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의 쓸모 - 21세기 프랑스 대표적 지성의 문학을 대하는 현대적 방식
앙투안 콩파뇽 지음, 김병욱 옮김 / 뮤진트리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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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과 계통을 중시하는 사회가 된 것은 프랑스도 마찬가지. 문학이 ‘돈‘이 되지 않는다는 생각을 어떻게든 완화시켜 보려는 의도로 쓰여진 책이다. 아마도 진로 결정을 앞 둔 고교생들을 대상으로한 강연들이 이 책의 토대가 아니었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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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등산가의 호텔 스트루가츠키 형제 걸작선
아르카디 나타노비치 스트루가츠키 / 현대문학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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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립된 산장과 독특한 인물군 그리고 발견된 시체. 독자가 밀실 추리 소설이라 생각하고 따라가다 보면 고정 관념을 깨는 전개가 펼쳐진다. 한계를 안은 추리 장르와 진부한 상식을 장착한 독자, 둘 다에게 건네는 상상력의 도약인데 세밀하게 구현되었는지는 유보하나 읽는 즐거움은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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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함과 지루함의 윤리학 - 어떻게 살 것인가 Philos 시리즈 35
고쿠분 고이치로 지음, 김상운 옮김 / arte(아르테)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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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수 많은 외부 자극에 대응하여 습관으로 예측 가능한 세계를 만든다, 외부와의 접촉으로 생기는 기억이란 애초에 모두 아픈데 트라우마가 된 기억은 타자를 경유해야 소화할 가능성이 생긴다, 이는 개별적이고 구체적인 인간의 문제이다. - 다 받아들일 수는 없었지만 이런 부분은 매우 와닿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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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스틸 라이프 아르망 가마슈 경감 시리즈
루이즈 페니 지음, 박웅희 옮김 / 피니스아프리카에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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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클로스가 사는 동네 같은 스리 파인즈에 동화 같은 일상을 살고 있는 주민들, 수사 책임자 가마슈 경감까지 어질고 따뜻한 현자 스타일이니 이 소설은 추리나 미스터리에 대한 기대감을 충족시키기 보다 퀘벡 어느 동네의 다정한 이웃들의 정겨운 일상을 들여다 보는 재미가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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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중요한 건 살인
앤서니 호로위츠 지음, 이은선 옮김 / 열린책들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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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자체도 흥미롭지만 사건 해결을 위해 호감 없이 함께하게 되는 두 인물이 주고받는 대화가 잔재미를 주면서 읽기 과정을 즐겁게 한다. 결말은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건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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