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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무해한 장미 한 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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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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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 2025-07-30 15:20
https://blog.aladin.co.kr/socker/16629108
장미
로베르트 발저 지음, 안미현 옮김 / 문학동네 / 2025년 7월
평점 :
아침저녁으로 역에서 보게 되는 사람이 있다. 남루한 차림새로 역 근처를 떠나지 못하고 때로는 쭈그린 채 잠들어 있거나 또 때로는 하릴 없이 앉아 있는 태도로 보건대 그는 노숙인일 것이다. 그런데 그는 웃고 있다. 이 도시에서 종종, 흔히 마주치는 여느 노숙인과 달리 내가 그를 눈여겨보게 된 까닭은 그 웃는 얼굴 때문이다. 그 얼굴은 아침저녁으로 출퇴근하며 일상에, 삶에, 먹고살기에 급급한 사람들의 피곤하고 성마른 얼굴과는 다르다. 그러나 대다수 사람들은 그를 눈여겨보지 않는다. 그가 풍기는 좋지 않은 냄새에 코를 찡그리며 발걸음을 재촉할 뿐이다. 간혹 그를 주의 깊게 본 사람이 있다하더라도 혀를 끌끌 차며 그의 인생 전부를 한심하게 여기며 이내 자리를 뜰 것이다.
1956년 12월 25일, 눈 내리던 크리스마스에 산책하다 숨진 로베르트 발저를 2025년 이 땅의 한 도시에 데려다 놓는다면 아마도 저 노숙인과 같은 느낌이 아닐까. 산책 외에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노인. 무언가를 끼적거리기는 하지만 쉽사리 알아볼 수 없는 글씨에 글씨보다 더 난해한 내용들… 남루한 차림에 가진 것도 없고, 그를 돌봐주는 사람도 없으니 오늘날의 세상은 그를 정신이 반쯤 나간 노숙인, 부랑자로 생각할 것이다. 그런데 만일 그런 그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작가라고 한다면 사람들은 그를 달리 볼까? 아니다...... 이런 생각은 쓸모없다. 그런 사실이 알려지면 여기 이 땅의 대다수 사람들은 그렇게 위대한 작가가 왜, 저토록 형편없이 살아가느냐고 베스트셀러와 인세를 운운하면서 그를 경제적 잣대로 헤아리기 시작할 것이다. “지갑은 관계를 만들고 생각을 바꾸어” 놓는다. “돈은 서로 갈라진 것을 믿을 수 없을 만큼 재빨리 봉합”(<장미>, p.64)한다. 발저가 가장 원하지 않는 형태의 관계와 잣대로 그를 평가하리라.
성공을 원하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 그런데 과연 성공이란 무엇일까? 돈? 명예? 권력? 이 모든 것들? 이 나라에서는 돈이 최고일 것이다. 돈 아래 모든 사람들이 머리를 조아릴 것이며 그렇기에 돈벌이에 다들 평생의 영혼을 갈아 넣는다. 돈이 없는 사람은 이 세계에서 가장 하찮은 취급을 받는다. 없을수록 더욱 그렇다. 돈이 없다면 명성이라도 추구한다. 유명해지면 돈을 쉽게 벌 수 있다는 생각에 너도나도 유명세를 좇는다. SNS로 누구나 스타 되기를 꿈꾼다. 커다란 얼굴을 화면에 들이대고 목소리를 높이고… 온 세상이 소음이다. “단지 소리가 크기 때문에 성실하다고 간주되는 것은 표면적인 것이 중요하다는 증거”(<장미>, p,117)라고 쓴 로베르트 발저. 이런 세상에서 발저를 읽는 일은 낯선 경험이다. 쓸모없음에 시간을 들이는 또 다른 쓸모없음이다. 그러나 바로 그렇기에 이런 세계에서 발저를 읽는 일은 내 영혼이 지금 어디에 있는지, 어디에서 방황하고 있는지 돌아보는 시간이 되기도 한다. 단, 아직 영혼이 살아있다면….
발저의 산문집 <장미>에는 그 자신이 고른 38편의 짧은 글들이 실려 있다. 요양원에 입원하기 전이었으니 나름 그의 정신이 명민했을 때 쓰고 고른 작품들이라 발저 산문의 진면목을 마주할 수 있다. 그럼에도 거의 글 대다수가 독자를 상정하고-그리하여 명성을 얻고 돈을 벌고 등등을 바라고- 썼다고 생각하기 어려울 만큼 혼잣말 같기도 하고 두서없어 써내려간 일기 또는 편지글 같기도 하고 산책 중 머릿속에 떠오른 이런저런 생각을 메모해둔 것 같기도 해서 쉽게 읽히지는 않는다. 그러나 바로 그 점이 발저 글만의 매력이 아닐까. 게다가 이 38편의 글들은 등장인물도, 화자도 여럿인데 그 인물 모두가 발저의 초상으로 다가온다. 때문에 <장미>는 로베르트 발저라는 사후에 큰 명성을 얻었으나 살아 있을 때는 평범하기 짝이 없었던, 그렇기에 무해했던 한 인물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발저는 잘 알려진 대로 산책을 즐겼다. 종일 이리저리 숲속을 거닐었다. 심지어 눈 속을 거닐다가 숨지지 않았는가. <장미>에서도 그런 그의 모습은 쉽게 만날 수 있다. 산책하는 남자에게 누군가가 묻는다. “당신의 새 책은 대체 언제 나오나요?” 남자는 기다리라고 답하면서 이렇게 덧붙인다. 자신은 “인간이며, 산책하는 것을 책상에 앉아 있거나 성공적으로 책을 출판하는 것만큼이나 아름답게 생각한다”고. 이윽고 그 산책자는 혼자 말한다. “내게는 아직도 선행이라고 기록할 만한 것이 거의, 아니 하나도 없구나. 그 사실이 내 기분을 언짢게 하는군. 하지만 위인들의 모습이 내 마음을 아프게 하는 것만큼이나 나는 위인들의 명예를 인정하기를 선호하지. 나는 지금껏 내가 옳다고 믿고 동의하는 대로 살아왔고, 사람들이 내가 길을 잃었다고 주장할 상황에서도 두려워하지 않았던 이유는 길을 잃는 것은 인간적인 일이라고 당당하게 믿기 때문이지.”(p.16)
'아르투어'라는 또 다른 인물, 그러나 발저 자신으로 보이는 그 인물은 이렇게 말하기도 한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마음씨 좋고 관대하게 혹은 진지하게 받아들여지거나 아니면 거부당하지. 나는 후자를 선호한다네.”(p. 143) 그와 대화를 나누던 한 여성은 이렇게 답한다. “우리는 부주의한 사람들을 주의 깊게 본답니다.” 모두가 자기 자신을 큰 존재로 여기며, 세상에서 한 자리 차지하기 위해 아귀다툼을 벌이는 이 세계에서 ‘미미함’을 추구하는 발저와 그의 인물들은 참으로 기이하고 낯설게 다가온다. 그러나 그렇게 높은 자리에 오른다는 것은 한편으로는 또 얼마나 허망한 일인가? 도리어 그런 자, 영혼을 소유하고 있는지 의심이 들 정도로 늘 위대해지기를 꿈꾸고 실행한 자들, 그리하여 ‘대중을 억압하는 자, 감정이 없는 자’는 ‘인간적인 질서의 방법을 발견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마치 지진처럼 사람들 위로 지나’(p.83) 다니면서도 자신의 해로움을 도무지 알지 못한다. 그런 자들은 영원히 그렇게 살다 죽으리라.
발저는 그런 삶을 음식점 벽에 걸리는 포스터에 비유한다. 포스터로 유행하다가 사라지는 삶. 하나의 포스터는 다른 것으로 대체된다. 그런 등장과 사라짐을 목도하면서 우울감에 사로잡히는 것은 도리어 관찰자인 발저이다. 사람들은 포스터의 한 자리를 크게 차지하는 자기를 꿈꾸며 그렇게 되고자 아등바등 살아간다. 그러나 그 수고로움이 발저에게는 슬픔일 뿐이다. “한때는 어느 남성, 그다음은 어느 여성. 그들은 얼마나 수고를 하는지. 그리고 얼마나 기꺼이 그 수고를 하는지. 그런 다음 매번 경외감을 불러일으키는 기사가 따라 온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뭔가 맞지 않다.” “몇몇 사람은 여러 차례 등장하고, 그들은 유행하지만 언젠가 시인 목록은 고갈된다. 그러고 나면 뭐가 남나? 우리는 포스터 같은 시대에 살고 있다. 머릿속이 아이디어로 가득 찬 녀석들은 자신을 아주 저급하게 다룬다.”(p.88) 발저의 탄식처럼 이 얼마나 유쾌하지 않은 운명인가!
그러나 그런 그조차도 “나 역시 어느 날 나의 포스터를 가지게 될까? 그것이 나를 압도하게 될까? 다음 사람에게 자리를 내주기 위해 나는 한동안 벽에 붙어 있어야 할까?” 같은 생각을 한다. 인간적인 솔직함이다. 벽에 붙어 있다가 떼어진 한 포스터 속의 여성과 산책 하던 어느 날, 그 여인은 발저에게 이렇게 묻는다. “당신의 포스터는 보이지 않는데 살아갈 수 있나요?” 그는 땅바닥을 내려다보며 대답한다. “약간의 행복이 내게는 두렵군요.”(p.89) 남자는 여인의 얼굴을 똑바로 쳐다보지도 못하고, 고개를 쳐들고 하늘을 바라보며 답하지도 않는다. 땅, 아래를 내려다볼 뿐이다. 왜냐하면 그는 “남의 눈에 띄지 않는 것은 대단히 즐거운 일일 수” 있음을 아는 사람이며 “내려가는 것이 올라가는 것보다 장점이 될 수 있다.”(p,109)는 것 또한 알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미미한 존재이기를 원했으나 그럼에도 그는 자기 자신을 “하찮게 여긴 적은 한 번도 없다”고 털어놓는다. “스스로가 뭔가에 가치가 있다는 믿음은 한 번도 나를 떠나지” 않았노라고. 사람들은 그를 보통의 사람들과 똑같이 만들려고 위협했으나 발저는 이렇게 반문한다. “어떻게 내가 당신들을 위해 나 자신을 속일 수 있을까.”(p.104) <고독한 남자>라는 산문에서는 발저의 생각이 더 뚜렷하게 드러난다. 발저는 사람들과의 교제가 그들을 생각 없게 만든다고 말한다. 유흥이란 귀찮은 것이며. 말하는 것의 매력은 대화에서 쉽게 사라진다. 고독한 사람의 정신적인 자유는 멋진 것이고,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거리감이란 존재하지 않는다고.
발저는 실제 삶보다 상상 속의 삶을 더 높이 평가한다. 그는 어릴 때부터 즐겨 꿈을 꾸었는데 거기서 그는 더 커졌다가는 다시 더 작아졌다. “삶은 언덕 모양으로 올라갔다 내려가며 의미심장하게 남아 있다”(p.155) 그는 뒤로 물러서면서 자신을 확대시켰다.(p.156). 그는 자신에게만 나쁜 사람이었는데 이것이야말로 용서할 수 없는 일이다. 자신의 영혼이 거칠어지는 것을, 생각이 병들고 경직되는 것을 막고자 사람들과 거리를 둔다. 자기가 원하는 대로 대하지 않는 사람들을 그냥 내버려두고, 마음에 들지 않는 많은 것에 대해 생각하지 않는다. 대신 항상 뭔가에 몰두하는데 그에 따르면 “몰두는 매력을 배가 한다. 젊게 머무르는 조건 중 하나는 비록 일상적인 것일지라도 항상 뭔가를 즐기는 능력에 있다. 어떤 수위는 신발을 닦을 때 행복하고, 어떤 대가는 피아노를 치면서도 비참해질 수 있다.”(p.109)
사랑에서조차 발저는 나아가기보다는 물러나거나 머물기를 선택한다. 왜일까? 사람들은 사랑에도 실패나 성공이 있다고 생각한다. 여기서 성공이란 사랑하는 이의 마음을 얻는 일일 것이다. 그리하여 저마다 욕망을 채우는 것이리라. 그러나 발저가 생각하기에 “사랑이야말로 사랑의 적”이다. “순전히 진실 때문에 당신에게 진실하지 않았고 아름다움에 대한 욕망 때문에 아름답지 않게 행동”할 수 있는 것이 발저의 사랑이다. 그는 그것을 의식했기에 이후로는 “더는 당신을 찾지 않으려 했고, 주변을 헤매며 정신적으로나 영적으로나 계속 당신에게 진정으로 예속”되기를 선택한다. 그래서 편안해졌노라 고백한다. “당신이 나를 너무 행복하게 만들었고, 내가 가진 것을 다시 내게서 빼앗았기 때문에 나는 당신에게 가고 싶지 않습니다.”(p.105) 너무나 큰 행복보다는 “불행할 때 즐겁고 성공할 때는 기분이 좋지 않다고 고백”하는 ‘블라디미르’(p,8), 곧 로베르트 발저 그의 고백처럼 들린다. 그리고 발저는 이 모든 사랑의 망설임, 주저함, 물러남은 “모든 소유욕을 통틀어 거부하는” 그 자신의 “욕구 부재에 책임”(p.147)이 있노라 말한다.
“사랑을 하면 사람들은 사랑스럽지 않게 행동한다. 그래서 사랑하는 사람들은 종종 호응을 얻지 못한다. 사랑은 보이는 것만큼 그렇게 강하게 작동하지 않는다.”(p.118) 지나치게 염세적으로 느껴지기도 하지만 이런 발저가 생각하는 아름다운 사랑의 모습은 다음과 같다. “처음에는 분열되었지만 산처럼 높이 쌓이고, 그런 다음에는 평평해지고, 가벼워지고, 신중함으로 매끄럽게 되는 사랑의 충만함” 이보다 더 아름다운 것은 없노라고 그는 말한다. 평평하고, 가볍고, 신중하고, 매끄럽게 된 상태. 이 또한 높은 곳(것)을 지향하는 속성과는 거리가 멀다. 그는 이렇게 경고하기도 한다. “누구에게도 희망을 품지”(p.69) 말라고. 여기서 말하는 “누구”에는 자기 자신도 포함된다. 그에 따르면 “자신의 존재에 대한 질문을 피하는 것이 하나의 행운”이다. “자신에게 친밀한 사람은 자신의 존재를 무조건 기뻐하지 않는다.”(p.77)
커다란 낯짝과 큰 목소리로 모두가 자기에게 주목해주기를, 그리하여 내가 제일 잘났다고들 아우성치기 바쁜 이 소란스러운 세상에 발저의 “누구에게도 희망을 품지” 말라는 주문은 몹시 생소하고 그렇기에 아름답다. 그의 이 말들은 가슴을 울리고 또 울린다. “인간에게는 빈약한 칠십 년이 부여된다. 적은 것도 의미를 지니고 감사하는 마음이 사라지지 않도록 신은 많은 것을 주지 않는다. 그는 조용히 뿌리를 내리고 심은 사람이 마련해준 자리를 지키고 있는 나무들에게 종종 마음이 끌렸다. (...) 즐거운 사람은 즐거움에 대해 높이 평가하지 않는다. 행복한 사람은 어디서나 행운을 만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많은 행복을 우습게 본다.”(p.70) 발저가 바로 행복을 우습게 본 그 사람이 아니었을까. 그는 또 말한다. “작가들이란 대단한 것에 자기를 맞추는 일보다는 사소한 것 속에서 중요해지도록 노력해야 한다. 사소한 대상을 아름답게 말하도록 배우는 것이 풍부한 사안을 초라하게 표현하는 것보다 낫다.”(p.82) “모방품도 말할 수는 있지만, 진짜 가치 있는 것은 오로지 독특함에서만 나온다.” 발저의 이 말은 바로 그 자신의 독특함, 유니크함을 말한 것이 아니었을까. 물론 그는 그렇게 의도하지는 않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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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ine
2025-07-30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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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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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오
2025-07-31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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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했읍니다.
주문했읍니다.
잠자냥
2025-08-01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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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요,,, <연필....>부터 읽으시지...... (아 근데 그것보다는 이게 덜 난해합니다~)
저기요,,, <연필....>부터 읽으시지...... (아 근데 그것보다는 이게 덜 난해합니다~)
은오
2025-08-03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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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샀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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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괭
2025-08-05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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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오다!!!
은오다!!!
은오
2025-08-06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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괭님 쮸압쮸압🩷
괭님 쮸압쮸압🩷
건수하
2025-08-12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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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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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나무
2025-08-01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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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산책자> 좋게 읽었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이 책도 발저의 남다른 사유가 담겨 있겠군요. 일단 보관함에 담아둡니다.^^
예전에 <산책자> 좋게 읽었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이 책도 발저의 남다른 사유가 담겨 있겠군요. 일단 보관함에 담아둡니다.^^
독서괭
2025-08-04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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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머 놓친 글 발견..
엄머 놓친 글 발견..
독서괭
2025-08-05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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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냥님 어디 갔어요? 다락방님도 못 오시고 헛헛하구만요 발저는 이런 사람이군요. 진짜 현 세태와는 역행하는 사람이네요. 진짜 가치 있는 것을 찾는 사람들에게 감동을 줄 문장들이로군요. 잠자냥님 휴가 갔어요?
잠자냥님 어디 갔어요? 다락방님도 못 오시고 헛헛하구만요
발저는 이런 사람이군요. 진짜 현 세태와는 역행하는 사람이네요. 진짜 가치 있는 것을 찾는 사람들에게 감동을 줄 문장들이로군요.
잠자냥님 휴가 갔어요?
잠자냥
2025-08-06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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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 휴가야… 다락방 오늘 만나기로 했었는데 일 생겨서 급취소….;
웅 휴가야… 다락방 오늘 만나기로 했었는데 일 생겨서 급취소….;
독서괭
2025-08-06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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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ㅜㅜ 휴가에 만나다니 찐친이닷!!
저런.. ㅜㅜ
휴가에 만나다니 찐친이닷!!
잠자냥
2025-08-11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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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만나고 다락방은 멀리 떠났어.....
못 만나고 다락방은 멀리 떠났어.....
건수하
2025-08-12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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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저런..
앗 저런..
잠자냥
2025-08-12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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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도 짐 풀고 인터넷 설치하고 등등 하고 나서 서재 접속하려면 시간 좀 걸릴 것 같네요. 물론 수하 님처럼 비문명 세계로 떠난 것은 아니지만!
다락방도 짐 풀고 인터넷 설치하고 등등 하고 나서 서재 접속하려면 시간 좀 걸릴 것 같네요. 물론 수하 님처럼 비문명 세계로 떠난 것은 아니지만!
[100자평] 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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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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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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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 2025-07-29 13:10
https://blog.aladin.co.kr/socker/16626293
장미
로베르트 발저 지음, 안미현 옮김 / 문학동네 / 2025년 7월
평점 :
눈물겹도록 아름답다. 발저 그 자신의 모습을 여러 면으로 느낄 수 있는 한 송이 장미 같은 에세이집. 발저라는 무해한 장미의 가시에 찔려 피 흘릴 수 있는 인간이 많았다면, 헤세가 말했듯 “세상은 보다 나은 곳이 되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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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25-07-29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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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궁금하군요
음 궁금하군요
잠자냥
2025-07-3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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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스타일 때문에 호불호가 있을 수 있는 작가입니다~!
글 스타일 때문에 호불호가 있을 수 있는 작가입니다~!
[100자평] 언어가 세계를 감각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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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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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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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 2025-07-29 09:52
https://blog.aladin.co.kr/socker/16625912
언어가 세계를 감각하는 법
- 다른 언어를 쓰는 사람은 생각하는 방식도 다를까?
케일럽 에버렛 지음, 노승영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5년 5월
평점 :
이 책 읽으면서 일단 띵! 했던 것은 어느 곳에선 미래가 뒤에, 과거가 앞에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점이다. 오잉?! 언어는 그만큼 환경의 지배를 받는다는 사실. 물론 환경의 영향만은 아니지만. 소쉬르나 촘스키 등 기존 언어 생성관을 깨부수는, 언어에 대한 인류학적 접근! 충격적이고 재미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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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25-07-29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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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이 책 사놨는데 빨리 읽어야겠네요.
오 이 책 사놨는데 빨리 읽어야겠네요.
잠자냥
2025-07-29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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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 위의 열혈 독서가 바람돌이! ㅋㅋㅋㅋ
침대 위의 열혈 독서가 바람돌이! ㅋㅋㅋㅋ
바람돌이
2025-07-29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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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요. 침대를 그리워하는 소파 위의 독서가입니다. 열혈은 아니고요... 팔 각도 틀어진다고 의사샘이 못 눕게 합니다. 너무 힘들어서 나도 모르게 2시간쯤 누워 잠들었다가 아파서 뒤지는줄.... ㅎㅎ
아니요. 침대를 그리워하는 소파 위의 독서가입니다. 열혈은 아니고요... 팔 각도 틀어진다고 의사샘이 못 눕게 합니다. 너무 힘들어서 나도 모르게 2시간쯤 누워 잠들었다가 아파서 뒤지는줄.... ㅎㅎ
잠자냥
2025-07-29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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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 댓글 달고 생각해보니까... 앗 침대 위에 눕기 어려우실 거 같은데....?! 했습니다. ㅎㅎ얼른 나으세요!
그러게요 댓글 달고 생각해보니까... 앗 침대 위에 눕기 어려우실 거 같은데....?! 했습니다. ㅎㅎ얼른 나으세요!
다락방
2025-07-29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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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이 책 있어요! 요즘 독서를 전혀 하고 있지 못하지만 ㅠㅠ
나도 이 책 있어요! 요즘 독서를 전혀 하고 있지 못하지만 ㅠㅠ
잠자냥
2025-07-29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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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정리 중이니...? ㅋㅋㅋ 올해 안에 끝나니...? ㅋㅋㅋㅋ
아직도 정리 중이니...? ㅋㅋㅋ 올해 안에 끝나니...? ㅋㅋㅋㅋ
[100자평] 독한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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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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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 2025-07-28 14:16
https://blog.aladin.co.kr/socker/16624083
독한 사랑
- 에밀 졸라 단편선
ㅣ
북커스 클래식
에밀 졸라 지음, 박명숙 옮김 / BOOKERS(북커스) / 2025년 7월
평점 :
’테레즈 라캥‘의 모티브가 된 단편 ‘독한 사랑‘을 비롯해 자기의 욕망 때문에 독을 뿜고마는 이런저런 남녀 관계가 다채롭게 그려진 단편들이 실려 있다. 그런 중에도 빛나는, 귀족 및 부르주아 등 인간들의 위선과 욕망을 꿰뚫어 보는 졸라의 날카로운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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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자평] 룰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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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냥
(
) l 2025-07-24 10:15
https://blog.aladin.co.kr/socker/16614225
[전자책]
룰루
ㅣ
지만지드라마
프랑크 베데킨트 지음, 이재진 옮김 / 지만지드라마 / 2022년 5월
평점 :
100여 년 전에 이런 작품이?! 시대를 너무나 앞선 희곡. 불행을 뿌리기 위해 창조된 룰루, 모두가 원하지만 그 모두를 파멸로 몰아가는 룰루, 역대급 팜파탈의 등장. 그런데 룰루를 그렇게 몰아간 것은 대체 무엇이었을까? 사랑도 욕망도 부도 명예도 예술도 참 덧없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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