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서는 야채를 싫어했다. 그렇다고 나이 든 지금에 와서 좋아진 것도 아니다. 어렸을 때는 무조건 우기기 내지는 몰래 뱉어내기로 상황을 모면해 왔지만, 지금은 그닥 강요가 없음에도 건강을 위해서라는 미명 하에 꾸역꾸역 집어삼키기는 한다. 하지만 제대로 안 씹어서일까.. 늘 목에 걸려서 코구멍으로 심한 풋내를 내뿜어 날 2중으로 괴롭힌다.

그런데 사시사철 우리 집 식탁에 거의 항상 빠지지 않는 한 가지 반찬(?)이 바로 야채샐러드다. 상상 가능한 모든 종류의 야채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 커다란 타파웨어 같은 데 넣어놓고는, 끼니마다 커어다란(정말 크다) 샐러드 접시에 담아 식탁 가운데 턱- 올려놓는 엄마. 다른 식구들은 별 불만 없이 한 접시씩 먹어치우지만 난 정말 고역이다. 게다가 할당량을 조금이라도 못 채우면 날아오는 따가운 시선에 어떻게든 집어 삼켜야 하고.. ㅠㅠ 

이럴 때 나의 든든한 동반자가 하나 있다면 바로 온갖 맛의 샐러드 드레싱이다. 어렸을 때도 야채 안 먹는 나에게 그나마 드레싱 맛으로라도 먹이기 위해서 엄마는 수많은 드레싱과 소스를 사들이고 만들어댔다. 그리고 요즘은 내가 직접 나서서 그 일을 하고 있고.. 그래봤자 365가지 맛의 샐러드 드레싱이 있는 건 아니지만 마트에 갈 때마다 새로운 상표나 새로운 재료로 만든 드레싱을 무조건 사들여 시식해 보거나, 어디선가 새로운 드레싱 레시피를 얻으면 시도해본다. 요즘 내가 잘 먹는 건 블루치즈 드레싱. 엄마가 좋아하는 건 참깨 드레싱. 이 두 가지를 섞으면 아주 오묘하면서도 그럭저럭 괜찮은 맛이 난다.

어제 저녁에는 그냥 생야채에서 벗어나 오이&오징어 샐러드를 해먹었다. 너무너무 간단하지만 맛난 샐러드. 우선 오이는 채칼로 가늘게 채썰어놓고, 오징어 1~2마리를 부드럽게 삶아서 적당히 자른다. 그리고 관건인 드레싱. 마늘 1큰술, 식초 2큰술, 설탕 2큰술, 소금 반작은술, 참기름 반작은술의 비율로 만들면 물기가 거의 없이 굉장히 자작한 드레싱이 되는데 이걸 샐러드 보울에 수북히 담은 오이와 오징어 위에 뿌린다. 그러면 잠시 후 오이에서 물이 배어나오면서 적당한 농도의 드레싱으로 변한다. 그 새콤하고 매콤하고 달콤한 맛과 아삭한 오이와 부드럽고 고소한 오징어의 맛이 어우러져서, 평소 어슷썰기한 오이 한 조각 먹기도 힘겨워하던 내가 거의 오이 2개 분량을 먹어치웠다!! 아, 지금도 군침이 돈다. ^ㅠ^

생각해보면 난 그냥 생야채는 씹어 삼키기 힘겨워하지만 그 위에 뭔가 동물성 식품을 얹어서 함께 주면 좋아라~ 하면서 잘 먹는다. 닭고기 샐러드, 새우 샐러드, 소고기 샐러드, 달걀 샐러드, 치즈 샐러드, 또는 파스타 샐러드 등등. 그런 고명이 잔뜩 얹혀 있고 드레싱이 죽이게 맛있는 샐러드라면 아무리 야채를 싫어하는 나라도 대환영이다. 아, 맛난 샐러드가 땡긴다.



 

 

 

 

 

 






일본식 여름 샐러드. 새우를 듬뿍 넣고 드레싱은 간장, 와사비, 마늘로 만든다.
이거 한 접시면 아주 더운 여름에도 금세 입맛이 돈다.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토마토와 모짜렐라 치즈, 루콜라로 만든 초간단 샐러드. 비니그렛만 괜찮으면 얼마든지 먹을 수 있다. 게다가 좋아하는 아스파라거스를 통째로 튀겨서 곁들여 주면 금상첨화.

























프라이드 치킨 샐러드는 TGIF 게 제일 낫다고 본다. 베니건스의 컨츄리 치킨 샐러드는 닭고기가 너무 느끼하고 야채가 부실하며, 결정적으로 온도가 안 맞는다. 핫 샐러드의 최대 장점은 차가운 야채와 갓 튀기거나 볶아낸 뜨거운 고명과의 절묘한 조화인데 베니건스는 늘 실패다.
반면 TGI는 뜨거운 닭튀김과 코를 찌를 정도로 톡 쏘는 드레싱, 야채가 적절히 조화를 이룬다.



 

 

 

 

 

 

 

 

 




요즘 유행하는 꽃샐러드. 어려서부터 꽃으로 만든 음식을 가끔 먹어왔기 때문에 꽃을 먹는다는 데 큰 거부감은 없지만 그렇다고 별로 맛있는 것도 모르겠다. 그냥 하도 여기저기서 해대니까 가끔 먹긴 하는데 어떤 곳은 너무 꽃으로만 뒤덮어놔서 숨이 막힐 정도다. 사실 영양가도 별로 없는데..




 

 

 

 

 















타이식 쇠고기 샐러드. 타이 음식을 참 좋아하는 편이라 기회 닿을 때마다 먹는데, 이 쇠고기 샐러드도 맵긴 하지만 아주 맛잇다. 음, 입맛 당기는 타이 음식..



 

 

 

 

 

 

 










샐러드라고 하기에는 뭐하지만 야채 중에서 그나마 좋아하는 편에 속하는 아스파라거스. 요새는 싱싱하면서도 부드러운 아스파라거스 구하기가 예전보다 어려운 듯하다. 전부 레스토랑으로만 들어가나.. 저 사진처럼 버터로 만든 소스를 듬뿍 찍어 먹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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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4-08-23 23: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아아앗... 이런 테러를 저지르시다니요...
근데 이거 별다방에서도 파나요? ^^;;

Laika 2004-08-23 23: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2번 모짜렐라 치즈가 들어있는 샐러드 주세요..(주는거 아니신가요? )
아직 아스파라거스는 못 먹어봤어요...풀은 다 좋아하니까 도전하고 싶은데....냠냠...

panda78 2004-08-23 23: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이게 무슨 짓이에요! 스따리님! 저 아스파라거스 좀 이리 줘봐요.

panda78 2004-08-23 23: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강남역에 회전초밥집에서 아스파라거스 초밥 먹어봤는데, 아스파라거스 위에 가츠오부시를 솔솔 뿌린 거더군요. 약간의 소스하구. 맛있더라구요. 냠냠.

로렌초의시종 2004-08-23 23: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샐러드 좋아요, 좋아요~~~~ 샐러드으으으...... 하지만 꽃샐러드는 좀 싫어요. 그냥 왠지 아직은 적응이 잘 안되서요. 이상하게도 야채 별로 좋아하는 편 아닌데 일단 드레싱 해서 샐러드로 먹으면 정말 좋아요. 왠만하면 다 먹을 수 있다니까요. 이렇게 말하고보니 모처럼 스타리님과 제 공통점이 보이는 군요...... 싫으세요? 그런데요 싫으셔도 어쩔 수 없네요~ 사실이거든요, 저 정말 샐러드 좋아해요.

mira95 2004-08-23 23: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프라이드 치킨 샐러드 아~~ 맛있겠다.. 스타리님 전 오늘 돈까스 먹었어요 ㅋㅋ

panda78 2004-08-23 23: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꽃 샐러드 이쁘잖아요. 공주가 먹을 것 같은 느낌... ^^ 꽃밥도 좋구.. 먹고 싶다 -

panda78 2004-08-23 23: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따우님, 제가 쓴 글이 아닌데.. ;;;; 제가 벌써 댓글을 세 개나 달아서.. 제 건줄 아셨나 봐요.. ^^;;;;;; 이를 어째..

sweetrain 2004-08-23 23: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이게 무슨 짓이에욧!!! 이건 테러예욧!!!


starrysky 2004-08-23 23: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평범한 여대생님, 야밤에 제가 좀 심했죠?? 호호. 사실은 어제 새벽에 올릴까 하다가 그 시간에는 더 야단 맞을 듯해서 오늘 올렸는데, 지금도 예상보다 시간이 늦어버렸네요. 저녁 막 드시고 부른 배 두드릴 즈음에 살짝 올릴 예정이었는데.. ^^
별다방에서 음료수만 팔아서는 영 수지타산이 안 맞기에 식사 메뉴도 준비해 보려고요. 또 제가 워낙에 먹는 걸 좋아하지 않습니까~ 음하하. 나중에 꼬옥 시식해 주세요!!

라이카님, 모짜렐라와 토마토 샐러드 정말 맛있죠?? 발사믹 살짝 뿌려서 한 입 가득 베어 물면~~ 그 맛이!!! 음음음~~ ^-^ 라이카님께는 특별히 신경 써서 갓 만든 신선한 모짜렐라와 완숙 토마토로 정성껏 만든 샐러드 배달해 드리겠사옵니다!!!
아스파라거스의 장점은 풋내가 안 나는 거라고 생각해요. 어렸을 땐 샐러리랑 비슷하게 길쭉허니 생겼다는 이유만으로 먹기를 거부헀지만 먹어보니 고소하고 부드러워서 입맛에 딱!! 맞드라구요. 비싸다구 엄마가 자주 안 사주는 안타까움이 있지만요.. ^^

판다님, 입에 맛는 댓잎이나 잔뜩 드시지 아스파라거스에까지 손을 대시다뇻!!! 아스파라거스는 다 제 거예욧~ >_< 회전초밥~ 아, 부러워라.. ㅠㅠ (초밥 먹어본 게 언제였지?? 흑) 게다가 아스파라거스 초밥이래!!! 우와앙~

로렌초님, 그죠그죠. 야채 싫어하는데도 입에 맞는 드레싱이랑 같이 먹으면 신기하게 잘 먹히지 않나요?? 호호. ^^ 간만의 공통점이라니요, 님과 저 사이엔 공통점이 아주아주 많다고 생각했는 걸요~ 게다가 싫다뇨 싫다뇨!!! 영광이지요~!!! >_<
직접 샐러드를 만들어드기는 힘드니까 님을 위해 더 맛있고 멋진 샐러드 사진들을 찾아보겠사와요. 나중에 구경 오세요!! ^^

미라님, 학교가 개학을 하면 님의 염장 퍼레이드는 이제 그만~ 일 줄 알았는데 여전하시군요. 하루종일 풀만 먹은 제 앞에서 단백질 섭취를 자랑하시다니요오오오!!! 얼마나 풀만 먹었으면 저런 풀 사진까지 잔뜩 올렸겠습니까. 흑흑. 게다가 제가 돈까스를 얼마나 얼마나 좋아하는데.. 한때는 돈까스집 순례까지 했었는데.. ㅠㅠ 혹시 담에 또 돈까스를 드시게 되면 꼬옥 스타리를 기억해 주세요~

starrysky 2004-08-23 23: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판다님, 남이 꽃으로 만든 음식 먹는 거 보는 건 좋은데, 제 입으로 들어가는 건 그다지.. 엄.. 그 식감이 왠지 부담스럽다구요. ^^ 난 먹는 것보다 차라리 꽃으로 만든 침대에서 꽃이불을 덮고 잘 테여요~ 라랄라~~

따우님, 제 서재에 와서까지 판다님을 찾으시다니요~!!!! 크흐흑, 판다님이 그리도 좋으셨단 말입니까!!! 판다님 서재 주소를 알려드릴 테니 부디 두 분의 애정행각은 그 곳에서~ 크흑..
야채 좋아하시는 따우님과 고기 좋아하는 저의 식성 차이는, 현재 우리 둘의 체격 차이로 극명히 드러나지 않나 싶습니다. (돌아서서 운다)

단비님!!! 님이 더 심해요! 제가 느무느무 좋아하는 와플 공격이라니요. 어흑어흑.
저 맛난 벨지안 와플에 크림과 과일과 잼 얹혀 있는 것 좀 봐요.. 엉엉, 나 미쳐미쳐~ 나 이제 내 서재에 안 들어올 테얏!!

따우님, 마태님의 전철을 이어받아 이 초저녁(?)부터 음주 서재활동이시라니 놀랍습니다. 자, 저 신선한 샐러드를 좀 드시면서 술을 깨보세요. 그리고, 별다방에서 판다님을 애타게 찾아 헤맨 님의 만행은 절대절대 잊을 수 없사와요~ 쿄쿄.

panda78 2004-08-23 23: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호- 스따리님, 너무 그러지 마세요- 우리는 일심동체 아니겠어요! 따우님이 헷갈리신 것도 다.. 이유가 있다구요. ^ㅂ^

panda78 2004-08-23 23: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샐러드 기념일이 생각납니다.

starrysky 2004-08-23 23: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잉, 따우님~ 그렇게 애처로운 표정을 지으시면 착한 스타리의 마음이 마구마구 흔들리면서 기억력에까지 장애가 와서 따우님이 무슨 잘못을 하셨었드라~ 가 되어 버리자나요. ^^
참, MT 잘 마치고 돌아오셔셔 너무너무 기뻐요!!!

마이 달링 판다님~ 오오, 그런 깊은 뜻이 있었구나. 내 별다방은 판다님 별다방, 판다님의 털우리(?)는 내 털우리. 오호호호, 좋아요 좋아!! >_<
근데.. 샐러드 기념일이 뭐야요? 갸우뚱~ 1달에 한 번씩 모여서 샐러드만 주구장창 먹어대는 날인가요?

panda78 2004-08-23 23: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일본 시집 제목인데요. ^^ 번역되어서 나와있어요.
네가 맛있다고 했으니 오늘은 샐러드 기념일.. 이던가? 뭐 그런 식. ^^

하얀마녀 2004-08-24 00: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또 속았다. 에잇. ㅠㅠ

panda78 2004-08-24 00: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타와라 마치.

이거요. ^^


마태우스 2004-08-24 00: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샐러드도 와플도 다 싫어합니다. 전 스타리님만 좋아한다구요! (오늘은 유승민도...)

불량 2004-08-24 01: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삼겹살을 먹기 위해 상치를 함께 씹어대야 했던 제 어린시절과 유사한 듯 하네요. 삼겹살 만세!

starrysky 2004-08-24 01: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판다님, 아아 그게 시집 제목이었군요. 멋진 제목이네요. 하지만, 전 시와는 너무나 거리가 먼 인생이기에.. ㅠㅠ 올려주신 이미지 한번 클릭해 보기도 두렵습니다.
만화에 나오는 시 같은 대사들은 좋아하면서 이상하게 시집은 손에도 안 잡히고 눈에도 안 들어오대요.. 중학교 때 윤동주 시집 산 이후로 시집이라고는 단 한 권도 안 샀던 것 같아요. 선물은 가끔 받았는데 거의 안 읽고 책장에서 먼지만.. 혹시 전 전생에 배곪아 죽은 시인이었던 걸까요?? 오오, 멋진 상상!! 쿠쿠.

하얀마녀님~ 오늘은 절대절대 제 잘못이 아녀요. 엄연히 제목이 '샐러드 만세'라고요. 호호. '샐러드 세상'이라고 고칠까아.. 하얀마녀님은 왠지 샐러드에는 초연하실 것 같은데, 혹시 좋아하시나요? 저랑 풀 뜯으러 가실래요? ^^

마태님, 샐러드와 와플을 좋아하시면서 저를 함께 좋아해주시면 더 좋을 텐데요.. 저만 너무 편애하시면 세상의 맛있는 샐러드와 와플들이 절 얼마나 질투하겠어요?? 이러다가 제게 먹히기를 거부할지도 모른다구요~ (자자, 얘들아, 마태님은 진심이 아니었어. 그러니 맛난 드레싱 입고, 하이얀 크림 덮고 내 입 속으로 얌전히 들어와야 해~ 아라찌??) 저도 오늘은 멋진 유승민이 너무 좋더군요!!! 만쉐! >_<

불량유전자님, 맞아요. 엄마가 고기만 낼름낼림 집어 먹는다고 막 구박하면서 쌈 싸먹으라고 상추와 깻잎을 내밀면 그 상추와 깻잎이 얼마나 웬수 같던지요. 사실 요새도 상추는 거의 안 먹습니다. 깻잎은 잘 먹지만요. ^^ 삼겹살 만세! 불고기도 만세! (불고기가 땡기는 밤이여요. -ㅠ-)

마냐 2004-08-24 02: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아아...뒤늦게 테러 공습 경보도 없이 당했슴다.
그나저나, 무척 부러운 웰빙식탁을 받고 계신 스타리님...블루치즈 드레싱은 어디서 구할 수 있나요..꼴깍꼴깍.

starrysky 2004-08-24 02: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이 시간에 보셨다면 정말 테러였겠어요. 죄송합니다. ㅠㅠ
근데 오늘도 야근이신가요? 아직 안 주무시고.. 이 시간대의 수면은 님의 미모에 매우 중요하대요. ^^
요새 먹는 블루치즈 드레싱은 코스트코에서 산 일제인데요, 고르곤졸라 치즈 맛이 난답니다. 대짜로 샀는데 저희 식구 중에 블루치즈 좋아하는 사람이 저뿐이라 혼자서 퍽퍽 뿌려 먹고 있어요. ^^

코코죠 2004-08-24 03: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악, 당했다..............철푸덕

starrysky 2004-08-24 03: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즈마님?? 오즈마님!!!
톡톡- 찰싹찰싹-
살아 계세요?? 대답 좀 해보세요. 녜? -o-
안 되겠다. 오즈마님도 저랑 풀 뜯으러 가요. 제가 맛난 샐러드 해드릴게요~ ^^

바람구두 2004-08-24 08: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테러닷!!!

호밀밭 2004-08-24 08: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다행히 배 든든할 때 이 페이퍼를 보아서 타격이 그렇게 크지는 않네요. 정말 알라딘 분들은 잠을 안 주무시는군요. 코멘트 오가는 시간이 너무 다양해요. 샐러드, 저는 좋아하지만 샐러드만으로 식사를 대신하는 분들은 이해할 수 없어요. 다들 다른 이야기하는데 혼자 엉뚱한 이야기하다가 가네요. 별총총하늘님, 좋은 하루 보내세요.

2004-08-24 11:30   URL
비밀 댓글입니다.

ceylontea 2004-08-24 11: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 너무 먹고 싶어요..
우리 남편과 전 샐러드를 너무 좋아해요..
피자도 좋아하지만.. 주로 피자집에는 샐러드바를 노리고 간답니다..
전에는 샐러드도 자주 만들어 주었는데...음.. 한번 만들어 주어야겠다..
그런데.. 제가 만드는 샐러드는 그냥.. 집에 있는 것 다 넣고 하는 것인데...
스타리님의 어머님은 대단하시네요.. 매번 식탁에 샐러드라..
신선한 야채를 준비한 것도 쉬운 일은 아니죠.. 님은 정녕 배부른 투정을 하고 계신거 아닌가요?? 앙.. 부러랑...
이렇게 말을 하니.. 사람들은 누구나 좋아하는 음식과 싫어하는 음식이 있지요..
저리 열심히 준비한 샐러드라도 정녕 좋아하지 않는다면 그건 고역이겠지요...
좋아하는 음식만 맛있게 먹고 살았으면 좋겠어요..

호랑녀 2004-08-24 12: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점심시간엔 애들 데리고 샐러드바엘 갈까봐요.
그릇들, 샐러드에 딱 어울리는 그릇들이 참 예쁘네요.

ceylontea 2004-08-24 14: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기를 좋아하시는군요, 새벽별님. 입력해 놓아야지.

미완성 2004-08-24 17: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별총총님 나빠. 미워.
난 TGI 치킨샐러드 먹고 싶어요 ㅜ_ㅜ
으흙흙흙흙------------------

superfrog 2004-08-24 18: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잉우잉.. 아주 끔찍한 고문을 맘먹고 하시는군요!!! 별총총님, 나빠요!!!! 저는 풀만 먹고 살 수 있는 인간인데(가끔 물고기는 먹여줘야..^^;;;) 저렇게 맛난 것들을 잔뜩!!!!! 올리시다니, 흑, 배고파 죽겠어요. 바나나 반쪽(반쪽은 모모한테 뺏겼어요)으로는 점심이 안 되는군요. ㅠ.ㅜ

superfrog 2004-08-24 18: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 저는 마늘 간장 드레싱을 좋아해요. 님 어머니처럼 참깨드레싱도요..^^

반딧불,, 2004-08-24 19: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악....미치겠습니다...

스타리님의 별다방은 접근금지 해야 해요..어흑..

어룸 2004-08-24 21: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블루치즈드레싱을 꼭 먹어보고 싶어요^^
그나저나 jtL이 정말로 해체된답니까???? 스타리님 슬퍼서 우째요...ㅠ.ㅠ

sooninara 2004-08-25 01: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제 개구리 반찬만큼 별다방도 알라디너들의 원망의 소리가..
샐러드 별로 안좋아하는것 찌찌뽕...육고기와 채소의 결합 좋아하는것 찌찌뽕...
이페이퍼 보니 샐러드가 좋아지기 시작하는데요..

털짱 2004-08-25 01: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기서도 미녀들께 한눈을 파는 우리 민을 보아야 하다니.. 흑흑..
그래도 마태우스님처럼 야채를 싫어하는 분을 또 발견해서 반갑습니다. (왜? 몰라요.ㅜ_ㅜ)
전 마요네즈를 비롯한 온갖 드레싱을 기피하는데, 스타리님의 사진속 샐러드를 보니 마구마구 먹고 싶어집니다. 아, 침나온다.. (주르르륵!)

2004-08-25 02:24   URL
비밀 댓글입니다.

starrysky 2004-08-25 13: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람구두님, 이 정도를 가지고 테러라 하시면 곤난하옵니다. 별다방에는 원래 진귀한 음식, 맛난 먹거리들이 가득가득 쌓여 있다구요. 제가 곧 좀더 현란하고 강렬한 어택을 시도하겠사오니 많이많이 사랑해 주세요. 호호호. ^^

호밀밭님, 저야 뭐 워낙에 낮과 밤을 바꿔서 사는 인간이라 그러려니 하지만, 아침에 출근하셔야 하는 분들까지 새벽 2~3시 넘어서 알라딘에 계시는 걸 보면 정말, 오오~ 0.0 샐러드는 절대로 식사 대용이 아닙니다. 어디까지나 애피타이저라구요. 우리가 뭐 토끼입니까 풀만 먹고 살게.. 드레싱도 안 친 생야채를 아작아작 깨작깨작 맛있는 척하면서 씹어 먹는 빼빼 마른 여자들을 보면 거의 살인 충동이.. -_-;;;
그러고보니 제가 자그마치 하루 반이나 지나서 댓글을 올리는군요. ㅠㅠ 호밀밭님, 매일매일 하루하루 최고로 좋은 날들 보내세요!!! ^-^

속삭여주신 님, 잘 받으셔서 정말 다행입니다. 말씀드렸다시피 어제 아침에 가는 도중에 좀 우여곡절이 있어놔서;;; 아리따우신 님의 미모에 잘 어울리는 물건이었으면 했는데, 공주 대접까지 받으셨다니 저로선 너무나 기쁘옵니다.
근데 나름대로 치밀한 스톡질을 했다고 생각했는데, 제 정보원께서 첩보를 흘리셨나 보군요. 흑. 우렁각시를 오래 기다리신 만큼 더 멋지게 해드렸어야 하는데 죄송합니다. 반드시 다음 기회에!!! ^^

실론티님은 옆지기님과 식성이 참 비슷하신 것 같아요. 두 분 다 파스타도 좋아하시고 샐러드도 좋아하신다 하니, 다른 부분에서도 비슷하시겠지요? 같이 지내는 사람들과 같은 식성을 갖고 있다는 건 관계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사실 제 경우를 보면 입맛이 많이 다른 사람들과는 잘 화합할 수가 없더라구요. 전 먹기 싫은 거 먹자고 강요하는 사람한테 생글생글 웃을 맘이 안 들어요. ^^;;
저희 엄마표 샐러드도 냉장고에 있는 야채 있는대로 다 집어넣고 만드는 잡탕(?) 샐러드가 대부분이예요. 전 주로 양파랑 파프리카만 골라 먹지만요. ^^ 엄마랑 다른 식구들은 전부 야채를 좋아하는 편인데 저만 싫어해서 아주 고역이랍니다. 그렇다구 샐러드 먹기 싫어서 가출을 감행할 수도 없고.. 아이참..
이번 주말에 맛난 샐러드 만들어서 지현이랑 옆지기님이랑 냠냠 맛나게 드세요!!!

starrysky 2004-08-25 13: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벽별님, 계속 몸이 많이 안 좋으신가 봐요. 우리 소중한 새벽별님의 건강을 망쳐놓은 그넘의 여름방학 보충수업을 확 그냥!!! -_-+++ 이제 수능이 한 80여일쯤 남았나요? 얼른 끝나서 님이 좀 쉬실 수 있었음 좋겠어요. 하긴 수능 끝난다 해도 또 원서 다 쓸 때까지는 정신 없으시겠지만요..
음, 저도 치즈 얹은 샐러드 좋아해요. 집에 있는 치즈들 뭉텅뭉텅 썰어넣어서 야채 반 치즈 반에 샐러드 드레싱 듬뿍~이면 저도 뭐.. (칼로리도 만땅이겠지요? 호호) 님께서 회식 얘기를 하시니까 전에 알라딘에서 디카 준다고 전화했는데도 고기 드시는 거 방해했다고 엄청 퉁명스럽게 받으셨다는 얘기가 생각나네요. 히히.
저도 계속 고기를 좋아하면서 우람하고 튼튼하게 살아가고픈데 엄마가 절 내버려두질 않는군요. 흑. 새벽별님 댁에 가서 살고파요~

호랑녀님, 어제 샐러드바 다녀오셨나요? 집 근처에 괜찮은 샐러드바가 있다면 그것도 참 좋겠어요. 호랑녀님 댁 아가들은 야채를 좋아하나 봐요. 와, 전 야채 잘 먹는 아가들이 정말 이뿌든데요.. ^^
어떤 음식이든 마찬가지지만 샐러드는 좀 화려하게 담아야 식욕이 땡기니까 그릇도 멋져줘야 하나 봐요. 특히 저 맨 아래의 아스파라거스 담은 접시 굉장히 이쁘죠? 모양도 색깔도 좋고 무엇보다 아스파라거스랑 잘 어울리고.. 아흐, 갑자기 또 아스파라거스가 땡기는군요. ^ㅠ^

실론티님, 저도 입력해 놓았답니다. 새벽별님은 고기를 좋아하신다. 실론티님은 파스타와 샐러드를 좋아하신다. 아니, 맛있는 음식은 모두모두 좋아하신다. 따우님은 푸성귀를 좋아하신다. 그리구 판다님은 댓잎을 좋아하신다. 헤헤.

따우님, 그럼 따우님은 고기집에 가서도 푸성귀만 드시겠다는 말씀이셔요? 오, 노~ 그럼 차라리 우리 쌈밥집에 가요. 가서 님은 야채쌈을 드시고 전.. 전.. 불고기를 먹겠사와요. 호호. 앗, 제가 아니라 새벽별님이랑 같이 가자고 하신 거라구요? 오모모, 우리 풰밀리는 일심동체여요!!! 모르셨구나아~~

starrysky 2004-08-25 13: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과님, 이쁜 사과님. 울지 마셔요. ㅠㅠ 님이 그러시니 저도 갑자기 TGI 케이준 후라이드 치킨 샐러드가 확 먹고 싶어졌다구요. 앙앙,
지금 나가서 먹고 올 수도 없고 초난감입니다. 하나 시켜서 배 두드리며 다아 먹고 하나는 사과님께 휘익 던져드리고.. 그럼 정말 좋을 텐데요.. 이럴 때는 정말 눈앞에서 치킨 샐러드를 뚝딱 만들어낼 수 있는 능력, 멀리 있는 사과님한테로 단숨에 달려갈 수 있는 능력, 그런 초능력이 필요하다구요!! 신이시여~!!!

금붕어님, 앗, 하필이면 어제 저녁 시간에 보셨군요. 님 댁에서는 저녁을 아주 늦게 드신다니, 저 시간쯤에는 많이 시장하시겠어요. 죄송해서 어쩌나..;;;
근데 금붕어님도 풀만 드시고도 사실 수 있는 초식 인간이셨군요. ^^ 저는 풀만 먹고 살라 그러면 차라리, 차라리 인간이기를 포기하고 육식동물이 되겠사와요. ㅠㅠ 그래도 저 옛날보다는 고기 섭취량이 많이 줄었답니다. 나이가 드니까 소화기관이 부실해졌는지 원..;; 저도 지금 배가 등가죽에 붙어 있는지라 모모가 먹어버린 바나나 반쪽이 몹시 아쉽습니다. 후후.
마늘간장 드레싱은 정말 맛있지요. 푸른야채와 얇게 썬 양파에 뿌려 먹으면.. 으음~

새벽별님, 고기 싫어하는 따우님한테만 고기 먹으러 가자 그러구.. ㅠㅠ 제가 따우님과 달리 고기파이긴 하지만 그리 많이 먹지는 않는다구요(고짓말)!! 저두 델꾸 가요, 앙앙~
그리고 님은 종업원이 아니라 별다방 대주주이십니다. 대주주께서 어찌 종업원을 사칭하고 그러십니까아. 님이 매일 별다방 청소와 설거지를 도맡아 하시는 듯한 뉘앙스를 많이 풍기시지만 사실이 아니란 걸 아는 사람은 모두 알고 있다구요! ^^

그리고 이제서야 새벽별님께서 jtL을 제대로 쓰실 수 있게 되었는데 저것들이 감히 해체를 하다니!!! 제가 어제 알라딘에 많이 안 들어온 것은 사실 jtL 해체로 인한 좌절과 심신피폐로.. ㅠㅠ
...가 절대 아니고, 앞으로 더욱 바쁜 퐈순이 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공연 한 번 갈 거 세 번 가야 되고, CD 10장 살 거 30장 사야 되니까 체력도 길러야 하고 돈도 3배로 벌어야.. 아아, 앞으로 알라딘에서 절 자주 볼 수 없더라도 너무 노여워하지 말아주세요. 퐈순의 삶이란 원래 이런 거랍니다. 훗.

starrysky 2004-08-25 13: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반딧불님, 별다방에 오실 때마다 비명을 많이 지르시는 반딧불님. 호호.
자자, 고정하시고요, 님을 위해 최고급 접시에 맛난 샐러드를 듬뿍듬뿍 담고, 혀가 사르르 녹아버릴 듯한 특제 드레싱을 뿌린 후 반짝이는 은제 포크를 옆에 놔뒀으니까 많이 드셔요~ 드시고 힘내셔야 해요. 화이또!!! ^-^

toofool님, 주소만 알려주시면 그 즉시로 블루치즈 드레싱 대짜(!)가 님께 배달될 것이옵니다. 얼렁 알려주시지요. 캬캬~
jtL 해체는 뭐, 어차피 그룹 자체가 프로젝트 그룹이었기 때문에 이제 와서 왈가왈부할 문제는 아니지만요, 위에서 새벽별님께 말씀드렸다시피 이제 3배로 바빠져야 하기 땜에 그게 좀 문제지요. 여태까진 1년의 반은 퐈순 활동으로 바빠도 나머지 1년의 반은 쉴 수 있었는데, 앞으로는 1년 내내 현장에서 뛰어야 할지도 모른다는 공포감 & 매저키스트적 희열!! 살짝 큰일입니다;;

수니나라님, 어찌 별다방의 간식거리(?)를 님의 개구리 반찬과 비교할 수 있겠사옵니까아. 게다가 이 카테고리는 1달에 1번 업데이트 하기도 힘든 게으른 주인장을 만나서요.. ^^
저도 수니나라님과 찌찌뽕!!! 풀은 뭐니뭐니해도 고기에 곁들여 먹었을 때 그 진가를 발휘하는 거여요. 그죠그죠? 언제 한번 샐러드 바 번개라도 할까요? 호호.

털짱님, 이 페이퍼 만든 지가 하도 오래 전이라 마태님께서 오셨는지 안 오셨는지도 기억하지 못하다가 님의 말씀에 다시 한번 위로 올라갔다 왔습니다;; 음, 오셨었군요. 그리고 저한테 사랑을 고백하셨었군요.. 이를 어째;; 또 들켰네;;
제가 예전에 쓴 페이퍼에 보면 저와 마태님의 식성 비교분석표(?) 뭐 그런 것도 있어요. 과일 싫어하는 사람을 만난 기쁨에 둘이 함께 울었었죠. ㅠㅠ 마요네즈 종류 싫어하신다는 걸 보면 털짱님은 느끼한 음식을 싫어하시나 봐요. 전 무지무지 좋아하고 없어서 못 먹는데.. ^^ 그래도 맛있는 샐러드와 드레싱을 만나면 인생이 바뀔 수도 있으니(설마) 한번 시도해 보시어요~ 호호.

속삭여주신 님, 전 블랙커런트는 리츠 크래커나 참 크래커에 발라 먹으면 더 맛있더라구요. ^^ 주변 분들과 함께 나누셨다니 더더욱 기쁩니다. 그리고.. 부디 그런 고민은 접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려요~ ^0^

플레져 2004-08-25 16: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게으른 단골도 받아주시나요? ^^ 어제 하루 서재를 쉬었더니 서재 브리핑이 엄청나서 지금 막 헥헥 대며 다니고 있답니다. 맛난 샐러드 사진을 보니 기운이 불쑥 나네요. 나름대로 개발한 소스가 있는데, 워낙 그때 그때 냉장고에 들어있는 재료들을 이용하다 보니 이름이 늘 바껴요. 나중에 소개해 드릴게요 ^^ 요즘엔 새싹 샐러드도 많이 먹는데, 그건 왠지 잔혹해 보여서 자제하고 있어요 ㅎㅎ 언제나 인기가 많은 별다방 주인, 별총총님, 스타리님... 오늘도 행복하세요...^^

starrysky 2004-08-25 23: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벽별님, 그렇죠,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풴의 자세 아니겠습니까!! 다만 시간과 돈이 무쟈게 든다는 단점이 있을 뿐..;; 한 팀 활동하는 것만 제대로 쫓아다니려고 해도 책도 전혀 못 읽고, 가끔 회사도 거짓말 해가면서 땡땡이 치고, 집에서도 눈치밥 먹고 해야 하는데 이제 자그마치 3명!! 으윽, 나 죽었다 생각하며 일단 체력단련부터 시작하려고요. ^^
님이 외쳐주신 소중한 화이팅을 저의 에너자이저들에게 고이고이 전달하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플레져님, 역시 알라딘 서재는 주중이 더 활발하지요? 주말 동안 나른한 잠에 빠져 있었던 듯한 서재가 월~수요일에는 그야말로 북적북적. 꼭 정겨운 재래시장 같기도 하고 대합실 같기도 하고.. 마냥 즐겁습니다. ^^
플레져님이야말로 요리계의 숨은 고수이신데 직접 개발하신 소스라니, 듣기만 해도 벌써 군침이 도네요. 레시피 꼬옥 올려주세요.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새싹 샐러드에는 알팔파랑 또 뭐가 들어가나요? 아웅, 연하게 씹히는 맛이 아주 좋을 것 같지만, 말씀대로 약간 잔인하기도 하겠군요. ^^ 전 오늘 저녁에도 여지없이 샐러드 한 사발을 마주해야만 했지만, 오늘따라 이파리들이 굉장히 부드러웠기 때문에 씩씩하게 씹어 삼켰답니다. ^^
플레져님도 매일매일 행복 가득하시길 맘속 깊이 기원할게요. 사랑해요, 플레져님~

soyo12 2004-08-31 11: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이른 아침에 왜 왔는 지 후회하고 있습니다.
샐러드 이야기라서 별 생각 없었는데,
읽다보니, 음........모짜렐라 토마토가 정말로 먹고 싶습니다. ^.~

starrysky 2004-08-31 2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소요님~ 아이고, 한창 배고플 시간에 보셨군요.. 이를 어쩌나..;;;
그, 그래도 맛나 보이죠? 하하..;;
저도 그냥 샐러드에는 전혀 관심 없지만 저렇게 맛나고 예쁘게 만든 샐러드는 참 좋아한답니다. 소요님께서 찜하신 모짜렐라 토마토 샐러드, 특별히 맛있게 만들어서 별다방에서 대접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