람돌이님 은오님 페넬로페님 햇살과함께님 과 함께 읽는 <제 2의 성>. 

2-3월에 걸쳐 읽기로. 







알라딘의 여성주의책같이읽기의 2월 책 









페미니즘책모임의 이벤트성 읽기 책 (얇다고 해서 다행)


제목이 별로 마음에 들지 않는다. 








톰 아저씨의 오두막 2 마저 읽을거고








페미니즘 책모임에서 2-5월까지 한국 여성작가 소설을 읽기로 했다. 

(<다락방의 미친 여자>를 읽고나니 영미 소설도 좋지만, 한국 여성작가 소설도 읽어봐야겠다 싶어서) 


주로 단편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신여성 / 30-40년대 / 50년대, 전후 / 70년대 / 90년대 / 2000년대 이렇게 몇 편씩 읽기로.


2월에는 신여성 / 30-40년대 작품으로 


김명순 <의심의 소녀>

나혜석 <경희>

강경애 <소금>

박화성 <하수도 공사>


이렇게 4편. 


<의심의 소녀>와 <경희>는 이 책에 







<소금>은 쏜살문고에 있고 








<하수도 공사>는 지만지의 박화성 단편집에 있다. 








<하수도 공사> 빼고는 다 전자책으로 있다. 




희진샘이 이야기하신 '나에게 시급한 문제' 와 관련된 글쓰기 책. 










사실 두 개의 책이 좀 다른 것을 얘기할 것 같지만 일단 읽어보면 좋겠다.

(그런데 읽기 싫다. 문제를 회피하고 싶다)



마거릿 생어 책이 읽고 싶지만 읽을 시간이 없을 것 같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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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은 계획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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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의화가 2023-02-01 14:30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아니, 한국 여성작가 소설 읽기 너무 좋은데요? 저도 언젠가는 읽어볼 요량이었습니다. 후에 읽게 되면 리스트 참고해야되겠네요! 수하님 2월 독서 응원합니다^^

건수하 2023-02-01 19:43   좋아요 2 | URL
한국소설 별로 안 읽어본데다 여성소설이라 좀 걱정되지만 일단 읽어보려고요 ^^ 달마다 리스트 올리겠습니다~

다락방 2023-02-01 14:40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수하님, 저도 2월 독서 응원합니다. 계획하신 대로 읽어내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아자아자!!

건수하 2023-02-01 19:44   좋아요 2 | URL
감사합니다 ^^ 시간은 정해져있으니 미미님 글을 참고해 집중력을 높여봐야겠어요 ^^

잠자냥 2023-02-01 15:00   좋아요 7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ㅋㅋㅋ 무리로 보이는데 역시 ‘계획은 계획일 뿐‘으로에 마음이 안심됩니다. ㅋㅋㅋㅋ 근데 정말 남자가 두렵다? 저거 책 제목 쀍!

건수하 2023-02-01 19:45   좋아요 1 | URL
뭔가 많이 정리했다 했는데 두꺼운 책이 두 권 딱 있어서 ^^;; 남자가 두렵다는 얇아서 다행이에요.

독서괭 2023-02-01 15:16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함께 읽는 책이 있어 든든합니다!! ^^

건수하 2023-02-01 19:45   좋아요 1 | URL
함께 읽을 사람들이 있어 든든합니다 :)

햇살과함께 2023-02-01 15:34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수하님, 페미니즘 책모임까지 하시는군요! 몸이 몇 개?
한국여성작가 단편 좋네요. 강경애 소설 읽어보고 싶었어요.

건수하 2023-02-01 19:49   좋아요 1 | URL
제가 코로나 때 페미니즘에 눈을 뜨고 만들어가지고.. 알라딘 서재를 알았으면 안 만들었을지도 모르지만 ㅎㅎ 거기서도 유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답니다 ^^

저는 한국소설 워낙 안 읽어서 다 낯설고 기대되네요 :)

페넬로페 2023-02-01 16:31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한국 여성작가 소설도 읽고 싶네요.
제 2의 성은 하루에 읽을 분량을 정했어요.
실천 잘 해야할텐데 걱정입니다^^
수하님도 화이팅!

건수하 2023-02-01 19:50   좋아요 3 | URL
페넬로페님 하루 분량을 정하셨으니 잘 읽으실 것 같아요. 전 그렇게 계획하고 읽는 타입이 아니라서.. 그래도 대략 한 주에 몇 쪽 읽을지라도 생각해봐야겠어요 ^^

유부만두 2023-02-03 05:46   좋아요 1 | URL
저도 한국 여성작가 소설 읽기에 맘이 가요. 근데 제가 워낙 계획을 잘 못 지켜서;;;

얄라알라 2023-02-01 16:5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booking Out?^^

이렇게 공개 계획 해야 더 자극 되는 듯 합니다

수하님 화이팅이요

˝톰 아저씨의 오두막 2˝

정말 깊이 들어가시는군요.
공부는 이렇게 깊게 깊게^^ 저는 한 번 이탈하니 다시 못 들어가겠어요. 이 열기에 누가 되고 있습니다. in and out하는 지라^^:;

건수하 2023-02-01 19:54   좋아요 2 | URL
그래서 계획을 올리고 월말에
읽은 책을 올리는데 계획과 다르게 갈 때가 많네요 ㅎㅎ

얄라알라님 읽고 싶으신 책을 읽으시면 되지요. 언젠가 마음이 또 내키실지도요 :)

미미 2023-02-01 17:01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와우...모임에서 이벤트성 읽기도
하는군요?!! 수하님은 마음에 안드신다지만 막상 읽고난뒤 느낌 어떠실지 궁금해요^^

건수하 2023-02-01 19:55   좋아요 3 | URL
한 멤버가 출판사 이벤트에 응모를 했다고 하여… 얼떨결에 책 내용도 모르는 채로 그렇게 되었어요 ^^ 읽고나면 후기 쓸게요~

그레이스 2023-02-01 18:4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ㅎㅎ
마지막에 뭐예요?;;
계획은 계획일뿐!
그렇죠?!^^

건수하 2023-02-01 19:56   좋아요 3 | URL
자신이 없어서 연막을… ^^

단발머리 2023-02-01 21:56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계획이 너무 알차서 알밤같네요 ㅎㅎㅎㅎㅎㅎ 추운 겨울을 삼키는 알찬 계획 응원합니다, 수하님!!
시급한 문제,와 관련해서 올리신 책 두 권, 저도 목차 살펴보았어요. 저도 읽으려고요. 감사해요 헤헤헤!

건수하 2023-02-02 10:00   좋아요 0 | URL
이건 계획이 아니라.. 그냥 희망. 야심. 이런 것인데 제가 제목을 잘못 썼네요 ㅋㅋㅋ

은오님 추천하신 책 말고 다른 책은 재미가 없습니다... 몇 달 전 읽기 시작했는데 계속 그 상태 =ㅁ=

책읽는나무 2023-02-01 23:2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도 요즘 초초 시급한 문제!
글쓰기!!!! 도서관에서 글쓰기 관련 책을 엄청 빌려와서 읽고 있습니다.
수하 님이 올려주신 책들도 냉큼 담았습니다.
그리고, 2 월의 책 읽기 응원합니다.
이렇게 열심이신 분들을 보고 있자니 저도 게으름 피워 보려고 누웠다가 정신 좀 바짝 차리게 만들어 주십니다.
암튼 꼭 실천하실 수 있기를♡

건수하 2023-02-02 09:35   좋아요 2 | URL
아니 다들 시급하시다니... 글 써야 하시는 상황이 있는가요? ㅎㅎ

열심 아니고 마음만 앞서는.. 야심가입니다. 저를 야심가라 불러주세요. (응?;;)

은오 2023-02-02 00:45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어느새 6명으로 구성된 든든한 제2의성모임!!!!! 수하님이랑 괭님 읽으신다길래 저도 꼽사리껴도될까요...? 했던게 엊그제같은데 그러길 잘해따 헤헤 😆 그나저나 수하님도 여성인종계급 병행하시는구나... 저는 이건 포기^^; 화이팅입니다!!!
신의 문장술 재밌어요ㅋㅋㅋ그냥 집어드시면 후딱 읽으실 수 있을 겁니다

건수하 2023-02-02 09:37   좋아요 4 | URL
그러게요 그 때는 막 3명이 된 참이었는데! 두 배가 되었습니다 훗훗

병행.. 아니고... 그냥... 2월 책이니까.. 읽고는 싶으니까... 같이 올려놨습니다.
뭘 먼저 올려야 할까 하다가 독서괭님이 <제 2의 성>이 먼저다! 하시길래
말 잘듣는 저는 그걸 맨 위로 ㅋㅋㅋ

레삭매냐 2023-02-02 09:4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수하님의 책읽기 프로젝트
를 격렬하게 응원하는 바
입니다.

제 일천한 경험에 따르면
거창한 계획을 세워야 상
당 부분이 이루어지더라구요.

이런 체계적인 독서 플랜에
비해 저의 독서는 언제나 그
렇듯 마구잡이... 뭐 그렇답
니다.

건수하 2023-02-03 00:12   좋아요 0 | URL
계획과 실천의
차이가 좀 커서 자괴감이 드는데 ㅎㅎ
제가 신경 안 쓰면 되는 걸까요?

저도 일관적이지 못하고 이리갔다 저리갔다 합니다 ^^ 페미니즘 책 읽기 하면서 좀 수렴되고 있긴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